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후기 - Session 4-2

M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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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2 오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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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핀, 이안, 가츠

특이사항 : 이동중 전투조우는 그냥 했다고 치고.. 생략하고 진행함.

고블린 퇴치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준비해준 점심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이제 곧 망자의 숲을 향해 마을을 떠나려 한다.

리아 실메인도 어제보다 한결 나아진 모습이다.

촌장 : "정말 감사드리오. 저희가 지금 가진게 별로 없어.. 대단한 건 드리지 못하고 여기 마비에 잘 듣는 해독약 몇개를 드리겠소."

핀 : "감사합니다. 촌장님."

마을 사람들께 인사를 하고 마을에서 나온 일행들에게 리아 실메인이 말을 했다.

리아 : "여러분, 오늘 오전 동안 이동을 하지 못했으니, 좀 빠르게 움직여야겠습니다. 가속 마법을 걸도록 하겠어요. 제 주위로 모여주시죠."

일행은 뭔지 잘 모르겠으나 리아 실메인의 말대로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그녀가 주문을 외우자 그녀의 반경 10m 정도에 밝은 빛이 번쩍였다.

그러자 일행들은 자신의 몸이 매우 가벼워진듯한 느낌을 받는다.

리아 : "자, 이제 약 30분간 여러분은 평소의 두배정도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을거에요. 주문이 지속되는 동안 어서 빨리 이동하도록 하죠."

이렇게 일행들은 오후 내내 쉬지 않고 남동쪽을 향해 빠르게 이동을 했다.

(조우 주사위 굴림은 생략함.)

5시간의 이동 후 해가 지고, 일행들은 야영을 하게 된다. 일행들은 적당한 장소를 골라 앉아 건조 식량을 꺼내들어 저녁을 떼운다.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일행들..

핀 : "저, 그런데 리아. 한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제이거 탄은 황제를 죽이면 그만일 것을 왜 굳이 오블리비언 차원에 가둔것이죠?"

리아 :

"흠.. 그건 왕의 아뮬렛 때문이죠. 왕의 아뮬렛은 아카토쉬의 성물이니 만큼 매우 강대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나..

황제가 죽으면 그 다음 새로운 황제가 즉위식을 치르기 전까지는 그 힘을 잃게 됩니다. 제이거 탄은 왕의 아뮬렛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었지요.

아마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바꿀수 있는 비법들을 연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황제가 죽어 왕의 아뮬렛이 힘을 잃게 된다면 그도 곤란하겠지요."

이안 : "그렇군요. 그런데 황제를 구한 다음.. 제이거 탄은 어떻게 쓰러뜨리나요? 좋은 계획이라도 있으신건가요?"

리아 :

"사실.. 저의 힘으로는 그를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준다고 해도 말이죠.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마법사인 '주린 악투스' 이후로,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마법사..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승산이 없어요."

핀 : "아니,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리아 :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뉴미디엄 골렘을 이용해보려 합니다."

일행들 : "그게 뭐죠??"

리아 : "아주 먼 과거에... 지금은 멸종한 드워프들이 만들어냈던 신의 힘을 가진 전투 병기입니다. 그것만 깨울수 있다면.. 분명 이길 수 있을 겁니다."

핀 : "그건 어떻게 깨울 수 있는 것이죠?"

리아 :

"저도 아직은 모릅니다. 그것 또한 제 스승님께 조언을 구해보려 합니다. 저의 스승님이라면 뭔가 분명 단서를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식사들 다 하셨으면 모두 내일을 위해 어서 쉬도록 하죠.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핀, 이안, 가츠 3명이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서며 야영을 마치고 그 다음날.

건조식량을 꺼내 아침 식사를 하려다가 가츠는 30여 미터정도 거리의 언덕 기슭에 사슴 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는 것을 본다.

가츠 : "쉬잇..! 건조식량도 지겨운데, 제가 저 사슴을 잡아볼께요."

가츠는 활을 꺼내 조심스럽게 활시위를 당기고 사슴을 겨냥한 후, 신중하게 화살 하나를 날린다.

(명중 굴림 성공)

활을 맞은 사슴은 언덕 기슭의 반대편으로 쓰러지며 그쪽으로 굴러 떨어져 버렸다.

가츠 : "좋아! 제가 가서 줏어올께요."

(무언가 불길한 느낌을 감지한 핀과 이안 플레이어)

핀 & 이안 : "리아! 저희도 같이 갔다 올께요. 위험할 지도 모르니까요."

리아 : "네, 그럼 저는 여기서 기다리며 메모라이즈라도 하고 있겠어요."

