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쓴 석기시대 전략글 - (3) 미니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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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4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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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빼면 다 보드게임 아레나에 구현되어 있으니 궁금하시면 직접 해 보셔도 좋습니다.

3. 미니 확장

석기시대에는 2011년에 나온 '스타일이 목표다!' 확장과, 독일에서 따로 나온 '새로운 오두막', '카지노', '매머드 무리' 미니 확장,

그리고 10주년판의 혹독한 겨울 규칙, 야생동물 및 이글루 미니 확장이 존재한다.

대부분은 그냥 새로운 요소를 소소하게 더하는 정도지만, 스타일 확장이나 매머드 미니 확장을 도입하면 전략의 줄기가 바뀔 수 있다.

안 써본 사람이 더 많을테니 가볍게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설명하도록 하겠음.

1) 카지노

지금부터 소개할 확장 중 유일하게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구현되지 않은 상태. 내용은 간단하다.

게임 셋업에서 이 2개의 건물 타일을 28장에 추가한 뒤 더미를 만든다. 끝!

게임에서 사용하는 건물의 수는 바뀌지 않으므로 카지노의 건물 타일 2개를 넣었지만 막상 안 쓰일 수도 있고 1개만 혹은 2개 모두 쓰일 수도 있음.

건물 자체도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벽돌+금/돌+금 1개를 내고 구입하면 미리 정해진 점수가 아니라 6면체 4/5개를 굴려서 점수를 받는다.

벽돌+금/돌+금의 핍 카운트는 각각 10/11이다. 그렇지만 이 건물을 구입하면...

각각 4d6, 5d6에서 # 이상의 합계가 나올 확률.

자원에 들인 핍 카운트는 각각 90/97%로 완전 회수할 수 있고, 일꾼의 핍 카운트 3을 고려해 봐도 남는 장사일 가능성이 더 높다.

평균으로 따지면 14/17.5니, 일반적인 자원 3개 요구 건물로 변환해 보면 각각 진흙+돌 2개/돌+금 2개~금 3개 사이라는 계산이 된다.

그러니 혹시 이 미니 확장을 썼을 때 이 건물들이 나오면 사는 게 이득이다.

2) 새로운 오두막

이 미니 확장도 위의 카지노처럼 건물 타일 28개에 추가한 뒤 뽑아서 쓴다. 그러므로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다.

점수만 제공하던 기존 건물과 달리, 점수는 찔끔 주는 대신 마을 행동처럼 라운드마다 적용되는 보너스가 붙어 있다.

그러므로 이 건물들의 가치 계산은 마을 행동처럼 남은 라운드를 예측해서 계산해보면 된다.

오른쪽의 식량 생산량/도구 합계/일꾼 수 증가 건물은 각각 자원 3개/나무+돌/벽돌+금을 요구하고, 건물을 지을 때 5점을 준다.

5점의 핍 5에서 자원 소모량과 놓는 일꾼의 핍을 빼면 이 건물을 구매할 때 각각 7(나무 3개 기준)/6/8의 핍을 소모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식량 생산량/도구 합계/일꾼 수가 라운드마다 2/1+@/1+@@의 가치로 환산되는 걸 생각하면,

각각의 마을 행동보다 효율이 낮긴 해도 이 종류의 건물 구매는 초반은 물론 중반까지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일꾼 수 증가의 경우 오두막처럼 식량은 얻는 라운드부터 먹여줘야 해도 쓰는 건 다음 라운드부터라는 걸 잊지 말자.

왼쪽의 같은 자원 3개를 넣는 건물들은 새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그려진 대로 넣은 자원 3개와 같은 종류의 자원 1개를 준다.

건물로서의 가치는 최악이지만 그 대신 자원을 뿌리는 셈인데...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은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일찍 집으면 세다.

3라운드쯤 지나면 이미 본전 다 뽑은 상태고, 그 뒤부터는 밭보다도 훨씬 더 많은 핍을 제공하니까.

가령 돌 오두막의 경우 7라운드 굴리면 돌 3개로 얻은 점수가 꼴랑 5점이 아니라 실질 40점이 되는 거다! 금 7개를 부어야 얻는 점수다.

그리고, 지난 글에서 이야기한 자원 컨트롤에 신경을 덜 써도 되는 것 역시 장점이다.

돌 오두막이 있다면 가진 돌을 다 꼬라박아도 라운드마다 1개의 돌 보유는 보장되니, 언제든지 돌이 필요한 건물을 집으러 갈 수 있다.

