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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의 2019 Top 100 - #60~51
너굴너굴 쪽지보내기   | 조회수 1084 | 추천 7 | 작성 IP: 104.145.***.*** | 등록일 2019-12-03 08:30:50
내용 댓글 12

벌써 연말이네요! 지난 Top 100을 쓴게 두달 전 같은데... 올 해도 어김없이 Top 100을 뽑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올 한해 재미난 게임 많이 즐기셨나요? 이상하게도 전 좋은 인상을 받은 작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체로 괜찮은 게임은 많았으나 비슷하면서 더 뛰어난 대체 게임 때문에 구태여 구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게임이 대부분이었어요. 고인물이 되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비슷한 시스템에 식상함을 느껴서일까요? 내년에는 좀 더 제 취향을 저격하는 게임이 쏟아져 나오길 바랍니다 :(

 

올해 목록도 즐긴 횟수, 주변의 반응, 개인적인 감상, 결혼생활, 모임의 번창, 새로운 전략의 발견 등 여러가지 요소가 얽히며 순위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니 참고하세요. 읽어보시며 여러분들의 Top 100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올해는 노네임, 지니님과 함께 진행하며 서로 순위에 대해 짤막한 소감과 평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저는 오랜 평가를 통해 게임성이 검증된 작품과 오래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의미를 두는 편이며,

* 지니님은 신작이 가져오는 신선함과 새로움을 적극 반영하는 편이고,

* 노네임님은 구작과 신작의 중간에서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세 사람의 시각을 비교하며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

 

 

 

 


#60 - 어콰이어

 

 



 

 

2015년 - 59위
2016년 - N/A
2017년 - 50위
2018년 - 48위

 

 

어콰이어는 타일놓기 + 핸드관리 + 영향력을 절묘하게 섞은 주식게임입니다. 타일이 두 개이상 붙으면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며 주식을 구입할 수 있고, 이렇게 모은 주식은 회사가 망할 때 대주주 & 소주주에 따른 보너스를 받은 뒤 주식을 팔아치우는 식으로 돈을 불려 나갑니다.

 

시드색슨 특유의 간결하고 깔끔한 규칙이 잘 녹아있죠. 요즘 쏟아지는 주식 게임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90년대 특유의 느낌이 남아있는데다 초반에 굴러가기 시작한 스노우볼 효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지만 초보들을 위한 주식게임의 교과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깔끔한 진행이 장점입니다. 서로 동맹을 맺었다 풀었다 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인터액션도 적당하고요.

 

스노우볼링 효과가 있어서 한명이 크게 독주하면 막기가 어렵긴 하나 그럼에도 재밌습니다.

 

이 게임이 아직도 60위 언저리에서 노는 이유는 저희 모임원들이 이 게임 말고 다른 주식게임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예요 -_-; 그렇다고 이것보다 깔끔하고 진행이 빠른 주식게임도 딱히 못찾겠고...

 

 


노네임 >> 너굴님의 취향은 역시 알 수 없군요. 이런 게임은 보드게임을 어느 정도 해보면 잊혀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너굴님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나보군요.

 

지니 >> 이거이거 나이드신 분들에게 너무 추억보정 있는 게임 아닙니까.. 이거이거 깔끔하고 좋은 게임이긴 한데.. 이거이거 요즘도 하시나요.. 옛날 게임...

 

 

 

 

 

 


#59 - 레즈 아르카나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최근에 리뷰한 게임이죠. 초반에 드래프팅하는 단 8장의 능력 카드를 최대한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10점을 먼저 따야하는 엔진빌딩 + 레이스 게임이예요.

 

선택지가 언제나 존재하는 일반적인 엔진빌딩 게임과 달리 내가 고른 카드로만 효율적인 엔진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드래프팅 과정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물론 캐릭터 / 기념비 / 아티팩트 등 엔진을 좀 더 유연하게 쓸 수 있는 부가적인 요소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 8장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아요.

 

상대방의 에센스(자원)을 깎아내거나 상대방이 가진 만큼 나 또한 자원을 뽑아내는 등 강한 인터액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큰 영향을 끼치는 장르를 싫어한다면 정말 별로인 게임입니다.

