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섬/광기의 저택(약스포)/세븐원더스+리더스+아르마다/블랭크 월드/마메이/할리우드 골든에이지/파이어니어 데이즈/삼국지 비밀결사/트릭과 괴인/더 갤러리스트 간단 후기

로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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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6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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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전적으로 제 주관입니다.

근래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추천할 만한 겜을 몇개 발견해서 기쁩니다.

<스카이섬> 5.5점

*간단소개

바이킹(?)을 테마로 삼은 경매+타일 놓기 겜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즐겁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모임원이 구해와서 한번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룰소개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479&tb=info_files&id=&delivery=0&pg=1&game_id=5151&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자세한건 룰북을 참조하시고 간단하게 만 집고 가겠습니다.

[초간단 설명]

경매로 타일을 구매하거나 팔고 해당 라운드의 점수 획득조건에 맞추어 타일을 배치하면 됩니다.

[좀 자세한 설명]

0.A~ D 승점 조건 타일을 배치합니다. 보통 A B AC BD 식으로 라운드마다 승점조건이 변화합니다.

1.플레이어들은 가림막과 성타일 도끼타일하나를 받습니다.

2.라운드가 시작되면 성타일 기본 5원 성타일에 연결된 술통하나마다 돈 1원을 받습니다.

3.타일 세 개를 뽑은 후 공개하고 가림막 뒤에서 폐기할 타일을 도끼로 선택하고 다른 두 타일의 가격을 돈을 올려놓아 정합니다.

4.모두 가림막을 제거하고 시작플레이어부터 타일을 구매합니다.

5.모든 플레이어는 타일 하나만을 구매합니다.

6.타일이 판매되면 해당 플레이어는 최초 가격*상대방의 준 돈을 획득합니다.

7.타일이 팔리지 않으면 해당 금액을 은행에 지불하고 타일을 가져옵니다.

8.배당받은 타일을 지형에 맞게 배치합니다. 길은 반드시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9.해당 라운드의 승점 조건을 확인하고 승점을 획득합니다.

10.5라운드를 진행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11.중간 중간 뒤쳐진 플레이어에게 추가 골드를 제공합니다.

*게임감상

타일 놓기가 나하고는 맞지 않는 다는 걸 체감해준 겜이었습니다. 동시에 경매겜을 좋아하지만 경매겜을 못한다는 걸 체감해주기도 했고요. 다른 사람들 한계선 파악하는 것이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이 정도면 포기하겠다. 하고 제시하면 귀신같이 따라 붙더군요. 이 정도면 포기안하겠지 하면 포기해버리고.

겜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겜이었습니다. 경매와 타일 놓기가 결합되어 있는데 비공개 비딩을 한 결과 상대방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겜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무슨 타일을 가지고 싶을지 파악하고 자신의 타일에 상대방이 낼 수 있는 한계선을 정해서 가격을 정해야 하는 거죠. 실패하면 쓸모없는 타일에 돈을 왕창 투자하는 셈이 되고요. 아니면 상대방이 필수로 가질만할 타일을 일부러 파괴할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치열한 심리싸움이 돋보입니다.

라운드마다 승리조건이 매판마다 변한다는 건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정된 전략은 나오기 힘들고 매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새로운 전략을 짜내야 해서 리플성이 늘어남과 동시에 소위 말하는 필승전략을 없애주지요. 필승전략이 자기가 하면 재밌는데 남이 하는걸 보고 있자면 괴로운 법이라. 겜도 재미없게 만들어주고요. 다만 승리조건 해석이 제대로 안되어서 헷갈린 부분은 아쉽습니다.

제 개인의 취향에는 불호이지만 후기를 쓰면서 이것저것 따져보니 괜찮은 아이디어로 만든 겜은 맞네요. 저하고 맞지 않는건 테마성이 별로 안 느껴진다와 타일 놓기 부분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같이 한 다른 사람들은 확장을 마저 구해야겠다. 본판+확장을 사야겠다는 등 고평가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원래 평가가 좋은 겜이기도 했고요.

*총평

리플레이성이 뛰어난 타일놓기 겜.

<세븐원더스+리더스+아르마다> 7점

*간단소개

문명발전을 테마로 삼은 카드 드래프트+엔진빌딩 형식의 겜입니다. 보린이 초창기에 재미있고 여러사람이 할수 있다기에 추천받고 리더스 확장까지 같이 구매했으나 아무리 룰북을 읽어봐도 겜하는 방법을 모르겠고 보드게임 아레나가서 테플을 하려고 해도 계속 진행이 안 된다고만 나와서 좌절하고 좌충우돌하면서 창고에 먼지만 쌓여 있다가 모임원이 보드카페에서 배워오고 제가 또 모임원한테 배우는 선순환을 통해서 겨우 배워서 할수 있었던 겜입니다.

여러 애환이 많았기에 더 애정이 가는 겜이네요. 실제로 해보니 재미도 있었고요.

*룰소개(본판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공식 룰북 링크입니다.

http://rprod.com/uploads/file/7WONDERS_RULES_KOR_COLOR.pdf

자세한건 룰북을 참고해주시고 간단한 겜 흐름만 참고해주세요

[초간단소개]

카드 드래프트로 카드를 얻고 건물들을 건설해 승점을 얻어 승리하는 겜

[좀 자세한 설명]

1. 플레이어들은 7장의 카드와 3원을 받습니다.