가츠와 핀 형제는 사슴을 가지러 45 도 정도 경사의 언덕을 넘어 밑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머리부분을 화살에 꿰뚫린 한마리 사슴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이 쓰러진 사슴을 짊어지고 가기위해 무릎을 꿇고 사슴에 손을 뻗으려는 그 순간.. 바로 앞쪽 숲에서 활을 든 오크 한마리가 불쑥 나타난다.

오크 : "잠깐! 잠깐 기다려라! 그, 그건 내가 잡은거다!"

일행들은 튀어나온 오크를 보고 잠시 겁을 먹었으나 일단 3:1 이라는것에 어느 정도 마음을 놓고 반박을 한다.

가츠 : "아닌데요. 이건 제가 활을 쏴서 잡은 건데요. 여기 화살도 박혀있고요."

오크 : "무, 무슨 소리냐? 그건 내가 쏜 화살이다! 여기 이 활로 말야!"

오크는 자신이 들고있는 활을 들어올려 일행들에게 보인다.

(DM 은 사슴에 밖여있는 화살은 아무리봐도 가츠가 쏜 화살로 보인다라고 설명함)

가츠 : "이상하네요. 이건 아무리봐도 제가 쏜 화살인데요.."

오크 : "흥! 웃, 웃기지 마라! 자, 어서 그 사슴을 내놔라!"

가츠 : "저.. 그럼 반반씩 나누는 것은 어때요?"

오크 : "뭐? 왜 내가 내걸, 내걸 네놈들이랑 나, 나눠야하지? 어서 썩 내놔!"

한발 양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크가 억지를 부리자 가츠도 슬슬 화가 났다. 핀과 이안도 마찬가지였던 듯 하다.

가츠는 양손 대검을 손에 쥐고, 핀 형제도 메이스를 움켜쥔다.

가츠 : "흥! 못주겠다! 보자보자 하니깐.. 한번 붙어볼까!"

오크 : "윽! 이, 이놈들 비겁하게 3:1로! 두, 두고보자, 이놈들!!"

오크는 잠시 갈등을 하는 듯 싶더니 두고보자는 말을 남기고, 등을 돌려 재빠르게 도망을 쳤다.

이렇게 사슴을 짊어지고.. 리아 실메인이 있는 장소로 돌아온 가츠, 핀, 이안.

이안 : "저, 리아! 좀 전에 사슴 주우러 갔다가 좀 문제가 있었는데요!"

리아 : "아, 네. 저도 누군가 이야기들을 하시는 소리가 들려서 뭔가 하고 가보려던 참이었는데.. 무슨 일이셨나요?"

이안 : "네, 우리가 잡은 이 사슴을 어떤 오크가 나타나서 자기가 잡은거라고 우겨서.. 싸울려는데 그놈이 두고보자고 하고 도망갔어요!"

리아 : "오크가.. 두고보자고 했다고요...?"

가츠 : "저 리아, 혹시 오크들이 집단 생활을 하는 놈들인가요?"

리아 : "네, 집단 생활을 하지요.. 그나저나 오크들은 복수심이 강한 종족들인데.. 두고보자는 말을 했다면.. 음, 느낌이 좋지 않군요."

핀 : "이거 어떻게 하죠? 아직 아침도 못먹었는데.. 빨리 자리를 떠야 하는 건가요?"

가츠 : "그래도 배는 고픈데.. 간단하게라도 빨리 먹고 가면 되지 않을까요?"

리아 : "제 생각에는 식사는 각자 건조식량을 손에 들고, 걸어가면서 먹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가츠 : "이 사슴은 어떻하죠?"

리아 : "들고 가실 수 있으시겠어요? 이동 속도가 많이 늦어질 것 같은데.."

가츠 : "네.. 아쉽지만, 두고 갈 수밖에 없겠네요."

일행들이 떠나려고 시작하려는데.. 핀과 이안이 아직 메모라이즈를 하지 않은 것을 깨닫는다.

핀 & 이안 : "저, 리아! 잠시만요. 저희 메모라이즈 좀 하고요."

리아 : "아, 네. 빨리 해 주세요."

(핀과 이안 플레이어는 성직자 마법을 아직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었는지.. 마법 하나하나 설명을 보면서 무엇 무엇을 메모라이즈 할 지 한참을 고민한다.

약 15분이 걸친 고민 끝에 메모라이즈를 끝내는 플레이어들.)

리아 : "너무 시간들이 오래 걸리시는군요. 조금 더 서둘러주셔야 겠어요. 여러분."

