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30~190901 제천 보드게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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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9:21

참가자: 그래, 냠냠, 럭키, 빵이, 원, 유, 좀비, 지지, 페페, 손님 두 분

진행한 게임: 퀵소, 테라포밍마스, 나라비, 다크호스, 픽토매니아, 푸에르토리코,베런파크,블러프, 스파이코드(루킹스파이), 스몰월드, 오를레앙, 가이아프로젝트

1. 퀵소

원님과 2인 게임 퀵소를 했습니다. 깔끔한 룰에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첫 게임으로 좋았어요.

2. 테라포밍마스

역시 원님과의 이인플이었습니다. 원님에게 PC게임으로 치면 리그오브레전드 정도의 인기 게임이라며 테포마를 소개했는데요. 취향에 맞으셨는지 이 날 게임 중에 테포마가 가장 재밌었다고 하시더라구요,

3.나라비

유, 빵이님이 합류하셔서 나라비 4인플에 도전했습니다. 눈치껏 카드 교환 조건을 알아채서 숫자를 나란히 배열하는 것이 목적인 협력 게임인데요. 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하나비 정도의 난이도로 예상했다가 큰 코 다쳤어요. 유님이 '본의 아니게 철벽 치는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나라비를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4. 다크호스

막간을 이용하여 다크호스를 한 레이스만 진행했어요. 이런 경마류의 게임은 얻어걸리면 좋고~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더군요.

5. 픽토매니아

위 그림은 누구를 그린 걸까요?

6. 푸에르토리코

저녁이 되니 인원이 늘어서 두 테이블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옆에서 베런파크, 블러프를 하는 동안 제가 있는 테이블은 푸에르토리코 4인플을 했어요. 저 빼고는 모두 푸코 첫 플레이었는데, 조금 난이도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금방 익히시고 좋은 선택지를 찾아가셨어요. 특히 빵이님과 손님 한 분이 상가를 독점하고 더블론을 많이 벌어가셔서 건물 점수를 많이 얻었습니다.

7. 스파이코드

암호 해독 테마의 눈 굴리기 게임 루킹스파이입니다. 아래에 제시된 흰색 배경의 세 몽타주 타일은 왼쪽부터 하나씩 총 세 자리의 암호를 품고 있는데요. 몽타주 타일과 같은 얼굴을 위 얼굴표에서 찾고, 그 배경색과 일치하는 숫자가 암호가 됩니다. 정답이 보이시나요? (왼쪽 타일부터 해독, 세 자리 수의 순서 맞추기)

8. 스몰월드

장소를 옮겨서 마지막 게임으로 지지, 그래님과 함께 3인 스몰월드를 플레이했습니다. 그래님이 종족 선택이 좋으셔서 가장 점수가 높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열어보니 지지님이 1점 더 높았습니다. 다음엔 4인용 큰 맵으로도 게임해보고 싶지만 대기시간을 생각하면 굳이 안 꺼낼 것 같아요.

9. 오를레앙

이틀 뒤 모임은 오를레앙으로 시작했습니다. 알티플라노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오를레앙도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규칙이나 점수를 내는 방법이 복잡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성도 괜찮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10. 가이아 프로젝트

요즘 자꾸자꾸 하고싶은 가이아프로젝트입니다. 이 날은 숙련자 없이 진행하느라 꽤 고생했었네요. 요즘은 어느정도 룰 숙지가 되어서 재밌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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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보드게임 모임>은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카페에서 게임하는 모임입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예의를 지키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하오니 부담 없이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