2. 카드를 한 장 선택후 지시한 방향대로 카드를 넘겨줍니다.

3. 선택한 한 장의 카드로 다음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1)왼쪽 상단에 있는 자원을 지불하고 건물을 건설합니다.

-요구 자원이 없으면 공짜입니다.

-전시대에 특정 건물을 지으면 공짜입니다. 우측 하단에 이 건물을 지으면 다음시대에 공짜인 건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에게 자원이 없더라도 양옆의 플레이어에게 개당 2원을 내고 자원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구매시 상대방은 이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2)개인보드에 있는 불가사의 건설

-요구 자원을 만족한다면 어떠한 카드를 써도 상관없습니다. 카드를 뒷면으로 배치해 자신이 불가사의를 건설했다는걸 표시합니다.

3)카드 팔기

카드를 버리고 3원을 획득합니다.

4.카드가 1장 남을때까지 이 행동을 반복하고 한 장 남은 카드는 버립니다.

5.이후 빨간 카드에 있는 군사력을 양 옆사람과 비교하여 승리시 승점을 패배시 벌점을 획득합니다.

6.총 3시대로 이루어진 라운드를 끝내고 승점 계산 후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했던 에러플 정리]

*녹색 카드의 종료별 점수 획득은 무제한입니다. 룰북에 4장이라는건 본판에 4장밖에 없어서 그런겁니다. 확장끼면 카드가 늘어나요.

*녹색 카드를 종류별로 모으면 한세트당 7점입니다.(조합카드와 중복가능)

*연계로(공짜로) 건설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남은 돈 3원당 1점입니다.

*개인보드에 있는 기본자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더스 간단소개]

시대시작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리더스카드가 추가됩니다. 리더스 확장은 웬만해서는 들어가 있는게 게임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네요.

[아르마다 간단소개]

건물건설 후 활용할 수 있는 함대와 해전이 추가됩니다. 규칙이 좀 복잡해서 에러플이 많아 아직 겜 재미를 확연하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해보면 좋겠네요. 근데 아르마다의 최대문제점은 세팅이나 정리가 너무 귀찮다는 점 같아요. 세븐원더스의 장점 중 하나가 간편함이었는데 이걸 넣으니 정리하거나 세팅하는 시간이 확 늘어나니 장점이 깍이네요.

*게임감상

보드게임 추천받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있는 게임이 세븐원더스였는데, 실제 플레이해보니 왜 이리 추천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쉽고 간단하고 사람 많아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빨리 끝납니다. 모임 마무리로 할 게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략게임이라는 거죠. 보드겜 영업할 때 슬슬 난이도를 올려가지고 다른 겜을 해보고 싶게 만들 때 이 게임만큼 적합한 게임은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

게임 자체에 집중하자면 테마인 문명건설해서 발전하는 맛이 확 납니다. 이런 게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액션도 국방력이라는 요소로 간단히 처리하면서 동시에 너무 국방력 올인하면 나라가 피폐해진다는 것도 잘 표현했습니다. 전쟁으로 남 등쳐먹고 살면 나중에 가서는 자원 없어 가지고 승점카드 못 얻어서 빌빌댑니다. 남이 국방력 키운다고 자기도 키우기 시작하면 치킨레이스 시작이고요. 시작 전에 ‘우리 좀 평화롭게 갑시다.’라고 말을 하더라도 실제 플레이하면 어쩔수 없이 전쟁은 시작되더군요. 사실 유혹을 이기기 쉽지 않죠. 카드 하나만 깔면 계속 승점 자판기가 될 수도 있는데. 둘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총평

간단한 시스템으로 테마를 살린 라이트한 문명겜.

<트릭과 괴인> 8점

*간단소개

카드캐슬에서 나온 간단한 카드겜입니다. 가벼운 볼륨과 싼 가격에 미친 재미를 제공하는 블러핑 겜이네요.

*룰소개

[초간단 소개]

블러핑을 하면서 누가 제일 높은 숫자의 카드를 냈는지 맞추는 게임.

[좀 자세한 소개]

1.게임의 목적은 범인(숫자가 제일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2.범인을 맞추면 1점 범인카드를 내면 1점을 얻습니다. 총 10점을 얻으면 승리합니다.

3.플레이어들은 2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4.전반전에서 가진 카드 중 1장을 뒷면으로 내고 마커로 카드의 색을 표시합니다. 색은 정직해야 하지만 카드숫자에 대해서는 거짓말해도 됩니다.

5.플레이어들은 카드표와 카드의 색을 참고해 어떤 카드가 나왔을지 추리합니다.

-높은 숫자가 반드시 범인은 아닙니다. 카드마다 특수 능력이 있어 높은 숫자라도 범인이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예시: 정치가는 10의 숫자를 가져 일반적으로는 범인입니다. 하지만 숫자2인 바텐더가 등장하면 특수 능력으로 정치가가 아닌 바텐더가 범인이 됩니다.

