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2019. 9. 셋째주 모임 후기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s://takong.blog.me/221658445244
2019. 9. 20. (금)
Deception: Murder in Hong Kong X2 <<평점: 6.7>>
7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슥삭슥삭, 겜돌쓰, 사또, 하라
<일반>
작년 옥보단 김천지부에서 핫했던 게임인 '디셉션: 홍콩 살인 사건'입니다
그때는 거의 3개월에 한 번 꼴로 하고는 했었는데 1년만에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0653926230
<소감>
항상 재밌게 해 온 게임이기는 한데
무능한 살인자와 영특한 법의학자 및 수사관들이 만나니
싱거운 게임이 되고 말았네요
Welcome To.. <<평점: 7.29>>
7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슥삭슥삭, 겜돌쓰, 사또, 하라
<일반>
인원수를 가리지 않고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롤앤라이트 게임인 '웰컴 투...'입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1552702462
<소감>
롤앤라이트 류가 갑자기 인기를 끌면서 마치 예전의 덱빌딩 게임이 그랬듯이
각종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하지만 '웰컴 투' 처럼 잘 만든 게임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저는 할 때마다 아주 재밌게 하는 게임입니다
Il Cucco <<평점: 8.34 이 날의 Best!>>
8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슥삭슥삭, 겜돌쓰, 사또, 하라, 토리아부지
<일반>
이탈리아 전통 카드 게임인 '쿠쿠카드'입니다
지난번에 다들 새벽이라 힘들어하셨던 것도 있고
저도 잔룰을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에러플을 했던 터라
꼭 다인이 모이면 다시 해보고 싶었습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1601681498
<소감>
저번에도 에러플에도 불구하고 아주 신나게 했었는데
제대로 하니까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게임 내내 고통 받던 더블님의 모습도 재미있었고
한바퀴가 다 돌아서야 고양이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사망한 슥삭슥삭님의 모습,
참조표를 하염없이 쳐다보고 계시던 사또님의 모습 등
인상 깊었던 장면이 많았습니다
사람 많을 때 이만한 게임이 또 없네요 갓겜ㅇㅈ
2019. 9. 21. (토)
The Chameleon X2 <<평점: 8>>
7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겜돌쓰, 사또, 하라, 토리아부지
8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겜돌쓰, 사또, 하라, 토리아부지, 아그리꼴라
<일반>
'레지스탕스 쿠'의 작가인 리키 타타의 2017년도 작품 '카멜레온'입니다
출시한 해에 영국 게임 엑스포에서 파티게임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박스에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그런데 사실 이 게임...일본 게임인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2012)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규칙>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이 게임은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의 모방작 정도입니다
가짜 예술가와 거의 모든 규칙이 같은데, 한가지 다른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단어로 설명한다는 차이이죠
주제 카드 1장을 펼쳐놓고 각자에게 카드를 나눠 줍니다
대부분의 카드는 주사위를 굴렸을 때 어떤 제시어가 선택될지를 알려주는 참조표인데
단 1장은 그저 '당신은 카멜레온입니다'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그 후 출제자가 주사위를 굴리면 모두가 자신의 참조표를 보고 이번 제시어를 확인합니다
오직 카멜레온만이 제시어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죠
그럼 이제 출제자부터 돌아가며 제시어와 연관되는 단어 하나를 말합니다
모두가 한 단어씩을 말하고 나면 뭔가 제시어와 맞지 않는 엉뚱한 단어를 말한 카멜레온을 찾으면 됩니다
만일 카멜레온을 성공적으로 찾아냈다고 해도, 카멜레온이 실제 제시어를 맞춰버리면 안됩니다
따라서 각자는 단어를 말할 때 너무 직접적으로 연상되는 것을 말해서 카멜레온에게 힌트를 줘서도 안되고
너무 연상되지 않는 것을 말해서 카멜레온으로 의심을 받아서도 안됩니다
<소감>
게임은 재미있었습니다