 

다른 분의 코멘트에도 남겼지만 황금자원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을 최소 1~2개는 생각 해두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걸 간과하니 남들이 황금 자원을 이용하여 건물을 쭉쭉 올릴 때 나 홀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고요.

 

꽤 독특하고 신기한 작품이긴 하지만... 레포갤만큼의 강력한 인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이상 높은 순위에 올라올 것 같진 않습니다.

 

 


노네임 >> 얼마 전 지니님 순위에도 등장한 레즈 아르카나군요. 첫플 느낌은 별로였는데 확실한 무언가를 못 느껴서, 얼릉 재검증을 해봐야 할 대상의 게임이긴 합니다. 근데 각이 잘 안나오네요... 2인이 괜찮다고 하니 와이프한테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지니 >> 오홍 제 리스트에 나온 게임이네요 제가 너굴님한테 추천해드렸잖아요! 제가 보니까 여러분들 게임 목록속에 종종 제가 추천한 게임들이 땋땋 하고 등장하네요. 너굴님과 노네임님의 게임 센스를 제가 좀 더 살려 드렸습니다~유후

 

 

 

 


#58 - 트레지디 루퍼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43위


시간을 계속 되돌리며 비극을 막아내는 마스터 vs 플레이어 구도의 추리게임입니다. 시나리오가 존재하는데 각 시나리오는 1개의 메인플롯과 2개의 서브플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스터는 각 캐릭터들의 역할을 미리 알고 있으며 게임이 종료되는 조건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나리오를 반복하며 배드 엔딩을 피해야 하죠.

 

게임 도중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목격하며 플레이어들은 어떤 플롯이 사용되고 있으며 어떤 역할이 누구에게 주어졌는지 추리해야 합니다. 단 한번이라도 비극을 막아낼 수 있다면 플레이어들의 승리로 끝나는 독특한 추리게임이죠. 뭐... 말이야 추리게임이라곤 하지만 정체가 거의 드러나는 후반이 되면 중요 인물들을 죽이려는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의 카드 심리전 게임이 됩니다.

 

대부분의 마스터 vs 플레이어 게임이 그렇지만 마스터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판을 휘저으면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고통 받으며, 너무 대놓고 퍼주면 게임이 너무 쉬워지죠. 이 난이도 조절이 어려운 이유가, 플레이어들이 어느 타이밍에 어떤 행동을 해올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유연한 대응 능력이 필수입니다.

 

개인적으론 플레이어들이 라운드 종료시에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규칙이 참 재밌게 느껴집니다. 마스터에게도 숨 돌릴 기회를 주거든요. 웬만한 게임은 마스터링을 더 좋아하는데 이 게임만큼은 플레이어 역할도 좋아합니다. 주변에 마스터가 없어서 못할 뿐..... ㅠㅠ 색채 진한 테마의 재밌는 게임입니다. 

 


 

노네임 >> 이것도 지니님의 리스트에 등장한 게임이네요. 마스터 마인드로서의 부담감 때문에 맘놓고 즐기진 못한 게임. 주변에 훌륭한 마스터 마인드가 있으면 나름 재미있게 할 것 같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지니 >> 앗, 요것도 이미 제 순위에서 나왔던거! 저도 참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이 게임... 너모님과 했는데 너모님때매 못 깬 이 게임..이제는 너모님 이 게임 잘 하실까요. 

 

P.S. - 이 게임 처음 배웠을 때 지니님이 일본어 버전으로 + 마스터의 실수가 섞인 게임을 했습니다 -_-; 리얼 지옥이어쓰요.

 

 

 

 

 

 

 

 

 

 

 

#57 - 배틀스타 갤럭티카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의 생존을 위한 투쟁.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 여러 계층 사이의 갈등. 속속들이 등장하는 배신자들의 존재. 다양한 드라마적 요소가 한데 어울려 몰입감을 만드는 재밌는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배경으로 한 마피아 게임입니다. 

 

드라마를 보았다면 각 캐릭터의 역할이 곧바로 이해 될 정도로 각 캐릭터가 팀 내에서 맡는 역할이 드라마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게임 내내 벌어지는 다양한 위기 상황이 마치 드라마를 감상하듯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굉장히 신기해요. 그만큼 테마를 잘 살렸단 뜻이겠죠.