-특수카드 괴인은 가장 낮은 숫자인 검은색 1이지만 유일하게 색깔을 거짓말 할 수 있고 자신이 범인이라고 지목당하면 그 상대방에게 1점을 뺐습니다. 괴인은 2장 전부다 넣어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6.후반전에는 전반전에 낸 카드를 공개해놓고 위와 같이 플레이 합니다.

7.후반전이 끝나면 다시 3으로 돌아갑니다.

*게임감상

무슨 겜인지도 모르고 8천원 가격에 일러가 맘에 들어서 그냥 충동구매한 제품인데 미친 듯이 재미있는 가성비가 끝내주는 제품입니다. 필러겜으로 정말 좋아요. 잘하는 사람이 있어가지고 블러핑을 하면서 사람들을 들었다놓았다 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사람들이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면서 남을 기만하면서 어떻게든 자기 혼자 살려고 하다가 막상 카드를 가보면 총체적 난국으로 몽땅 다 거짓말 했던게 다반사입니다. 어떻게든 자기 혼자 살겠다고 발버둥친 결과죠. 그러면 세상 믿을 놈 없다 사람이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열심히 남탓을 하죠. 그러다보면 진실을 말해줘도 믿지를 않아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기도 합니다.

내손에 도구상 카드가 있는데 자기가 도구상이라고 말하면서 뻥카를 치는걸 보면 참 기분이 흐뭇합니다. 그러다가 전반전에 상대방 카드가 마담이라고 의심하다가 후반전에 마담이라고 뻥카치다가 전반전이랑 말이 안맞는다고 뻥카 들키기도 하고(제 이야기입니다.) 정말 돌릴때마다 매번 재밌는 상황이 나옵니다. 특히 괴인 덕분에 전체적 상황이 혼돈으로 흘러가는게 정말 즐거워요. 괴인이 2장이니 한장 나왔다고 안심할 수도 없고 말이죠. 다른카드의 능력도 아이디어가 좋지만 괴인이 정말 굿아이디어인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강추입니다. 아직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판매한다면 한번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 룰적으로는 2~4인인데 카드 한세트 여벌로 더 온걸 이용해서 하우스룰로 최대 8인까지 해서 돌려보고 싶네요. 룰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재미있는 상황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여간 웬만해서는 무조건 사세요. 박스 없이 지퍼백으로 제공하는 겜이기는 합니다만 진짜 미친 재미를 보장합니다.

*총평

인간본성의 밑바닥을 확인하고 싶다면 추천.

<삼국지 비밀결사> 5점

*간단소개

삼국지를 테마로 한 마피아겜입니다. 특이하게 10명이상이 모여야 재미있다는 평을 받는 겜이네요.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레어한 겜이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겜이기도 합니다. 코보게는 재판 생각도 안하는 것 같고 말이죠.

*룰소개

룰이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아 간단하게 소개를 합니다. 부정확하다는 걸 참고하고 봐주세요.

1.세력은 반동탁 동탁 중립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동탁 세력은 동탁을 죽이거나 농민 4명이(인원수에 따라 변동) 연속으로 앉아서 봉기 행동을 하면 승리합니다.

-동탁 세력은 동탁이 정체를 밝히고 순서가 한바퀴 돌아갈때까지 살아남으면 승리합니다.

-중립 세력은 상황에 맞추어 편을 바꿀수 있습니다.

2.처음에는 모두 비공개로 시작합니다.

3.자기 차례에 개개인은 비공개 카드를 교환하거나 다른 사람의 비공개카드를 확인하거나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고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능력은 상대방을 죽이거나 상대방을 방어해주거나 등이 있습니다.

*게임감상

기대가 과했었는지 아니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없었습니다. 하는 내내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 룰적으로는 재미가 있을 만도 한데 친위대의 능력이 강력해서인지 공격을 해도 성공하는 등의 시원시원한 맛이 안들더군요. 이와 비슷한 뱅의 경우 카드를 보급함으로써 여러 다양한 행동이 가능한 반면에 비밀결사는 캐릭의 능력만을 사용해야 하기에 이런 부분이 답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 정도 대인원을 커버 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이 정도 인원을 커버하면서 재밌는 게임은 디크립토와 뮤즈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한밤의 늑대인간도 확장을 끼면 커버가 가능하겠으나 한밤의 늑대인간은 제가 확장에 부정적이라 별로 끌리지가 않네요.

*총평

인원이 너무 많지만 다같이 게임을 해서 친목을 다시고 싶다면 추천.

<할리우드 골든 에이지 –충무로 리테마-> 7.5점

*간단소개

부르심님이 펀딩한 영화제작을 테마로 한 경매게임입니다. 쉽고 재밌다고 해서 해보고 싶었는데 별 생각없이 보드게임 초보분들과 같이 하비게임몰에 놀러갔다가 우연찮게 리테마 테스트를 위해 오신 분이 계셔 합석 후 같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초보분들을 상대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별 무리없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게 되었습니다.

*룰소개

기억에만 의존해서 대단히 부정확합니다. 룰북이라도 링크해드리고 싶은데 딱히 안보이네요. 아쉬운대로 텀블벅 후원페이지를 링크함니다.

https://tumblbug.com/hollywoodgoldenage

[초간단소개]

경매를 통해 배우를 확보해서 영화를 찍고 작품수준과 관객수로 승점을 획득합니다.

