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의 모임후기 입니다 (아를의 평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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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11:07

안녕하세요 티라 입니다 ^^

주말에 아를의 평원과 쿠바를 플레이 했는데요 간단하게 후기 올려 봅니다 ㅎㅎ

아를의 평원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동프리슬란트라는 작은 마을의 생활을 담은 게임 인데요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우베 작가가 이마을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생활상을 게임속에 버무릴려고 했는지

소소한거 하나까지 느낄수 있어서 마치 내가 그마을에 이사가서 생활을 시작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1) 아를의 평원 < 당신이 2인 전략게임을 찾고 있다면 필수!! 입니다 >

게임의 막바지 모습입니다... 처음에 익숙하지 않은 농촌에 이사가서 마을을 둘러보고 일하고 뭔가를 찾는 느낌이라서

중반까지 약간 버벅 거린 느낌인데요... 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니까 일하는 맛이 나더군요 ㅎㅎ

2인플로 했구요 게임이 끝나고 10분정도 게임에 대한 소감과 타일들에 대한 사용방법등 얘기하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게임 후반부의 저의 개인 보드판 모습입니다 ㅎㅎ

나름 열심히 간척사업하고 농사짓고 가축기르고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몸이 쑤시네요 욱신~~욱신 ㅋㅋ

제 게임 파트너인 우리 모임의 브레인 민우(영어 잘함)의 개인 보드판 입니다

동물 기르는거 좋아 하네요 ㅎㅎ 나중에 축산업에 종사하라고 얘기 해봐야 겠습니다 ^^

나중에 끝나고 점수계산 할때 동물점수는 많은데 타일의 점수를 많이 얻지 못해서 이부분이 승패의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점수계산 모습인데요 제가 H 입니다 ㅎㅎ

이기기는 했지만 참!! 버벅 거려서 ...... 그래도 열심히 농사짓고 가축 기른 보람을 느끼네요

보통 게임 끝나면 다음에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임은 반드시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너무 집중도가 높고 정말 재미있게 했네요 ^^

2) 쿠바 < 푸코를 하기전에 먼저 한다면 입문용 전략게임으로 재미 있을듯 하네요 >

쿠바는 현재 쿠바가 아닌 1900년대 초반의 쿠바의 생활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법안을 상정 시키고 나중에 돈을 통해 법안을 실행시키는 부분은 눈치 싸움도 약간 있네요 ㅎㅎ

푸코와 비슷한 부분은 농사를 짓고 점수를 얻는 방법이 배를 통해 수출을 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인듯 합니다

푸코 보다는 조금 단순하지만 푸코를 하기전에 입문용으로 한다면 매우 재미있게 느낄수 있을듯 하네요

게임은 매우 직관적이라서 어렵지 않습니다.... 2인으로 게임을 했는데 약간 짧은 느낌도 들더군요

초반에 계속 앞서가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당했습니다 억울~~억울 T.T

게임의 승패는 마지막 시장의 행동에서 엇갈렸는데요

제가 게임 중반까지 배에 선적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네요.... 선적은 다른 사람이 선적한 배에도 할수 있는데

저는 누군가 배에 선적하면 그배에는 안되는줄 알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룰북에도 한배에만 선적할수 있다고 해서

아무튼 저의 게임 파트너인 민우는 마지막에 선적을 비싸게 하면서 저를 앞지르는.....마지막 라운드에..... 역전!! T.T

전에 지티님의 후기를 봤는데 확장을 끼면 게임이 완성된 느낌이라고 하시더군요 다음에는 확장을 끼고 다시 해봐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