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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The One Dice] 11/30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 모임 후기 입니다 ^^

2,861 조회

2019.12.01 13:14

이번주 연수동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많이 바빠진듯 합니다.

이번에도 모임원분들과 이것저것 게임이 짧은 시간에 많이 플레이 해본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평점은 개인적으로 항상 해보고 긁적긁적 해봅니다.

(개인적인 주관 항상 작렬하게 느껴지니 크게 신경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ㅎ)

<엘데니아> 6.5/10점

모임에 도착하자 셋팅 하고 바로 스타트한 게임 “엘데니아” 입니다.

지난주에 의외로 해보고 싶다는 분들의 요청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3인플로 진행해서 각자, 공주, 도적, 발명가를 골라서 아이템을 사고

던전에 들어가서 몬스터와 싸우면서 레벨업과 부상도 같이 오면서

게임을 진행해나갑니다.^^

보스 1장이 딱 남았을 때 입니다.

후반가니 의외로 덱이 많이 잡히니까 다들 그냥 던전을 매턴마다 쓸어버리시더군요.

부상도 적절히 대처하면서 하시는게 첨 하시는 분들 치고는 잘 하시더군요.

(물론 저는 능숙해서 치명상을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줄평 : 덱빌딩을 꺼려하는 필자에게 테마와 덱빌딩 시스템을 가볍게 알려준 좋은게임.

한동안 모임때마다 1번씩 돌려질 것 같은 예감이……… ㅎㅎㅎㅎ

<도미니언>

엘데니아를 한참 하고있을 때 다른 테이블에서도 덱빌딩의 갓겜인 “도미니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덱빌딩의 DAY~ 인줄 알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덱빌딩 게임의 유명인사 게임이죠.^^

두 테이블이 같은 시스템의 게임을 하니 들리는 소리도 한탄도 같은 대사가

나와서 묘~~~ 한 데자뷰를 느꼈다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

하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렉시오>

저는 잠시 티타임을 가지고 5분이서 “렉시오” 를 플레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렉시오를 알고 접한지는 몇 년 밖에 안됐지만 정말

손맛과 게임성이 참 어디가도 먹힐 것 같은 게임이라 필자는 항상 생각합니다.

플레이 속도도 빨라서 10분 안으로 한겜 끝나면 패를 섞고 가져가서

조합을 하고 그게 다 이지만 묘하게…. 땡긴다는게…….

5명이서 하는 렉시오는 거의 많이 보지 못했지만 3인이 하나 5인이 하나

즐겁고 스피드 빠른 것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팀플레이> 6/10점

6명이라서 “팀플레이”를 제안하고 플레이를 해봅니다.

제목 그대로 팀플레이를 하면서 하는 파티게임입니다.

2:2:2 전으로 해서 같은 팀끼리 미션카드를 빨리 완성시켜서 승리하는게

주 목적입니다.

다들 어렵지 않은 룰이라고 금방 하시기는 하는데 게임의 포인트인 미션카드가

팀끼리 중복되거나 또는 묘하게 꼬이거나 해서 신기방기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긴 오는구나…………… ㅎㅎㅎㅎㅎ)

물론 쉬운 미션카드도 있습니다.

저는 영어 하고 친하지 않아서 아는 분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카드에 해석을 대충 해놨습니다.

(하고나니 이해가 살~짝 묘한 부분도 있더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결국 저의 팀이 8장을 먼저 달성해서 승리로 끝납니다.

한줄평 : 게임을 주최한 주최자의 계획적인 시나리오로 1등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운이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돛을 올려라> 7.5/10점

모임 전에 요청하신 게임인 “돛을 올려라!” 입니다.

(이건 보라에 등록이 안되어있더군요 ㅠ.ㅠ)

저도 사놓고 참 은근히 핫하게 돌아가서 참 좋아합니다.