[좀 자세한 설명]

1.플레이어들은 가림막과 초기자원, 시나리오를 받습니다.

2.차가 돌아다니면서 멈춘 곳의 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경매를 시작합니다.(보통 1~3성입니다.)

3.경매가 승리한다면 승리자를 제외하고 돈을 공평하게 분배합니다. 남은 돈은 금고에 쌓아두었다가 공평하게 분배가능 할 때마다 분배합니다.

4.다음 경매의 선은 전 경매의 승리자입니다.

5.예외적으로 술집의 경우 유명세 즉 배우와 조연의 별 개수가 높은 사람순으로 가져갑니다.

6.배우와 스태프가 모여서 영화를 찍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찍었다고 선언하고 참여한 모든 인물의 별을 합산해 해당하는 점수를 가져갑니다.

7.만약 해당 점수토큰이 다른 사람이 선취해 없다면 가져갈 수 있는 그 밑의 점수토큰을 가져갑니다.

8.영화를 찍고 관객카드를 뽑습니다. 점수에 따라 뽑는 카드의 카테고리가 정해지며 기본 2장, 19금-1, 홍보비 3원 지불시 +1, 4성감독 포함시+1입니다. 이후 뽑은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선택해 영화에 표시합니다. 천만관객을 달성하면 축의금 1원을 받습니다.

9.한 시나리오를 완성하면 다음 시나리오를 받습니다.

10.종료조건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 5라운드인가 하면 끝나는 걸로 기억합니다.

11.플레이하면서 중간 목표나 최종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점수를 받습니다.

예시: 한 장르 최고상, 최악의 영화상, 최고의 영화상, 장르 개척상 등

*게임감상

부르심님이 펀딩한 게임들이 최소한 기본은 했었고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을 지향하시는 분위기라 플레이 전에 아 이러이러한 게임이겠구나 하고 예상을 했었고 그대로 적중하였습니다. 위에 적은 규칙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게임 진행이 단순해서 초보자들도 정말 쉽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하신 분 중 한분은 웨이트가 높으면 힘들어하시는데 할리우드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안 쓰시고 재미있게 진행하시더군요. 초보자들 영업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 같습니다.

지적받았던 고전 할리우드 영화배우라 몰입감을 방해하는 문제도 리테마를 거친 결과 순식간에 몰입해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하다보니 현실에 대입하여 빵터지는 것도 몇 개 있었습니다. 천만영화를 몇 번이나 찍은 강제규 감독이 1성 감독으로 평가받는다든가(강제규 평가가 낮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디워가 1점으로 최악의 영화상 수상에 성공한다든가.(현실 고증이 엄청나다고 수근거렸습니다.) 최악의 영화상을 노리다보니 과열되서 1성짜리 감독에게 엄청난 캐스팅 비용이 들어가기도 하고 이왕 못먹는거 판돈이라도 올려야겠다고 택도 없는 가격까지 올려버리기도 하고 경매겜다운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규칙자체는 흔히 볼수 있는 것인 반면에 테마 덕에 좋은 겜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영업하실 일 있으면 적극 추천합니다.

*총평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초보자용 영업용 겜. 하지만 하드게이머들도 즐겁다.

<광기의 저택> 8.5점(스포 있을수 있음)

*간단소개

여전히 모임내에서는 인기가 식지 않은 광기의 저택입니다. 저야 겜 주인이라서 여러 번 돌려봐서 좀 지겨워졌으나 다른 모임원분들은 한두 번 돌려봤으니 더 그런 것도 있을 듯합니다.

*룰소개

전에 설명한 거 복붙합니다.

[초간단 설명]

각 조사자는 차례마다 2번씩 행동시도를 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행동의 성공/실패여부를 판정합니다. 조사자 차례가 끝나면 괴물이 튀어나와서 조사자를 괴롭힙니다.

괴물방해를 뜷고 목표를 달성하면 승리합니다.

[약간 자세한 설명]

1.게임의 단계는 조사자단계와 신화단계로 구성됩니다.

2.조사자 단계에 각 조사자는 다음 행동 중 2가지를 할수 있습니다.

-1~2칸이동

-탐험(새로운 장소 공개)

-사물조사

-아이템 획득이나 같은칸에 있는 조사와 교환.

-아이템 효과사용

-괴물공격

-기타 등등(세세한 건 생략합니다.) 무슨 행동을 한다면 그냥 액션하나로 이해하시는게 편합니다.

3.만약 괴물이 같은 칸에 있다면 회피체크를 해야합니다. 회피체크에 실패하면 행동이 취소됩니다. 괴물종류에 따라 회피성공해도 피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4.각 조사자의 체력과 정신력 수치는 다르며 수치를 초과한 공포나 상처를 받았다면 부상과 정신이상 카드를 받습니다.

이후 한번 더 부상 정신이상 상태에 다다르면 해당 조사자는 탈락합니다.

5.한 조사자가 탈락하고 다음 신화단계가 시작되면 겜은 패배로 끝납니다.

