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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89 | 추천 5 | 등록일 2017-05-20 04:04:19
내용 댓글 14

 친애하는 보드라이프 회원님들께
 
 보드라이프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화창한 파란 하늘 아래 꽃이 가득 핀 오월에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예전에 이맘때쯤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생각이 나네요.
 경상남도의 체육대회를 맞이하여 어느 도시의 가로수길에 화분을 설치하는 일이었는데요
 꽃을 가득 실은 트럭에 타서 두시간을 달려 낯선 도시에서 낯선 거리에마다 꽃이 가득한 꽃바구니를
 가로수마다 걸어두는 일은 정말 천국같은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억에는 어떤 천국같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저는 아직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고 그러네요.
 
 요즘 저는 어거스틴의 신국론을 읽고 있는데요
 어거스틴은 영혼은 내세에 심판을 받고
 영혼이 없는 것은 현세에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가라고 합니다.
 국가라는 집단은 내세인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심판을 내릴 수가 없기 떄문에
 현세에 심판을 받는데요.
 판단 기준은 신의 섭리 그러니깐 자연법 자연 스스로 생겨난 법 창조질서
 이것은 신이 사람에게 명령한 것이어서 신명기라고도 하는데요
 우리 마음에 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신명기를 몰라도 우리 마음의 양심이 신이 명령하신 자연법을 깨닫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결론은요 내세에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서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지만요
 현세에 국가에 일어나는 선악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외없이 책임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 책임은 국가의 흥망에 따라 현세에서 고통을 받느냐 아니면 천국과 같은 기쁨을
 누리느냐로 나타난데요.
 
 자연법이(신의 섭리) 이땅에서 실현되는 것을 정체성으로 한 교회에서도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 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성경에서는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성경은 우리는 모두 한 지체와 같아서 눈이 손더러 쓸데없다 말할 수 없고
 손도 눈더러 쓸데 없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서로를 형제 자매
 그리고 한 인격체의 부분을 이루는 '지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각 지체들은 기능이 달라서 가르치는 자가있으며 배우는 자가 있으며 여러가지 일들로
수고하는 자들도 있데요. 물론 가르치는 자가 있으면 배우는 자도 있게 되니 배우는 자도
 지체로서의 기능을 하는거죠 ㅎㅎㅎ
 
 그리고 이러한 공동체를 이루는 섭리는
 교회뿐만이 아니라 다른 공동체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학교 동아리 회사 가정
 
 성경은 우리 각 사람을 왕과 같은 제사장이라고 해요.
 국가의 재난이나 전쟁 소원에 관해서 왕과 제사장이
 직접 제사에 참여했거든요.
 그리고 성경은 우리 각 사람을 그러한 왕과 같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우리들은 모두 자신의 기업을 가진 왕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메세지에는 우리들 각자는 왕과 같이 고귀한 존재이자
 왕과 같은 품위를 지켜야 할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고 보니깐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
 리어왕이라는 작품이 떠오르네요.
 세 딸에게 유산을 분배하는 리어왕이 진실한 막내딸의 효심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짓된 두 딸에게 재산을 미리 분배해버려서 그는 왕권을 잃고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다는 이야기인데요, 결국 막내딸도 죽고 리어왕도 죽고 리어왕의 충실한
 광대는 살아남았을거에요 아마도.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리어왕과 광대와의 관계인데요
 광대는 끊임없이 고통에 처한 리어왕을 조롱하고 악담을 퍼붓는 것 같으면서도
 리어왕은 광대를 수용하고 두 사람은 리어왕의 거친 인생을 함께 동행합니다.
 
 실제로 중세시대에는 왕을 섬기는 광대라는 직업이 있었다고 합니다.
 광대는 익살맞은 말투로 때로는 놀림이나 비꼼으로 악담으로 궁중의 일에 대하여
 나아가 왕에 대하여 놀려먹기로 유명했습니다. 광대가 아닌 누군가가 왕에게
 그러한 말을 했다면 처벌을 받았겠지만 광대만은 그러한 일에 관하여 면책이
 주어졌습니다. 광대는 왕을 신나게 놀려먹어도 책임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궁중은 엄격한 수직사회였기 때문에 분위기가 경직되지 않도록 쾌활하게 활력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이 필요했거든요. 그러한 역할을 하려면 자유스러운 언행이
 필요하게 되었구요 그래서 왕을 섬기는 광대라는 직업이 있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광대의 놀림에 화를 내면 그것은 왕으로서 교양이 없는 것이고
 광대의 놀림에 대하여 관대하고 거기에서도 지혜를 찾는다면 교양을 갖춘
 왕이 되는거에요. 우리는 모두 왕같은 지체이기 떄문에 우리의 광대들을
 친절하게 맞이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셈이죠 ^^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죄가 너의 마음을 주장하나 너는 죄를 이기라.
 이건 우리 마음속에 끊임없이 선악이 갈등하고 있고 밝은 면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는 거 같아요. 어떤 구체적인 정황 속에 처한 사람의 모습에서도
 빛과 그림자는 공존하고 있겠죠.
 순간 빛이 강하면 빛이 드러나고 그림자가 강하면 그림자가 드러날거에요.
 빛에 휩싸인 사람이라고 해서 이면에 있는 또다른 그림자의 존재를 모두 
 부정할 수는 없을 거에요.
 광대는 아마도 이러한 것을 꿰뚫고 왕에게 일어나는 일의 명암에 관하여 
 은연중에 전하는 사람이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인생과 같은 연극을 창작할 때
 보편적인 인물유형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광대입니다.
 광대기질의 사람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우리가 마주대해야 하는 사실인 것이죠.
 그리고 왕과 같은 우리들이 서로에게 지체이듯이
 광대또한 왕과 같으며 우리의 지체입니다.
 우리가 어느 공동체에서든지 광대를 만난다면
 너그럽고 부드럽게 대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한편으로 다재다능한 광대는 우리를 기쁘게 하려고 애쓸 것이고
 평화가 유지될 거에요.
 이렇게 세익스피어는 리어왕에서 이상적인 왕과 광대의 사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대에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와 산초를 통해서 왕과 광대의 사이를 보여주고 있고요.
 재미있는것은 돈키호테와 산초 사이는 누가 광대의 캐릭터이고 누가 왕의 캐릭터인지
 시시때때로 오락가락하게 만들어놓아서 폭소가 쏟아집니다 ^^
 
 개인적으로 반성할 일이 하나 있는데요
 성경에서는 
 무언가 비판할 일이 있으면
 조용히 다가가서 말하고
 듣지 않거든 두사람이 함께 가서 말하고
 듣지 않거든 여러사람이 함께 가서 말하고
 듣지 않거든 우리와 다른 사람과 같이 배려를 하라고 하네요.
 
 최근에 직장에서 동료와 공개적으로 다툰일이 있는데요 
 저는 조용히 다가가서 말했을까 하는 반성이 드네요.
 그리고 이곳에서도 그와같이 저의 잘못이 없는지 되돌아 보고
 반성하게 됩니다.
 
 천국은 하늘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땅에서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진실한 평화를 이루어가는 그곳이 천국이죠
 땅에서 묶으면 하늘에서도 묶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는 말씀과 같이요.
 
 우리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모든 지체분들이 평화롭길 바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색연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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