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워즈 아카데미 : 각종 메이지 훑어보기(스압)

아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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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6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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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만 시작하기 뭐가뭔지 모르는 게임들이 꽤 있습니다.

주로 LCG나 TCG류가 그렇죠.

메이지워즈도 그런 게임중 하나입니다.

메이지워즈 : 아레나는 보드판을 깔고 실제 카드를 그 위에 올려 메이지를 움직이면서 거리와 움직임을 조절해가며 싸우는 게임입니다.

이게 너무나 복잡하다고 생각했는지 제작사에선 메이지워즈 : 아카데미를 새로 냅니다.

메이지들의 레벨을 낮추고 스펠북 포인트를 반토막냈죠.

나름 밸런스도 잘 맞추었습니다.

어느새 총 10명의 메이지가 등장했습니다. 뭐가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저도 정리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메이지워즈 : 아카데미는 메이지워즈 아레나에서도 카드를 쓸수 있게 디자인을 통일시켰습니다.

다만 이 버전에선 보드판이 없기에 주문과 공격의 사거리, 주문의 범위(Zone, 등)는 여기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카드를 추가해준게 있는데 메이지의 전용무기? 입니다.

본판 메이지에서 쓰면 좀더 강력한 효과(공격주사위 +1)를 낼수 있지만 아카데미의 학생 메이지들에겐 살짝 약한 효과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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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스트마스터

비스트 마스터입니다. 본판을 사면 들어있죠.

기본능력은 라운드당 한번 1레벨짜리 크리쳐를 소환할때 1마나를 내면 바로 활성화 상태로 소환하는 겁니다.

원래는 크리쳐 소환시 소환 후유증으로 소환턴에는 공격을 못하지만 -1레벨 짜리지만- 1마나를 더하면 바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전용무기인 족-ㅎ타리 사냥칼은 이것을 들고 데미지를 주면 아군 동물 캐릭터들의 근접공격에 +1을 해줍니다.

즉, 비스트마스터의 전략은 칼을 빨리 빼들고 동물들을 죽 깔아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1레벨짜리 짤짤이 동물들만 꺼내면 순식간에 전장이 밀릴수 있기에 적당히 강력한 애들도 포진시키되,

짤짤이 동물들을 적당히 키울수 있는 인챈트를 함께 운용하기를 추천하는 마스터 입니다.

2. 위자드

마찬가지로 본판에 있는 마스터입니다.

시작마나가 3이고 채널링이 7이라 첫턴에 10마나를 갖고 시작합니다.

기본능력으로는 Dissipate X(X턴동안 유지되는 마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가진 인챈트를 소환시 스펠레벨만큼 마나를 내면 Dissipate를 +1 해주는 능력입니다.

즉, X턴동안 깔아둘걸 X+1턴 동안 유지시키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용무기로 비-메이지 생물에 데미지를 주게되면 상대는 1마나를 버려야 합니다.

아케인 생물은 공격뿐 아니라 상태이상도 잘 거는 캐릭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적당히 생물과 상태이상을 조합해서 전장을 잡는 캐릭터입니다.

적당히 그때그때 인챈트를 미리 깔아두어 배틀트릭을 사용한다거나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등의, 비스트마스터 보다는 조금 상급자용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3. 워록

워록입니다. 악마와 불꽃마법 위주의 캐릭터이며, 신성마법은 노비스(무조건 1배 스펠포인트)라도 사용하고 싶다면 원래 스펠포인트의 세배를 지불해야합니다.

기본능력은 라운드당 한번, 아군 데몬 크리쳐가 공격 주사위 굴림 단계에 해당 데몬 크리쳐에 1뎀을 주고 공격주사위를 재굴림 하는 능력입니다.

실패다 싶으면 다시 잘해보라고 등짝에 채찍질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군요.

전용무기인 헬스타는 일단 4데미지 + 화상 상태이상을 주는 단순 무기입니다.

해당 능력을 자유롭게 쓰려면 체력이 좀 있는 데몬을 쓰는게 좋겠죠?

튼튼하고 강력한 애들로 꾸려보았습니다.