6.조사자 단계가 끝나면 신화단계가 시작되고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어떻게든 조사자 괴롭히는 이벤트만 있을겁니다. 아마도...

7.이벤트 처리후 괴물들이 공격을 합니다.

8.공격처리후 괴물과 3칸이내에 있는 조사자들은 공포체크를 합니다.

-무시무시한 괴물을 보고있으니 겁에 질려 정신이상에 걸려가는걸 표현한 룰입니다.

9.이상의 단계를 반복하며 저택의 비밀을 밝히고 도중에 밝혀지는 목표를 달성하면 됩니다.

10. 그 외 범하기 쉬운 에러플 정리.

-공포체크는 가장 높은 예민도를 가진 괴물 하나에 대해서만 하면 됩니다.

-범위란 벽이나 문으로 막히지 않은 3칸이내를 말합니다.

-불이 번질때는 한개만 번집니다.

-이동 중간에 다른 행동을 할수있습니다. 예시: 이동-물건줍기-이동/이동-괴물공격-이동

-괴물이 있는 칸에 들어갈때는 회피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지문에 뒷면이라는 단어가 없다면 공포와 상처카드는 앞면으로 받아서 효과를 적용해야 합니다.

-무기 공격력은 지문에 나와있다면 적용합니다.

-수치가 넘어가 부상이나 정신이상에 걸린다면 앞면유지 효과를 가진 걸 제외한 모든 상처/공포 카드를 버립니다.

-불이 붙은칸에 진입한다면 1데미지를 받습니다.

-괴물 또한 불속에 있다면 데미지를 받습니다.

-삼각 교환이 가능합니다. 예시 A차례에 B에게서 물건을 받고 C에게 준다. 행동하나로 처리가능합니다.

-시야 토큰 공개는 액션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인물이나 조사를 하기전에 클릭해서 이게 행동을 소모하는건지 확인하는건 액션으로 취급받지 않습니다.

예시: 인물을 클릭->인물: 무서워 죽겠어요 여기서 빠져나가게 이 문좀 부서줘요. ->근력 테스트를 하겠습니까?->테스트 안함-> 행동 소모 X

인물을 클릭->인물: 무서워 죽겠어요 여기서 빠져나가게 이 문좀 부서줘요. ->근력 테스트를 하겠습니까?->근력 테스트 실시-> 행동 소모O

-불은 민첩테스트를 해서 끌 수 있습니다.

*게임감상

시나리오 2,3,4를 해보았습니다. 이로서 확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시나리오를 돌려본 셈이라서 당분간은 광기의 저택을 자제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2,3 클리어는 못해봤으니 계속 도전은 해봐야 겠네요. ㅠㅠ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4보다는 3이 더 재밌더군요. 플레이후 모임원들과 분석해보니 4의 경우 전투 등이 없어 소위 쫄리는 맛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4의 경우 추리극이라서 마지막 전투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지문만 읽고 맵을 펼쳤다가 접었다 하는 구성이라서 말이죠. 그래도 광기 특유의 분위기는 계속 있었습니다. 열심히 조사해나가다가 허탕치거나 이놈 잡았다 하면서 결정적 단서를 획득할 때란 추리 맞아서 광신도 통수 후려갈기면서 잘 풀려갈 때도 있고 추리 틀리니 심해인들이 몰려나오는 경우도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첫플에는 예상보다 시간이 안 걸리게 하면서 한 3시간만에 깔끔하게 끝냈는데 2번째 플레이에서 추리 틀리니 완전 개판이 나더군요. 결국에는 심해인들에게 다구리 맞으면서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ㅠㅠ

시나리오3의 경우 극찬이 많아서 기대를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광기에 가득 찬 저택을 탐험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인데 겜의 테마를 제일 잘 살린 시나리오 같습니다. 전 시나리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트릭 같은 것도 저택에 가득했고요. 난이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일차관문이 저택에 퍼져있는 단서를 모으고 집결해서 해결해야 하는 식인데 저택이 넓다보니 해결후 한자리에 모이는게 굉장히 어렵더군요. 모인다고 단서가 바로 해결되서 통과되는 식도 아니고,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단서를 획득한다면 바로 일차관문 클리어가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뭐 이렇게 난이도 높은것도 광기의 저택의 매력이겠죠.

심장이 두근두근 하면서 플레이한 결과는 등장인물들 상당수를 괴물에게 제물로 바치고 조사원 1명이 괴물손에 갈려버리면서 실패!! 다음번 플레이에는 가족들을 무사히 돌려보내기를 기원합니다.

점수는 8.5점입니다. 확장이 안나와 리플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확장만 좀 나오면 10점도 가능한 겜이거늘 아쉽네요.

*총평

코보게는 제발 확장 좀. 이런 갓겜을 플레이 안하고 소장만 하기에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최소한 DLC라도 출시를.

<카멜레온> 4점

*간단소개

ALG에서 이노펀딩 참여한 기념으로 공짜로 나눠준 카멜레온입니다. 스파이 폴 비슷한 게임이죠. 크리 기대 안한 게임이지만 못해본 게임이라서 참여해보았습니다.

*룰소개

기본골자는 스파이폴과 매우 유사합니다.

