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Six]님의 덱박스 후기 및 아컴딱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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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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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각종 재무를 담당하시고 컨펌까지 직접 하시는 재무부장관이시지 대통령이신 그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섣불리 무엇인가를 살 수 없는 상황이지요.

특히 아컴 딱지의 경우 이래저리 정리가 필요한 게임 입니다.

덱 구성도 해야하는데다가 플레이어 카드, 조우 카드, 장소 카드 등 종류도 다르기 때문이죠.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이 게임의 오거나이저를 기다리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컴호러 오거나이저를 여러모로 찾다가 도저히 구매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마침 정리도 할 수 있고

가격도 저에게 안성맞춤인 럭키 식스님의 덱박스를 이래저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정리를 위해 고민하시던 분들을 위해 참고가 될 수 있을까 하여, 그리고 럭키 식스님의 덱박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겸사겸사 후기를 써 봅니다.

- 빅 박스 사용시 저만큼 박스가 뜨게 됩니다. 이동 시 주의하세요.

- 박스를 오픈하면 붕 떠있는 유격이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 메뉴얼을 치우면 기본 덱 세팅 2개가 보입니다.

1덱 딱 세팅 되고 여유도 남아 마음이 편안합니다. (슬리브 정보는 맨 뒤에서 계속)

전 코어 1개만 있으므로 2인플까지만 세팅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는 혼자...)

카드도 너비, 높이 쏘옥 잘 들어갑니다. 대만족.

가운데는 토큰 주머니 입니다.

- 중간 박스를 걷어내면 아래 숨어있던 빅박스가 보입니다.

왼쪽 = 캐릭터 카드 남은 것 - 전 빅박스를 사용했는데 스몰 박스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아래 = 조우 카드 남은 것 + 남는 장소 카드 + 캐릭터 - 스몰 박스에서 약간 넘칩니다. 장소 카드만 분리하면 스몰 박스에 쏙 들어갑니다.

상 = 코인 캡슐 씌운 토큰들 - 빅박스에 잘 들어갑니다.

우 = 함께 구매한 빨간/파랑 큐브 + 자원 토큰 + 파멸/단서 토큰 + 캐릭터 스탠드 - 스몰 박스에 잘 들어갑니다.

우 아래 = 첫 시나리오에 필요한 조우 카드 + 장소 카드 - 스몰 박스에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이정도로 정리만 되었음에도 지퍼백에서 꺼내고 넣을때보다 훨씬 편해졌습니다.
지퍼백 쓸땐 뭔가 게임이라기 보다 진짜 딱지치기 하는 느낌이었는데 저렇게 되니 오거나이저가 아닌데도 뭔가 오거 쓴 느낌이 나네요. ㅋㅋ

단점은? 당연히 빅 덱박스로 인해 상자가 붕~ 뜬다는 것? ㅎㅎㅎㅎㅎㅎ

스몰과 빅 중간 정도 사이즈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ㅋㅋ

- 제가 사용하는 슬리브 (프로텍터)

6388 시리즈를 아무리 종류별로 써봐도 좌우가 남아 너무나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특히 소프트를 쓰면 카드가 안에서 왔다갔다 하는게 불안불안 하고 카드가 거꾸로 놓이면 스믈스믈 흘러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문득 생각한게 예전에 와우 TCG 할 때 썼던 카드 프로텍터가 떠올라서 거기에 넣어봤더니 나름 잘 맞습니다.

좌우가 약간 남는 느낌은 들지만 프로텍터 자체가 워낙 빡빡한지라 안에 꼭 껴서 나오지 않으니 소프트 쓸때의 그 흐믈거림이 없어져서 - 편 - 안 -

이 프로텍터가 우리가 보통 보드게임에 사용하는 하드 슬리브와 거의 같거나 더 두꺼울겁니다.

그러니 하드 슬리브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덱박스 이용하시는데 충분히 참고가 되실겁니다.

(장소, 목적, 사건 카드는 양면을 이용해야 하므로 그냥 일반 슬리브를 사용 하였습니다.)

아컴 딱지 정리를 위해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결론: 그냥 돈 있으면 오거나이저를 사자.

https://blog.naver.com/ganwoo12/22171003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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