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리뷰 모임후기 간단후기 후기등록
통합검색
Noname의 2019 Top 100 - @60~51
Noname 쪽지보내기   | 조회수 1071 | 추천 8 | 작성 IP: 59.11.***.*** | 등록일 2019-12-03 08:39:36
내용 댓글 19

어느 덧 반을 달려왔네요. 남은 반도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 Noname의 2019 Top 100 - @100~91

>> Noname의 2019 Top 100 - @90~81

>> Noname의 2019 Top 100 - @80~71

>> Noname의 2019 Top 100 - @70~61

------------------------------------------------------

 

 

 

 

 

 

 

 

@60 - 티켓 투 라이드: 팀 아시아(2011) [GR:N/A / 보유]

 



 

무거운 게임들이 쭉 나오다가 갑자기 티켓 투 라이드라니 좀 당황하셨나요? 티켓 투 라이드는 제 보드 게임 인생에서 뺄 수 없는 게임이라서요.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얘기를 하기로 하고요. (엇, 그럼 티켓 투 라이드가 더 있다는 소리? @_@)

 

팀 아시아는 사실 얼마 전에 처음 접해 본 티켓 투 라이드의 확장이었습니다. 사실 마르클린, 유럽 등등 꽤 유명한 티켓 투 라이드의 확장을 해봐도 결국엔 간단 명료하고 본연의 재미를 살린 본판 + USA 1910의 조합으로 되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티켓 투 라이드: 팀 아시아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를 팀플로 만들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이 게임의 핵심은 팀이 공유하는 카드에 있습니다. 팀은 일부만 목적지를 공유하고, 일부만 기차 카드를 공유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떤 카드가 필요하고, 어떤 길로 가야할 지를 잘 눈치를 채야 합니다. 이 과정이 정말 재밌더라고요. 마치 추리하는 것 같은 느낌도 주고요 ㅎㅎㅎ

 

지금은 단종되어서 구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티켓 투 라이드를 좋아하시면 강추드립니다. 커플전으로도 좋고, 우정 파괴(?)용으로도 좋아요.

 

 

너굴너굴>>

지금까지 여러가지 티켓투라이드 버전을 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높은 평을 두는 작품 중 하나예요. 팀플의 묘미도 상당하지만 개인전으로도 할 수 있어서 범용성이 좋거든요. 만약 팀 아시아가 스탠드얼론이었다면, 전 모든 티켓투라이드 시리즈를 처분하고 팀 아시아만 보유했을 것 같아요.

 

지니>>

87위에서 소개드린 티켓 투 라이드 아시아네요. 티투알을 좋아 하신다던 노네임님이 아시아도 안 해보셨다길래 제가 추천해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저때매 게임 안목이 높아지신걸로:-)))))) 저 아니였으면 아휴~

 

 

 

 

 

 

@59 – 지도 제작자들(2019) [GR: 748 / 보유]

 



아마 제 Top 100에서 유일하게 리스트에 오른 롤앤라이트 게임인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드로우(뽑고) 앤 드로우(그리기)죠. 제가 지니님 리스트의 평을 쭉 봐오신 분은 알겠지만, 저는 사실 롤앤라이트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보드게임 유저입니다. 그런데 지도제작자들이 꽤나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저는 이 게임이 모든 롤앤라이트류를 평정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웰컴투…, 플릿다이스, 간츠숀클레버, 버스루트를만들자 고전으로 가자면 롤쓰루디에이지스… 등등 나름 내노라(?)하는 롤앤라이트류는 꽤 해보긴 했는데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임은 몇 없었거든요. 근데 지도제작자들은 좀 달랐습니다. 일단 그리는 맛이 있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각 임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고민해야 하는 퍼즐성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몬스터의 등장으로 남의 지도에 훼방질(?)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박했습니다. 훼방질에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잘 그리는 것까지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전략적으로 게임을 임해야 합니다.