[초간단소개]

혼자만 단어를 모르는 카멜레온을 잡아내세요.

[좀 자세한 설명]

1.단어표를 받고 단어카드를 공개합니다.

2.주사위를 굴려서 카멜레온을 제외한 모두가 표를 보고 단어를 확인합니다.

3.이야기나 질문을 통해 카멜레온을 잡아보세요.

*게임감상

재미없습니다. 룰만 봤을 때부터 아 이거 그냥 스파이폴이구나 싶었는데 플레이 해본 느낌으로는 오히려 스파이폴 열화판 같습니다. 스파이폴의 경우 장소들이 제각각 특징이 있어가지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허점이 드러나거나 빵 터지는 상황이 나옵니다.

예시: (장소가 도서관) 여기 가면 무슨 소리가 들려?

스파이: 음...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사람들: 도서관에서 사람들이 떠든데 ㅋㅋㅋ

반면에 카멜레온은 주제라는 카테고리로 묶여 있기에 적당히 둘러대는게 가능합니다.

예시:(주제가 제주도면서 단어는 조랑말) 이거에 연상되는거 하나만 말해봐

카멜레온: (제주도가 관광지니 이거 던지면 헷갈리겠지) 사진

주제가 무엇인지 알기에 적당히 둘러 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해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좀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번에는 카멜레온이 쉽게 단어를 알아채겠죠. 게임에 고난도가 따로 있는지 모르겠는데 주제로 카테고리화한 것은 패착이라고 봅니다.

*총평

차라리 스파이폴이나 가짜예술가를 하자.

<블랭크 월드> 7점

*간단소개

대항해시대를 테마로 삼은 타일 놓기 겜입니다. 일본산 아마추어 겜으로 원가는 3500엔 정도 하나 밀봉상태로 5천원에 구매하신 갓갓겜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타일놓기 게임을 안 좋아하는 저로서도 재미있게 플레이 한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비어있는 세계지도를 직접 탐험해가면서 채워가는게 컨셉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블랭크 월드죠.

*룰소개

김군님이 번역하신 룰북이 있습니다. 자세한건 룰북을 참고해주세요.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814&tb=info_files&id=&num=&pg=&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초간단 설명]

차례마다 배를 이동시키고 보드판에 쓰여져 있는 숫자대로 주머니에서 토큰을 뽑아 당첨이 나오면 타일을 놓아 점수를 얻는 게임.

[좀 자세한 설명]

1.각 플레이어는 액션표와 돈 5원을(?) 받습니다.

2.차례마다 자신이 배를 몇칸 이동하겠다고 선언하고 비용을 지불합니다.(사진 참조)

-시대가 지나갈때마다 최대 이동거리가 증가합니다. 이때 추가비용을 지불할 때도 있습니다.

예시: 3시대에 3칸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동비용외에 추가 비용 3원이 필요함.

-이동은 바다가 연결되어야 가능합니다.

-이동할때마다 보드판에 있는 숫자+주변 타일에 있는 보너스 숫자 만큼 주머니에서 토큰을 뽑습니다.

-갈색의 육지 토큰을 뽑는다면 그에 맞는 타일을 배치합니다.(1~3개)

-푸른색의 바다 토큰만을 뽑는다면 바다타일을 배치합니다.

-추가금을 지불하고 토큰을 더 뽑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1->2->3으로 계속 증가합니다.

-토큰을 뽑는다면 자신의 차례가 끝날 때까지 주머니에 넣지 않습니다.(중요!!)

3.타일을 놓는 방법과 점수 획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한 곳과 바다로 이어져야 합니다.(점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배치한게 육지타일이라면 1점을 획득합니다.

-타일을 놓을 때 다른 타일의 육지와 이어진다면(실선끼리 이어진다면) 실선하나마다 추가 1점을 획득합니다.

-육지타일에 점이 있다면 항구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육지타일에 점이 없으면 돈 3원이나 발견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다 타일을 놓으면 아무 점수를 얻지 못합니다.

-바다 타일에 이동금지가 있으면 이동칸이 남았어도 그 즉시 정지 합니다. 그 외 효과가 있으면 적용합니다.

-해적을 만나면 토큰을 굴려 그 결과에 따라 항구 하나가 부서지거나 돈 3원을 획득합니다.

-이동이 끝나면 이번턴에 설치한 항구 중 하나로 이동합니다. 설치한 항구가 없다면 출발지로 되돌아 갑니다.

-그 외에 교역소 설치가 있으나 이건 생략합니다. 룰북을 참고해주세요.

5.모든 사람의 차례가 끝나면 현재 설치한 항구와 교역소에 따라 돈과 점수를 획득합니다. 그후 선마커를 다음사람에게 넘깁니다.

6.돈이 부족하다면 대출 5원을 받을 수 있고 매라운드마다 이자로 최소 2원을 내야 합니다. 게임 끝날 때까지 대출을 갚지 못한다면 벌점 3점입니다.

7. 그 외의 점수 획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무를 해결합니다.(사진참조)

-종료시 돈 5원마다 1점입니다.

-발견점수가 1등이면 8점 2등이면 4점을 받습니다. 공동이면 전부 받습니다.

-어느 지역을 육지로 둘러싸서 배가 못 지나가게 하면 4점을 획득합니다.

