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니시마 개봉 및 테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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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15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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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대님의 정보글과 공구버스 덕분에 미니어쳐마켓에서 15불에 세레니시마를 구매했습니다.

눈여겨 보고 있던 게임이라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도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완대님~

간단하게나마 개봉샷이랑 테플샷을 올려볼까 합니다.

박스 정면 샷입니다. 일러스트가 정말 뭔가 남자의 심혈관계를 자극하는 느낌의 멋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해상 교역과 해전을 다룬 게임에 걸맞는 표지일러스트네요.

비닐을 벗기고 뚜껑을 여니 룰북과 펀칭보드가 보이네요~

박스옆에 살짝 보이는 한글판 룰북인쇄물을 테플 전용 마루타 친구에게 읽게 하고 저는 계속해서 개봉을 진행합니다.

영문 룰북은 그림 참조용(?)이자나요.

룰북과 펀칭보드를 치우니 맵보드가 나오네요. 고지도 느낌의 지도가 나옵니다. 접혀진 크기가 대략 이정도 되네요.

친구 얼굴이 충분히 가려지는걸 보니 접은 상태에서도 꽤 큰사이즈 임을 알수 있습니다. 저희 녹음실에서 진행한거라

주변 환경이 약간 너저분 하네요.. (저날 유독 청소가 안되있는 상태인 겁니다. 유독)

맵 보드도 치우니 나머지 구성품들이 나옵니다.

갤리선과 주사위 나무컴포넌트들과 카드 그리고 지퍼백이 들어있네요.

아 저 다량의 나무 컴포들을 보니 배가 부릅니다. 특히 저 갤리선들은 며칠전 본 명량에서의 느낌이 되살아나게 하네요.

신에게는 열 다섯 척의 갤리선이 있사옵나이다!!!

위 사진엔 안보이는데 요 번호 스티커가 있었네요~ 갤리선들 선수에 붙일 번호 스티커입니다.

저게 제법 이쁘게 붙이기가 어렵더군요 ㅜㅜ 친구와 같이 덜덜덜 떨어가며 겨우 붙였네요.. 100퍼센트 만족스럽게 붙일라면 다때야될듯하지만말이죠..

이왕 더 해주는 번호를 새긴다거나 프린팅 해주는 방향은 어땟을까...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턴의 진행을 하는 총독 카드와 각 항구의 소유와 상태를 나타내는 항구카드, 그리고 2인플시 항구수를 줄이기위해 표시하는

폐쇄카드, 플레이어 요약카드가 있습니다.

크기는 다 동일 하구요 굉장히 앙증맞은 사이즈 덕분에 플텍을 찾기 힘들거 같습니다. 살살써야하나 ㅜㅜ

뒤로 친구가 펀칭을 난사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ㄷㄷㄷㄷ

갤리선의 근접샷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쪽이 선수 인줄 알았는데 선미 더군요. (24시간이 모자라~)

제법 배의 모양과 노의 모습까지 표현했네요.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꽤 좋은 재질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저 다섯 칸의 홈에 선원이나 상품들을 싣게 되는데 홈 덕분에 움직임에도 쏟아지지 않고 쏙쏙 끼워넣는 손맛도 일품입니다~

아직도 선미를 선수로 착각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엔 선원과 상품을 실어보았는데요. 선원이 8각형이라 저 홈에 바로 쏙들어가지 않고 면들이

맞아야 쏙 들어가게 됩니다. 원형이었음 아무렇게나 넣어도 쏙 들어갓겟지만 굴러다니기도 하고 8각형인 편이 손맛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게다가 먼가 8각모를 쓴 해병대가 생각나면서 더 늠름 한 모습인 거 같습니다. 는 과몰입인가요.

저 하얀 큐브는 상품인데 대리석입니다. 두부인줄 알았는데.. 근데 컴포 포장이 좀 특이 하더군요.

저 큐브모양 똑같은데 핑크색인 와인큐브만 따로 조그마한 지퍼백에 들어있고 나머지 상품큐브와 선원 컴포 턴 진행 컴포등등 은 큰 지퍼백 하나에 들어

있더군요.....왜 와인큐브만 유별나게.....게다가 게임에서도 와인은 고급 상품으로 취급되어집니다.

친구는 아까 난사한 토큰들을 수습하고 있군요.

맵보드를 펼쳐 보았습니다. 멋진 지중해의 모습이 펼쳐 지네요. 맵재질은 눈으로 보이는 그 재질이더군요. 무광의 그 재질... 유광보단 전 무광이좋아서

좋더군요. 지중해가 각 해역으로 구분되어있고 육지엔 여러 항구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항구의 색은 그 항구의 생산품들을 나타냅니다.

갈색의 나무를 생산하는 항구 다섯 군데가 플레이어들의 시작 항구입니다. 우측상단엔 총독 카드를 배치하는 공간이 그려져 있는데 저 사자 익숙하네요.

좌측 상단에는 나침반....같지만 저것은 차례순서트랙입니다. 저 숫자들이 갤리선의 번호이고 시계방향 순서대로 그 해당 배들의 소유주들이 그 배의 차례를 실행합니다. 그렇기에 배를 선택할때 번호를 어떤걸 고르냐가 내차례를 연속으로 가질 수도 있게 하고 나중에 가질 수도 있게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중앙 상단엔 턴트랙이 있네요. 2,3인플은 빨간색. 4인플은 노란색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저 색칠된 부분에 도달하거나 지나칠때마다 점수를 계산하여

돈을 받으며 진행되고 최정 칸에 도착하면 최종 점수 계산을 하여 승자를 가립니다. 신판에서는 점수가 따로 없고 돈많이 벌면 승리합니다.

