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의 TMI 보드게임 후기] 예쁘고! 재밌고! 레릿고?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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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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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는재미연구소 #슝슝 입니다. 오랜만에, #보드게임 후기로 돌아왔네요. 사진 위주로 짧게 짧게 가보겠습니다. (TMI 후기인데 그럴리가..) 그럼 GO! GO!

아름다워서 처음 내용물을 보면서부터 행복했던 보드게임 #PARKS 입니다. 미국의 59개의 국립공원의 포스터 제작 프로젝트와 연계에서 타로카드 크기의 국립공원 카드 한 장, 한 장이 아주 아름다운 포스터 입니다. 예쁜 것으로 총 구입비 61000원의 값어치를 다했지만, 그래도 재미도 어떤지 궁금해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2인 게임으로 세팅한 모습입니다. 네 번의 계절 동안 아름다운 곳들을 방문하며 계절의 끝에 국립공원을 방문합니다. 오늘의 플레이어는 왼손과 오른손입니다...

두 번째 계절시작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국립공원 방문 시 물토큰을 아껴주는 도구카드로 멀리 내나보는 똑똑한 플레이! 하지만 예약한 국립공원 카드에는 물이 필요 없...ㅠ.ㅠ 도구 카드가 별로인 카드로 채워지니 갈 필요성을 못느껴서 게임 끝까지 추가 도구 카드는 구입하지 않았네요. 매 계절 마다 바꿔가며 해야겠습니다.

게임 후 왼손이 방문한 국립공원들과 사진 한 장, 선마커 까지 총 25점 입니다.캬~ 카드들 이쁘죠?

게임 내내 끌려다녔던 오른손은.. 사진 다섯 장과 연간 목표 카드 달성, 국립공원 카드 점수까지... 딱 25점 입니다. 동점인 경우 국립공원을 많이 방문한 사람이 이기는데 그마저도 동률! 왼손과 오른손이 사이 좋게 공동 승리 했네요. ㅎㅎㅎ 사진에 어떤 필터도 효과도 필요 없네요.

아쉬운 점은.. 점수가 무우우우우척 소소하다는 겁니다. 흠, 밋밋한 게임과 평화로운 힐링 게임 사이 혹은 둘 다 해당하는 보드게임 이네요. 쉽고 이쁘고 평화로운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께만 추천! 합니다!!

파크스 다음에 보니 완전 쭈굴해 보이는 보드게임 #리틀타운 입니다. 흠, 해보니 저엉말 아아아아아주주주주주 초보적인 일꾼 놓기 입니다. #더리버 나 #석기시대 보다 더 쉽네요.

중2 아들, 초5 딸을 꼬셔 테스트 플레이를 했는데요. 헐, 꼴찌했습니다. 훗, 다음을 위한 영업이죠~^^

분하다!!!!!!!!!!!!

회사 동호회에서 일꾼 놓기 입문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네요. 은근 좋은 자리 선점이 치열하고 매 라운드 마다 밥도 먹여야해서 일꾼 놓기 느낌이 잘 살아 있지만, 어차피 남은 자리에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초보를 위한 일꾼 놓기 입문작을 찾으신다면...흠...굳이 이 게임일 필요는 없지만... 전 더 리버 가 더 낫네요. ㅋ 그래도 간단한 한글판 초보 일꾼 놓기로 괜찮습니다.

얼마 전 팟캐스트 #보담 방에서 들은 #쎄쎄쎄대회 소식. ㅎㅎㅎ 재밌네요. 딸아이도 이와 비슷한 놀이를 학교에서 배워와서 같이 하자고 조르던 터라 과거와 현재의 놀이가 계속 반복되는 구나 싶어서 신기했습니다. 관종은 10만원 상품권이라는데.. 손오공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하는 분이 있겠죠?

엉망진창 보드게임 #팀3 입니다. 네오마키님이 알려주시길,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선이 아닌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 하셨다는데.. 이 게임은 보지 못하게, 들을 수 없게, 말하지 못하게 만든 다음에 퍼즐 블럭을 쌓으라고 합니다. 하는 내내 사진 찍을 틈이 없었습니다.

딸아이는 너무 신나라 하고 난이도 1, 2, 3 을 다 하자고 해서 아들녀석과 저는 하얗게 불 탄 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답답해 하면서 말이죠. 비난도 엄청... ㅡ.ㅜ

'ㅏ' 모양의 블럭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말이 '빠큐' 맞죠? "야! 빠큐를 찾아! 그리고 빠큐를 제일 작은 기역 블럭 오른쪽으로 눕혀서 붙여!" 음... 아닌가요... 하고 나면 엄청 지치지만 그만큼 무지막지하게 재밌습니다! #보드게임수업 때도 써 보려고 몇 개 더 샀네요~^^

오랜만에 #데드맨스드로우 도 한 판! 빵빵 터지는 운빨 게임의 매력은 다 같이 터지는 거죠~ 이 날도 열심히 욕심을 부추기다 등짝 맞을 뻔 했네요. ㅎㅎㅎ

#블랙스완 은 매 번 느끼지만 티츄나 렉시오류 중에 가장 쉽네요. 순서에 따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적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초보자 분들과 손 맛을 느끼며 금방 배워 짧게 여러 판 즐기는 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카라비야 도 두 판 뚝딱! 퍼즐 맞추는 재미만 딱 있습니다. 네, 그 재미 뿐이에요. 쉬워서 의외로 초보분들과 하려고 꺼내게 되는 게임!

의외로 괜찮다더라 는 평을 보고 단체게임으로 어떨까 해서 구매해 본 #모자익스 입니다. 잉? 롤앤라이트 게임인데 4인용이네요. 뭐, 더 많은 사람들과도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흠... 주사위를 굴리거나 카드를 뽑은 다음에 칸을 채우는 게임들.. 너무 많네요. ㅎ

뜬금 없지만 얼마 전 회식으로 간 #천상애장어가 입니다. 헐.. 장어 두 마리가 69,000원이라니...

저는 생선 안 좋아해서 소시지 시켜먹었네요. ㅋㅋㅋ 늘 이럴 때마다 입 짧다고 핀잔 듣는 분위기... nono 합니다.

회사 보드게임 동호회에서 돌린 #피라미드오브펭퀸 입니다. ㅎㅎㅎ 탐사대가 되어 보물을 찾으며 펭퀸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다니는 쫄깃함과 도굴꾼들을 잡으며 찰싹 달라붙는 소리가 즐거운 펭퀸 사이의 긴장감이 흐르는 파티게임이죠. 분명 쉽고 재밌는 게임인데, 이 날 함께한 분들 중 세 분이 게임 끝까지 규칙을 이해 못하셔 서 너무 힘들었었네요... ㅠ.ㅠ 아, 모두가 즐거운 게 왜 이리 어려운지... 좀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