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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아지트 8월 25일 모임후기 (데이터주의)

2,287 조회

2019.08.25 21:21

모임이 끝나고 간만에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대로 써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Good bye 나의 주말~~~~~~~~~~~~~~~~~~>

1. 아컴호러

12시에 모여 중국집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보령의 두커피를 가게되었습니다.

오늘의 메인메뉴는 아컴호러 였습니다.

데오윈을 할때처럼 4명이서 하는데 3명의 배신자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에러플이었습니다ㅠㅠ)

모두 힘을 모아 차원문을 닫아서 세계를 지키자(?)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선을 정하기위해 불독 조심하개를 이용해봤습니다.

나중에 돌아보니 아컴호러에 나오는 괴물보다 불독이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눈을 감고 있지만 사운드가 굉장히 무섭습니다.

우리가 맞닥뜨린 괴물은 다른 괴물에 비해 약해보였습니다.

게임방법은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이동하고 각각의 지역에 가서 조사하고 몬스터만나면 도망가거나 잡거나하고 차원문 열린곳 닫으러 다니면 됩니다.

잔룰이 의외로 많아 중간중간 룰북을 보면서 진행하였습니다.

<니가 제일 무서웠다. 불독......ㅇㅈ? 어? ㅇㅈ!!>

<경섭님이 던지기만 하면 6이 나와서 주사위핵이 아닌가 의심도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어떤 상황에 닥쳤을때 주사위가 5나6이 나오면 성공하는데 매 상황마다 주사위 던지는 갯수를 줄이기 위한 여러 장치가 있었습니다.

<미션 성공~!! 협력게임을 자주 하지 않아서 어색하였습니다.>

2. 스네이킹

두번째 게임으로는 스네이킹을 해보았습니다.

2 in 1 이라고 써있길래 뭔지 보았더니 하나의 게임에 두가지 게임방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서펜티나 느낌이 났고 하나는 할리갈리 느낌이 났습니다.

두개의 방식 모두 즐거웠지만 하나를 고르라면 할리갈리 느낌이 더 많이 웃음꽃이 핀것 같습니다.

경섭님은 머리만 나오고 꼬리가 안나와서 망했다 하셔서 한방 찍었습니다.

2장을 이용해서 뱀 완성하면 2점, 3장을 이용해서 완성하면 3점...뭐 이런식인데

5장의 독수리카드가 완성된 뱀 망치고 5장의 오소리(멧돼지였나? 오소리였나?)카드가 완성되지 않은 뱀 카드를 방해합니다.

두번째 방식은 할리갈리 처럼 순발력 요구 게임이었습니다.

방식이 여러가지가 였는데 카드 까기전까지의 엄청난 훼이크와 카드를 까고 나서의 훼이크.......숨막히는 현장이었습니다.

3. 지도제작자들

역시나 선을 정하는 게임에는 불독 조심하게입니다.

선이 유리한지 불리한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동안 선 정하는 어플만 썼었는데

불독 하나로 분위기도 환기되고 긴장감 넘치는 것 같은데

아름답게 그린 경섭님의 지도입니다. 문양이 멋진게 포인트 입니다.

그림 그릴때 가장 정성스럽게 그리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아지트를 사랑하는 아지트 회사의 성현님의 그림입니다.

게임 중간중간 마다 넣는 추임새가 이 게임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듭니다. "와 개이득 와 대박 와 이걸막네 와...와....."

아기자기한 쿠바님의 아니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지도입니다.

쿠바님은 항상 처음하는 게임에 1등하는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 것같아 존경스럽습니다.

제 그림입니다. 그림을 제일 못그려 부끄럽습니다.

쿠바님 제외하고 두번째 플레이였는데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모두가 그림놀이? 색칠놀이? 하는 기분이 든다는 점.

4. 루드비히의 성

마지막으로 루드비히의 성을 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성이 보이시나요? 네 ...제것 맞습니다. 망했습니다.

<루드비히님 죽을 죄를 졌습니다. 다음번에 성 잘 만들게요>

지금부터는 찍어놓고 후기 안써서 남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최근 찍은 사진 위주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최근들어 가장 많이 한 게임이 세계의 역사였는데...시즌스를 하고나서는 이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오프에서도 하고 보드게임아레나 라는 온라인에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주사위와 일러스트.....굿입니다.

~~<아주그냥 피그림? 거머리? 티투스 이노무자식들 찢어버리고 싶다 아우 나쁜말 나쁜말 심한말 나쁜말>~~

바람의 정령은 저희 모임에서 바람빌런이라고 통칭하는데 저것도 아주 찢어버리고 싶은 카드중 하나입니다...ㅋㅋㅋ

룰 역시 간단하지만...오프라인에서 할때는 세팅의 압박...온라인 할때는 엄청 간단한데 그냥 마우스만 틱 틱 하면 되니까요.

그래도 보드게임의 진면목은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서로가 얼굴을 맞대고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친한친구들 끼리하면 멱살도 잡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유 거머리 이 XX~~

~~<제가 당신의 점수를 뽑아 먹어도 되겠습니까??>~~

1회용 게임인 캐치크라임이지만 재미는 정말 탑급인것 같습니다. 스포가 될것 같아 더이상 얘기를 못하겠네요. 재밌습니다. 그냥 킹왕짱

제가 3월에 보드게임을 시작했는데 푸코는 8월에 처음 해봤습니다.

이후 머릿속에 푸에르토리코만 생각이 납니다.

제 베스트 원이 모던아트였는데 요새는 푸코가 1등일까 모던아트가 1등일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역시 이것도 보드게임아레나로 전세계 사람들과 많이 하는데...잘하진 못합니다. 근데 재밌습니다.

이번주도 정말 자주 만나서 게임을했습니다.

점점 경험하는 보드게임의 수도 늘어나며 보드게임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올수 없습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시니 더욱 더 힘이 납니다. 다시 한번 저의 모임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보령 보드게임 아지트는

쉬운 파티게임부터 머리 꽤나 쓰는 전략까지 다양한 게임이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나 게임에만 장르가 있는게 아닙니다. 보드게임도 장르가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가 있으니 자신이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알아갈수 있습니다.

오래된 모임은 전략게임 위주로 돌아간다고들 하지만

보령 보드게임 아지트는

올해 3월 4일에 만들어진 이제 시작되는 모임입니다.

보드게임을 처음접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쉽게 할수 있는 파티게임 위주로 진행을 할것이고

자신이 보드게임을 조금 해봤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고급 전략 게임도 진행할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보드게임 있으시면 언제든 갖고 오시고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초보자나 새로오신분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참여하시고 싶은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오픈톡에 "보령 보드게임" 을 찾거나 https://open.kakao.com/o/glT9Yhhb 로 참여

2) 오픈톡 들어와서 가볍게 인사하고

3) 모임이 있을때 참여하면 끝

관심을 주지않으면......추천을 주세요....추천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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