그래서 이 오두막의 우열을 비교해 보면, 돌>벽돌>나무라 할 수 있겠다.

돌은 초기 투자 비용이 더 높지만 그걸 무식한 핍 생산량으로 찍어누르고, 벽돌과 나무는 싸긴 해도 핍 생산량이 떨어지니 그 다음.

다만 2인플에서는 나무 오두막의 가치가 벽돌과 유사해진다. 왜냐면 벽돌을 4점으로 바꿔줄 건물의 비중이 낮아지니 가치가 나무와 더 비슷해지기 때문.

하여튼, 이 건물들은 마을 행동과 마찬가지로 일찍 집을수록 좋다.

3) 매머드 무리

매머드 무리 미니 확장에서는 매머드 보너스 타일 16장과 매머드 말을 쓴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매머드 타일 더미의 맨 위 타일을 뒤집어 그에 맞게 매머드 말을 옮긴다.

가령 뒤집은 타일의 뒷면에 그려진 자원이 금이었다면 그 라운드에는 매머드 말을 강으로, 나무였다면 숲으로 옮기면 된다.

참고로 2~3인 게임에서는, 매머드 말이 있는 곳에는 이미 그 지역에 있는 플레이어 수에 무관하게 빈 칸만 남아있다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다.

매머드 지역에 일꾼을 놓았다면, 그곳의 자원 생산을 마친 뒤 놓은 일꾼마다 식량 또는 자원 1개를 내고 일꾼을 공개된 매머드 타일로 옮길 수 있다.

라운드가 끝나면 타일에 올린 일꾼 수만큼 6면체 주사위를 굴리고, 가장 높은 주사위 눈을 낸 사람이 상단 보너스를, 나머지는 하단 보너스를 받는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혹시 승자가 상단 보너스가 마음에 안 들면 하단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타일에 일꾼을 안 보냈으면 하단 보너스도 못 받는다. 일단 일꾼을 1명이라도 매머드 타일에 보내야 받는 것.

가장 높은 주사위 눈에서 무승부가 발생하면 그 다음의 주사위 눈을 비교한다.

혹시 한 명이 더 이상 비교할 주사위가 없는 경우에는 주사위가 남은 사람이 승자.

가령 A: 6, 5 / B: 5, 3 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A가 이기고,

A: 4, 2, 2, 1 / B: 4, 2, 2 면 4 - 2 - 2까지 무승부지만 B는 A의 4번째 눈인 1과 비교할 주사위가 없으므로 탈락, A가 이긴다.

2명 이상이 완전히 같은 주사위가 나와서 승자를 가릴 수 없으면 전원 하단 보너스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혹시 승자가 하단 보너스를 골랐더라도) 단독 승자가 나오면 공개된 타일은 승자가 가져가고, 그렇지 않으면 버린다.

이걸 반복하다 만약 매머드 타일 더미가 다 떨어지게 된다면 매머드 말을 치우고 일반 게임처럼 진행하면 된다.

매머드 타일 더미가 다 떨어져도 버려진 타일을 섞어서 쓰지는 않기 때문에, 같은 타일은 절대 2번 사용되지 않고 16라운드에서 타일이 다 떨어진다.

게임이 끝났을 때 자기가 가져간 매머드 타일이 가장 많으면 10점을 얻는다. 최대 타일 수가 혹시 동률이면 해당 플레이어 전원이 10점 획득.

타일을 쭉 보면 알겠지만 보상이 천차만별인데, 큰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보이는 타일부터 마을 행동을 주는 타일까지 있다.

일시적 보너스를 주는 타일들의 경우에는 상단과 하단 보너스 차이가 3~6 정도로 설정되어 있고,

마을 행동을 주는 타일의 핍 차이는 그 이상이다. 오두막 없이 일꾼 수를 늘린다 생각해봐라. 감이 팍 올걸?

게다가 하단 보너스도 핍 투자량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교환비율을 보여준다. 식량 1개만 부으면 최소 본전에 9할 이상은 이득인 타일뿐이고,

식량 3개를 부은 경우에도 핍 6을 소모하는데 타일 중 식량 3개를 꼬라박을 가치가 있는 것들의 하단 핍 카운트는 대부분 5 이상이다.

여기에 매머드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까지 생각해보면 핍 6이 딱히 아깝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매머드를 추가하면 남는 식량을 고효율로 소비할 수 있으므로 사냥터와 식량 생산량의 가치가 기본 게임보다 더 올라가게 된다.

혹여나 일꾼보다 식량 생산량이 더 많더라도 추가로 생산된 식량을 매머드로 돌리면 되지.