 

다만 플레이 타임이 제법 긴데다 사일론이 없어도 게임은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거기에 사일론이 끼얹는 방해까지 더하면 인간들이 이기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역경을 뚫고 게임에서 승리하면! 그 기쁨은 어마어마 하죠.

 

지금은 찾을 수 없는 것이 정말 아쉬운 게임입니다. 저는 다행히도 절판되기 직전 중고 본판+확장을 저렴한 가격에 구했던게 신의 한수였네요, 허헛.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라이센스 문제가 잘 해결되어 다시 재판되길 바랍니다.

 

 

노네임 >> 저 위쪽 순위부터 고개를 세차게 젓다가 지금은 고개를 마구 끄덕이고 잇습니다. 지난 번 제 리스트에 등장한 게임이군요. 올해가 가기 전에 해보고 싶어요, 꼭!

 

지니 >> 저도 진짜 좋아하는 게임인데! 이 게임 못 구한게 진짜진짜진짜 아쉬워요. 제발 구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제 리스트에도 곧 등장합니다 그때 말씀드릴게요! 그나저나 재판좀..

 

 

 

 

 


#56 - 이스탄불 빅박스

 



 

 

2015년 - 83위
2016년 - 67위
2017년 - N/A
2018년 - 77위

 

만칼라지만 만칼라 같지 않은 이상을 주는 독특한 게임. 이스탄불이 다시 50위 중반대로 올라왔네요. 

 

층층히 쌓인 토큰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액션을 하는 만칼라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보통 점수를 다투는 게임과는 달리 일정 갯수 이상의 보석을 모아야 승리합니다. 16개의 타일로 이루어진 보드 여기저기를 방문하며 보석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하는 게임이지요. 보석을 모으는 방식도 제법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간의 전략이 갈리는 점도 재밌습니다. 선점할 수록 보석을 구하는 비용이 싸기 때문에 레이스 느낌도 나서 좋고요.

 

갯수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보니 중후반이 되면 승자가 누가 될지 뻔히 보이는 문제는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가진 특유의 경쾌함이 산뜻해서 좋아요.  2017년에 이 게임을 팔아치운 이유로 리스트에서 뺐으나... 이 게임이 묘하게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빅박스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지난 해엔 빅박스에 관심 없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구하게 될 줄이야... 이런 감정 변화가 순위에 큰 영향을 준거 같아요.

 

 

 

노네임 >> 만칼라 시스템이 지겨울 무렵 나와서, 만칼라 시스템에 영원히 작별을 고해 준 게임이군요. 이 게임 덕분에 더이상 만칼라 게임을 쳐다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임성도 애매하고, 좀 어중간한 위치의 게임 같아요. 차라리 요코하마가 좀 더 나은 정도.

 

지니 >> 만칼라 시스템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스탄불은 너무 애매해요!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고 매 플레이마다 플레이 방식이 크게 달라지진 않더군요. 처음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방출! 근데 확장을 넣으면 루트가 좀 다양해진다는 평을 들었어요. 문제는.. 본판에서 실망한 게임을 굳이 확장까지 넣어서 다시 시도해보기엔 너무 리스크가 큰거 같아요. 제 아까운 보드게임 시간이요..ㅋㅋㅋㅋ

 

 

 

 

 

 

#55 - 세븐원더스 듀얼 + 확장

 



 

 

2015년 - N/A
2016년 - 24위
2017년 - 16위
2018년 - 6위


듀얼의 드래프팅 방식은 흔히 13이라 불리는 솔리테어 카드게임의 방식을 따왔습니다. 피라미드(혹은 비슷한 형태)로 카드를 쌓아놓고 밑에서부터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이지요. 이로 인해 세븐원더스와는 달리 전체적인 흐름이나 운영방식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군사/문화/과학을 다투며 승리를 쟁취한다는 핵심은 비슷합니다. 확장을 넣어서 게임이 더욱 풍부해지고 변화가 늘어난 것은 좋으나...

 

오랜시간 즐겨보니 계속 세븐원더스가 가진 사람들간의 경쟁&협력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직접적으로 내 목을 조르는 듀얼의 무력보단, 세븐원더스에서의 맞은 편에서 서서히 퍼지며 내게 다가오는 간접적 압박의 느낌이 더 좋고요. 게다가 본판의 확장이 더 풍부해서... 듀얼을 해야할 이유를 크게 못느낍니다.

