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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어단(항상어울림단) 11월 13일 모임후기 -64-

2,542 조회

2019.11.14 18:25

날짜 : 2019년 11월 13일 수요일
장소 : 동성로 보드게임 놀이터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6길 43)
시간 : 12:00 ~ 22:30
인원 : 6명(깨짐, 나야나, 불브, 르나, 매콤, 단)
게임 : 로우랜드,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셜록13, 하나비, 레전더리 포레스트, 딕싯, 내딸은 아무한테나 못줘, 왕관 그리고 왕국을 위하여, 훗카이도, 블랙엔젤

볼드체 : 가게소유

일반체 : 개인지참

3인 왕관 그리고 왕국을 위하여입니다. 론델시스템으로 해당 지역의 캐릭터 수 만큼 이동하여 캐릭터 능력, 지역 능력을 활용하여 돈을 뺏거나 감옥에 보내거나 하는 등의 인터액션이 강한 게임입니다.

결과적으론 각 지역에 자신의 지지토큰을 모두 놓으면 승리합니다.

시치미 라벨지로 지역에 한글화해서 진행하였고 계속 돈 뺏고 감옥보내고 하니 마음이 상하던 ㅠㅠ

사진상 벌써부터 제건(보라색) 3개밖에 없네요 휴..

제가 오기전에 3명에서 로우랜드를 하고있었습니다. 개인판, 울타리, 양을 보자마자 아콜냄새가 나서 우베아저씨가 생각났지만 찾아보니 직접적인 디자이너는 아니고 개발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12시 40분즘에 갔는데 아직도 설명중이라고 해서 아 3~4시즘 끝나겠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실제가 되었습니다)~~

개인판 하나하나에 필름이 씌워져있네요. 직접 플레이는 안해봐서 자세한건 패스!

왕관과 왕국을 위하여가 끝나고 3인 그오호를 했습니다.

이번에 직원카드가 잘 드래프팅 되어 5눈금 액션하면 2원할인해주는 직원과 황제2트랙 올려주는 직원이 들어와서 좋은 콤보로 직원메타 게임을 했습니다. 그 덕에 돈은 좀 쪼들리는 생활을 했지만요..

개인판도 황제트랙 10칸 올려주는 판이라 패널티는 사뿐히 무시하고 진행했습니다. 매콤님은 황제패널티를 1원으로 무마해주는 직원이 있었지만 끝나고나서 '황제를 너무 무시했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정책카드 3장도 전부 달성해본것도 처음인듯 합니다. 오랜만에 해서 꿀잼이었습니다.

로우랜드가 아직 안끝나 3인 레전더리 포레스트를 했습니다. ~~(이쁜 연근게임)~~

제가 진행자를 맡았고 이 게임의 컨셉에 맞게 결과가 다 다르게 나왔습니다.

결국 전 단풍도화지를 닫지 못하고... 르나님이 1등 매콤님이 2등 제가 3등을 했습니다.

로우랜드도 끝나고 다같이 내딸은 아무한테나 못줘를 했습니다.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힐링했습니다 라고 생각하고싶지만 블러핑이 난무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전 제가 미혼해서 점수 받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민파 이상형이었다는 놀라운 사실..! 제 딸인데 딸 이상형을 모르는 아버지 ㅠㅠ

간만에 풀방 6인 딕싯입니다.

이번에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간혹가다 있었지만요.

4라운드 동안 아무도 못맞추고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낚시점수만으로 점수가 올라가던 상황 ㄷㄷ

출제자가 문제인건지 나머지가 문제인건지....

겨우 꼴찌는 면했는 딕싯이었습니다.

매콤님이 가시고 5인 홋카이도입니다. 혼슈 2번째 시리즈라는데 혼슈는 안해봤네요.

12라운드 동안 카드 드래프팅을 통해서 지도를 확장해나가야합니다.

산과 호수는 무조건 보여야하고 산은 이어져야 하기에 많은 제약사항이 있었습니다. 카드를 버려도 상관은 없지만 어떻게든놓는게 이득이다 생각했던지 아무도 버리진 않더군요.

평가는 1. 게임은 괜찮은데 일러가 안예쁘다. 2. 마을메타는 별로다.. 3. 공용미션의 대한 룰북 해석이 애매하다

가 있습니다.

제가 슬리브를 씌워놔서 그런지 카드 겹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머리써가며 이리저리 확장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5인 하나비입니다. 드디어 조커 불꽃을 완성시켜봤네요 ㅠㅠ

예전에 조커1이 더미 맨 아래에 있어서 등록도 못하고 끝난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다행이었습니다.

게임은 22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항상 제 차례즘에 힌트토큰이 고갈되어서 전 힌트메이커가 되었습니다. 흑

저녁먹고 3인 블랙엔젤입니다. 저도 간만에 다시 꺼냈고 이번엔 상급자룰(1회용 타일)을 적용시켜보았습니다.

확실히 x1 타일이 있음으로써 게임이 좀더 쉽게 풀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저 효과를 받기 위해선 결국 노랑액션을 해야하는건 있지만 그만큼의 다른 이득이 많더군요. 잠글때 여러개도 가능하고, 눈금3으로 바꿔도 되고...

일반룰로 할때의 그 빡빡함은 줄고 해피해피(?)하게 돌아갔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반버전으로만 해서 빡시게 굴러가는게 나아보이지만 이것도 이것만의 재미는 있었습니다.

마치기 전 간단하게 셜록13을 했습니다. 저도 늘 설명만하다가 플레이해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가운데 카드를 맞추는게 목적이고 조사1 조사2를 반복하며 단서들을 모아야합니다.

2번 플레이 했고 처음엔 제가 제 카드의 아이콘을 잘못 기입해서 에러플하였고 두번째는 제 카드가 잘 들어와 2턴만에 게임이 끝난;;;

해골이 2개 있길래 '해골있는 사람?' 물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남은 2분도 3명의 해골있는 캐릭터 중 정답을 찍었지만 다행이 다 비껴나가 어부지리로 이겼네요 ㅋㅋ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모임은 언제나 신입회원분을 환영하며 파티게임, 전략게임 등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부담갖지말고 방문하시어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임은 주로 <동성로 슈만앤클라라 카페>, <동성로 보드게임 놀이터> 에서 이루어지며 모임 참여시의 지출금액만 내시고 별도의 회비는 없습니다.

모임관련 혹은 개인적인 문의사항은 쪽지를 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오픈채팅 방 : https://open.kakao.com/o/gG1QW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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