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COD 모임 4번째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주는 정모는 못가고 번개 위주라서 2인게임이 많네요
브라스 버밍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게임 중 하나인 브라스 버밍엄입니다.
이날은 생각없이 시작을 레디치에서 했는데
알고보니 버밍엄과 수로가 연결이 안되어있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초반에 뻗어나간다고 고통을 많이 받았었네요.
전 항상 대출을 받고 빠르게 건물을 뒤집어서 이자를 안내는 식으로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풍족한 돈으로 게임을 편하게 운영했는데 요즘은 자꾸 지네요..
다음엔 대출을 최소화하고 이자를 꾸준히 늘려서 받는 식으로 운영해봐야겠어요
시즌스
이날은 4인플로 진행했었는데 시즌스는 2인플이 갓겜이네요.
초반에 카드를 드로우하거나 버리고 카드의 파워 만큼 자원을 받는 카드를 내렸는데
운이 좋았는지 그걸로 자원을 많이 획득해서 콤보가 잘 나왔네요
상대방들이 계속 크리스탈을 뺏는 카드가 많아서 제 크리스탈이 계속 0이었는데 ㅜㅠ
또 카드를 내리려면 크리스탈을 1소모?해야지만 되는 카드가 나와서 자원은 많은데 카드는 못내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시즌스는 같은 엔진빌딩 게임 윙스팬, 테포마와 비교하면 딱 중간 쯤 있는 것 같습니다.
난이도나 엔진의 종류나 플탐 역시요
게임이 끝나면 또 다른 엔진을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네요
프로모는 재밌는? 웃긴 카드가 많던데 나중에 할 때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
(ex-카드효과:게임 내내 상대를 전하라고 불러야함)
베니스커넥션
타일을 한장에서 세장까지였나 내려놓으며 강을 잇고 마지막 타일을 놓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기는 방법에는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남은 타일로 강이 완성되지 못할 것 같으면 불가능을 외치는건데요
더지니어스에서 나온 모노레일이란 게임의 원본이 이 게임입니다.
필승법이 있다는데 그걸 모르고 잠깐 즐기기엔 괜찮은 게임 같아요
테라포밍마스
시간이 없어서 프렐류드와 맵확장만 넣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업이 새턴과 포볼로그라서 시간이 좀 걸렸네요...
제가 포볼로그고 목성당 점수 카드가 있어서 목성을 달렸는데 그게 패착이었네요ㅜㅜ
새턴이 무럭무럭 잘 커서 업적3개를 먹고 기업상 3개를 내주며 져버렸네요
너무 짧은 기간 동안 많이 해서 질렸던 테포마지만 가~끔 하면 여전히 재밌네요
안도르
전설 3을 4인플로 했습니다. 고정팟으로 역할도 계속 똑같이 하니까 몰입감도 더 있고 좋더라고요
전설 3부터는 몬스터의 위치나 개인 숙명, 임무가 랜덤, 모듈식으로 나오니까 더 흥미롭고 리플레이성도 올라간 것 같아요
그래서 전설 3을 2인플도 했봤는데 역시 재밌었습니다~ㅎㅎ
한번 깬 시나리오니까, '꼭 깨야해'란 생각보다 자유롭게 플레이 했더니 더 재밌네요
줄어가는 시나리오가 아쉽습니다~ㅠㅠ
아를의 평원
저는 우베에 대한 인상이 별로 였습니다.
예전에 카베르나를 한번 해봤는데 최악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오픈된 타일들은 많고, 고인물은 좋은 빌드 알면서.. 타일 천천히 구경하는데 빨리 하라고 재촉하고 ㅎㅎ
사실 게임이 별로여서가 아닌데 게임에 대한 인상은 복합적인거니까..요
어쨌거나 아를은 너무 재밌었네요 룰도 크게 안어렵고..룰영상 50분짜리 보고 나니 쉽게 하겠더라고요
밭을 많이 가꾸자란 목표아닌 목표를 갖고 들어갔는데 결국은 이것 저것 다 하게 되더군요
다음엔 목축업을 해볼거야 다음엔 옷을 만들거야 등등 게임은 끝났는데 자꾸 아른아른 거려
빨리 제 아를을 개봉하여 1인플 해봐야겠어요
키포지
새로운 덱들로 해봤는데 콤보 찾는 재미가 여전하네요
덱은 많고 같은 덱을 1번 2번 3번 할 때 느끼는 재미의 포인트가 달라요
그치만 할 사람과 시간이 없는 키포지이네요 ㅠㅠ
배런파크
안해본 사람이 있어서 2인플로 베런파크를 해봤네요
베런파크 너무 건조하고 인터렉션도 적은 테트리스 게임이다 생각했는데
이날은 조금 재밌었어요 미션 타일에 따라서 게임 양상이 바뀌는게 보여서 좋았네요
개인적으론 밋밋한 게임이지만 이만한 입문 게임도 또 없는 것 같아요~
르아브르 내륙항
자원칸과 건물 사용이 독특했던 게임입니다
2인 전용인데 남의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점
일정 시간 건물을 안쓰면 자동으로 반값에 팔리는 점
흥미로운 점도 많았지만 처음이라 적응을 못하고 온전히 즐기지 못했네요
많이 헤매었는데 다시 또 손이 갈지는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저의 4번째 모임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모임은 반고개쪽 아지트에서 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면 저에게 쪽지주셔도 되고
https://open.kakao.com/o/gzxyY3Eb 들어오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