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아일랜드" 5회플 후 후기
쿠퍼 아일랜드 ★★★★ 섬을 개척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여운이 남을것이다.!!
쿠퍼가 발견해서 섬이름이 쿠퍼 아일랜드
게임의 목적은 5라운드동안 섬을 꾸며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매라운드는
수입단계
일꾼놓기 단계
클린업 단계
이렇게 3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입단계는 타일배치를 하면서 수익을 얻게됩니다.
타일을 배치하면 지형에 따라 자원을 얻게 되는데 숲-나무 채석장-돌/금 평야-음식 거주지-옷감을 얻게 됩니다.
반드시 섬 타일 1개를 배치해야하고 섬타일을 배치할때 섬을 다 점유하지 않고 한쪽은 보이게 두어야합니다. 그리고 일반타일을 배치합니다.
배치한 유형에 따라 해당하는 자원을 올려놓게 됩니다. 이때 아래 지형과 일치 한다면 위에다 둘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해당하는 자원은 창고로 옮겨지게 됩니다.
1층에 있으면 1가치만큼의 자원이고 4층에 있다면 4가치만큼의 자원이지만 창고로 가게된다면 어디에서 옮겨지는 1가치만 가지게 됩니다.
수익단계는 보트를 건설했다면 보트 수익도 받게됩니다.
게임의 메인 단계인 일꾼놓기 단계가 진행됩니다.
과연 이 게임이 2일꾼만으로 모든 액션을 다하기를 바란건지 의심이 될정도로 굉장히 빡빡합니다.
일꾼 놓는 액션보다 프리액션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건 과언이 아닐겁니다. ㅎㅎ
일꾼 놓는 공간은 크게 8곳입니다.
무언가를 얻는공간 4곳 소비하는 공간 4곳
얻는공간 4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탐험트랙 3개 올리고 1원 또는 아무자원 1개 얻기
타일을 2개 뽑거나 2개 놓기
선잡고 탐험트랙 1개 올리고 타일 1개 뽑거나 1개 놓기
타일 1개 뽑고 1개 놓기
이렇게 4가지 입니다. 단순 일꾼 놓기 시스템이라 특별할것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남의 일꾼이 들어간다고 못들어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제 일꾼 놓기 시스템은 누군가 점유하면 못들어간다기보단 페널티가 있을뿐입니다.
남의 일꾼이 점유하고 있다면 그 상대방에게 1원또는 자원을 해당 플레이어의 마켓에 주면 됩니다. 다만 내가 점유하고 있는곳은 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소비하는 공간은
폐허타일 치우기/동상건설하기(3나무 3돌/2금 2나무)
갑판 건설하기(건설비용이 다 다름)
보트 건설하기(건설비용이 다 다름)
건물 건설하기(건물마다 비용이 다 다름)
이 4곳이 점수를 얻는곳입니다.
게임의 느낌은 메인액션보단 프리액션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프리액션으로 할 수 있는것이 많습니다.
탐험트랙을 이용한 프리액션은 내턴마다 1번 가능합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원을 얻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탐험 트랙 1을 지불하면 1층차이나는 지형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탐험 트랙 2를 지불하면 1개짜리 지형타일을 놓고 그 위에 자원을 올려놓습니다. 2층부터 4층이라면 탐험트랙 3을 5층이상이면 탐험트랙 4를 지불합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해당하는 층만큼 해당하는 자원이 가치를 가지기때문에 이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4:1 자원교환등 여러가지 프리액션들이 있습니다만 다 손해인 느낌인지라....
이 게임은 뭔가 할 수 있는것이 많지않습니다. 자원이 많아도 뭔가 수월한 느낌은 아닙니다.
자원을 소비할때 섬에 있는 자원또는 창고에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만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엄청 빡빡합니다. 뭔가 많은데 안되는 느낌이라 장고 요소가 많습니다.
단점은 장고 요소가 매우 높다는것과 인터액션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혼자 노는 느낌이 있다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강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일꾼 놓기 게임인데 일꾼 늘리는것도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해당하는것을 만족하면 일꾼이 늘어나는데 이마저도 스페셜 일꾼으로 바꾸면 마찬가지로 2일꾼입니다.
다만 스페셜 일꾼은 상당히 좋습니다. 자원을 2개 감면해준다거나 하는 아주 강력한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꾼 늘리는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쉽지만 않습니다. 어떤것을 한다해도 다 녹록치 않습니다.
잔룰도 제법있어서 그런지 긱 난이도가 현재 4.10이네요
게임 자체가 어렵다기 보단 잘하기가 어려운 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한글판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건물을 건설하면 보너스 같은것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었군요 건설할때는 반드시 가장 높은 지형에 건설해야합니다. 이것이 아주 미치게 만듭니다.
높은 지형일수록 자원가치가 높아지는데 건설하면 보너스를 얻지만 자원이 막힙니다. 건설한 지형은 어떠한 자원도 더이상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설계를 잘 해놓고 건설해야 그런 낭패를 줄일 수 있게됩니다.
점수는 섬 외곽이 점수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선한 점수판 개념입니다 ㅎㅎ
5점단위로 보너스 혜택도 있습니다. 물론 섬 보너스도 있고ㅎㅎ 자원은 풍족한데 뭔가 힘든 상황이 계속 되는걸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클린업 단계는 일꾼 밥먹이고 1음식을 지불하지 못할때마다 -1점 닻 토큰을 받게됩니다. 닻 토큰을 받으면 배가 전진을 못하기 때문에 보너스를 얻지 못하게됩니다.
게임 첫 느낌은 동상이 강력하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동상마다 1점씩 클린업 단계에 얻기때문입니다.
아직 뭐가 더 강력하다는 느낌은 크게 못받았지만 동상이 점수를 주기때문에 괜찮다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센에서 구매한 게임 중 가장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호불호는 있는 게임입니다.
빡빡한걸 좋아하고 인터액션을 싫어하시는분들이라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