 

이 게임을 십수판을 해봤는데 크게 질리는 느낌도 없었는데요.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라면, 카드의 수가 너무 적습니다. 임무가 네 종류여서 경우의 수는 많긴 하지만, 각 임무의 종류 자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빨리 확장을 통해 이 부분이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굴너굴>>

이거 진짜 해보고 싶습니다 ㅠㅠㅠ 그런데 해외에선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지니>>

페스타에서 재밌게 하긴 했는데 몇가지 애매모호한 문장들때문에 구매를 보류했었어요. 지금은 다 수정됐다고 하더라구여. 게임은 롤앤라이트중에 꽤 재밌는 편 이던데. 전 이것보다 좋아하는 롤앤 라이트 게임들이 더 많아서..ㅋㅋ 뭐 누가 하자면 할 정도는 돼요

 

 

 

 

 

 

@58 – 더 크루(2019) [GR: 1990 / 보유]

 



 

이번 에센 1위 게임, 더 크루입니다. 더 크루는 작가는 전혀 달라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게임, 더 마인드와 함께 나름 ‘더’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게임, 더 마인드의 류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플레이하면서 함께 미션을 클리어 해 나가야 하는데요, 더 크루에서는 그것을 ‘트릭테이킹’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특정 사람이 특정 카드를 따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 두 게임이 단순하게 ‘숫자 오름차순’을 기반으로 한 협력 메커니즘을 내세웠기 때문에, 그저 누구나 아는 숫자의 크기로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죠. 그러나 더 크루는 앞 2게임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은 ‘트릭테이킹’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매커니즘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좀 더 나아가자면 ‘카운팅’을 해야 하며, ‘누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겠다’라는 추리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앞 2게임에 비해 레벨 디자인에 꽤나 신경을 써서 1부터 50까지의 레벨을 세분화해 놓아서, ‘트릭테이킹’ 초보부터 고수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긴 합니다.)

 

최초 배분되는 카드에 의해서도, 인원수에 따라서도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는 단점이 분명 있는 게임이지만, ‘트릭테이킹’의 기본 규칙에 충실한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그 ‘트릭테이킹’ 매커니즘 자체를 좀 더 전략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준, 명불허전 명품 카드 게임입니다. 아마 한글판이 나오지 않나 싶은데, ‘트릭테이킹’의 팬이라면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너굴너굴>>

아니, 협력형 트릭테이킹 게임이란게 존재했군요. 진짜 신기하네요 ㅋㅋㅋ 이건 구매 할 생각이예요.

 

지니>>

요고요고 물건이죠. *_* 이건 제 순위에서 말씀 드릴게요!

 

 

 

 

 

 

@57 – 갓 오브 워: 카드 게임(2019) [GR: 9393 / 구매 예정]

 



 

곧 보드엠에서 한글판으로 나올 갓 오브 워: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의 엄청난 히트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죠. 저는 그 게임을 꽤나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이 게임에 플러스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단순히 게임 매커니즘을 따져 봤을 때도 이 원작 게임을 모르는 플레이어들에게도 충분한 매력포인트가 흘러 넘친다고 장담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게임은, 총 3번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플레이어들이 승리하는 덱빌딩 협력 게임입니다. 각 미션마다 8장의 장면 카드들이 주어지는데, 이 8장의 장면 카드를 2x4 모양으로 늘어놓으면 커다란 하나의 전장신이 모자이크 형태로 그려집니다. 이 각 장면에 있는 어떤 요소(적 등)와 상호작용을 하며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는데요. 게임의 내용대로 캐릭터 별 성격이 아주 확실합니다. 크레토스는 근딜과 탱커로서 든든하게 앞을 지켜주는 역할, 아트레우스는 뒤에서 원거리 딜을 넣어주는 역할, 프레이야는 지원과 공격이 적절히 섞인 느낌, 브록&신드리 형제는 둘을 한 번에 조종함으로써 만능 역할, 마지막으로 미미르는 마치 ‘LOL’의 유미처럼 캐릭터 옆에 밀착하여 파티 전체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게임의 규칙은 매우 단순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손에 든 카드를 다 써서 원하는 만큼 행동을 수행하면 되는데요,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을 숫자가 쓰인 카드와 함께 플레이하면 공격이 되고, 그에 따라 방어하는 대상의 주사위를 굴려 적의 방어력을 결정하여 그 차이만큼 피해를 주게 됩니다. 공격뿐만 아니라 임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특정 부분에 상호작용도 해야 하므로 게임이 절대 쉽지 많은 않습니다. 또한, 공격의 종류에 따라 공격할 수 있는 적이 다르고, 내가 다른 아군 보다 앞에 있으면 적의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위치도 잘 잡아야 합니다. 매 라운드가 끝나면 업그레이드를 한 번씩 진행하기 때문에 덱은 점점 강해집니다.

