[부천시청, 화기애애 잔당] 12월 25일(수) "메리 크ROOT마스~~"잔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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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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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수) 올해 마지막 수요일일 뿐인 그 날.

부천시청의 화기애애 일부 무리들은 약속이 없는 일반 휴일을 크'ROOT'마스로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참가자: 가만두더지/E-/새- 3인(원래는 더 오겠다는 잔당들이 많았지만, 막았습니다. 저희만 시간이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루트를 했습니다.

서로가 숲을 차지하기 위해 패악질을 벌이는 동물들의 이야기죠.

첫 번째 패악질은

고양이 악당, 리버포크 용역단, 도마뱀 부흥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특징이 명확한, 그리고 서로의 카드딜을 통해 다양한 협잡의 상황이 연출되는 루트죠.

사실 각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초반에 힘을 가진 세력은 마음먹고 치고나가고,

초반에 힘이 없는 세력은 후반 도모를 위해 궁리를 잘해야 하는 것 같은데

궁리를 잘하려고 힘을 모으다보면 게임이 끝나네요.

쉽진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도마뱀을 두번 연속 잡아서 진행했는데,

더 잘해보고 싶은 그런 녀석들이었습니다. 쉬익쉬익-

저번에 리버포크를 하면서 카드 거래가 너무 안 이뤄져서 힘들었다며,

초반에 상생하자는 분의 조언에 따라 상생하려다 상잔당했습니다...

도마뱀이라 죽었으면 모를까, 협력으로 전부 터져서 아무것도..ㅠ

[사진 1] 게임의 시작

[사진 2] 장사로 치고나가는 리버포크 용역단

두 번째 게임은 크'ROOT'마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눈맵으로 진행했습니다.

눈맵은 공터의 문양이 랜덤이죠.

그리고, 게임은 고양이 악당, 도마뱀 부흥회, 떠도리너구리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도마뱀을 2연속 잡았고, 다른 분들은 캐릭터를 바꾸셨어요.

이번에는 도마뱀으로 초반에 좀 치고 나가려고 했지만,

특성상 카드를 공개해버리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패를 진행하지는 못했네요.

떠도리 너구리가 후반에 부스팅일 받아버리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재밌게 했습니다.

루트가 재밌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아챘네요.

그렇다고 루트만 할 수는 없겠죠.

일요일은 던위치 레거시 달리는 날~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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