반면 식량이 계속 부족하다? 매번 사냥터를 가거나 자원을 써야 하니 상대적 손해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매머드 경쟁을 포기해버리면 상대가 고작 식량 꼴랑 두어개 투자해서 온갖 보너스와 최종 10점을 공짜로 먹는 무혈입성을 허용하게 된다.

매머드 미니 확장은 상단 보상을 받는 사람이 고정 1명 + 매머드 칸의 플레이어 수 제한 해제 때문에 플레이어 수가 적을수록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다음 라운드에 뽑힐 매머드 타일 더미는 뒷면이 공개된 상태이므로 다음 라운드의 계획을 보다 더 세밀하게 세울 수 있고,

플레이어 수가 적으면 중요한 매머드 경쟁에서 밀렸을 때의 상대적 차이 역시 더 커진다.

매머드 주사위 굴릴 때의 운빨도 꽤 타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제 얼마나 식량을 부어야 할지 결정할 때 실력차가 크게 나오는 미니 확장이라 본다.

혹시 굶기기 전략이 정말정말 싫은 사람은 아레나에서 매머드 넣고 2인게임 해라. 상대가 굶기기 가면 99% 이긴다.

4) 혹독한 겨울

10주년판의 추가 요소 중 1번째.

문명 카드를 먹는 자원 1~4개 칸에는 +금 표시가, 기본 게임의 지정된 자원 3종류가 필요한 건물에는 +돌 표시가 생긴다.

기본 게임에서 핍을 유지하면서 돌이나 금을 점수로 바꾸려면 건물 구입에 부어야만 했지만, 여기서는 다르다.

+돌 표시가 있는 건물을 구입할 때 건물의 기본 비용에 추가로 돌 1개를 지불해 5점을 더 얻거나,

문명 카드를 구입할 때 금 1개를 더 지불해 6점을 더 얻을 수 있다. 즉 추가로 지불한 자원의 핍을 그대로 점수로 환산해준다.

어쩌다보니 돌이나 금이 왕창 쌓였을 때 종류만 요구하는 건물이나 1~7 건물의 필요성이 보다 줄어들고,

원래라면 건물 구입에 투자해야 할 자원을 다른 방식으로 소모하게 되니 게임 시간이 더 길어진다.

게임 시간 및 자원 유동성에서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셈.

그러므로 이 규칙을 사용하면 전반적인 마을 행동, 특히 오두막의 효율이 약간 더 높아진다.

5) 야생동물

10주년판의 추가 요소 중 2번째.

게임이 시작되고 문명 카드 36장을 섞어 첫 4장을 깔아둔 뒤에 야생동물 카드 4장을 남은 문명 카드 더미에 섞어넣는다. 구성은 위의 이미지대로.

라운드가 끝나고 문명 카드를 보충할 때 야생동물이 나오면 그 카드를 문명 카드 칸이 아니라 게임판 옆에 둔다.

야생동물이 이미 있는데 또 나오면 이미 있는 야생동물 아래에 깔아둔다.

만약 야생동물 카드를 옆으로 치웠을 때 더 이상 문명 카드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가령 문명 카드의 빈 칸이 4칸이고 남은 카드가 5장인데 2장이 야생동물이라 3칸밖에 못 채울 때)

야생동물이 있는 채로 시작한 라운드에서는, 주사위를 굴려 자원을 생산할 때마다 야생동물에 표시된 페널티를 적용한다.

가령 -2 페널티가 있는 늑대가 있을 때 사냥터, 숲, 주사위 2개 굴려서 자원을 생산하는 문명 카드로 자원을 3번 생산하면 3번 모두에 -2가 붙는다.

주사위 굴려서 보상을 순서대로 가져가는 문명 카드나 매머드처럼 자원 생산과 무관한 주사위에는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는다.

야생동물이 여러장 깔린 상태에서는 맨 위의 야생동물 페널티만 적용하니 야생동물이 우르르 나와도 페널티가 불어날까봐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야생동물 카드에는 일꾼을 올릴 수 있는 칸이 있는데,

여기에는 평소 라운드 진행처럼 일꾼을 올릴 수 있으며 여러번 일꾼을 놓을 수도 있지만 1턴에는 일꾼 1명만 올릴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 수와 같은 일꾼이 올라오면 꽉 찬 상태가 되고, 라운드가 끝날 때 야생동물이 퇴치된다.

야생동물 퇴치에 성공했다면 야생동물 카드는 제거되고, 야생동물에 올린 일꾼마다 각각 6면체를 굴려 야생동물에 표시된 보상을 받는다.

