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동안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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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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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11월 셋째 주 동안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게임 가짓수도 많지 않고 간단한 게임 위주로 해서 가볍게 보시면 될듯합니다... 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카멜레온

첫 게임으로 한 카멜레온입니다. 5인플로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마피아+단어 게임입니다. 제 모임원 중 한 분에게 저렴하게 구하게 돼서 해볼 수 있었네요. 각 라운드마다 주제 카드를 정하고 역할 카드를 받은 뒤 주사위를 굴려 정답을 확인합니다. 이때 카멜레온인 사람은 정답을 알 수 없습니다.

정답을 확인한 후에 선 플레이어부터 정답과 관련된 단어를 하나씩 말해야 합니다. 전원이 다 한 단어씩 말한 후에 토론을 통해 카멜레온을 찾는 게임입니다.

너무 쉬운 단어를 말하면 카멜레온이 알아차리고 너무 어려운 단어를 하면 카멜레온으로 의심을 받을 수 있는 딜레마가 있어 게임이 재밌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페이크다!!)

일단 사람을 너무 많이 탑니다. 이번에 했을 때 한 번은 제가 카멜레온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정답을 알 정도의 단어를 들어서 말 그대로 갑분싸 됐었네요.. ㅎ 그리고 가벼운 느낌의 재밌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은 그냥 가볍기만 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한동안 봉인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파시는 분의 말씀이 맞았네요.. ㅎ)

2, 위대한 달무티

너무나 유명한 게임. 달무티입니다. 8명 꽉 채워서 했습니다.

제가 달무티를 정말 안 하는 편인데 이런 게임은 이겼을 때 왕의 역할(?)을 다해야 좀 웃으면서 돌아가는데 그걸 잘 못하겠더라고요... ㅎ 저 같은 경우에는 달무티가 클라이밍 게임 중에서는 제일 쉬운 게임이라 좀 심심한 느낌도 있네요.. ㅎ

3, 미스티

게임 중에 사진을 못 찍었네요. 미스티입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자신만의 창문을 만드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코딩 게임(?)의 느낌이 났습니다. (사실 정확히 코딩이 뭔지 모르지만요.... ㅎ) 12장의 카드를 3X4로 배치하는데 먼저 6장을 받고 1장씩 고른 뒤 왼쪽으로 넘깁니다. (7원더스의 그것과 같습니다) 고른 카드는 내려놓아야 되는데 화살표가 있는 카드는 게임이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하기 전에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고 3X4 라인 밖으로 나가면 점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게임이 어렵지 않고 뭔가 코딩 게임의 느낌(다시 한번 말하지만 코딩이 뭔지 정확히 몰라요. 코딩 게임의 느낌만 감으로 느끼고 있습니다)이라 아이들이랑 하기에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4, 킹솔로몬

얼마 전 개봉기를 쓴 킹솔로몬입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이것도 왕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면에서 달무티와 느낌이 비슷하지만 저번에 비콘에 갔을 때 재밌게 한 기억이 있어서 펀딩을 했습니다. 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달무티를 할 때보다는 좀 더 왕스럽게(?) 플레이를 했네요.

논리 없이 말발 혹은 아무 말로 왕에게 아부를 잘해야되는 게임입니다. 제가 가는 604 모임 같은 데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하면 오히려 더 재밌을 것 같네요 ㅎㅎ

5, 스플렌더

마지막 게임은(벌써?) 스플렌더입니다. 3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스플렌더를 플레이했습니다. 예전에 보드 게이머라고 하기 전부터 워낙 많이 한 스플렌더였지만 오랜만에 하니까 역시 재밌었습니다.

요새 스플렌더스러운 깔끔한 맛의 엔진 빌딩보다는 뭔가 콤보가 팡팡 터지고 다양한 맛의 엔진 빌딩 게임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제가 보드게임을 좋아하게 만든 게임 중 하나여서 그런지 이 깔끔한 맛이 꽤 좋습니다.

그런데 본판을 그렇게 많이 한 거에 비해 확장을 많이 못 해봐서 확장을 좀 더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확장이 포함된 매트도 처음 써보는데 확실히 매트는 없으면 모르지만 한번 써보면 좋다는 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ㅎㅎ

이번 글에는 한 게임도 적고 쉬운 게임들이라 글이 짧네요 ㅎㅎ (근데 다음 글도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ㅎㅎ) 그럼 다음 후기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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