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하우스 10월 말~11월 첫 모임 후기

윈터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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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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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터우즈입니다.

이제 진짜 겨울이 온거같네요(새벽에만).

요즘 모임에서 다양한 게임이 돌아갔네요.

제가 직접 하지 않았던 게임은 사진없이 간단하게만 작성하겠습니다.

1. 정령섬(4인)

협력게임 최고봉이라는 정령섬 4인플입니다.

룰북에서 추천하는 난이도 쉬움의 4개 캐릭으로 진행했습니다.

초중반에는 어? 쉽게 깰수 있겠는데 했다가 방치했던 땅에서 번식하는 침략자들을 보며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열심히 공포카드를 오픈하고 3시대가 열렸을때 어떻게든 도시만 깨부수자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도시를 부수고 다니다보니

힘겨운 승리를 거둘수 있었네요.

2. 블랙아웃 홍콩, 에버델(4인 사진없음)

직접 하지 않은 게임들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블랙아웃은 간결한 룰과 직관적인 그림들에 호평일색이었고

에버델은 예쁘고 음....예쁜 게임이라는 소감이 있었습니다.

3. 에이지 오브 스팀 디럭스(5인 4인)

2주간 토요일 정모에 한번씩 열린 AOS 입니다.

5인은 미국 남부, 4인은 헝가리 맵으로 진행했습니다.

미국 남부는 별다른 추가 룰은 없었고 하얀 큐브 운송시에는 추가점수가 있었습니다.

헝가리는 도시들이 가깝게 붙어있었는데 기본 길 가격이 3원에

운송액션 할때 반드시 다른 플에이어의 길을 하나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골때리는 룰이 있었습니다.

룰마 한명에 대부분 초플이라 게임 진행이 어설프긴 했지만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AOS가 왜 고인물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는지 알거같아요.

저는 구판 포함해서 총 4번정도 해봤는데 할때마다 갓겜스멜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모임에서도 AOS 덕분에 애매한 5인이라는 말은 사라질듯 합니다.

4. 가이아 프로젝트(4 3 3인)

모임 고정게임이나 다름없는 가이아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게임!

5. 스페이스 게이트 오디세이(4인)

제가 좋아하는 우주테마의 게임입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액션은 론델로 진행되고

미친왕처럼 타일놓기 액션을 통해 내 기지를 건설하고 열심히 미플들을 생산해서

중앙에 놓여있는 행성들로 내 미플들을 보내 영향력 경쟁을 통해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중앙에 론델판에서 내 일꾼들을 이동시켜서 액션을 수행하는데

턴플레이어가 한가지 액션을 고르면 그 액션칸에 일꾼을 놔둔 플레이어들은 그 액션을 따라할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푸코와 비슷한데 따라하는 액션의 양은 내가 놓아둔 일꾼만큼 추가적으로 할수 있다는 점이 신박했습니다.

점수를 내는 방법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편입니다. 인터액션도 적당한 편이고 여러모로 무난한 게임입니다.

6. 퍼레이드 (4인)

잠깐 짬나는 시간에 간단히 하려고 꺼낸 퍼레이드인데

카드가 쌓이다보면 10장을 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제 경우에는 보통 13장까지 쌓이는건 자주 보게 됩니다.

사진에서는 15장인데 이날은 16장까지 놓여지는 현상이....13장으로 턴 넘겼는데 16장으로 돌아와서 당황스러웠네요.

같은 무늬의 카드 메이저가 같은 장수일때는 뒤집지 않는걸로 진행했는데 카드를 한장도 뒤집지 못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7.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3인)

3인일때의 기본룰보다 주사위를 한개 더 넣고 진행해보니 약간은 널널한 느낌입니다.

욕심에 의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패스행동이 이날은 아주 효과적인 행동이었습니다. 패스후 주사위가 제법 잘 나와서 대부분 이익을 봤어요.

이런 저런 하우스룰을 적용시키면서 하고 있는데 이제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가는 거 같네요.

8. 글렌모어 연대기(3인)

페스타 구매 후 첫플입니다.

1,2번 확장만 추가해서 진행했습니다.(보트경주, 유아독존)

보트경주는 점수가 크다보니 다들 치열하게 진행한 반면 유아독존은 모두에게 버려지는 행동이 되었네요.

산에서 턴 소모하고 자원 몇개 챙기느니 좋은 타일을 선점하는게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점수계산을 위해 타일을 적게 가져가는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망했습니다.

그만큼 액션을 적게 해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컸네요. 역시 게임은 액션을 많이 해야 좋은걸 새삼 느꼈어요.

개인적인 평을 해보자면 게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대기확장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플레이 횟수가 쌓이게 되면

자주 돌아가게 될 게임이 될거같네요. 어제 했는데 오늘 또 하고싶어요.

9. 메이지 나이트(2인)

지난번 볼케어에게 참교육 당하고 확장몹들만 추가한 도시정복입니다.

신기하게도 교외타일에서 마탑이 아예 안나왔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초반에 무리하게 유적 두군데를 정복하다가 꽤나 두들겨맞고 턴 소모도 심하게 해서

이러다가 못깨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유적탐험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정의의 검과 포화속으로를 장착한 노로워즈, 공포의 깃발과 뿔피리를 장착한 토백으로 무리없이 도시를 정복하고

다음에 다시 볼케어에게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윈터하우스 모임은 인천 서구지역 한 가정집에서 열리는 전략위주의 모임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모임 어플에서 '윈터하우스' 검색 또는

아래 오픈톡방으로 참여해주세요.

https://open.kakao.com/o/gDwJc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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