 

지금까지는 두 게임을 하나로 묶었으나, 이젠 의견이 달라졌습니다. 전 세븐원더스가 더 재밌다고 느껴요.

 

 

 

노네임 >> 이번 너굴님 코멘트는 극딜로 끝나나 했더니, 그래도 반가운 작품들이 보이는 군요. 세븐 원더스 듀얼은 제 순위에도 있어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두 명이서 짧은 시간에 하기에 이만한 전략 게임도 잘 없는 듯 해요. 확장까지 넣으면 금상첨화!

 

지니 >> 노네임님 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듀얼보다 세븐원더스를 더 좋아합니다. 특히 이번에 아르마다 확장은 정말 좋더라구요. 듀얼도 재밌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제 영원한 2인플 짝꿍 남자친구님께서 굳이 안 하시더라구요. 방출은 안하고 있는 게임이긴 한데 먼지만 쌓이네요.

 

 

 

 


#54 - 카멜롯의 그림자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아더왕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협력게임 입니다. 기사단 중 한명이 배신자일 수 있기 때문에 성을 수비하고 성배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일부러 실수하여 팀을 위험에 빠뜨리는지, 아니면 이간질을 통해 팀워크를 붕괴시키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지요. 마피아 게임치고 캐릭터의 능력이라던가 카드의 효과 등 다소 읽을것이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그 외의 것들은 꽤 직관적이고 쉬운 편이예요.

 

꽤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 게임 도중에 플레이어가 참여하거나 빠져도 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실제로 룰북에서도 참여하고 싶다면 정체카드를 하나 뽑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만약 중도에 자리를 떠야한다면 캐릭터를 죽은 것으로 처리하라고 언급합니다. 

 

1~2시간 짜리 게임은 한번 참석하면 자리를 중간에 뜨기 어려운데, 애초에 룰적으로 이런 상황을 허용하기 때문에 모임을 시작할 때 꽤 좋습니다. 지각해도 아무렇지 않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

 


노네임 >> 너굴님은 배틀스타 갤럭티카보다 카멜롯의 그림자를 더 위로 치는 군요. 테마 때문인가요? 저도 원탁의 기사 테마가 더 좋긴하지만,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게임성이나, 심리전이나, 게임 전체적인 구성에서 카멜롯을 앞선다고 생각해요.

 

지니 >> 노네임님 리스트에도 나왔던 게임이죠? 그때도 말씀 드렸지만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좋아해서 굳이 이 게임을 할 거 같진 않아요! 

 

 

 

 

 

 

 

 

#53 - 퍼스트클래스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75위

 

러시안 레일로드가 너무 무겁거나 긴 분들에게 추천하는 캐쥬얼 게임.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초급과 중급 사이를 넘나드는 정도의 가벼운 게임성에, 빠른 플레이 타임, 여러가지 모듈로 인한 게임의 변화, 직관적인 아이콘, 쉴새없이 터지는 콤보 등 훨씬 제게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모듈간의 밸런스 문제, 특정 전략의 강세, 불편한 세팅, 난잡해지는 테이블 등 단점이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템포가 워낙 빠르고 돈을 이용하여 콤보를 터뜨리는 재미가 좋다보니 자주 즐길 수 있더라고요. 


노네임 >> 에센에서 남들이 막 사길래 얼떨결에 체험해 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현장에서 바로 사버린 게임입니다. 카드 게임 고유의 스피디함과 가벼움, 그리고 그 와중에도 놓치지 않는 전략성과 콤보의 짜릿함! 모듈의 다양성으로 리플레이성도 높죠. 이렇게 러시안 레일로드의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타깝지만, 가벼워진 만큼 쉽게 질리긴 하더라고요. 요새는 퍼스트 클래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러시안 레일로드가 좀 더 땡기는 느낌. :D

 

지니 >> 러시안 레일로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 반복해서 점수만 뻥튀기 할 뿐 재밌는 부분을 전혀 못 찾았거든요. 그래서 처음 퍼스트 클래스가 나왔을 때 기대를 전혀 안하고 했는데, 이 게임은 오히려 진행도 빠르고, 모듈마다 개성도 강해서 재밌게 했어요. 물론 제가 살만큼은 아니였는데...뭐 누가 하자고 하면 가~끔 할 정도?

