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동안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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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오후 11:19

IP: 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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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12월 둘째 주 동안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카후나

이 날은 사람이 없어서 2인 게임만 했습니다. 첫 게임으로 카후나를 했습니다.

2인 전략 게임으로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운도 필요하지만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카페에 가도 커플 게임으로 추천 많이 해주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저도 아르바이트할 때 추천해줬었는데 커플끼리 하면 싸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알려드리면 재밌게 하시더라고요 ㅎㅎ

이번 게임에서는 제가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1라운드만 지고 2, 3라운드는 제가 이겼네요.

2, 타르기

그다음에 한 타르기입니다. 이번에 나온 한글판으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2인 게임 중에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룰은 간단한 일꾼 놓기이지만 수 싸움이 정말 일품입니다. 서로 일꾼을 놓을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자리싸움이 치열합니다.

이번 판은 아쉽게도 지고 말았네요. 1점 차이로 졌습니다 ㅠㅠ 하지만 오랜만에 타르기를 해서 좋았네요 ㅎㅎ

아 그리고 영문판 부족 카드에는 각 효과 아이콘이 있었는데 한글판이 되면서 사라졌더라고요. 이게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까 꽤 불편했습니다. 그게 좀 아쉬웠어요...ㅠㅠ

3, 윙스팬

다음 날 한 윙스팬입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돼서야 알았지만 꽤 애러플이 많았던 판이었습니다. 원래 카드 5장+자원 5개 중 5개를 골라야 되는데 그냥 다 받고 해버렸네요...ㅎㅎ

저도 오랜만인데다가 설명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셔서 의심 없이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그 덕(?)에 행복 윙스팬을 할 수 있었어요. 무난히 1등을 했습니다 ㅎㅎ

4, 파리채

연수동 모임에서 한 파리채입니다. 7명 정도 같이 했던 것 같아요. 이미 많이 소개해드렸지만 정말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순발력 게임입니다.

여러 명이서 할수록 더 재밌는 게임 같아요. 손으로 내리치는 게 정말 파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정말 태마랑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아요 ㅎ

5, 돌진 소녀

그다음에 한 돌진 소녀 바나나 에디션입니다.

이것도 순발력 게임인데 이기는 방법이 두 가지여서 꽤 신선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패를 먼저 다 털거나 아님 한 종류의 카드가 6장 되었을 때 먼저 발견하거나 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측 불가능하게 게임이 흘러가더군요. 몇 판 했는데 한 번은 한 분이 6장을 찾으셔서 이기셨네요. 그냥 순발력 게임보다는 좀 더 신선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가볍게 돌릴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6, 엘데니아

그다음으로 엘데니아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덱빌딩을 좋아하기 때문에 궁금했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직접 해보니 도미니언보다는 단순한 느낌이었고 rpg의 느낌이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시작할 때 캐릭터를 고르고 캐릭터마다 시작 카드가 조금씩 다르고 캐릭터별로 특화된 능력도 좀 달라서 좀 더 흥미가 갔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레벨업을 할 수 있는데 하게 되면 좀 더 좋은 카드를 쓸 수 있어서

캐릭터를 키우는 느낌도 들었네요.

이번 판에 저는 드워프 아저씨(이름을 까먹았습니다...ㅠㅠ)를 했는데 이 캐릭터는 패를 순환 시키기 좋은 캐릭터였습니다. 분전했지만 역시 게임 주인분을 이기기는 힘들죠...ㅎㅎ 펀딩 했을 때 샀어야 됐는데.. 아쉬웠습니다... ㅎ

7, 오를레앙

그다음에 한 오를레앙입니다. 4인플로 본판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한 오를레앙은 미플소스판 컴포로 업그레이드된 게임이었습니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컴포를 보니 마음이 더 편안(?) 해집니다 ㅎㅎ

저번에 해봤을 때는 음모 확장을 넣고 했는데 이번에는 본판만 넣고 해보니 확실히 남을 견제하는 요소가 좀 줄어 평화로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전 초반에 비단을 만드는 건물을 사서 비단만 미친 듯이 뽑았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나름대로 점수를 잘 뽑으셨더라고요...ㄷㄷ 제가 아마 꼴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

8, 하다라

그다음에 한 게임은 하다라입니다. 5인플로 진행했습니다.

빠른 템포의 문명 게임입니다. 이번에 할 때도 제가 설명하고 진행했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 게임은 카드 드래프트 시스템을 이용한 게임인데 자기가 버린 카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살 수 있다는 게 좀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각 아이콘으로 낼 수 있는 점수가 달라서 다양한 전략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판에서 저는 금메달 점수를 노렸는데 2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식의 문명 게임이 제 취향에 맞는 거 같아요 ㅎㅎ 앞으로도 한동안 돌리지 않을까 합니다.

9, 포션

그다음에 쉬어가는 느낌으로 한 포션입니다. 6인플로 진행했습니다.

3종류의 자원 중 1가지만 남기고 다 털어내야 하는 게임인데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눈치 게임이었어요.

이건 오히려 비 보드게이머랑 하기 좋아 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나중에 팝콘에서 배송비 아껴야할 때 하나 사야겠어요 ㅎㅎ

10, 팀플레이

그다음에 이어서 한 팀플레이입니다. 6인플로 2:2:2로 팀전으로 진행했습니다

미션카드의 요구에 맞게 숫자 카드를 털어서 점수를 버는 게임이었어요. 숫자로 하는 간단한 카드 게임인데 나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름 그대로 팀전으로 했을 때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이걸 개인전으로 여럿이 하면 좀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1, 포인트 샐러드

그다음에 이어서 한 포인트 샐러드입니다 6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요새 자주 돌리고 있네요. 2인플은 아직 못해봤지만 인원이 많아질수록 전략보다는 운에 치우치게 되는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좀 적은 인원일 때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12, 슬기로운 생존생활

그다음에 슬기로운 생존생활을 했습니다. 4인플로 진행했어요.

오랜만에 하니 재밌었습니다. 서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 주사위 쪽으로 영업(?) 하는 과정이 재밌었네요 ㅎㅎ

특히 한 분이 주사위가 너무 안 나와서(?) 고통받는 걸 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ㅎ

13, 초콜릿 팩토리

그다음에 신작인 초콜릿 팩토리를 해봤습니다. 3인플로 진행해봤네요.

각 플레이어가 초콜릿 공장을 운영해서 납품을 하고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공장의 기계를 좋은 걸로 바꾸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엔진빌딩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ㅎ 그리고 발품을 잘해야 되기 꽤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게임이었어요.

6라운드 동안 진행이 되는데 카드 선택 단계, 생산 단계, 납품 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게임 하고나서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은 석탄이 매~우 부족한 게임이었어요. 생산 단계때 공장을 돌리려면 석탄이 필요한데 너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빡빡하게 느껴졌어요.

이번 판은 첫판이라 잘 몰라서 점수는 엄청 낮았습니다 ㅠㅠ 1등과 점수가 2배나 차이 났네요... ㅠ

하지만 다음에 또 하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빡빡한 게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게임은 재밌어 하실 것 같아요.

14, 또스팬+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