 

이 게임이 주는 장점은 단순함과 그 경쾌함에 있습니다. 규칙이 단순한 대신에, 장면 카드를 뒤집으며 발생하는 그 퀘스트만의 이벤트가 나름 개성있고, 흥미롭고요, 어느 정도 상대의 위협에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면도 챙기고 있습니다. 어설프게 RPG를 흉내 낸 게임보다, 이런 전술 단위의 게임을 빈틈없이 잘 구성해 놓은 게임이 더 괜찮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투매니 본즈의 간단 버전 느낌도 나고요.

 

규칙에 빈틈이 많아 좀 아쉽고, 덱을 업그레이드하긴 하지만 그 체감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전체적으로 잘 만든 협력 RPG 덱빌딩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굴너굴>>

이... 이런 게임도 있었나요?;;; 문득 지금 느낀건데... OOOO: 카드게임. 이런거 좋아하시는군요.

 

지니>>

얼마 전 해봤는데 게임이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유명한 플스 게임인가 그렇죠? 저는 이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지 테마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재미도 시스템도 무난무난. 근데 아직 한 판만 해서 그런지 특별한 점은 잘 못 찾겠더라구요ㅋㅋ 다 평타이상인데 말이죠

 

 

 

 

 

 

@56 – 코드네임(2015) 시리즈[GR: 65 / 보유]

 



 

크바틸은 천재입니다, 여러분. 단어로 이런 게임을 만들다니요! 처음에 크바틸이 단어 게임을 만들었다고 해서, ‘저 형, 창작 활동에 제동이 걸렸구나’ 싶었는데… 헐… 지금에야 유사 코드네임 게임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발매 당시에 이 게임을 해보고 충격을 아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간단한 규칙으로 이런 재미를 주다니!

 

코드네임의 충격으로 이후에 나오는 다른 단어 게임들도 빠짐없이 해보고 있지만, 코드네임만큼의 재미를 주지는 않더라고요. <- 여기까지가 지난주까지의 느낌이었는데, 지난 주 처음 ‘트랩워드’를 해보고 그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트랩워드’는 진짜 단어 게임을 잘 비틀어 놨습니다. 디크립토와 코드네임에서는 끽해봐야 위트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진중함’이 있었는데, 이 ‘트랩워드’에서는 ‘트랩워드’를 피하기 위해 상대방 팀이 힌트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너무 빵빵 터지더라고요. (아 그거있잖아, 거시기 같은거) 만약 ‘트랩워드’를 이 Top 100 리스트 작성하기 전에 해봤다면, 이 ‘코드네임’에 준하는 성적이었지 않았을까요?

 

 

너굴너굴>>

이건 딱히 평을 내릴 것도 없죠. 다양한 단어게임이 시중에 나왔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코드네임보다 낫다고 느낀 게임은 거의 없었어요. 룰도 깔끔하면서 잘 만든 게임이예요. 다만 해리포터, 마블, 디즈니 같은 다양한 테마로 아이들을 노린 파생작이 많은데... 언어유희를 200% 끌어낼 수 있는 기본판이 최고입니다!

 

지니>>

코드네임은 뭐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ㅋㅋㅋ근데 제 리스트에서는 빠졌어요.. 올해는 다른 게임에 빠졌거든요

 

 

 

 

 

 

@55 레지스탕스: 아발론(2012)[GR: 107 / 보유]

 



 

대학교 다닐 때에도 마피아 게임을 즐겨했는데, 어느 순간 근거 없는 ‘몰아넣기’와 탈락 후의 심심함+허무함이 단점으로 느껴져 시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보드게임의 마피아래봤자 뭐 다르겠어?’라는 생각을 산산히 깨부서준 게임, 레지스탕스: 아발론입니다.

 

이 게임의 순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이 게임이 주었던 그 순수한 재미가 떠올라 결국 여기까지 올라왔는데요, 멤버들이 흐름만 탄다면야 이 게임을 밤새도록 할 정도로 재미는 보장하는 게임이죠. 가~끔 나중에는 너무 진지하게 해서 감정이 서로 상하는 경우도 발생하긴 하지만요.

 

무작정 까내리기 보다는 나름 근거 있는 논리로 마피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멤버가 고정되면 고착화되어가는 게임의 흐름, 후반부에는 어느정도 정해지는 결말, 그리고 특수 역할을 받은 사람들의 비중이 너무나 큰… 그런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

마피아류 게임 중에선 가장 깔끔하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게임에서 아웃되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과(물론 적으로 찍히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며 사실상 아웃되긴 하지만...) 진행자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단 점도 굉장히 좋아요. 이 게임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일종의 진행 패턴이 있다고 하실 정도로 제대로 파고드시는데... 저는 가슴이 시키는대로(?) 오해와 뻘짓을 하는 편이라 테이블에 불을 붙히는 트롤러 역할을 맡습니다 ㅋㅋ 이상적인 플레이는 아니지만, 그러한 경험 자체가 재밌어요.

