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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1592 장수 소개 14편 - 곽재우
우보펀앤런 | 조회수 513 | 추천 2 | 작성 IP: 211.220.***.*** | 등록일 2017-03-23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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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 1592

 (2016년)
Far East War 1592
평가: 10 명 팬: 2 명 구독: 3 명 위시리스트: 9 명 플레이: 12 회 보유: 89 명

이번 14편에서는 홍의장군(紅衣將軍)으로 유명한 ‘곽재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곽재우는 엄청난 부호의 자재로 태어납니다. 진짜 그 일대에서는 알아주는 부호이자 명가였다고 합니다. 곽재우는 무업(武業)에 관심을 가지고, 26세에 아버지를 따라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했으며, 34세가 되던 해 소과에 응시해 무관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과에 2등으로 합격했으나, 답안에 문제가 있어 탈락되는 아픔을 겪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소과를 보지 않고, 농업경영에 힘쓰며 재산을 모읍니다. 그리고 소과에 낙방하고 향교에 교생으로 등록되어 있지도 않아 군역이 나와 요즘 말로 ‘군생활’을 합니다. 이 때의 생활이 이후 의병활동에 보탬이 되었을 것 같네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곽재우는 심대승, 권란 등 평소 알고 지내던 장정 10여명과 그들이 거느리던 노비들을 합쳐 50여명 정도의 조촐한 병력으로 의병장으로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곽재우가 만든 의병대는 초기에는 경상우도로 들어오는 왜군의 수송선을 공격하여, 소부대를 물러나게 만듭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불과 열흘도 되지 않아 의병을 일으키고, 소규모 의병대를 이끌고 왜군을 물리친거죠.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곽재우의 의병대는 국가의 지시나 관의 요청 없이 사적으로 군사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관청 창고의 물자와 세곡미를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적으로 몰려 체포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곽재우를 구원해준 것이 바로 이황의 제자이자 민심에 민감했던 초유사 김성일로, 곽재우에게 죄가 없음을 짐작하고 곽재우에게 공문으로 통유문을 발송합니다. 이 통유문은 곽재우 의병대의 활동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한다는 것으로, 합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죠. 곽재우는 다시 의병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곽재우의 의병대가 해산 위기에서 간신히 재정비를 마친 시점에, 그 유명한 정암진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은 주요곡창지대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중 전라도를 제외한 모든 곳을 일본군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일본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라도를 마저 점령하기 위해 6군을 의령으로 이동시키죠.

 

 

이 소식을 들은 곽재우의 의병대 50여명은 6군을 공격하기 위해 남강 정암진 부근의 갈대밭에서 매복합니다.
당시 6군을 이끌던 안코쿠지는 2천여명의 선봉대를 정암진 은근으로 보내어 강을 건너기 위해 얕은 곳을 골라 푯말을 세워두게 합니다. 그러나 곽재우의 의병대는 이를 눈치채고 이 푯말의 위치를 늪지대로 옮겨 세워둡니다. 물론 일본군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죠.

 

 