힐링을 하기엔 어려우니(보통 신성마법입니다.) 전장의 상황을 봐서 제대로 명치에 딜을 꽂는 방식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4. 워로드

워로드 입니다. 전쟁 마법 특화 캐릭터입니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차별된 방진과 전투명령 타입의 카드를 사용해 전장을 운용하는 캐릭터입니다.

기본능력으로는 라운드당 한번, 퀵커맨드주문으로 3마나를 소모하면 라운드 끝날때까지 아군 솔져 크리쳐들의 근접공격+1을 줍니다. 게다가 만약 방진 카드를 깔아뒀다면 2마나만 쓰면 됩니다.

전용무기인 이바리움 할버드는 자신의 방진과 전투명령 타입의 카드가 자신에게도 적용되게 만듭니다.

요런 식의 방진과 전투명령의 커맨드 카드를 사용해 아군 캐릭터들을 조종합니다.

솔져 타입의 생물진들을 안정적으로 배치한 상태에서 적당한 타이밍에 맞추어 공격진형/방어진형을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

5. 프리스티스

생긴것과 이름부터 운용방안이 눈에 보이는 프리스티스입니다.

워록과는 완전 반대로, 신성마법 특화이며, 암흑주문은 노비스라도 세배를 지불해야합니다.

기본능력은 프리스티스가 힐링 혹은 보호 마법을 캐스팅 혹은 노출한다면, 해당 신성생물의 레벨만큼 마나를 지불하면 그 생물에 가드마커(가드 캐릭터부터 공격해야함)를 올릴수 있습니다.

전용무기는 업킵단게시 1마나를 사용해 리빙 크리쳐 하나에 대해 주사위 하나의 결과값만큼 힐 합니다.

이 메이지는 보시다시피 힐링을 잘할수 있기에 하나하나가 엄청 튼튼한 캐릭터들을 사용해 가드 세워두고 힐링하면서 전장을 장악해가는 메이지입니다.

다만 가드를 회피하는 방법이 있으니 이것만 믿는건 위험할수 있겠네요.

6. 원소술사

조금 특이한 메카니즘을 가진 메이지, 원소술사입니다.

네가지 원소인 바람, 땅, 불, 물에 대한 특화 캐릭터이며, 리빙 키워드 카드는 노비스라도 세배를 지불해야합니다.

기본능력은 원소 주문을 사용시 해당 원소와 맞는 문자를 함께 활성화/비활성화 시킬수 있습니다.

각 문자는 활성화시,

1) 바람문자는 상태이상 주사위 값에 +4를 해주며

2) 불 문자는 공격주사위를 +2해주며

3) 땅 문자는 아머+2를 부여하고

4) 물 문자는 2데미지를 회복시킵니다.

애초에 크리쳐중에 리빙크리쳐를 쓰기가 부담스러우므로 원소계열 생물진으로 꾸려 줍니다.

또한 이 문자들은 주문 발동시 비활성화 시키면서 추가적인 능력을 부여할수도 있기에 적재적소에 이를 활성/비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활성화 하면서 마나를 뽑아먹는다거나 상대에게 화상을 입히는 등의 능력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요 확장부터 컨쥬레이션(일종의 환경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이 있어 이를 이용해 전장에 효과를 주는 것도 고민해볼수 있습니다.

7. 드루이드

드루이드입니다. 왠지 느낌이 비스트마스터와 비슷한것 같지만 약간 운용법은 다른 캐릭터입니다.

기본능력으로 라운드당 한번 포션을 사용할때 1마나를 사용해 차지카운터를 1개 더 올릴수 있습니다.

위에 위자드처럼 추가 1턴을 더 쓸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이점은 위자드의 Dissipate는 라운드당 한개씩 줄어드는 반면 차지카운터는 써야 줄어든다는 점!

포션은 세가지가 있습니다.(왼쪽부터)

1) 분노 포션 : 우선권(내턴일때)을 가졌을 때 라운드당 한번 차지카운터 1개를 제거해 리빙 크리쳐에 근접공격+1을 줍니다.

