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 해본 【베런파크】,【시퀀스】,【도미니언 : 길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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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5:18

2019. 08. 16 금요일 와이프와 저녁에 보드게임을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베런파크】를 시작으로 사놓고 이제야 처음하는【시퀀스】, 그리고 한글화 작업을 마친 【도미니언 : 길드를 위하여】 를 해봤습니다.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 수박을 먹으면서 먼저 베런파크를 시작.

지난번엔 미션카드를 안넣고 했는데 이번에 넣고하니 뭔가 목표의식이 뚜렷해지더라구요.

예전엔 그냥 높은 점수 타일 먼저 사기 바빴는데 이제는 목표를 의식하면서 하니 더 재밌더라구요.

처음 할 때 제가 세판다 이겨버려서 와이프가 버럭 했는데 이판은 2:1로 와이프가 이겼네요.ㅎ

[와이프는 먼저 개인판을 모두 확장 시켜놓고 채우는 전술을 쓰더라구요]

[와이프가 높은 점수타일이 많아서 와이프가 이겼네요]

다음으론 【시퀀스】

트럼프 카드를 이용해서 오목을 두는 게임인데 J이 옆을 보고 있으면 상대방 돌 치우기, 앞을 보고 있으면 아무데나 놓기 이런게 있어서 서로 J으로 견제하면서 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서로 원하는 카드가 잘 안나와서 계속 "아~쫌~!" 했네요. 그리고 계속 카드 가져가는걸 잊어 먹어서 "손에 몇장이야?" 하고 물어보고 서로 카드 가져가라고 챙겨주면서 했네요.ㅎ

[파란색이 저, 빨간색이 와이프]

[와이프가 자꾸 제가 중간에 막는다고 뭐라 하네요.ㅜㅜ]

[J가 와이프 손에 많이 들어가서 깔끔하게 졌네요.ㅎ]

[이제 하다보니 조커부터 노리고 시작하게 되더라구요.ㅎ]

마지막으로【【도미니언 : 길드를 위하여】열심히 한글화 하는 저를 보고 "취미생활 힘들게 하네.."라고 하면서 힘들게 했으니 해보자라고 해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와이프도 처음 도미니언을 제 친구들과 같이 했다가 너무 재밌어 해서 바로 도미니언 주문하라고 할 정도로 도미니언을 좋아해서 토큰을 쓰는 길드를 위하여를 했는데 제법 잘하더라구요.

그런데 하다보니 촛대제작자에 오타가 발견되서리.ㅜㅜ 다시 한글화 작업을...

[토큰을 쓰는 확장팩이라 토큰을 모아서 비싼걸 사고 할 수 있어 뭔가 좀더 새로운 전략이 생긴것 같습니다.]

[도미니언을 너무 좋아해서 하나씩 모으다 보니 이제 어드벤처, 르네상스, 녹턴, 알케미 이렇게 4개만 더 모으면 풀셋이네요.ㅎ]

한줄평

【베런파크】: 와이프가 좋아하는 테트리스류 게임으로 룰이 쉽고 간단해서 입문으론 딱!

【시퀀스】: 오목과 트럼프 카드의 조합으로 전략보단 운빨인 게임.!

【도미니언 : 길드를 위하여】: 도미니언 확장팩중 하나로 카드를 살 때 토큰을 내고 할 수 있는 액션이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