-특별한 지역은 발견 시 6~3점을 획득합니다.

*게임감상

대항해시대를 테마로 삼은 겜 중에 이만한 겜이 없다고 강력추천을 받아서 해본 겜이었는데 추천만큼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세팅할 때는 좀 얼떨떨한 기분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정말 빠져드네요.

이 겜의 묘미를 꼽자면 역시 주머니에서 뽑는 토큰의 맛이죠. 1짜리 토큰으로 가득한 망망대해를 건너갈 때 육지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토큰 1개를 뽑았더니 운이 좋게도 1번에 나와 육지를 건설한다든가 6개짜리 대지에서 토큰이 안 나와 돈을 쏟아 부어 계속해서 뽑아도 안 나와서 패가망신을 한다든가 주머니에 울고 사는 백빌딩 특유의 파티파티한 면이 잘 살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운빨도 아니고 목표카드와 대륙마다의 특색으로 인하여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하기에 마냥 파티스럽지도 않고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고 봅니다. 파티스러운 면이 더 강한거 같기는 하지만요. 타일놓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미있는 걸 보면 타일놓기에 호불호가 없으시거나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좋아하실 겜입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는 완벽한 겜은 아닙니다. 제일 안좋은 점을 꽂으라면 컴포가 상당히 부실합니다. 보드판 같은 경우에는 너무 휘어져서 겜하는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겜 아트웍도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좀 칙칙하고 단순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미플의 경우는 나름 특색이 있으나 사실 기본만 하는 정도고 우와 대단하다 수준은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아마추어가 만든 겜이니만큼 그런 점은 어느 정도 감안 하셔야 합니다.

겜하다보니 비슷한 태미지만 해보지 않은 엔데버가 생각났는데 이 게임만큼 대항해시대의 테마성을 살렸는지 궁금해지네요. 엔데버도 갓갓겜이라는 평가를 많이 들어서 말이죠.

*총평

테마를 적절하게 살린 타일놓기 겜. 파티파티하기에 영업에 부담이 없다.

<머메이>7.5점

*간단소개

콩심기를 테마로 한 일본산 셋컬렉션 게임입니다. 야찌류 개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에 돌려본 겜입니다.

*룰소개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778&tb=info_files&id=&delivery=0&pg=1&game_id=11551&start=&b_category=&game_category=

룰북링크입니다.

룰이 실제로 하면 금방 배우지만 글로 설명하기에는 좀 복잡합니다. 감안해주세요.

1.플레이어들은 카드 3장(?)을 받습니다.

2.플레이어는 다음 셋중 하나를 합니다.

-카드 가져오기 혹은 더미에 카드 추가.

-카드버리고 큐브 가져오기

-큐브 내고 세트 완성.

3.더미에서 카드 4장을 비공개로 깝니다.

4.선플레이어부터 카드를 공개하면서 맘에 드는 걸 가져옵니다.

5.다 공개해도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그 위에 비공개로 카드를 한 장씩 깝니다.

6.맘에 드는걸 가져왔어도 비공개로 카드 4장씩을 깝니다. 사람들이 선택을 하지 않을수록 그 라인은 계속해서 카드가 쌓여가서 결국에는 한꺼번에 많이 가져갈수 있게 됩니다.

7.카드의 핸드제한은 7장입니다. 5장일 때 3장을 한꺼번에 가져와서 손에 카드 8개를 들고 있는건 상관없으나 손에 카드가 7장이

8.카드를 가져가지 않고 완성한 세트를 제시해 점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9.완성한 세트는 큐브로 표시하며 완성한 세트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야찌를 생각해보세요)

10.세트의 종류는 같은 색 스트레이트 같은색 페어 다른색 페어 등이 있습니다.

11.조커는 모든 숫자로 사용가능하지만(색은 바꿀 수 없습니다.) 사용시 큐브하나를 지불해야 합니다.

12. 카드를 한 장 버리면 큐브를 하나 획득합니다.

13. 카드 더미가 다 떨어지면 게임이 끝납니다.

14. 완성한 세트는 상대방에게 확인후 비공개로 합니다.

*게임감상

이것 또한 강력 추천받아서 해본 겜인데 일단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하는 셋컬렉션에 야찌류 게임인데 거기다 일러스트까지 좋으니 금상첨화네요. 브릿지 게임으로 하기에 딱 적절한거 같습니다. 좀 특이한 점으로는 존버하다 카드를 한꺼번에 가져올수 있는 점이네요. 실제로 플레이할 때 저는 약간 존버를 하면서 카드를 긁어모아보았고 그결과 하기 어려운 세트들을 연속해서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겜들은 룰적으로는 특이한 걸 만들기 힘들고 얼마나 테마와 아트웍을 어필하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컴팩트하면서도 그러한 난관들을 잘 극복했다고 봅니다. 언어 요소도 없는 겜이라 룰북만 한글화되면 부담없이 구매할 만하기도 하고요. 아직은 없는게 문제지만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정도 룰이라면 6인까지 지원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최대 4인이라는 거네요. 브릿지 겜의 특성상 인원은 많이 지원할수록 좋은데 말이죠.

