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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좋아하세요?_개봉하면서 룰 익히는 리뷰, 이마라의 왕관
Monte 쪽지보내기   | 조회수 1713 | 추천 2 | 작성 IP: 14.52.***.*** | 등록일 2019-09-30 22:43:35
내용 댓글 6
전체순위 824   6.77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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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라의 왕관

 (2018)
Crown of Emara
평가: 8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1 명 플레이: 19 회 보유: 23 명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가 누가 마라탕을 시키더군요.

양꼬치와 칭따오를 열심히 먹고 있다가 붉은 국물 요리가 나온 걸 보고선 좀 속이 느끼했는데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어봤는데...

 

불닭볶음면 처럼 맵지는 않으면서도 특유의 알싸한 맛이라든가,

마라국물이 벤 두부, 버섯 등을 씹는 맛이 좋더군요.

 

그 이후로 저도 종종 마라탕을 찾아 먹곤 합니다.

 


 

오늘 리뷰할 보드게임은 이마라의 왕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중세, 운영, 뭔가 자원이 다양한 보드게임들을 좋아하는데,

이게 딱 그런 느낌이 나서 질렀습니다.

 

운영이라고 해도 플레이 시간이 45~75분이라는 건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럼 슬슬 뜯어야 하는데,

 


 

"머리깃을 원하는가?"

 


 

?!

 


 

"이 마라 왕관은 나의 것이었어야 했어! 어서 그 하찮은 발을 치우거라 참새들아!"



 

뭐, 이쯤 하고 슬슬 개봉하겠습니....? 구덴탁?
 


 

너무 놀라서 독어가 나오고 말았네요 ㅎㅎ;

다행이도 뒤에 영어룰북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페이스 게이트 오디세이도 영어, 독어, 한국어로 룰북이 세개나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뭐, 언젠간 쓸날이 오겠죠.

중고 매물로 올렸는데, 마침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독일인이 사고 싶어할지도 모르죠.

 


 

와우, 역시 뭐가 많이 들어있네요.
 


 

한줌의 미플과 지퍼백, 그리고 카드가 나왔습니다.

이제 분류를 해야할 시간이네요.

 



 

동전과 빵 외에도 책이라든가 반지 같은 독특한 자원도 있습니다. 

 


 

대충 이 초록색 타일에서 자원을 얻어서

저 오른쪽 타일에서 쓸 것 처럼 보이네요.

뭔가 플레이 인원수..? 는 아닌 것 같은데

알 수 없는 사각형 타일도 있구요.
 


 

개인 판과 왕관들이 잔뜩 있는 판도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일까요..?

 


 

꽤나 풍성합니다.

저는 이렇게 컴포넌트가 풍성한 걸 좋아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익혀야할 게 많은 경우가 있어 귀찮기도 하죠 ㅋㅋ

그래도 일단 쭉 늘어두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잖아요?

나만 그런가.



 

카드도 대충 이렇게 있습니다.

귀족 지위가 적혀있는 카드, 인물 혹은 직업? 카드, 액션용으로 쓰는 카드 그리고 이벤트 카드가 있습니다.

액션 카드 말고는 앞뒤로 영어, 독어로 적혀있는데...

 


   

 

너는 왜 언어 마다 점수가 달라지니..?

영어는 2점, 독어는 3점?

한국어는 4점으로 합시다. 뭔진 몰라도.

 


 

그럼 룰북 보면서 세팅 타임...

 


 

네개의 타일을 붙이라는데, 붙이는 순서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합니다.

제 미적 감수성을 최대한 살려서 이마라스럽게 붙여봤습니다.
갑자기 마라탕에 소주 땡기네요.

 


 

자원을 뿌려뿌려~

그런데 저 봇짐들은 왜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스턴 차사건이라도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빵은 여기다 두라고 합니다.

빵을 만들 수 있는 건 밀이니까,

밀이 꽤나 중요한 자원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보는데...

 


 

?!

 




"넌 나에게 크래커를 주지 않았어."

 


 

교섭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이제 이쪽도 세팅해보죠.

아까보다 뭔가 표시가 더 많습니다.

 


 

성에선 반지를 얻을 수 있나 봅니다.

인간의 왕에겐 반지가 9개....

여기 반지는 11개네요.

 

그런데, 룰북에 보면 자원이 부족할 경우 적당히 다른 걸로 대체하라고 써 있으니,

사실상 무한하게 있는 겁니다.

 

절대 반지인가..?

 


 

그다음은 성당을 채우겠습니다.

여기도 뭔가 많네요.

favor 토큰과 donation 마커를 두라는데...

아까 성은 gift 마커였거든요?
 

