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는비딩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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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겜러는 테라 비딩도 빡세지 않아요!!
테라에서 다른 세팅이 될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면
종족이 20종족이니까 4인플만 한다고 쳐도 C(10,4)*(2^4)=3360
라운도 타일은 9개니까 P(9,6)=60480 에서 마지막 삽질 뽑히면 안되니까 P(8,5)=6720 빼면 53760 가지이고
거기에 마지막 최종 스코어링이 4가지니까
경우의 수를 다 따지면 대충 722,534,400 가지 정도 되네요
이 경우의 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 전세계에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심지어 종족 경우의 수만 따져도 3천가지가 넘는데 저거의 반의 반을 해본 사람도 하나 없을듯
온테라에서 가장 많은 게임을 진행하신 분도 아직 5백판을 못하셨네요
제가 나가는 모임들에서 실제 테라가 돌아가는거 보면 저만 해도 아직 한번도 안해본 종족 있고 그 종족이 끼어있을 떄도 적당히 비딩할 수 있습니다 ㅋㅋ
왜냐하면 종족을 한번도 안해봤더라도 종족의 특성을 들으면 대충 어떤 종족일겠구나 하는 감이 있기 떄문이죠
그럼 다른 종족들 보면 (물론 안해봤더라도) 아 어떤 상성이 있겠구나 그럼 대충 이번판의 보너스나 최종 스코어링을 보면 쟤보단 좀 유리하고 쟤보단
좀 불리하겠네 정도의 감을 잡고 비딩을 합니다
당연 더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은 이 감을 더 제대로 잡을수 있겠죠
제가 시작하기 전에 예상했던 종족의 강약은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전혀 다른 양상이 될 수 있는거구요
근데 이건 모든 전략 게임에서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오딘에서 가축 키우는 전략이 좋겠다 싶어서 가다가 탐험하는 전략에 밟힌다거나
푸코에서 건물 러쉬를 하다가 콘러쉬에 밟힌다거나 이런거야 게임 내적으로 플레이 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테라는 비딩하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도 저 7억가지 각각의 경우를 수를 다 해보고 나서야 제대로 비딩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ㅋㅋㅋ
사실 저도 비딩이 짜증나긴 합니다 쟤가 더 높은 수 불러주겠지 하고 불렀다가 패스나오면 한숨 나오고 그래요 ㅋㅋ
항상 비딩 전에 고민되고 어케해야 1점이라도 더 적게 해서 원하는 종족을 잡을까 싶고 그렇긴 합니다
근데 어차피 게임을 끝나고 봤을때 그 1,2점 차이로 승부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있긴 있지만)
어차피 이런 비딩이야 결국 상대적인걸테니까 현재 가장 비딩 고수들이 몰려 있다는 온테라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비딩 초고수들이 그렇게 몰려있다는 http://terra.netb.co.kr/watch.php 여기 최근 5게임만 봐도 1,2등 점수차가 10점내인 것도 없네요
이런 통계들을 생각해 볼떄 결국 그리 많은 사람들이 비딩이 힘들다 하지만 비딩이 망했다고 게임이 폭망하는게 아닌건 아닐까 하는게 제 낮은 소견입니다
물론 이런 글 써봤자 테라 비딩 시스템이 맘에 안드는 분들은 다시 테라를 하지 않을거란거 당연 알고 있어요
그 사람들은 테라가 안 맞은 거고 그거에 대해 진짜 일말의 분노라던가 적개심이라던가 이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필요도 없죠
당연 본인이 재미를 느끼는 게임 하는게 너무 당연한거고 그런 사람들 억지로 테라 시킬수도 없고 그건 모두를 위한게 아니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본인이 느끼는 점을 글을 쓰고 하는것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정보가 물론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거라는건 자명하니까요
다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 테라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그런 글 떄문에 선입견을 갖고 테라 자체를 시도도 안해볼까 그게 걱정돼서 그렇습니다
막상 해보면 비딩이 그리 빡세지 않아요 그냥 지면 제가 못해서 진거입니다 ㅠㅠ 비딩 문제가 아니에요 ㅠㅠ 흑ㅎ그
생각해보니 요즘 하기만 하면 다 지네.... 저야말로 테라 그만하고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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