4인 플레이로 진행하면서 제가 서포트를 해드렸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단순관찰력, 단순기억력만 있으면 되는 말 그래도 단순한

메모리형태의 게임입니다. 원형으로 둘러싸인 미션카드를 보고 배에

적당히 물건을 적재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각 배들이 공개될때마다 교환하고 싶은 것은 해골토큰 또는 돈으로 교환을 하는게 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문제는 본인이 기억을 하고 적재를 했더라도 다른배에 투자하고 정작 본인이

필요한 배가 나왔을때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나름 재미요소 입니다.

가격만 착하면 필자가 개인적으로 정말 꼭 해보시길 추천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한줄평 : 난 분명히 이 카드를 보고 배에 싣었지만 현실은 엄한데 투자하고 한탄하는 유쾌한 메모리 게임…ㅋㅋㅋㅋㅋ

5/10점

돛을올려라가 끝나고 반대편 테이블에서 진행한 “CIV”입니다.

오랜만에 플레이 해보는 것 같습니다.

카드의 그림자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게임이지만 게임을 설명하는게

항상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고 할수 있는 게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시작하자마자 과학으로 밀고 나갔는데 옆에 분도 과학으로 이미 저보다 더 빨리

밀고 가고 계셔서 견제를 해도 이미 때가 늦은 상황이더군요.^^

한줄평 : 패밀리 게임의 전략게임인데…….. 묘하게 신경 쓸게 생기는 게임…. ㅎㅎㅎ

<오부족>

반대편 테이블에서 하고 있던 “오부족” 입니다.

확장까지 포함해서 셋팅하고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보드게임이 개인적으로 첨하는 게임이나 생각할게 많은 게임이 있으면

잠시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 게임은 본질적으로 할 때 마다 “장고”를 항상 끼고 사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괜히 잘 못 놔두다가 다른 사람들 점수가 팍팍 올라가니….)

중반이 지났을 때 찍어봤는데 점수를 많이 버신 분들도 있고

야금야금 따라가시는 분들도 있으시던 것 같군요.^^

한줄평 : 분명히 오부족인데 캐릭터들은 6부족 또는 7부족인 듯한 흐음~~~

<레스 아르카나> 6.5/10점

지난주에도 돌아갔던 “레스 아르카나” 를 4인플을 돌려봤습니다.

이 게임도 핫 해서 매주 1번씩은 돌아가는 듯 합니다.

저는 기본적인 마법사로 했습니다.

유물카드도 잘 골라서 받긴 했는데 왠지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여차저차 해서 금을 적절히 얻는 테크트리로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소비성 자원도 많이 없어져서 후반에 많이 골골해졌습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용으로 마력공격을 해오니 생명토큰이 남아나지 않네요.

이 게임 하면서 2번 이상 공격을 당해본건 첨인 듯 합니다.

한줄평 : 어서 빨리 확장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저의 지갑은 준비되었습니다. ㅋㅋ

<타이니타운> 5.5/10점

이제 곧 한글판이 나올 “타이니타운” 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던 게임중 하나였는데 다행이 모임원 한분께서 가져와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게임이 기본적으로 건물에 필요한 자원을 어떻게 가져가고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건물이 지을수 있는게 다르더군요.

괜히 잘못해서 엄하게 배치해놓으면 목표로 했던 건물도 못 짓더군요.

게다가 혼자서 에러플도 하고 있어서 아주 고생 했습니다 ㅠ.ㅠ….

플레이 해보고 나서 느낀 것은 게임이 참 단순하고 직관성이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건물을 짓느냐도 중요하지만 정작 재료큐브들이 원 하는게 안 나오면 나름 고생도 하니

그런 면에서 게임성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장도 나온다는 애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내심 기대됩니다.

한줄평 : 나름 컴포로 승부하는 재미있는 패밀리 게임이었습니다. 한국에 오기까지 열띠미 지갑을 충전해야 겠습니다.

<마제스티> 6/10점

“마제스티” 를 해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마제스티를 돌려봅니다.

게임이 워낙 빠르게 끝나다 보니 A,B면 다 1번씩 해봤습니다.