즉 성에다가는 공물을 바치고, 성당에는 기부를 해서 혜택을 얻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 책은 뭘까요. 성경인가?

 


 

시장은 돈만 있습니다. 쉽군 ㅋ

보아하니, 자원을 돈으로 바꿀 수 있겠네요.

 


 

건축을 하는 곳인 것 같은데, 빵 마커와 돌 마커를 둡니다. 

노동자들에게 빵과 돌을 줘서 건물을 짓게 시키는 걸까요?

 


 

그리고 조언자 카드들도 각 칸에 둡니다.

이제 꽤나 그럴듯해졌어요.

 


 

그리고 귀족 카드들

남작, 백작, 왕자, 후작, 공작으로 올라갈 수 있네요.

왕위를 계승하는 것은 안되는걸까요?

 


 

점수판도 놓고, 개인판을 챙겨왔습니다.

오른손은 빨간색을 줬습니다.

마라탕이 생각나는 빨간색이죠.

 

액션카드 9장, 크래프트맨 4개, 시민 1개, 의원 1개, 건물이 1개입니다.

건물 한개를 대체 누구 코에 붙이려고?

 


 

 

는 점수판에 붙이네요 ㅋ

시민과 건물을 점수판에 올려둡니다.

 


 

그리고 이벤트 카드 중간에 표시되어 있는 두개의 아이콘을 확인하고, 선부터 의원들을 차례대로 배치합니다.

오른손은 나무와, 저기 건축 칸에 의원을 두겠네요.

 


 

의원이 놓인 곳에 자원을 하나씩 챙긴 다음, 액션 카드 3장을 뽑아라....

...어, 이거 랜덤이었어?!

 


 

그리고 제일 위에 있는 이벤트 카드를 버리는 걸로 이제 플레이 준비는 끝납니다.

긴 여름... 이번에는 건물을 지으면 건물이 추가로 2개 더 지어진다는데,

여름에 힘이 솟아나는 민족들인가 봅니다.

역시 마라탕의 민족...

 


 

라운드마다 드로우한 카드 숫자만큼, 즉 3번의 턴이 주어지는데, 

카드의 효과를 받은 뒤에

 


 

이렇게 놔서 의원이 몇칸 움직일지 정하고,

 


 

의원이 움직인 곳에서 행동을 수행한다음

 


 

기타 액션들을 할 수 있습니다.

지붕에 그려져있는 비용을 지불하고 아래 검은 화살표에 크래프트 맨을 배치하는 등의 기타 액션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면서 3개의 카드를 모두 쓰면, 한 라운드가 끝납니다.

선을 넘기고 남은 카드 중 3장을 뽑습니다.

 

이렇게 총 2번 카드를 전부 쓰게 되면, 즉 6라운드가 지나면 게임이 끝납니다.

 

컨트리사이드에선 모은 자원으로

마을에 가서 공물을 바치고, 기부도 하고, 건물을 짓거나 빵을 나눠줘서 시민들에게서 점수를 따거나, 건물을 늘립니다.

 


 

 

그렇게 시민과 건물 점수를 올린 다음, 이 중 낮은 것이 최종 점수가 됩니다.

아무리 시민들에게 호감을 얻어도 막상 살 집이 부족하면 시민들이 살 수 없고,

집이 아무리 많아도 이주해올 시민이 부족하면 다 빈집에 불과하다... 라는 느낌이네요.

 

양꼬치만 먹으면 느끼하고, 마라탕만 먹으면 매우니 적절히 번갈아 먹는게 좋다라는 것하고도 일맥상통합니다.

역시 이마라의 왕관....

 


 

결국 점수를 얻는 방식은 플레이어마다 크게 상이하지 않고,

서로 인터액션을 할 요소도 적은 편입니다.

 

아예 없진 않은데... 먼저 advisor를 고용해서 상대가 못 쓰게 하거나, 먼저 건물을 짓거나, 빵을 나눠줘서 조금이라도 좋은 혜택을 먼저 받는 정도...?

그러나 아그리콜라 처럼 아예 내가 선점한 칸은 상대가 못 쓰거나 그런건 없어서 그런 견제가 약한 편이빈다.

 

결국, 상대에 대한 견제 보다는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 자원, 그리고 현재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식들을 고려하고,

앞으로 남은 카드들을 바탕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해보이네요.

 

뭐, 그럼에도 이벤트 카드나, 조언자 카드, 그리고 먼저 어떻게 점수를 얻을 것이냐에 따라 미세하게 차이가 생길 것이고,

거기서 생기는 전략의 변화는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상, 마라가 땡기게 하는 이마라의 왕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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