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의 TMI 플레이후기] 허리가 나갈때까지 보겜! 나가도 보겜! @..@/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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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 오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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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는재미연구소 슝슝 입니다. 제목 그대로 최근 허리가 나갔습니다. 일어서고 앉기가 힘들고, 뒤뚱뒤뚱 걷고, 진통제 먹고 일합니다..ㅠ.ㅠ

체중 증가와 일복 터짐 등의 이유들도 있엇지만, 시작은 #메이지나이트 라는 엄청 엄청 유명하고 기똥차게 재밌는 보드게임을 하느라 연속으로 4시간 동안 허리를 혹사시킨 다음이었습니다. 흑.. 미련하네요...ㅠ.ㅠ

그래도 안 쉬고 ~~정신 못 차리고~~ 누워서, 서서 ~~앉지는 못하니~~ 즐긴 보드게임 이야기... ㅡ.ㅜ

ㅈㅣ금 시작합니다!

블로그 복붙이라 가독성과 이웃추가를 위한 블로그 방문은 고맙습니다.

https://m.blog.naver.com/aboveccs27/221634673634

어제 밤 자정부터 새벽 두 시까지 한, #팬데믹로마의몰락 입니다. ㅎㅎ 로마로 침략해 들어오는 주위 나라의 공격을 막아내며 모든 적과 동맹을 맺으면 승리하는 완전 협력게임이에요. 고전 명작인 #팬데믹 과는 비슷하면서도 주사위를 굴려 싸우거나, 침략 경로를 따라 적 큐브가 놓이는 등 로마의 몰락 만의 독특함이 잘 살아 있어 재밌네요.

게임 준비를 마친 사진입니다. 혼자 하면 세 캐릭터를 운영하며, 하나의 손 카드만을 가지고 동맹을 위한 카드 수를 모아야 합니다. 대신 국고 라는 카드 저장소(윗 사진 보드판 오른쪽)와 현재 머물고 있는 도시 카드를 주고 받으며 카드 운영을 합니다.

동맹을 맺은 적군을 로마군으로 징집하는 '연합군'과 전투 전문 '총사령관', 항해 전문가 '지휘관'으로 게임 시작!

중반 이후로 적군을 로마군으로 변신 시켜 로마군을 우르르 몰고 다니는 '연합군' 덕에 게임이 수월한 듯 하다가도, 반란 카드가 터지면 갑작스레 적군 큐브가 더해지며 도시 침략(기존 팬데믹의 확산)이 일어나며 게임이 처지지 않고 쫄깃해지네요!

네 번의 반란을 잘 극복하고 결국 다섯 종족 모두와 동맹을 맺으며 승리! 난이도를 초급으로 해서인지 무난하게 이겼네요. 다음엔 중급에 도전!! 팬데믹의 성공한 리테마로 인정합니다~~~

허리 건강과 맞바꾼(?) 보드게임 #메이지나이트 입니다. 판타지 세계의 영웅이 되어, 오크, 마법사, 용들과 싸우며 성을 차지하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구매한 지는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복잡한 규칙에 시작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 게임에 최근의 주말을 모두 반납하고 있는 회사 동료를 집으로 초청해 드디어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용 마법사 골딕스, 동료가 아리시아, 열두 살 딸이 전사 토백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 캐릭터가 제일 쓰기 어려운 녀석이었네요. 확실히 룰을 아는 사람이 전반적인 진행을 도와주니 확실히 재밌는 게임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두 살 딸래미도 네 시간 동안 몰입했으니 말 다했죠. ㅋ (보드게임 조기교육의 성과이기도 합니다. ^^v)

핸드 제한이 다섯 장인데 이렇게 상처카드가 네 장이면, 속절없이 턴을 보내야 합니다..ㅠ.ㅠ 무대뽀로 뚜드려 맞으며 마구 싸운 결과입니다. 흑..ㅠ.ㅠ

성 레벨 1으로 도전했지만, 그래도 첫 게임에 정복 성공! 뿌듯뿌듯~ 근데 다음에 또 하려면 다시 룰마스터를 초대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허리부터 좀 낫구요..ㅠ.ㅠ

재, 재밌습니다. 허리와 바꾼 재미..

아이들과 거실 바닥에 누워 진행한 간단한 #퍼즐게임 #스카라비아 입니다. 포즐 조각을 내려 놓으며 그 사이의 공간에 황금풍뎅이를 잘 가두어 점수를 뽑는 쉽고 빠른 템포의 게임입니다. 초딩 포함 가족 게임으로는 괜찮네요.

#더게임 #숫자의악마들 도 한 판!

결과는 ~~작은 성공~~ 실패입니다..

에잇! 손 카드 훌훌 터는 만족감이 그립네요.

함께 도전하실 존똑 없으신가요? ㅋ

질리게 했지만 허리 아파서 자리에 못 앉아 있던 날에 회사 휴게실 입식 테이블에서 혼플한 #지도제작자들 입니다. 겸사겸사 #만두게임즈 의 #예쁜지도컨테스트 에도 응모!

위 사진이 게임 마칠 때의 지도,

아래 사진이 제출용 꾸민 지도입니다.

그래도 4위해서. 색연필 세트 받기로!

고맙습니다~ 요런 게 #사는재미!

끝으로 오랜만에 혼자 해 본 #에비뉴 로 보겜 후기를 마칩니다. 포도들과 농장들을 이으며 점수를 얻는 #롤앤라이트 게임의 초기 보드게임이죠. 최근의 게임들 보다 훨씬 더 간단하지만, 그만큼 가볍게 돌리기는 좋습니다. 조만간 #보드게임수업 에서 해보면 재밌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게 타로카드에 이어 취미가 벌이가 된 두 번째 마법은 보드게임 입니다. 아직은 들어가는 돈이 훨씬 더 많지만, 즐거움 속에 하나 둘 벌이도 되는 것들을 만들어 가다 보면 말 그대로 신나게 돈 버는 #사는재미연구소 가 될 수 있겠죠?

오늘도 희망을 품고, 화이팅 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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