 

지니>>

아.......................................................코멘트 열심히 쓰기로 했는데 아발론은..ㅋㅋㅋㅋ죄송합니다 제가 멀린이면 얼굴에 나 멀린이다 써놓고 하는 사람이라서 아발론 안 좋아합니다..

 

 

 

 

 

 

@54 시크릿 히틀러(2016) [GR: 178 / 구매 예정]

 



 

앞선 아발론이 보드게임 마피아의 서막을 알렸다면, 시크릿 히틀러는 그 정점을 찍어버린 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유사한 보드게임 마피아 게임이니, 시크릿 히틀러가 아발론에 비해 갖는 장점만 간단히 언급해볼까요?

 

시크릿 히틀러는 상대적으로 특수 역할이 그리 많지 않아, 오히려 특수 역할에 대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좀 더 상대방의 심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며, 끝났을 때 극적인 반전도 많이 느껴서 몇 번이고 소름이 돋았던, 그런 기억이 있네요.

 

또한 ‘히틀러’측도 서로 완벽히 정보를 공유한 것이 아니어서, 히틀러 입장에서는 누가 내 측근인가를 계속 파악해야 하고, 파시스트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안 들키며 히틀러를 보좌하고 동시에 자유주의 당원들의 혼란함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며, 자유주의 당원들은 확률까지 더해진 혼란의 도가니탕에 빠진 게임에서 서로의 정체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자신의 판단을 해 나가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끝까지 의심하고 의심하라. 저는 이 ‘의심’이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라고 생각하는데요, 확률이 더해졌기 때문에 어느 것도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말의 불확실성이 좀 더 이 마피아라는 테마에 맞다고 생각되었어요. 시크릿 히틀러, 간만에 멤버 모아서 한 판 돌리고 싶네요.

 

단점이라면 구하기 힘들다? 짭이 많다? 정도.

 

 

너굴너굴>>

지난 번에 이 게임을 배운적이 있는데... 가볍게 잘 만든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았으나 자꾸만 레지스탕스가 생각 났습니다. 그만큼 레지스탕스가 깔끔하게 잘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하지만 좀 더 해봐야 두 게임을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니>>

마피아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네요. 개인적으로 아발론의 좋은 점만 가져와서 발전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칙은 아발론보다 살짝 복잡하나 게임 자체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편이라 오히려 초보자분들과 하기에도 좋구요. 물론 이래나저래나 마피아류 게임을 안 좋아하는 제겐 자주 하기 힘든 게임이에요

 

 

 

 

 

 

@53 – 촐킨(2012) + 확장[GR: 38 / 방출]

 



 

첫 판 플레이 후 감동했던 기억이 있는 촐킨입니다. ‘시모네 루치아니’라는 작가의 이름을 알린 첫 게임이기도 하고요. (사실 그 이후의 시모네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기어를 보드게임으로 그대로 가져와서, 단순할 뻔했던 일꾼 놓기 게임에 큰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푸에르토 리코의 뒤를 이를 유로 게임이 드디어 나왔구나, 싶었는데, 그놈의 욱스말 012 때문에… 물론 고정적인 전략도 전략이지만, 기어의 신선함도 견딜 수 없는 드라이함 때문에 이 게임을 한동안 안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가끔 하면 여전히 재미는 보장하더라고요.

 

사실 이전의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이 순위에 있긴 한데, 내년에 만약 또 Top 100을 매긴다면 좀 더 순위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전형적인 ㅈ루 게임…이랄까.

 

 

너굴너굴>>

기어를 돌리면서 액션을 취하는 굉장히 신박한 게임으로 유명했죠? 이 게임에 대해 알게 되었을 당시 저는 우베게임 쪽에 빠져있어서 기회를 놓쳤어요. 이렇게 기회를 놓치니 커뮤니티에서 언급도 안되고... 그렇다보니 제 머리속에선 잊혀지고... 그렇게 지금까지 촐킨을 안해본 채 살아왔네요 허허헛. 개인적으로 굉장히 해보고 싶습니다. 그 당시엔 혁신적인 콤포넌트로 명성이 높았는데, 지금 해보면 어떤 느낌일런지 궁금하네요

 

