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후기 - Session 2-3

M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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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4 오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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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볼리온, 디리터, 쥬드

소대장 일행이 체포한 자들을 이끌고 밖으로 나오자 그곳에는 데님이 2층에서 뛰어내렸던 놈을 수갑으로 채우고 대기중이었다.

확인 결과 그가 이곳 지부장이 맞는듯 했고, 뛰어내리며 발목을 좀 다치긴 했으나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소대장 : "자, 어서 돌아가서 쉬도록 하자."

체포한 놈들을 끌고 저택으로부터 10 미터 정도 걸음을 옮겼을 무렵..

갑자기 등 뒤쪽에서 '피융' 하는 소리와 함께 한 화살이 날아와 절뚝이며 걷고있는 지부장의 목을 뒤쪽에서 꿰뚫어버린다.

디리터 : "헉!!"

일행들이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저택의 지붕에서 검은 후드와 복면을 뒤집어쓴 한 괴한이 활을 든채 서 있다.

지부장은 목을 꿰뚤린 탓에 바닥에 쓰러진체 비명도 제대로 못지르고 '끄윽.. 끄윽..' 거리더니 곧 숨을 거둔다.

지부장의 죽음을 확인한 괴한은 재빠르게 지붕 뒤쪽의 절벽을 능숙한 솜씨로 타고 올라가 시야에서 사라진다.

일행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하다.

디리터 : "뭐죠? 저놈은? 혹시 무슨 다른 조직이라도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요?"

소대장 :

"글쎄..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지부장이다 보니 혹시 총단의 위치나 혹은 외부에 알려져선 안될 정보라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암살을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

볼리온 : "살인은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고 하더니.."

소대장 :

"조직내의 규율을 어긴자에 대한 처단은 다를 수도 있겠지.

그나저나, 이토록 깔끔한 솜씨라니. 다크 브라더후드의 암살자라도 되는 것일까?"

(볼리온과 쥬드. 지식 체크 굴림에 성공하여 다크 브라더후드의 정보에 대한 쪽지를 건네줌. 부러워하는 디리터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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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브라더후드 : 돈만 주면 어떤 살인 의뢰든 받는 암살자 집단. 제국 전역에 걸쳐있는 가장 큰 암살단체.

모든 구성원이 살인을 즐기는 살인광들이고 힘없는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서슴없이 죽인다.

당연히 불법단체고 이들에게 의뢰 의식을 행하는 것조차 중범죄이다. 제국은 이들을 뿌리뽑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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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터 : "다크.. 브라더후드요?"

디리터가 잘 모르는 듯 하자, 볼리온이 간단하게 알려준다.

볼리온 : "응. 아주 큰 불법 암살 단체야."

소대장 : "흠, 죽은 놈 끌고가봐야 쓸데없는 짓이고.. 이놈들만 끌고가야겠군."

소대장은 포승줄로 줄줄히 엮여져있는 5명의 생포한 업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체포해온 간부들을 심도 높은 조사끝에 이들과 다른 어떤 조직과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듯 했다.

지부장 암살건은 비밀 유지를 위해 상부에서 보낸 암살자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리고 시민에 대한 살인 사건은 종결을 짓는다.

폰브라운시는 지부장 암살건까지는 자기들이 담당해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틀 후 월급날..

신입인 디리터는 월급으로 120 골드를,

2호봉인 볼리온은 시내에 집이 없는 관계로 모든 숙식을 레인져스 숙소에서 해결하고 있어서, 숙식비를 제하고 100 골드를 받음.

그리고.. 쥬드는 스승님께 용돈 20 골드를 받음.

볼리온은 스승님이 없어서, 메이지 길드에서 마법서를 하나 구입해 새로운 주문을 하나 배움. (매직 미사일)

쥬드는 스승님인 올란도로부터 마법 탐지 주문을 배움.

첫 임무 종료후 이렇게 몇일동안 새로운 임무 없이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게 된다.

Session 2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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