한 사람이 일꾼을 여럿 올렸다면 보상도 주사위를 여러개 굴려서 받는다.

1 이외가 나왔을 때 해당 눈의 보상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 보상 대신 3점을 가져갈 수 있다. 동물 종류에 보상 차이는 없음.

야생동물 위의 일꾼이 플레이어 수 미만이라 퇴치에 실패하면 보상 그런거 없다.

야생동물이 그대로 유지되는데다 보낸 일꾼은 야생동물과 싸우느라 다음 라운드에도 야생동물에 묶여버린다.

그 외에 특이할 점이라면, 뒷면으로 문명 카드를 가져갈 때 야생동물이 나오면 어떻게 하냐?

공식 룰북에는 이 경우의 처리가 명확히 적혀있지 않음. 그래서 BGG에서 누군가가 한스 임 글뤽에 물어봤다는데... (여기 클릭)

뒷면 카드를 가져갈 때 야생동물이 나오면 라운드가 끝날 때의 처리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공개하고 효과를 적용하면 된다고 한다.

현재 아레나에서는 좀 다르게 실장되어 있지만 일단 버그 신고는 해 뒀음. 글 쓰면서 규칙 찾다보니 이런 점도 알게 되네.

야생동물이 깔렸을 때는 당연하지만 일꾼을 곳곳에 나눠서 자원을 생산할 때의 효율이 격감한다.

-1은 그렇다 쳐도 -2나 -3은 일꾼 하나만 놓았을 때의 기대값이 1이나 0이 되는데, 그러면 견제 용도가 아닌 이상 쓸모없는 수준이 된다.

그러므로 야생동물이 깔린 라운드에서는 마을 행동, 문명 카드, 건물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되고,

한꺼번에 몇 명을 보내든 자원 생산 횟수에 따라서만 페널티가 부여되므로 가급적 일꾼을 뭉쳐서 보내는 게 좋다.

야생동물 보너스는 무조건 최소 핍 3의 회수를 보장해주고, 2~3은 핍 6, 4~6은 마을 행동을 준다.

핍 3 부어서 받을 수 있는 보너스라기에는 너무나도 좋다.

게다가 위에 말한대로 자원 생산의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마을 행동을 다 쓰면 초중반은 무조건 야생동물 잡으러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게임 끝나갈 때는 자연스레 가치가 떨어지고, 어떻게든 점수를 쥐어짜내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무시하기도 하지.

어쨌든 다수의 상황에서는 다들 야생동물을 알아서 잡으러 가게 된다.

야생동물을 도입하면, 야생동물이 깔린 라운드의 주사위에 페널티가 발생하고 퇴치에도 일꾼을 쓰니 그 라운드의 진행이 더 느려지지만,

깔리는 문명 카드의 수는 실질 36장으로 동일하고 야생동물 퇴치로 받는 보너스로 이후의 게임 진행이 더 빨라지는 걸 고려하면,

야생동물은 게임의 양상을 유의미하게 바꾸지는 않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운 요소가 좀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될 듯.

6) 이글루

10주년판의 추가 요소 중 3번째.

건물 더미와는 별개로 이글루 4개를 따로 추가한다. 이글루는 건물처럼 구매할 수 있지만 건물이 아니다. 끝.

이글루의 가치는 소모하는 자원의 핍 카운트 + 2/2/4/4이다.

일반적인 건물은 소모 자원의 핍 카운트를 그대로 돌려주는 걸 생각하면 기본 건물보다는 좋아보인다.

그렇지만 마냥 그렇지는 않다. 왜냐면 건물이 아니므로 건축가 문명 카드에서 건물로 계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확장의 추가 건물들은 전부 건물이니 보너스가 들어가지만 얘만 안 들어간다.

그리고 지난 글에서 말한대로 같은 점수라면 싼 건물을 여럿 사는 것보다는 비싼 건물에 몰아주는게 핍을 아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나무와 벽돌 이글루는 자원이 꽤 남는 게 아니면 굳이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된다. 문명 카드라는 선택지도 있고.

반면 돌과 금 이글루는 건축가 문명 카드 보너스에서 빠지는 걸 고려해도 기본값이 표준 건물 대비 핍 +4고,

핍 15/18 소모는 건물과 비교해봤을 때도 준수한 축에 속한다. 앞의 두 이글루보다는 좀 더 낫다는 이야기.

요약하자면 이글루는 자원을 소모할 공용 선택지를 약간 늘려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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