갤리선 트랙과 총독마커, 갤리선큐브 , 돈 토큰들 그리고 치킨집 전단지입니다. 배가고파서..

저 사람모양의 마커가 총독마커인데요 저 트랙을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갤리선들을 번호대로 활성화 시킵니다.

저 네모난 큐브들은 갤리선 큐브인데요. 상품큐브 이외의 플레이어 색상과 같은 색상의 큐브들입니다. 저 큐브로 자신이 몇번 갤리선을 소유하고 있는지

표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가 마구 펀칭해 댄 돈 토큰입니다. 단위는 더컷입니다. 1, 5, 10, 50 더컷이 있습니다.

치킨집 전단지는 네네치킨입니다. 순살 파닭이 양과 맛 모두 좋습니다.

테플중 상황인데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한 저는 지금 안타키야, 시레나, 트리폴리, 크레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명은 그냥 읽히는데로 씁니다;;

맨 좌측 카드는 플레이어 요약카드인데요. 양면이 다릅니다. 저 파란색 큐브는 왜 저기 껴잇을가요;;;간첩인가

맨오른쪽 항구카드위에 올려져 있는 토큰은 대성당 토큰입니다. 항구에 대성당을 지으면 점수계산시에 5더컷을 획득 합니다.

대성당토큰 이외에 요새토큰이 있는데 요새를 짓게 되면 항구 전투 시작시 선빵을 칠수 있습니다.~

테플 준비 모습입니다. 아까 사진은 카드랑 토큰을 보여드리기위해 순서를 당겨와서 보여드렸고 이사진이 처음 준비하는 모습이네요.

룰북을 읽어가며 한거라 처음 선원을 저렇게 창고에 넣어두었는데 저 칸들은 상품을 팔아넣는 공간입니다;;

이때까지도 선미를 선수로 착각한채 놓아두고 있습니다. 사진 상 좌측 상단에 총독 카드가 보이네요. 나침반 같이 생긴 차례순서트랙을 한바퀴 돌면

총독카드를 한장 공개해 오른쪽에 둡니다. 그 총독카드에 나와있는 그림에 따라 지도 중앙 상단에 있는 턴트랙을 진행시키는 방식입니다.

저 총독카드가 공개됨에 따라 게임 시간이 줄기도 늘기도 하겠네요~

꽤 진행된 상황입니다. 2인플에선 항구 4군데를 폐쇠해 두기 때문에 저희는 동쪽에서 거의 모든 것들이 이루어 졋습니다.

특히 저 기 나무와 돌 큐브가 놓여진 크레타 섬이 굉장히 전략적 핵심지였네요. 저기 corfu 라고 써잇는 항구에 놓여진 카드가 폐쇄카드입니다.

서쪽에 항구들에 쓰면 될껄 궂이 저곳에 하겟다고 스스로 자기목을 죄길래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결국 나중엔 후회하더군요 ㅋㅋㅋㅋ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것이 전투 주사위 입니다. 3면은 해골 3면은 공백으로 되있습니다. 저 주사위로 전투를 치루게 됩니다. 주사위 운이죠~

제가 연속된 숫자의 갤리선들을 보유하면서 게임을 좀 유리하게 이끌어 갔습니다. 상단에 턴트랙에 놓여져 있는 흰색 말이 턴마커입니다.

아까 보신 검은색 총독 마커와 같은 모양입니다. 우상단 총독카드 아래에 놓여져 잇는것이 요새토큰, 대성당 토큰입니다. 펼쳐져있는 총독카드에

모래시계가 두개 그려져 있는데 저건 턴트랙을 두칸 진행하게 됩니다. 친구가 항구가 두개 남았습니다. 위기네요.

게다가 친구 시작항구가 나오려면 좁은 해역을 지나야 하는데 저의 군함이 그곳을 막아서고 있네요.

친구의 손에서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없어서 테플 중간에 겜을 끝내야 했는데 그 마지막 장면입니다. 배를 몽땅 잃은 친구는 시칠리아에서 농성 중입니다.

항구가 1개 남으면 뺏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는 다 침몰 시킬수 있습니다. 단 친구처럼 배가 2척 미만으로 남은 상태라면

턴을 진행하다 점수계산 단계가 되면 특별히 배를 구매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배도 돈과 선원이 있어야 하니

상태가 꽤나 몰려보리면 그것도 힘들게 될 것 같더군요. 부를 미리 축적해서 후반부엔 신나게 해전을 할 수 있어야 하겠네요.

게다가 항구 창고들이 가득차면 더이상 물건을 팔 수 없기 떄문에 결국 종반엔 해전만이 남게 되겟습니다.

일단 저야 이쁜 컴포들과 좋은 테마로 신나게 게임을 한상태였고

친구도 비록 졌지만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았다며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엇네요. 끝까지 해보진 못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엇네요.

2인플은 테플이었지만 무언가 한쪽이 밀리면 쉽사리 다시 따라붙기가 쉽지 않아보이네요. 3,4인플이 되어 협잡과 1위 견제가 된다면

더 즐겁고 멱살 잡아가며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허접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시한번 완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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