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규모보드모임#4] 2019100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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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22:27

모임 홍보 및 기록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모임을 한지는 10여일이나 지났네요. 사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아니지만, 후기 쓰는게 생각처럼 쉽지많은 않네요. 후기를 쓰는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20191003 / 13:00~18:30

1. 러브레터: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4인플)

당일 모임은 지난 모임글을 보고 연락해주신 새로운 두분이 오셔서 4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짧게 돌아갔습니다. 새로오신 분도 오래전에 해보셨다고 했는데 금방 적응하시던...

2. 오를레앙 (4인플)

다음은 오늘의 메인게임으로 선정된 오를레앙입니다.

다 끝나고 복기를 해보니 에러플이 2개정도 있었습니다. 룰마로써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네요 ㅜㅜ 게임자체의 흐름을 방해할만한 에러플은 아니여서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은 됩니다.

돌팔이 약장수가 파티파티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면, 오를레앙은 좀 더 전략적으로 생각할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특히 마을회관에 추종자를 보내는 행동을 통해 백의 순환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부 건물의 밸런스만 조금 잡아준다면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하는 설명하고 1등하기가 아닌, 설명하고 꼴찌하기에 성공했습니다...

3. 페이퍼 사파리 (4인플)

이어서 새로 오신 분이 가져오신 게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패를 확인할 수 없는 신선한 카드 게임입니다.

자신앞에 있는 카드 6장의 합이 가장 적도록 해야 승리하는 게임인데, 인터액션이 많아서 달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종료조건은 덤..

룰 설명도 간단하고 생각보다 웃긴 상황이 많이 나와서 재밌게 즐겼네요.

4. 벤처 엔젤스 (4인플, 2회)

이어서 새로 오신 분이 가져오신 게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2.

이름은 엔젤스인데 내용은 데빌스에 가깝습니다. 왜 이름이 엔젤스인지 잘 모르겠네요...

각종 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블라인드 비딩으로 유치해내는 게임입니다.

투자가 가장 많은 프로젝트는 상폐? 가 되는 시스템이 있어서 적절히 분산투자를 하면서 1등을 노리는게 중요한 게임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라스베가스와 비교하면 조금 더 랜덤성과 파티성에 치중한 라스베가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5. 마스크맨 (4인플)

마지막으로 돌아간 게임은 클라이밍 카드게임인 마스크맨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카드게임은 소위 '패빨'이 덜한 게임인데 마스크맨은 그 분류에 포함되는 게임입니다.

내가 가진 손패를 모두 털기 위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유독 초록색 마스크맨이 3연속 챔피언을 하면서 강세를 보였네요.

하면 할수록 느끼는게 5인보다는 4인이 최적인 것 같고, 오늘도 역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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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비 정기적으로 모임원들이 보유한 게임으로 금토일 위주로 진행되는 모임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쪽지로 언제든지 연락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