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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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5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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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9월 셋째 주에 즐긴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주말에 게임을 아예 하지 못해서... 게임 가짓 수는 그렇게 많지 않네요... ㅠ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정령섬

정령섬을 구매하여 룰을 익힐 겸 1인플을 돌려봤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정령 중에 [대지의 활기찬 기운]을 선택했네요.

첫 플레이답게(?) 애러플 범벅이었습니다 ㅎㅎ 일단 도시, 마을을 없앴는데 공포를 올리질 않아서 게임이 무진장 힘들었는데 공포를 안 올린걸 중반 지나서 깨달았네요.

그리고 종족 효과도 적용 안 했을 때가 몇 번 있었기도 하고..... 암튼 애러플 범벅이었습니다. 그래서 평가도 못하겠네요 ㅎㅎ 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썩 꺼지거라 인간들아 ㅠㅠ)

2, 페이퍼 사파리

그다음 게임은 604에서 즐긴 페이퍼 사파리입니다. 5명이서 즐겼네요.

주변에서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세일할 때 구매했는데 나름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한 룰에 적당한 파티스러움에 게임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한국 작가님의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한국 작가님들의 작품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재밌어야겠지요 ㅎㅎ

3, 퀸즈

그다음으로 즐긴 퀸즈입니다. 4인으로 즐겼습니다. (메인 보드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ㅠ)

보드엠 파티 때 즐겨보고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었는데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꽤 재밌게 했어요.

게임을 플레이하시다 보면 여러 가지 게임의 시스템이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그걸 너무 잘 섞어놓았습니다. 그리고 테마적으로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일러스트가 뭔가 호불호 없을 것 같은 알록달록한 꽃 디자인이라 여성분들에게도 좋을 듯하고요.

이 게임을 하다 보면 태크라고 할 게 크게 벌을 모아서 벌 점수를 노리거나 5종류의 꽃을 모아 먼저 10점을 얻고 점수를 얻거나 2~3가지 색의 꽃에 올인하거나 이 3가지 정도하고 생각하는데 특정 태크가 강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는 약간의 불편함이라고 할까요? 개인 점수 토큰이 점수판 안에 딱 안 들어가서 1~2점 차 일 때 표시하는 게 매우 불편합니다. 이건 정말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불편했어요. 그리고 5칸 타일도 조금만 두꺼웠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점수판 AS 받아야 되는데 늦기 전에 신청해야겠네요. 게임만 본다면 추천할 만한 게임인 거 같아요.

4, 맨덤의 던전

네 이제 또덤의 던전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요. 퀸즈랑 똑같이 4인플 진행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이랑 합치기 전에 잠깐 했습니다. 끝도 못 보고 접었네요.

5, 코드네임

8명이 모여서 코드네임을 했습니다.

제 입장에서 코드네임은 정말 오래간만에 하는 게임이었네요. 예전 동아리에서는 종종 돌아갔던 게임이었는데 모임을 만들고 나서 제가 가지고 있지 않으니 딱히 돌릴 일이 없었네요.

오래간만에 하니 역시 재밌었습니다. 첫판에 제가 팀장이었는데 '기름'을 '기쁨'으로 잘못 보는 바람에 게임이 터져버렸어요 ㅎㅎ

팀전 게임으로는 역시 이만한 게임이 없는 거 같아요.(~~아 디크립토~~) 할 때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역시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다는 게 느껴지는 게임이네요.

이렇게 재밌는 게임인 코드네임이지만 연속 4판을 하니 뭔가 점점 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 엄청난 방해공작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요. 팀장이 단어 엮는 데 시간이 걸리면 늘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전 이 게임 할 때 상대팀을 방해하는 헛소리(?)가 저희 동아리만 그런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국룰인가 봅니다 ㅎㅎ

6, 코임브라

다음에는 저희 모임에서 즐긴 코임브라입니다. 4인플로 진행을 했습니다.

코임브라는 얼마 전에도 돌려봤습니다만 이번에는 확장도 추가해서 같이 돌렸습니다. 그리도 이번에 룰을 살짝 다르게 했었네요.

전 이번 판에는 전국 순회를 했습니다 ㅎㅎ 모든 도시에 방문했었네요.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끝날 때쯤 보니까 다 했더라고요 ㅎ 그래서 2등 했지만 마음만은 1등이었습니다!! ㅎㅎ

7, 쿠스코

그다음으로 즐겨본 쿠스코입니다. 마찬가지로 4인 이서 진행을 했네요.

가면 3부작 중 하나로 얼마 전에 하비 게임몰에서 한글판을 출시했죠. 저희 모임에 patric 님 덕에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3부작 중에서는 티칼에 이어 2번째 게임이었습니다. 티칼을 재밌게 즐겼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제 취향은 티칼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티칼보다 좀 더 하드한 느낌이었습니다. 게임 시간도 훨씬 더 걸렸네요. ap 추가 토큰을 줬는데 처음이라 활용을 못했네요. 사실 쓸 필요가 거의 없었어요. 뭔가 더 할 액션이 없었네요. 뭔가 게임하는 내내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게임이 적었네요.

그럼 다음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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