지니>>

보드판에 독특한 기어로 유명한 촐킨이군요 한 때는 기어도색이 유행이였는데... 촐킨 처음 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오오 일꾼을 기어에 넣고 움직여 오오 마치 신문물 처음 보는 사람처럼요! ㅋㅋㅋㅋㅋ 한 6년 전쯤 처음 해보고 한 번의 실수로 옥수수에 너무 허덕이다가 한참을 안했던 게임이에요. 그때는 그리고 밥 먹이는 게임 안 좋아 했어요.. 최근 들어 다시 한번 해봤었는데 여전히 재밌긴 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부턴 해 볼 기회가 전혀 없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 신작들을 경험하고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때문인지, 정말 좋은 게임이더라도 예전 게임들을 돌릴 시간이 잘 안 나요. 아쉽네요. 몇 번은 더 해보고 싶긴 한데.

 

 

 

 

 

 

@52 – 오토모빌(2009) [GR: 392 / 방출]

 



 

우선 또 한 번의 게임 다이어트에 의해 이 게임을 방출한 걸 후회 막심하며. 마틴의 Treefrog 라인 2005, 그 5번째 게임, 오토모빌입니다.

 

수많은 경제 게임에서 수요와 공급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오토모빌 만큼 그 수요와 공급을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잘 표현한 게임은 여태 찾지 못했습니다.

 

1896년부터 1930년까지 초기 자동차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오토모빌.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헨리 포드, 크라이슬러 등의 캐릭터들과 함께 합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고가형, 중가형, 저가형의 차를 개발하기 위한 1.공장을 건설하고, 2.자동차를 생산하고, 또 그것을 3.판매한 후 마지막으로 4.손실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2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한정된 정보로 수요를 예측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공급 추세를 엿보며 적당한 량의 차를 생산해 최대의 이익을 남겨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맘에 드는 시스템이 ‘손실’입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차를 생산하는 공장들은 손실이 생깁니다. 소비자들은 항상 신형의 차를 원하기 때문에 구형 자동차들은 외면 받아 손실이 나는 것이죠. 이러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토모빌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습니다.

 

많이 생산하면 좋지만, 소비자가 이것을 다 사주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고가의 차를 많이 생산해도 그것을 살 수 있는 수요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중, 저가의 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배급자를 적절히 배치해 다른 경쟁사의 눈치를 보고, 경쟁에서 힘들 것 같으면 할인 판매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도 팔지 못한다면 어김없이 손실로 돌아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끊임없는 경쟁을 통한 머리 싸움, 수요의 변수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통찰력. 이것이 오토모빌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입니다. 아직 안해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게임성을 떠나, 현실이 고스란히 게임에 묻어나 있는 테마와 시스템의 조합에 분명 감동하실 겁니다.

 

 

너굴너굴>>

이거 자동차 만드는 그 게임이던가~? 하고 검색해보니 그건 칸반이네요. 마틴 왈라스는 저와 인연이 없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것 같아요. 스스로도 마틴의 게임 테마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주변에도 마틴의 팬이 없다보니 이 디자이너의 게임을 해볼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아주 간간히 한두개 접할 때면 '게임 재밌는데?' 하고 생각하게 되는 특이함이 있습니다. 아마 이 게임도 겉으로보면 음... 하며 망설이겠지만 해보면 재밌는 그런 게임이겠죠?

 

지니>>

기분 탓인가.. 마틴 게임이 엄청 나오는 듯한 이 느낌은 뭐죠.. 마틴의 게임 중 해본 것들은 에이지 오브 스팀, 브라스 구판, 스팀, 런던, PI, 쉽스, 비아네뷸라, 오즈트레일리아..까지 해보고 점점 더 실망했었어요. 딱 런던까지만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 이후에 나온 게임들마다 실망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마틴 게임이 나온다 해도 별로 기대는 안될거 같아요. 근데 오토모빌은 런던 전에 나온 게임이니까 살짝 관심이 가네요. 옛날 게임이라 생긴 건 조금..올드하지만, 그래도 평을 보니 자동차 생산과 판매를 테마로 잘 살렸고 적당한 눈치 싸움도 필요하다고 하니 한번 쯤은 해보고 싶어요.

