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어단(항상어울림단) 9월 11일 모임후기 -53-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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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2 오전 1:20

IP: 2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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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년 9월 11일 수요일
장소 : 동성로 보드게임 놀이터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6길 43)
시간 : 12:00 ~ 22:30
인원 : 9명(깨짐, 불브, 리온, 나야나, 우진, 오징어젤리, Heee, 사과, 무디)
게임 : 포르토, 진저브레드 하우스, 펍스, 스컬킹, 픽피크닉, 인사이더, 미니빌(+확장), 킹도미노(자이언트), 여왕의 건축가, 리프, 센추리3, 고스트, 시타델, 젝스님트

볼드체 : 가게소유

기본체 : 개인지참

멍멍이 트릭테이킹 펍스입니다. 카드 하나하나에 중복되지 않게 개가 그려져있어 귀여운 맛이있습니다.

잡종견이라는 특수한 카드로 트릭을 마음대로 조절가능하고 7장을 주지만 꼭 7트릭이 안나오고 금방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코코를 할까 펍스를 할까 고민하다가 그나마 좀 더 쉬운 펍스를 했습니다.

사과님이 오셔서 6인 픽피크닉을 했습니다.

농장에 모이가 점점 쌓이면서 늘어가는 우리의 눈치들.

블루오션을 찾아 한번의 도박에 성공하면 모이가 다 내꺼!!

여우들을 피해 혹은 내가 여우가되어 새와 모이를 많이 모아봅시다.

오징어젤리님이 사촌동생들과 하기위해 젝스님트를 구했다고합니다. 게임 분위기 파악겸 같이 돌려봤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셨을련지.

누가 더 소머리국밥을 적게먹나 눈치보며 누군가의 희생으로 라인클리어가 됐을때 또 바뀌는 상황이 재밌는 요소입니다.

사진이 왜이렇게 흐리죠.. 시타델 - 정치놀음 조합입니다.

저도 왕 빼고는 전부 처음보는 조합이라 캐릭터를 잘 살펴보며 게임했습니다. 치안판사와 협박범이 꿀잼..

조합에 따라 쓰는 캐릭터도 다양해서 기본판에 질린 사람들은 다양한 모듈로 해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확실히 장군을 안넣으니 덜 루즈해져서 좋았습니다.

별빛바다 신작 포르토입니다. 포르투갈의 도시를 본 따 만든게임으로 예쁜 건물을 세우는것이 목적입니다.

액션도 2가지 밖에 없어 간단하고 긱웨이트도 2.0 정도로 룰도 쉬워 초보자들에게도 영업하기 좋은 게임인듯합니다.

후기빵에 져서 제가 또 따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ㅠㅠ

자세한 후기는 https://cafe.naver.com/sharkboardgame/769 <- 이곳으로

코보게 신작 생강빵집입니다. 이번 코보게 서포터즈 2기 첫 협찬게임이기도 합니다.

전 이번엔 서포터즈 지원을 안했습니다만 했으면 선발이 됐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이 테이블에서도 후기빵이 진행되었고 자세한 후기는 추후 글 올라오는 대로 링크 달겠습니다.

포르토가 일찍끝나 킹도미노 자이언트 버전으로 했습니다. 타일 하나하나가 손바닥만합니다 ㄷㄷ

자이언트 타일버전은 기본밖에 없어 기본으로만 진행했습니다.

타일이 큼직큼직하여 놓는 맛이 있습니다.

가게에 있는 정사각 테이블 3개를 붙여 서서 게임했습니다 ㅋㅋ 당시 시간에 손님이 많이 없어 할 수 있는 행동..

정사각 테이블 하나에 왕국이 하나 완성되었네요. 이 게임은 무디님이 꼴찌했는데 후기빵 할 걸 하며 후회중입니다ㅠㅠ

저녁먹기전 6인 스컬킹입니다.

저도 간만에 하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역시 게임의 쿨타임은 존재하는 것인가요 ㅋㅋ

내 트릭챙기는거 보다 0트릭 한 사람을 먹이는 재미로 하는 게임입니다. ~~(사악한 사람들..)~~

저녁먹고 2분이 먼저 도착하여 2인 고스트를 했습니다. 간단한 심리전 게임으로

1. 상대 화살표로 나의 파란유령이 1마리 나가던지

2. 상대 파란유령 4마리를 내가 먹던지

3. 나의 빨간유령 4마리를 먹히던지

위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지만 '하 저게 빨강일까 파랑일까' 하는 고도의 심리전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제가 간만에 갖고온 여왕의건축가입니다. 최근 아스테이즈 포장방법도 배워 이 게임에 처음으로 비닐 씌워봤습니다.

견제보다는 내 살길 찾아 여정을 떠나며 명성을 얻는 게임입니다. 견제요소라 해봤자 장인타일 인터셉트랑 먼저 건물짓는 정도? 장인들의 숫자들을 적절히 조절하여 최적의 효율을 찾아야합니다.

중간에 불브님이 개인사정으로 탈주하셔서 제가 1등을 했네요.. 안 가셨으면 2등했을듯.

채권존버타신 리온님 덕에 돈 부족에 허덕여서 겨우겨우 게임 풀어나갔습니다 ㅠㅠ

옆 테이블에선 미니빌 풀 확장으로 게임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제대로 하는법을 터득못해 탈탈 털려 몇년간 거들떠도 안 본 게임이지만 요즘들어선 아기자기한 맛에 하기도 합니다.

주사위 운빨망 겜 요소가 가득하지만 그 마저도 하늘의 계시 아니겠습니까 ㅠㅠ

가게에 있는 메탈코인으로 손맛도 더해져 더욱 몰입도 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여왕의 건축가가 덜 끝나 옆 테이블에선 센추리3를 했습니다.

센추리 마지막 버전으로 일꾼놓기 시스템을 채용했습니다. 다들 평으로는 3가 제일 낫다 하더군요.

저도 출시 직후 가게에서 해봤습니다 (2는 아직 안해봤습니다)

3는 기존에 나온 1과 2도 섞어도 된다던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센추리 하는동안 리프를 했습니다.

산호초 꾸미는 게임으로 컴포때문에 가격이 좀 비싼.. 게임입니다.

탁탁 끼우는 맛과 색감이 이뻐서 좋습니다.

카드를 사용시 받을수 있는 산호초와 점수받을 수 있는 미션이 색깔이 안 겹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면서 진행해야합니다.

아니면 카드 존버를 타던지 ㅇㅅㅇ 그래도 잘만 배치하면 점수를 뻥튀기하여 받을수 있어서 이번 게임에서도 50점 정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마감전 다같이 인사이더를 했습니다. 손님들도 자주 찾는 마피아류 게임입니다.

마스터에게 질문을 하여 마스터는 네/아니오/모르겠습니다로 대답합니다.

누군가가 정답을 맞추면 인사이더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인사이더는 일반인들이 답을 맞추도록 질문을 유도해야합니다.

대신 걸리면 뭐...

제가 마지막 2게임에 2턴만에 정답을 맞춰버려(전 일반인..) 저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ㅋㅋ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모임은 언제나 신입회원분을 환영하며 파티게임, 전략게임 등 가리지 않고 두루 즐깁니다.

부담갖지말고 방문하시어 같이 재밌게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임관련 혹은 개인적인 문의사항은 쪽지를 주시거나 오픈채팅방에 오셔서 질문하셔도 됩니다.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오픈채팅 방 : https://open.kakao.com/o/gG1QW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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