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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하우스 11월에 돌아간 게임들 후기

4,537 조회

2019.11.25 15:40

안녕하세요 윈터우즈 입니다.

11월도 끝나가고 크리스마스도 한달 남았군요.

그동안 게임을 참 많이도 돌렸네요....후기 쓰려니 막막하지만 기억나는대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이프라인(3인)

한번 해보고싶었으나 인원상 직접 플레이는 못했습니다.

다들 게임 끝난 뒤 아쉬운점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고 한번 더 해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인것으로 봐서

좋은 게임이 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2. 테라포밍 마스+서곡(3인)

국민 전략게임 테포마입니다. 전략 입문에는 역시 이만한게 없죠.

에코, 새턴, 확장기업의 대결입니다. 확장기업은 서곡카드 한장을 더 갖고 시작하는 기업이었어요.

에코가 들어간 게임을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에코는 항상 집중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식물을 깎는 카드가 이날따라 왜이리 손에 많이 들어오는지....

3. 가이아 프로젝트(수회플)

11월 5번인가의 모임에서 한번 빼고 다 돌아간 가이아입니다. 역시 명불허전...

4. 에이지 오브 스팀 딜럭스(4~5인)

윈터하우스 주말모임의 마지막은 항상 aos 입니다. 가이아와 함께 고정게임이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몇번 하다보니 이제는 길막도 하고 강제로 타일 바꿔서 돈 쓰게도 하고 선플레이어 비딩으로 상대방 괴롭히고... 재밌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23일에는 가장 많은 타일중 하나인 곡선타일이 (의도적으로) 떨어지는 일까지 생겼네요.

모임에서 가이아와 함께 TOP2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퍼레이드(3인)

3인일때 지옥이 펼쳐지는 퍼레이드입니다.

지난번 실수로 많은 점수를 가져갔던 분이 심기일전하여 만들어낸 베스트 포지션입니다. 드러난 숫자의 합은 3!!

6. 오를레앙(4인)

테포마가 전략 입문이라면 오를레앙은....전략 맛보기정도? 의 게임입니다.

이날은 대체로 모든 플레이어가 라운드타일(?)에 끌려가는 플레이를 하게 돼서 진행이 쉽지는 않았네요.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인데 라운드가 많아서인지 플탐이 제법 길어졌습니다.

7. 바스코 다 가마(4인)

왓유겜사 게임중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지표가 되는 중앙 하얀 마커가 낮은 수에서 왔다갔다 해서 플레이가 빡빡하지는 않았었네요....라고 하기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모든 항해칸이 꽉 찼는데 이런일은 처음이었네요.

8. 그것이 문제로다(5인)

나만 이상해? 나만 쓰레기야?

친한 사람끼리 하면 더 재밌는 파티파티한 게임. 역시 크바틸은 천재입니다.

9. 사그라다(4인)

윈터하우스에 있는 게임중 가장 예쁜게임 사그라다입니다.

제인은 주사위 하나를 결국 못채우고 저도 미션 하나를 망쳐놓고...아주 고통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5~6인 확장은 사놓고 언제 돌리게 될지...

10. 더 갤러리스트(4인)

직접 참여하지 않아서 에러플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겟으나

단 한종류의 티켓도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이 끝나버린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졌던 게임입니다.

갤러리스트 많이 해본 분들에게 한번 묻고싶네요. 이런 일이 종종 생기는건지 아니면 아주 특수한 경우인지요.

덕분에 다들 점수가.....ㅜㅜ

11. 던전 로드 기념판(4인)

지난달 지진 이벤트때문에 다들 던전이 박살났었는데

그놈의 지진이 또.....던전로드는 왜 하면 할수록 점수가 낮아질까요...

12. 글렌 모어 연대기(3인)

화려한 컴포에 눈이 즐겁고 타일 붙이기도 소소한 재미를 주는 글렌모어입니다.

점수를 낼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서 어떤 방향으로 해도 좋기때문에 좋은 타일을 가져가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큰 게임입니다.

룰만 익히고 타일이나 카드의 효과를 아직 잘 모르는데 네스호.....였나? 매턴 타일 하나 활성화 해주는 지역카드가 굉장히 좋더군요.

요즘 바빠서 다른 연대기확장을 살펴보지 못하고 있는데 시간 될때 깊이 파볼만한 게임인건 분명합니다.

13. 푸에르토 리코(3인)

저는 고전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 게임들은 화려함에 비해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거든요.

푸코는 조악한 컴포에 비해 알맹이가 꽉찬 게임입니다.

14. 오딘을 위하여+노르웨이인들(3인)

저는 우베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 오딘을 해보니....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게임은 여러번 해봐야 그 재미를 알게 되는군요. 다양한 액션칸에 따른 선택의 재미+테트리스하는 재미를 이제서야 알게 됐습니다.

다만 게임 끝나고 정리하기가 힘들긴 하네요.

15. 버라지+레이흐바터르(4인)

최근 가장 핫한 게임이죠. 저번에도 그렇고 기업과 전문가특성을 계속 못살리고 있네요.

끝나자마자 한번 더 하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지금도 하고싶네요.

16. 리스보아(4인)

윈터하우스 게임중 긱웨이트가 가장 높은 리스보아 입니다.

피곤해서인지 에러플도 하고 중간에 자꾸 뭘 빼먹고 약간은 정신없는 난장판 게임이었네요.

완벽하게 숙지 후 조만간 꼭 한번 더 돌릴 예정입니다.

윈터하우스 모임은 인천 서구지역 한 가정집에서 열리는 전략위주의 모임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모임 어플에서 '윈터하우스' 검색 또는

아래 오픈톡방으로 참여해주세요.

https://open.kakao.com/o/gDwJc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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