만일 가짜예술가를 하기 전이었다면 신박하다면서 극찬을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가짜예술가의 그림자를 벗어나기는 어렵더군요
다른 분들도 '재밌긴 한데 가짜예술가가 더 낫다'는 평가였습니다
WINK <<평점: 8.31>>
8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겜돌쓰, 사또, 하라, 토리아부지, 아그리꼴라
<일반>
아이스 브레이킹으로는 최고의 게임인 고전게임 '윙크'입니다
<규칙>
https://takong.blog.me/220710303279
<소감>
역시 언제 해도 유쾌한 게임입니다
8인이나 되니 적발하기도 쉽지 않고 다들 몰래몰래 눈을 잘 맞추시더군요
전 또 자칫 유부남이랑 눈맞을 뻔 했네요 위험위험
Rhino Hero X2 <<평점: 6.25>>
6인플: 옥동자, 클라라, 더블, 겜돌쓰, 토리아부지, 아그리꼴라
<일반>
코보게에서 '슈퍼 라이노'라는 제목으로 출시했던 작품입니다
종이 카드로 젠가를 한다는 독특한 발상의 게임으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아동용 게임에서는 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규칙>
아동용 게임답게 정말 단순한 규칙입니다
각자 카드를 나눠 받은 다음 자기 차례가 되면 카드를 탑처럼 쌓아 올리면 됩니다
이 때 쌓은 카드의 효과를 적용하게 되는데
마치 'Uno'처럼 턴 순서를 바꾸거나 2장 쌓기, 다음 사람이 카드 1장 먹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라이노 마커를 올려 놓아야 하는 카드도 있는데
만일 다음번에 또 라이노 카드를 쓰면 기존에 놓은 마커를 빼었다가 다시 올려야 해서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누가 카드를 다 털거나 누가 탑을 무너뜨리면 종료됩니다
<소감>
솔직히 게임의 승패는 카드빨에 달린 것이라서 중요하지 않았고
그저 탑을 쌓거나 무너지는 것을 보는 재미로 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동용 게임이다보니 다소 심심한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멤버에 따라서는 재밌게 할 여지도 있을 것 같네요
"Shobai" All Right <<평점: 7.52>>
5인플: 옥동자, 클라라, 겜돌쓰, 토리아부지, 아그리꼴라
<일반>
'요코하마'의 작가인 히사시 하야시의 최신작인 '쇼바이 올라잇'이라는 게임입니다
한자로는 '商賣往來'로 쇼바이 오라이라고 읽는데 영어로는 All Right이라고 적어놨더군요
최초에는 소자본과 몇 안되는 동료로 시작해서 거래를 통해 몸집을 키워 거상이 되는
오사카의 상인 모습을 그린 테마입니다
<규칙>
셋 콜렉션 게임인데 콜렉팅하는 방법이 독특합니다
자신 차례가 되면 카드 교환 행동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데
내 동료카드를 1:1로 더 높은 가치의 동료로 교체할 수도 있고,
내 동료카드 1장의 가치만큼 여러 장의 낮은 가치 동료를 데리고 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져온 동료 카드들은 패시브로 자원을 보유하거나 매 차례마다 자원을 생산합니다
이 자원들을 이용해서 의뢰자의 의뢰를 완수하거나 황제에게 진상해서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의뢰 달성을 위해 쓴 카드들은 모두 비활성화가 되고,
매 차례마다 1장씩만 다시 활성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카드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누군가 25점 이상 달성하면 한 라운드만 더 진행하고 게임이 끝납니다
<소감>
규칙만 들으면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단순한 게임입니다
카드넣고 카드받기가 주된 행동이니까요
그런데 어떤 카드를 교환해 와야 할지, 어떤 의뢰 달성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카드를 비활성상태로 만들고 다시 어떤 카드를 회복할지 등등
생각할 거리가 상당히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30분 만에 끝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시작했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셋콜렉션을 좋아하는 아토 형제는 대만족하신 것 같았습니다
룰은 쉽고 진행은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안성맞춤인 게임이었네요
Psychic Pizza Deliverers Go to the Ghost Town <<평점: 8.18>>
4인플: 옥동자, 클라라, 토리아부지, 아그리꼴라
<일반>
제목이 상당히 긴데, 원제목은 '에스파 피자야 고스트타운에 이꾸'라는 일본 게임으로
'초능력 피자집, 유령마을에 가다'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테마가 독특한데 제목처럼 초능력을 가진 피자 배달부가
유령이 출몰하는 암흑의 마을에 들어가 오로지 초능력만으로 피자 배달을 완수해야 합니다
<규칙>
GM(게임 마스터)이 게임 시작 전에 지도 세팅을 합니다