 

 

 

 

 

 

@51 – 반지의 제왕: 중간계의 여정 (2019) [GR: 153 / 구매 예정(한글판 나오면)]

 



 

광기의 저택과 같은 앱과의 상호작용 시스템을 업고 훌륭한 매커니즘을 더해 탄생된 중간계의 여정입니다. 게임 자체로만 보면 광기의 저택을 한 층, 아니 몇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기의 저택에 비해 광활한 대지를 탐험해 나갈 수 있으며, 시나리오에 따라 국지전도 벌어져 광대함과 세밀함을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운에 의존하는 테스트 방식을 떠나 카드를 컨트롤하는 재미 마저도 있으며, 시나리오를 헤쳐 나갈수록 더해지는 추리 등의 요소로 인해 게임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광기의 저택에 비해 1~2인플에 최적화되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고, 개인적으로 여기에 쓰는 영어가 너무나도 어려워서 언어적 장벽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단점일 정도로 빨리 누군가가 한글판을 내줬으면 하고 기대하는 게임입니다.

 

광기도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로는 반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얼릉요, 빨리 내주세요, 제발요.

 

 

너굴너굴>>

반지의제왕을 테마로 전투 + 여정을 동시에 그려내는 카드게임인가보네요. 운을 체크하는 방식, 덱을 구성하는 방식, 시나리오 베이스의 방식, 앱의 운용 등 재미난 요소가 많아보이네요. 그치만 아직 반지전쟁을 해보지 못했기에... 그 어마어마한 작품부터 먼저 해보고 중간계의 여정을 해볼까 합니다.

 

지니>>

노네임님도 이 게임이 순위에 있으셨군요. 처음 지인들이 이 게임을 사겠다고 해구 버스를 몰았을 때 가격보고 놀란 게임이였어요. 80불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 뭐이리 비싸! 싶었죠. 게임은 상당히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순위에 있습니다. 저는 살짝 더 높은 순위에 위치돼있으니 그때 더 말씀드릴게요!




Noname님의 게시글 구독하기  모든 글
Noname님의 블로그
추천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스크랩 목록 
관련상품 및 신규입고 상품
신규상품 전체보기
메이지 나이트 얼티밋 에디...
품절
디셉션: 홍콩 살인 사건
품절
사이쓰 한국어판
69,000
이스케이프 플랜 리테일 한...
114,300
14546
9월27일 구보게 310회 모임 후기   
득구찡
2019-12-11
100
14545
거대화 도시(SPRAWLOPOLIS) 테플 간단 후기.   
카리.
2019-12-11
135
14544
[옥보단] 2019. 11. 넷째주 주말 모임 후기   [1]
옥동자
2019-12-11
152
14543
보드라이프 피플스 초이스 2019 Top 100 - 40~31   [7]
라마나타
2019-12-11
310
14542
Noname의 2019 Top 100 - @40~31   [1]
Noname
2019-12-11
318
14541
지니의 2019 Top 100 - ☆40-31   [2]
지니
2019-12-11
337
14540
너굴너굴의 2019 Top 100 - #40~31   [1]
너굴너굴
2019-12-11
369
14539
테라 확장을 하면서 느낀 가이아프로젝트와의 개인적인 온도차   
곤피함
2019-12-11
414
14538
주사위와 카드운영의 묘미 [발할라] 간단 후기   [5]
피파회장
2019-12-10
389
14537
[하남/미사] "우리 모임 이달의 게임은?!" 못 적고 지나간 11월의 게임들 후기입니다.   [2]
Patt
2019-12-10
374
14536
[보드게임박스] 광주 모임후기 2019/12/06   
휴지마왕
2019-12-10
292
14535
[윙스팬 초간단후기] 원래 좀 심심한가요? 에러플 포함.   [26]
꾸리
2019-12-10
608
14534
11월 17일 & 12월 7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후기   [6]
초코벌레
2019-12-10
376
14533
플레이 만두 in 서울 놀러 간 후기   [4]
대오
2019-12-10
541
14532
미니마작 보드게임 참새작 후기   [2]
효뭉
2019-12-09
619
14531
(동해 보동보동) 11월 22일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모임 후기   
보드보드 수학쌤
2019-12-09
321
14530
TRPG 입문기 - 던전 앤 드래곤 5판을 시작한 던린이 후기   [14]
칼을쟁기로
2019-12-09
498
14529
12월 1주차 모임후기 - 데이터 주의 -   [6]
라오
2019-12-09
549
14528
"방방곡곡 세계유랑" 체험단 리뷰   [8]
도검
2019-12-09
767
14527
근래에 즐긴 게임 후기(게임 27개, 스압 데이터 주의)   [5]
대환장파티
2019-12-09
734
1
2
3
4
5
6
작성자 정보
Noname 쪽지보내기  
보유배지
블로그 방문
친구 추가 +
쪽지 보내기
BEST3 GAME
주요 활동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