 

 

 

 

 

 

 

 

#52 - 피츠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현존하는 보드게임 중 가장 테트리스 같은 느낌을 진하게 주는 게임입니다. 물론 진짜 게임처럼 S스핀, T스핀 같은 화려한 기술은 구사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개인 보드를 차곡차곡 채워가는 느낌이 아주 좋아요. 장르가 좀 애매한데... 주사위는 굴리지 않지만 롤앤라이츠라고 볼 수 있겠네요. 카드를 한장 뽑고 다 같이 해당 블럭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게임이거든요. 그걸 4라운드를 반복하여 총점으로 승부하는 게임이죠. 

 

각 라운드는 다양한 조건과 제약을 가지고 있어서 라운드마다 다른 전략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1라운드는 모든 빈칸을 가릴 것. 2라운드는 점수칸만 보이게 할 것. 3라운드는 감점칸을 가릴 것. 4라운드는 한쌍의 모양을 모두 보이게 할 것 등 다양한 형태의 미션을 줘요. 

 

좀 더 다양한 확장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사실 확장이래봤자 미션이나 보드를 추가하는 정도겠지만요.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32점이랍니다. 내년엔 35점까지 올려보고 싶네요.

 

 


노네임 >> 지니님의 리스트에도 남겼었는데, 테트리스를 직접 구현한 보드게임은 그냥 테트리스로... 그것도 퍼즐을 방자한 그냥 푸시 유어 럭 게임이라니... 뿌요뿌요 테트리스라고 아주 좋은 비디오 게임이 있습니다.

 

지니 >> 노네임님은 퍼즐에서 오는 묘미를 모르시는 분이 틀림 없어요! 뿌요뿌요 테트리스도 재밌지만 얼굴보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만나서 하는 테트리스 얼마나 좋게유~ 제 순위에서도 이야기했던 피츠네요. 재밌어요 전 강추!

 

 

 

 

 

 

 

 

 

#51 - 스플렌더

 



 

 

2015년 - 22위
2016년 - 47위
2017년 - 34위
2018년 - 69위

 

유후- 이걸로 5년 연속이군요! 

 

매 턴마다 보석을 가져오거나 / 보석으로 카드를 사거나 / 한장을 임시보관하는 세가지 선택지 뿐인 간단한 게임입니다. 카드를 사올수록 해당 카드에 그려진 보석을 덜 내게 되는데 이렇게 만든 엔진으로 고가의 승점카드를 사오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예요.

 

참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게임 자체가 꽤 건조한데다 서로간의 인터액션이란게 상대방의 카드를 가져가는게 전부거든요. 똑같은 행동만 반복한다는 이유도 한 몫 하죠. 하지만 최소한의 수 &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제겐 취향에 잘 맞는 게임이라 자주 즐깁니다. 

 

확장은 안사셔도 상관 없습니다. 기본판이 워낙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서 없어도 재밌거든요.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확장도 괜찮으나... 확장이 주는 재미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조금 고민 되실거예요.

 

 

 

노네임 >> 처음 스플렌더를 접했을 때는 컴포와 웨이트 대비 재미가 꽤 좋은 게임으로 생각했었는데, 몇 판 하다보니 금방 질리더라구요. 그래도 이 게임이 코보게의 한글판을 통해 많이 유명해지고, 주변 비보드게이머들도 가끔 가다가 언급하는 걸 보면, 꽤나 대중성을 갖춘 게임인 것에는 동의합니다. 팔지 말고 '접대용'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 걸 그랬어요.

 

지니 >> 세상과 나의 취향이 이리도 다르단 말이냐..재미 없는데 다들 좋아해서 정말 여러 판 해봤어요...근데 여전히 재미는 없지만 인정은 되네요. 깔끔한 규칙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더라구요. 저빼고! 암튼 많은 분들이 좋아하니까 훌륭한 게임이죠. 요즘 보드게임 카페에서 스플렌더 비중이 엄청 큽니다. 비보드게이머에게도 스플렌더는 보드게임계의 연예인이에요. 대단하죠 양쪽 모두를 잡은 게임이라니. 저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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