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광교 모임 후기

졸리의추억

2,136

2019-11-10 오후 1:57

IP: 211.221.***.***

BEST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모임 기록도 하고 홍보도 하고자 후기를 올려봅니다. ^^;;

광교 이의고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한 'Ground8456Plus'라는 아늑한 카페에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모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채팅방으로 들어오시면 되겠습니다.

[ 윙스팬 : 3인플 ]

루퍼스신라, 양토리, 졸리의추억

경험자 2인과 처음으로 해 보는 1인이 함께 3인플을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새그림과 알록달록한 알이 예뻐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3번째로 해 보았는데 늘 4인플로 해 왔던 관계로 3인플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에 했을 때 상대방 차례에 활성화되는 분홍색 카드를 가져와 본 적이 없었는데,

남들이 하는 거 보면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초반에 분홍색 카드들이 많이 깔려 잽싸게 챙기면서 필승을 꿈꾸었으나,

꾸역꾸역 깔았던 분홍색 카드가 좀처럼 활성화 안 되면서 재미를 보지 못 했습니다.

분홍색 카드는 사람이 많으면 좋지만 3인플 이하에서는 상황에 따라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었던 한 판이었습니다.

1등을 하신 분은 알 낳기에서 알을 먹이로 바꾸는 콤보를 선보이며

먹이 얻기를 거의 깔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 푸에르토리코 : 4인플 ]

루퍼스신라, 양토리, 졸리의추억, 콩차

콩차님이 뒤늦게 합류하셨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룰 설명 없이 바로 할 수 있는 푸코를 오래간만에 플레이했습니다.

'대학(8)'과 '공장제 수공업소(7)' 가격과 가치가 적합하지 않아

보통 가격을 서로 바꾸어 한다는 룰마의 의견을 받아 들여

'대학(7)'과 '공장제 수공업소(8)'로 바꾸어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를 때,

예전에 고인물에게 하사 받았던 나만 득이 되는 액션을 하라는 가르침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ㅎㅎ

보드게임을 할 때 상대가 무엇인가 답답해하면 대부분 좋은 선택을 한 상황인 것이죠.

오래간만에 Boardgameegeek을 장기 집권했던 고전 명작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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