당일 밤, 푯말을 믿고 움직이던 6군의 주력군들은 늪지대에 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이 틈을 타 매복하고 있던 곽재우의 의병대는 일제히 기습합니다. 이 기습에 일본군은 궤멸되어버리죠. 이 전투는 큰 의미를 가지는데, 우선 고작 50여명의 의병으로 2천여명이 넘는 일본군의 주력을 궤멸시켰고 이를 통해 일본 6군의 전라도 진출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전투의 승전소식이 널리 퍼져 곽재우의 의병은 오운과 박사제의 병력 등이 합세하여 3000명이 넘는 대군이 되죠. 일본군의 다리를 꺾고, 조선군에게 날개를 달아준 전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왜적이 정암진을 건너기 전에 ‘우리가 지나가는데 저항하지 않으면 살려주겠다.’는 내용의 격문을 뿌립니다. 이에 곽재우는 일본군에게 격서를 써 보냅니다. 그 내용이 “천자께서 네 놈들이 침범한다는 사실을 들으시고 홍의장군을 보내어 정예병을 거느리고 도중에 습격하도록 하셨노라”라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자신은 스스로 미끼가 되기 위해 붉은 옷을 입고, 또 자신과 같은 옷을 10여명의 장사에게 입히고 백마를 태워 같이 달리게 하고, 또 매복시킵니다.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이쪽 저쪽에서 순간이동을 하듯 나타나고,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10명으로 불어나는 모습에 왜적은 매우 당황하며 혼란에 빠지게 되죠. 이 때 기습을 해서 왜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곽재우 특유의 기만전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을 세웠고, 이에 선조는 곽재우에게 신뢰의 뜻을 보이며 정3품에 이르는 관직을 하사합니다. 그러나 곽재우는 관직을 얻고 버리기를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유배까지 가게 되죠. 유명한 일화로 선조에게 한 장의 장계를 올리며 벼슬을 버리고 낙향합니다. 그 장계에는 ‘엄청난 피해를 복구해야할 시기에 조정 신하는 붕당을 나누어 대립하고, 일본과의 화의가 필요한데도 이를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 사신을 구금하는 미숙한 외교를 보이고, 인사ㆍ군사정책 등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는 신랄한 비판, 말 그대로 ‘돌직구’였죠.

 

 

그 많던 집안의 재산은 의병활동에 다 쏟아부었고, 전후에는 경제활동 자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곽재우는 유배 이후 관직 생활을 다시 시작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조정 내 대립에 의해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궁핍한 생활 속에서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 때 남긴 것은 단벌옷에 거문고, 낚싯배 한척이 전부였다고 하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곽재우의 장수 카드 분석! 시작합니다!

 


 


곽재우는 다른 일반적인 장수들과 동일한 3의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은 다소 복잡하고 특이합니다. 집중해서 봐주세요.

 

 

‘육상 전투에서 자신은 주사위를 1개 더 굴립니다.’

 

 

‘곽재우를 규칙대로 배치하는 대신, 당신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 중 군단이 하나 이하인 육상지역을 선택하여 군사2로 된 새로운 군단을 만들어 곽재우를 해당 군단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군단은 보급물자를 사용하지 않고 즉시 이동하거나 전투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지원 병력은 받지 못합니다.) 단, 이 장수는 게임 시작 시에는 배치할 수 없습니다.’

 

 

뭔가 복잡하지만 차근차근 분석해보도록 하죠.

 

 

우선 첫 번째 능력은 지난 13편에 소개했던 김충선과 마찬가지로 육상 전투 한정으로 자신은 주사위를 한 개 더 굴리는 공격적인 능력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 번째 능력인데요. 곽재우는 장수 단계에서 점령하고 있는 지역 중 군단이 1개 이하인 곳에 배치해 군사 2로 된 새로운 군단을 즉시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군사 2를 징집하는데 필요한 보급물자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죠.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곽재우의 군단은 만들어진 즉시 보급물자를 소모하지 않고 이동이나 전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동/전투 단계가 아닌데도 말이죠. 마치 빠른 시간 내에 의병대를 구성하고, 신출귀몰하게 나타나 일본군을 막아서는 곽재우의 행적을 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보급물자를 사용하지 않고 이동하거나 전투할 수 있는 능력은 지속됩니다. 지원 병력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보급물자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보급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보다 수월한 이동과 전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게임 내에서도 곽재우가 자신의 재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공공의 보급물자를 활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단, 이러한 능력은 곽재우가 두 번째 능력으로 배치되었을 때에만 활성화가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의병을 이끌어 조선을 구하는데 큰 공헌을 했던 곽재우.
임진 1592 게임 내에서도 신출귀몰하게 나타나 일본군을 막아내는 곽재우의 활약상을 기대합니다.

 

 

=====================================================

 

 

다음 15편에는 일본으로 넘어가 시마즈 요시히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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