우선 각 플레이어들의 시작 위치를 정해야 하고,
피자 상자가 있는 위치나 배달할 집 위치,
유령이 출몰하는 묘지, 벽, 워프 등의 타일을 모두 배치해야 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시작 플레이어부터 이동 또는 공격, 아니면 특수 카드 사용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플레이어가 상하좌우로 1칸을 이동한다고 하면
GM은 지도를 보고 플레이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설명해 줍니다
피자를 발견했다면 피자를 획득할 수 있고, 워프에 진입하면 다른 워프로 이동된다고 말해 주며
벽이나 유령을 만나면 이동할 수 없다고 알려줍니다
그 후 플레이어 말 주변 8칸에 어떤 마커들이 있는지를 말해준 뒤 다음 플레이어 차례로 넘어갑니다
플레이어들은 이와 같은 정보들을 주워 듣고 각자 모눈종이에 표시해 나가면서
피자를 줍고, 해당 피자를 집에 안전하게 배달하면 승리합니다
다만 20분이 넘어가면 피자를 무료로 줘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도 20턴 내에 배달에 성공해야 합니다
<소감>
일단 저는 GM 역할만 했는데도 재밌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도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좀 게임에 익숙해지신 분을 GM 시키고 저도 모눈종이에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잔뜩 들었네요
테마도 마음에 들고 신선한 시스템도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TRPG 하는 것 같기도 했구요
자주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Tudor <<평점: 8>>
4인플: 옥동자, 클라라, 토리아부지, 아그리꼴라
<일반>
독일 작가의 입봉작인 '튜더'라는 게임입니다
테마보다는 시스템에 치중한 전형적인 유로 게임입니다
<규칙>
일꾼 놓기를 통해 셋콜렉션을 하는 게임입니다
각자 자신의 일꾼들을 세 곳의 회의실 중 하나에 돌아가며 배치하게 되고
그 후 영주도 하나씩 배치를 합니다
첫 라운드에는 모두가 평화롭게 방에 들어갈 수 있지만
다음 라운드가 되면 새로 일꾼을 배치함으로 인해서 기존에 방에 있던 일꾼들이 밀려나게 됩니다
바꿔말하면 밀려나지 않는 한 다음 라운드에도 계속해서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각 방은 두가지의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하는 형식인데
영주는 이 두 행동을 모두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고,
또한 어느 플레이어의 영주도 없는 방은 아예 모든 일꾼이 행동을 할 수 없으므로 꽤 중요합니다
행동은 약간의 효과 차이만 있을 뿐이지 큰 골자는 카드를 먹고 그 카드를 사용해서 일꾼을 전진시키는 것입니다
일꾼이 그 줄 최상층에 있는 의자까지 전진하는 동안 각종 색깔 타일을 획득하게 되고,
의자에 도달하면 점수를 얻음과 동시에 반지 하나를 얻습니다
이 반지의 개념이 참 독특한데,
반지들을 어느 손가락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특정 행동을 할 때 보너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
무슨 색 반지를 끼고 있느냐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카드 종류가 정해지게 됩니다
게임이 종료되면 의자 칸에 도달하면서 먹었던 점수에 더하여
그동안 모아둔 타일들의 색깔별 개수만큼 점수를 추가 획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고,
게임을 할 때마다 점수를 얻는 규칙을 달리 정할 수 있어서 리플레이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소감>
아그리꼴라님이 이 게임을 사면서 평이 안좋다고 상당히 걱정하셨습니다
그냥 그럴싸해보이지만 별 것 없는 레이싱 게임이라는 평을 보셨다면서요
그런데 다들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일꾼 놓기와 셋콜렉션 게임의 기본에 충실해서,
화려하고 복잡하지는 않지만 담백한 재미를 충분히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컴포도 아주 좋고 반지 시스템도 독창적이구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점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점수 구조만 살짝 바꾸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어서입니다
다음번 플레이가 기다려지네요
Black Angel <<평점: 8.77 이 날의 Best!>>
3인플: 옥동자, 클라라, 아그리꼴라
<일반>
트루아의 작가인 세바스티앙 뒤자르댕 등이 만든 최신 전략게임인 '블랙 엔젤'입니다
우선 테마부터 아주 짜임새 있더군요
지구가 멸망하고 지구인들의 유전자를 실은 블랙엔젤호가 우주로 출발되었고
플레이어들은 인공지능 로봇이 되어서 외계인들과 조우하며 침략자들을 무찔러 나간다..