항상 이 게임은 할때마다 돈을 챙기고 그 돈을 다시 바꾸고 하는게

아주~ 귀차니즘 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병영카드에 카드를 놓으면 방어 못하면 다들 병원신세이니

마을을 정비할 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역시 나라든 마을이든 방어가 국건하고 나서 할 일인듯 합니다. ㅋㅋ

한줄평 : 계속 맞고 다시 부활시켜도 돈만 많이 벌면 장땡이다. ㅎㅎㅎ 대체 차기확장과

5원 돈 토큰은 어느 세월에 나올지...... 하아~~~~~

<엘데니아> 6.5/10점

다시 덱빌딩을 하게 된 “엘데니아” 입니다.

이번에는 신규 캐릭터를 포함해서 4인플 진행합니다.

도적, 공주, 묘지기, 요리사 4명으로 게임을 진행하니 정말 개성이 독특하더군요.

특히 다들 부상이 두려우신지 붕대는 2바퀴 도니 품절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붕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맞으면서 열심히 몬스터를 때리고 부상을 받으면

치료하고 하니 던전에 몬스터를 잡는 속도가............. 저는 묘지기를 하다보니

다들 폐기더미에 좋은 것을 안 줘서 레벨업도 점수를 얻는 것도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2번이나 돌아가니 다들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입니다.

한줄평 : 묘지기 할 때 요리사가 없거나 다른분들이 폐기로 도와주지 않으면 여러므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 게임이었습니다. ㅎㅎㅎ

<가이아프로젝트>

3인플로 진행하고 있던 “가이아 프로젝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모임에서 처음으로 돌아간 가이아 였던 듯 합니다.

필자는 판타지 풍의 “테라미스티카” 를 선호하지만 배웠을 때 크게 당한 게임이라

가이아를 보기만 해도 후덜덜~~ 합니다.

하시는 3분들은 긴설명에도 열심히 하시는 게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껴졌습니다.

조만간 버라지 못지 않게 돌아갈 듯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센추리 : 향신료의 길.>

가이아가 끝나고 진행된 “센추리” 입니다.

가져오신 모임원 분께서 센추리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셨는지 보는내내 눈이 휘둥그래 졌습니다.

전에 보라에서 공구를 했던 향신료를 구매하셨더군요.

필자도 실물을 많이 보지 못하고 전시한것만 봤었는데. 직접 만져보니 정말 만족이었습니다.

컴포 업그레이드 때문에 게임의 재미성도 배가 되니 참 게임 할 맛 날 듯 했습니다.

키야~~~!!! 향신료가 진짜!! 끝내줍니당~!!!!!!

정말 돈을 얼마나 쏟으셨을지 궁금한 센추리였습니다. ㅋㅋㅋㅋ

<테오티우아칸> 5.5/10점

저는 마지막으로 “테오티우아칸”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쯤 해봐야 겠다고 생각한 게임이었는데 이제 해보게 되었습니다.

게임 테마성은 “촐킨” 비슷하면서 좀더 진보된 문명의 테마였습니다.

게임이 특이한게 주사위를 쓰지만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는게 독특했고

눈금이 6이 되면 “승천” 하는 시스템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임을 해봤을 때 게임의 진행에 곤란을 겪거나 힘든 포인트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걸 좋아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비슷한 문명 테마성의 “촐킨”을 해봤을 때는 하는 방식과 진행이 수월하면서 밥먹이는 고민이 좀 있었던데에 비해

이 게임은 밥먹이는게 일상급이더군요. 그렇다고 밥먹이는게 촐킨에 비해 힘들거나 하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맘에 들었던 듯 합니다.

계단 을 놓는 곳의 제단? 장소쪽에만 일꾼을 계속해서 돌려서 한 무덤 파니

1등을 하게 되었네요. 담에 또 기회가 되면 다른 전략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한줄평 : 주사위가 있는데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 신기방기 게임.

1등 했으니 필자의 지갑을 열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것이 알고 싶다!! ㅋㅋㅋㅋ

이렇게 11월의 마지막 날인 연수동 모임후기를 마칩니다.

P.S : 생각해보니 오트리오 사진이 없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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