핀 & 이안 : "예, 이제 다 됬습니다! 출발하시죠."

그때였다. 일행들의 뒤쪽에서 오크 무리들이 나타난다. 일행들은 떠날 준비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

처음에 3~4 마리만 보이는가 싶더니.. 숲의 뒷쪽에서 하나둘 양옆으로 점점 더 그 수가 늘어난다. 대략 40 여마리는 몰려온것 같다.

리아 : "으윽, 이렇게나 많이 몰려오다니.."

오크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덩치 큰 오크가 말한다.

우두머리 오크 : "너, 너희들이냐? 우리 식량을 뺏어가고 우리 전사를 모욕했다는 놈들이!"

가츠 : "아니, 그건! 오해입니다. 이건 우리가 잡은 거에요."

아까 그 오크 : "거짓말마라! 그건 내가 잡은 거다!"

일행들 : "......."

가츠 : "음, 알겠습니다. 여기 이 사슴을 전부 드릴테니, 저희는 그냥 보내주셨으면 하는데요."

우두머리 오크 : "흥! 웃기지 마라. 이정도 숫자의 우리 부족들을 움직이게 해놓고, 고, 고작 사슴 한마리라니! 네, 네놈들 모두 우리 식량이 되어줘야겠다!"

오크들은 곤봉을 움켜쥔채 손을 들어올리며 공격해올 태세를 취했다. 리아 실메인이 재빠르게 작은 목소리로 일행들에게 속삭였다.

리아 :

"여러분, 숫자가 너무 많아요. 도망치는게 좋겠어요. 제가 어제 사용했던 가속의 주문을 걸테니.. 제가 주문거는것이 저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앞을 막아주세요.

그리고 잠시만 시간좀 끌어주시고요."

핀, 이안, 가츠는 리아 실메인의 앞쪽으로 와서 그녀를 가렸다. 그리고 핀이 급하게 오크 우두머리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리아 실메인은 주문을 외기 시작한다.

핀 : "잠깐만요! 제가 제안을 하나 하겠습니다!"

오크 우두머리 : "제안이라고? 뭐냐?"

핀 : "이 사슴과 그리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건조 식량들도 모두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그냥 보내주십시오!"

오크 우두머리 : "거, 건조 식량이라고? 흥! 우, 우린 그따위 맛없는 것은 머, 먹지 않는다!"

그때였다. 리아 실메인의 주문이 끝나고 일행들 주위로 빛이 번쩍였다. 깜짝 놀란 오크 우두머리가 다급히 소리친다.

오크 우두머리 : "마! 마법사다! 마법사가 있다! 어, 어서 공격하라!"

리아 : "지금이에요! 어서 도망가요!"

오크들은 '와!' 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일행들에게 달려들고, 일행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잽싸게 줄행랑을 치기 시작한다.

(추격 전투 시작. 추격전 BGM 으로 Clash on Big Bridge 사용)

가속 마법 덕분에 두배의 속도로 달릴수 있게된 일행들은 처음에는 오크와의 거리를 벌렸으나..

리아 실메인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모두 방어구와 무기, 그리고 제법 무게가 나가는 잡다한 물품들을 메고 있는탓에,

방어구도 없이 곤봉만을 들고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한 오크 무리들과의 거리가 조금씩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했다.

5분 정도 그렇게 달리자 몇몇 오크들이 가장 뒤쳐져 달리고 있는 핀의 등뒤까지 달라붙어 달리며 곤봉을 휘두르리 시작한다.

달리고 있는 관계로 명중굴림에는 페널티 적용하지만, 3마리의 오크들이 계속해서 곤봉을 휘두르고 있어 핀은 몇차례 맞게 된다.

크게 앞서나가고 있는 리아 실메인이 뒤를 돌아보고 사태를 파악한후, 자리에 멈춰서서 주문을 외운다.

"슬립!"

8마리의 달려오던 오크가 갑자기 쓰러지며 잠에 빠지고, 그 뒤를 따르던 오크 무리들이 쓰러진 오크들에 발이 걸려 와르르 넘어진다.

이때를 기회로 가츠와 핀, 이안 도망을 잠시 멈추고 핀의 등을 공격하고 있던 오크들 3마리와 접근전을 벌인다.

리아는 또다시 곧바로 주문을 외운다.

"매직 미사일!"

매직 미사일은 가츠들이 싸우고 있던 오크들 그리고, 뒤쪽에서 달려오고 있는 오크들에게 각각 날아가고 4마리의 오크들이 쓰러진다.