SF 영화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게임은 작가의 전작인 트루아와 솔레니아의 시스템을 많이 차용해 왔습니다
이 분도 우베 아저씨처럼 자가 복제를 시작했나봐요
<규칙>
각자 자신의 주사위를 굴린 후 게임을 시작합니다
자기 차례에 할 일은 굴려진 주사위를 하나 사용해서 행동을 하거나,
(이 때 트루아처럼 내 주사위, 남 주사위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자원 1개만 내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트루아보다 싸게 살 수 있음!)
자신의 주사위를 다시 굴리고 개인판을 초기화하는 정리 행동을 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주사위는 노란색, 회색, 초록색의 세 종류가 있는데
주사위를 써서 하는 행동은 색깔별로 2개씩, 결국 총 6개의 행동이 있습니다
노란색으로는 기술 타일을 사오거나 우주에 노란색 카드를 까는 행동,
회색으로는 잔해 마커를 주워오거나 우주에 회색 카드를 까는 행동,
초록색으로는 침략자 카드를 잡거나 우주에 초록색 카드를 까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 타일은 개인판에 배치를 해 두는데,
차례 시작시에 가로줄이나 세로줄에 카드를 깔면 그 줄에 있는 같은 색 기술 타일이 모두 활성화됩니다
이를 통해 각종 자원을 얻거나 우주선을 이동시키고 점수를 얻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잔해 마커는 개인판의 원하는 기술 타일들 위에 올려서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정리 단계 때 고스란히 다시 모여져 향후 자신의 주사위를 뒤집어 눈금을 바꾸는데 쓸 수 있습니다
침략자 카드는 개인판 가로줄이나 세로줄에 깔았을 때
색깔과 관계 없이 그 줄 기술 타일이 모두 활성화되도록 해 줍니다
점수는 어떻게 나는가.
점수를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주에 카드를 깔아 두는 것입니다
카드의 종류마다 점수를 내는 구조는 다른데,
마치 트루아에서의 카드처럼 일단 깔아두고 이후의 차례에 주사위를 사용해 효과를 받는 것도 있고
솔레니아의 카드처럼 깔아두었다가 지도판이 사라지면서 방출될 때 효과를 얻는 것도 있습니다
(이 게임도 솔레니아에서 선보였던, 뒤의 게임판을 뜯어서 앞에 붙이는 독특한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 타일 중 게임 종료시에 승점을 주는 고급 기술 타일들을 먹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 정리 행동을 할 때마다(시퀀스 B라고 칭함) 블랙엔젤이 한 칸 앞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블랙엔젤이 계속 이동해서 희망 행성에 다다르면 한 번씩만 더 진행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소감>
잠이 달아나게 할 정도로 막판까지 몰입할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트루아와 솔레니아가 만나서 이런 웰메이드 전략 게임이 탄생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트루아도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이를 능가하는 게임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네요
청출어람이랄까요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꾸 생각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