2) 부식 포션 : 라운드당 한번, 주문공격이 아닌 방법으로 상대 크리쳐에게 데미지를 줄때 차지카운터 1개를 제거해 부식 토큰을 해당 크리쳐에 올립니다. (부식 토큰은 아머를 깎습니다.)

3) 해독 포션 : 우선권(내턴일때)을 가졌을 때 라운드당 한번 차지카운터 1개를 제거해 아군 크리쳐의 독 상태(업킵단계시 1데미지)를 제거할수 있습니다.

적당히 비스트마스터처럼 생물진을 포진시키되, 꼭 1렙짜리 같은 쩌리 캐릭터에 목맬필요 없이 이용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포션을 미리 깔아두고 적재적소에 이를 하나씩 소비해 적을 압박하는 메이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8. 포스마스터

포스의 힘이 함께하는 캐릭터입니다. 제 최애 메이지기도 하구요. 위자드처럼 3시작마나에 7채널링을 가지고 있어 10마나를 갖고 시작할수 있습니다.

마인드 주문과 제르-텟 계열이 아닌 주문은 세배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본능력으로는 라운드당 한번, 메이지나 아군 포스 크리쳐가 공격 선언시 1마나 + 아군 포스캐릭터의 Dissipate 토큰 1개를 지불해 해당공격에 근접공격+2를 얻습니다.

전용무기는 비-카운터스트라이크 공격시 3마나를 쓰면 휩쓸기(상대 크리쳐 두마리 때리기) 특능을 얻습니다. 게다가 이 무기는 부서지면 버려지는게 아니라 다시 스펠북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스펠북에서 꺼내서 파괴되면 다른 같은 카드가 있지 않다면 다시 쓸수 없는 특징을 가진 메이지워즈에서 큰 강점입니다.

전용무기를 든 상태에서 3마나 + 포스크리쳐만 있으면 주사위 5개분으로 상대 크리쳐를 두마리씩 때립니다.

(영묘함으로 무형 특징을 가져도 때릴수 있고 대공 능력으로 비행능력을 지닌 유닛도 근접으로 떄릴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스 크리쳐는 보통 Dissipate를 갖고 있으며, 이는 시간을 끌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포스마스터는 크리쳐 뿐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공격하기 유용한 주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장비를 잘 갖춰서 적당히 메이지 자체의 공방을 펼치는 캐릭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9. 몽크

이 캐릭터는 본판에 없...는거 같습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다시피 오리엔탈 느낌내는 캐릭터이며, 기 토큰을 운용합니다.

포스마스터 처럼 마인드 계열과 마샬과 몽크 계열 주문 특화이며, 크리쳐중에 몽크계열이 아니면 세배를 지불해야합니다.

기본능력은 게임 시작시 기 2를 가지고 시작하며, 업킵단계시 기 1을 얻습니다. 기 토큰은 능력이나 어빌리티를 강화시키는데 사용합니다.

전용무기인 용의 창은 공격시 기 1을 소모하면 상태이상 주사위 값에 +6을 합니다. 7이상일때 화상을 입히니 기를 쓰면 무조건 화상에 걸린다 보면 됩니다.

이 캐릭터는 포스마스터 보다 더 메이지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메이지입니다.

크리쳐중에 몽크도 좀 적은편이고, 시너지를 가진 캐릭터가 별로 없어요....

대신 이렇게나 많이...!! 직접 공격주문이 많습니다.

발차기, 정권지르기, 날아차기, 번개주먹... 등등 여러가지로 상대를 각개격파 해봅시다!

10. 네크로맨서... 아직 없습니다. 나중에 추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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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재밌어하고 좋아하는 게임입니다만 상대도 많이 공부를 해줘야 재밌는데 주변에 그런 메이트가 없어 언젠가부터 잘 돌리지못한 아픈손가락 게임입니다.

메이지워즈 아레나가 복잡하다고 느끼신다면 메이지워즈 아카데미 어떠신가욧!

덧, 그래도 용어 설명집(코덱스)은 한부씩 갖고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워낙 많은 키워드가 나오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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