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진정을 기원하며 개인적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 몇일간 보라가 굉장한 분란에 휩싸였네요.
사태의 처음부터 지켜보았는데 이렇게 커질 일이었나 싶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사태가 빨리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에 관련 글은 딱히 적지 않았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제 생각을 한번 말해봅니다.
0. 공격성 글과 조롱조 어투는 사태의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여 상대방의 감정을 도발하고 사태를 격화시킬 뿐입니다.
블라인드 처리를 받으신 분, 혹은 어투에 대하여 이야기를 많이 들으신 분이라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1. 아래 사태 정리 글이 편파적인게 아닌가 하여 최대한 간략화하여 다시 작성해봅니다.
현재 친목, 저격에 대한 문제제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닉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자세한 닉을 알고 싶으시다면 다른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원피스 테마의 스컬킹 핸드메이드 게임을 대량으로 제작하려는 데에 대한 문제제기 발생
- 논란이 커지자 핸드메이드 제작을 주도했던 분이 사죄의 글을 올리고 프로젝트 중단 선언
- 주도자 분이 속한 모임(A모임)에서 관련하여 "숙청" "칼춤" 등의 단어가 나오며 잠수 중인 분들을 강퇴.
- 이 과정에서 잘못 강퇴당한 분이 발생. 문제제기.
- A 모임 인원들이 댓글로 사정 설명하고 사죄.
- 한 분이 "숙청", "칼춤"과 관련한 카톡 공개 및 지속적으로 A 모임 단톡방 대화 내역 공개.
- 이후의 카톡 내역을 요약하면 A 모임을 비판하는 사람들(반 A 모임)에 대한 과격한 비판, 욕설 및 신상털이
- 이전에 발생했던 사건들과 맞물려 친목 논란 발생
- 이 과정에서 다툼이 심해지고 서로에 대한 욕설 발생
- 욕을 들은 당사자(A 모임)가 비난 및 비꼬는 글 작성 및 이를 비꼬는 글 작성(반 A 모임)
- 며칠 후, A 모임의 작성자가 위 글을 수정했다는 것이 발견됨. 이에 대한 저격.(문제제기가 아닌 저격인 이유는 글 제목에서 닉을 언급하며 보라를 떠날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 다시 한번 친목에 대한 논란 확산
- 이에 대한 의견 개진 중, 보라가 논란에 휩싸이는 것이 슬프며 자신의 자료를 지우고 보라를 떠나는 것도 고려 중이라는 분이 등장.
- 한글화로 협박하는 것인가에 대한 논란 발생
최대한 중립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했는데, 저 또한 사람인지라 양측의 의견을 다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면 직접 정보를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현재의 보라 상태는 사태 해결을 위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전쟁과도 같은 상태 같습니다.
서로 편을 갈라 이쪽을 옹호해 주는 것 같으면 우리 편, 저쪽을 옹호해 주는 것 같으면 저쪽 편, 그렇게 편을 갈라 싸우는 것 같습니다.
이미 이 문제가 최초의 핸드메이드, 한글화 문제에서 멀어진 점은 다들 인지하고 계실겁니다.
일전에도 댓글로 작성했던 말인데 양측 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한번 이 사태의 원인이 무엇이고 주장하는 바를 명백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합의점을 찾으라는 게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정확한 요구가 무엇인지 알아야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실마리가 보이니까요.
3. 보라인 대다수가 보고 판단할 일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면 쪽지를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격한 글이 자게와 댓글에서 오가고 있는데에 불편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프로 불편러 라고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친목질이 문제로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가 개인적 내용이 공공장소(자게 등)에 올라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본 사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신 분들은 공식적 사죄글을 작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사죄의 글을 올리신 분은 최초 발단이 된 분 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태의 발단은 아니더라도 명백하게 분란을 확대시킨 몇 분이 계신데 관련 사죄의 글 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는 부분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상대가 사과하지 않는다고 저또한 사과하지 않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5. 논쟁중인 각 사안에 대한 제 생각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해 집중적으로 적은 글이니까요.
글을 쓴다고 썼는데 영 깔끔하지 않네요.
조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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