그리고 일행들은 다시 도망치고, 넘어졌던 오크들은 다시 일어나 추격을 시작한다. 아직도 남아있는 오크는 30여 마리나 된다.

다시 가츠와 핀의 등뒤까지 따라붙은 몇몇의 오크들이 가츠와 핀의 등뒤를 공격하고.. 리아 실메인은 또 다른 주문을 외운다.

"데스 스펠!"

여기서 데스 스펠에 주문에 대한 주사위가 대박이 난다. 24 마리가 대상이 되고.. 그중 12마리가 내성굴림에 실패하여 즉사한다.

이제 추격해 오크는 16 마리.. 원래 어떻게든 오크들의 추격을 벗어나 도망치는 그림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꽤나 많은 오크들이 데스 스펠로 즉사해 버려서 그냥 전부 쓰러뜨려버리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함.

하지만 리아를 제외한 일행들이 이미 많이 맞은 상태여서 좀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

어쨌든 리아의 마법덕에 다시 등뒤의 오크들은 죽어버렸으나..

또다시 새로운 오크들이 등뒤를 따라붙었고, 계속해서 마법을 쓰느라 중간중간 이동을 멈추었던 리아 실메인도 오크와의 거리가 많이 좁혀진 상태였다.

핀, 이안, 가츠는 리아 실메인이 주문을 외울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도망을 포기하고 오크들의 길목을 막기로 한다.

그리하여 5마리의 오크들과 접근전을 벌이고, 리아 실메인은 또다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접근전을 벌이던 5마리의 오크들중 2마리는 리아 실메인이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자 그녀가 주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곧장 그녀에게 달려든다.

리아에게 달려들었던 2마리중 한마리의 공격이 주문을 외우고 있던 리아에게 명중하고 그녀의 주문은 깨져버린다.

더이상 주문을 외우기 힘들어진 리아는 단검을 꺼내들고 오크들을 상대한다.

단검을 꺼내든 리아를 본 가츠, 핀, 이안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앞의 3마리를 내버려두고 리아에게 접근해있는 놈들에게 다가가 검을 휘두른다.

단순한 오크들은 자신들을 공격해오자 다시 리아를 내버려두고 가츠일행을 공격한다. 그리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리아는 다시 주문을 외운다.

"홀드 몬스터!"

이번에도 주사위 대박. 오크 4마리가 모두 내성굴림에 실패하여 포박주문에 걸림. 남은 오크는 12마리.

핀 & 이안은 주변에 오크들이 잠시 없어진 틈을 타 상처 치료 주문을 사용한 후 다시 리아의 앞을 막아서며 달려오고 있는 오크들을 대비.

리아는 일행들이 많이 다친 상태여서 연이서 주문을 시전.

"매직 미사일!"

남은 오크 10 마리, 이 남은 10 마리는 일행들 바로 앞까지 다가와서 리아를 가로막고 있는 가츠, 핀, 이안을 공격함.

"정령 소환!"

리아에 의해 소환된 물의 정령. 이 정력의 강력한 공격으로 매 라운드마다 한마리씩의 오크들이 죽음.

이 남은 10 마리와의 접근전에서 일행들은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가게 되고 아슬아슬하게 모든 오크들을 물리치게 됨.

(30 여분간의 추격 전투씬 종료)

일행들 : "허억.. 허억.. 설마 이 많은 놈들을 다 무찌르게 될 줄이야.."

리아 : "자, 어서 혹시 더 있을 놈들이 쫓아오기 전에 여기를 벗어나도록 해요."

주위를 둘러보니 앞에 높이 솟아오른 절벽이 보이고 절벽의 한쪽에 동굴이 보인다.

리아 : "자, 어서 저 동굴로!"

일행들이 모두 동굴로 들어오자, 리아는 곧장 주문을 외우고 손을 동굴 입구쪽을 향해 들어올린다.

그러자 동굴 입구 근처에 있던 작은 식물들이 빠른 속도로 점점 커지며 울창하게 자라나 동굴의 입구를 완전히 가려버린다.

빽빽하게 자라난 식물들 틈 사이로 약간의 빛이 들어와 어둡긴 했으나 서로가 보일 정도는 되었다.

리아 : "후.. 정말 위험했군요. 괜찮으신가요? 여러분? 전 여러분들이 잘 막아주어서 괜찮지만.. 모두들 많이 다치셨군요."

일행들 : "네... 죽을 뻔... 했네요.."

리아 : "네, 잠시 여기서 좀 쉬어야 겠군요. 여러분들 상처도 좀 치료하시면서.."

일행들 : "네, 그래야겠어요, 리아.."

Session 4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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