*총평

귀여운 브릿지겜을 원하시다면 추천.

출처-긱이미지

<파이어니어 데이즈> 7.5점

*간단소개

서부로 떠나는 미국 개척민을 테마로 한 가벼운 주사위 드래프트 게임입니다.

*룰소개

전에 해서 생략합니다.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popcon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5502&category=002043021

[헷갈리기 쉬운 에러플 정리]

1.조커를 가져온다고 장비능력을 발동할 수는 없습니다.

2.3원을 지불해서 주사위 눈을 바꾼다고 장비능력을 발동할 수 없습니다.

3.투기꾼은 선택 자원2개를 획득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획득할 때마다 무한정 획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4.재난 칸은 4칸입니다. 설명까지 가야 발동되는 것이 아닙니다.

5.조커를 가져와서 다른 칸의 사람을 고용 할 수는 없습니다.

6.돈 2원내고 목재나 약품을 사는 주민의 능력은 턴에 1개만 가능합니다.

*게임 감상

요즘들어서 정말 자주 돌리고 있는 영업용겜 파이어니어 데이즈인데요. 이거 정말 잘 샀다고 자평중입니다. 룰이 쉬워서 아무에게나 들이밀수 잇고 그러면서도 일정량의 재미는 보장해줍니다. 결정적으로 좋은 건 파티스러운 면이 있다는 거죠. 전에 해본 멤버들은 좀 숙련자들이라서 그런 걸 느끼지 못했는데 알파 플레이어를 신경쓰지 않는 입문자들하고 하니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재난 한번 터질려고 할때마다

‘이 재난 터지면 너 손해야 다른거 터트려’

‘거짓말하지마 니 손해라서 그런거잖아 아니야, 이거 터트려’

‘누구 좋으라고 이거 터트리래 이거 터트려야 니 테크에 좋아’

하면서 서로 서로 빵터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재난 터지면 울고 웃고 정말정말 재미있는 1시간을 보냈습니다. 파이어니어 데이즈라면 이미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했는데요. 멤버 구성이 달라지니 완전히 다른 재미가 보이네요.

그래도 여전히 밸런스 패치는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특히 목재나 약품을 점수로 바꾸는 능력의 주민들은 대단히 불균형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재나 약품은 소모품인지라 안 쓰고 모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목재나 약품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금토큰이나 주민을 승점으로 하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죠. 제가 주민 테크를 타지 않고 금토큰으로 이긴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실질적으로 주민을 모아서 승리한 것과 다름이 없어서 결국에는 주민테크를 타야 한다고 봅니다. 주민은 그나마 보호하는 것이 쉬운 반면에 다른 건 재난 때문에 모으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1등을 견제하는 시스템이 더 필요하다고 보기도 하고요. 선두를 견제할 만한 방법이 너무 적어요.

*총평

영업겜으로 갓겜. 파티파티한 분위기가 되도록 유도해봅시다.

<갤러리스트> 점수미정

이거는 정말 게임감상만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나중에 각잡고 리뷰해야 할 겜이라서

*게임 감상

비탈 아저씨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다고 알려진 갤러리스트를 처음으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사실 비탈아저씨 겜은 갤러리스트가 첨이네요. 다른 것도 말만들었지 해본적은 없어가지고 보린이 시절 순전히 감으로만 비탈 3종세트를 질렀다가 리스보아는 노플 밀봉으로 처분하고 이스케이프는 밀봉으로 창고에서 잠자고 있고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무리해서 개봉후 정리하고 일주일동안 룰북만 죽어라 보면서 커뮤에 질문하고 하면서 룰마를 마스터하고 관심있는 모임원들을 불러모아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덕분에 딱히 에러플 없이 성공적으로 플레이한거 같습니다. 부족한 설명듣고 플레이해준 모임원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다 플레이하고 느낀 점은 아직은 모르겠다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로 빡빡한 겜은 첨 해보는거 같네요. 빡빡하다고 알려진 로렌초도 이 정도로 빡빡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제가 중시하는 테마와 룰의 결합이 진짜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어가지고 유기적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은 강렬하게 받았습니다. 룰 하나하나가 이러면 이래야 되지 않나 싶은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거기다 컴포들도 갓갓이라고 할 만큼 테마와 어울리고 아트웍도 정말 예쁘고요. 하지만 이 겜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뭘 해야되는지는 아직 전혀 감이 안오고 겜의 재미 또한 아직 감이 오지 않네요. 뭔가 머릿속에서 간질간질한 기분입니다. 결론을 내리기에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라 제가 승리를 하든지 철저히 발리든지 해서 겜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기회가 될 수록 돌려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플레이하고 나니 리스보아를 괜히 팔았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듭니다. 도저히 룰마를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팔았었는데 갤러도 룰마했는데 리스보아도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후기보면 리스보아도 재밌다는 후기가 많고요. 테마와 긱웨이트가 맘에 안들어 팔았는데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ps. 요즘 제 겜 취향이 좀 혼란스럽네요. 유로겜보다는 협력테마겜이라고 생각했는데 겜 사는 분포를 보니 유로겜이 대부분이라... 취향이 바뀌는 건지 원래 잘모르던 취향을 찾아가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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