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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1592 장수 소개 12편 - 유정
우보펀앤런 쪽지보내기  작성 IP: 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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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07 | 추천 0 | 등록일 2017-03-16 14: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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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 1592

 (2016년)
Far East War 1592
평가: 8 명 팬: 2 명 구독: 5 명 위시리스트: 11 명 플레이: 7 회 보유: 65 명

이번 12편에서는 명나라 장수 ‘유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도 ‘유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승려가 있었습니다. 승병을 모집해서 왜군과 싸우고, 일본에 직접 건너가 강화를 맺고 조선인 포로를 인솔하여 귀국하는 훌륭한 업적을 남긴 승려였으나...

 

 

오늘 소개할 명나라 장수 유정은 명나라에서는 ‘탐욕스럽고 교만하나 명나라의 모든 제장 중 최고로 용맹한 맹장’으로 불렸으며, 지원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에게 있어서는 좋게만 평가되지는 않는 장수입니다.

 

 

유정은 강서 남창 사람으로, 13살부터 아버지인 유현을 따라 전쟁터로 나가 싸웠습니다. 유정은 전투 때마다 120근(약 72kg) 정도로 무거운 철도를 마구 휘두르며 말을 타고 날 듯이 돌진하는 모습으로 유명해서 ‘유대도(劉大刀)’로 불렸다고 하죠.

 

 

선조실록에서의 유정의 말에 의하면 왜구들하고도 이미 싸운 경험이 있다고 하며, 명나라에 있을 때에는 유격장군으로 발탁되어 전면 지역(대략 윈난성에서 미얀마까지)의 버마 군이나 나웅 등의 반란을 진압하였다고 합니다. 즉, 전투에 있어서는 전문가이자 스페셜리스트였다고 볼 수 있죠.

 

 

임진왜란에도 참여하였는데, 초기에는 부총병의 자격으로 참전하였습니다. 당시 총병으로 임진왜란을 이끌던 이여송을 ‘제대로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 며 비판한 기록이 있죠. 정유재란 당시 이여송이 병부상서 석성에 의해 탄핵 당하자 명군의 지휘권을 인계받아 자신이 총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여송을 비판하던 유정 역시 항상 적극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2차 진주성 전투 당시 군을 보내어 지원한다고 말만 하고서 병력을 보내지 않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수만의 군사를 보내었으나 패배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징비록에 의하면 ‘명나라의 구원은 없었다.’ 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아 아예 지원병력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정유재란 시기에 이순신이 해전에서 연전연승을 이루고, 마귀와 양호의 조명연합군이 직산 전투에서 승리하여 왜군의 북상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유정은 제독으로서 남해안의 왜군을 완전히 소탕하는 전략으로 사로병진 작전을 세웁니다.(11편 마귀 장수 소개에도 나온 작전이죠.)

 

 

사로병진 작전의 일환으로 유정 본인은 순천왜성에서 수군과 힘을 합쳐 고니시 유키나가를, 사천에서는 동일원이 시마즈 요시히로를, 울산성에서는 마귀가 가토 기요마사를 쓰러트리는 작전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남해안의 왜군을 모두 박멸하고 전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할 ‘뻔 했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울산성 전투에서 1, 2차에 걸쳐 열심히 싸웠으나 적의 원군으로 인해 울산성 점령에 실패하고, 사천의 동일원은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량창고 방비도 제대로 하지 못해 군량을 태워먹은 상태에서 조급하게 싸우다가 패배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정의 실패가 컸습니다.
순천에서 육로로 진군하여 먼저 계책으로 회담을 진행한다고 속이고 고니시 유키나가를 사로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고니시 유키나가는 이를 눈치 채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계책이 실패한 후 이순신과 진린은 처음 계획한 대로 유정의 군사와 힘을 합쳐 고니시 유키나가의 군사를 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유정은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뇌물을 받고서 남원에서 기생질을 하고 남원에 관우의 묘를 만들면서 전쟁을 회피합니다. 난중일기에 권율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이순신의 분노가 잘 나타나있죠.

 

 

결국 이순신과 진린의 수군만으로 장도해전이 일어났는데, 아군인 유정이 뒤통수를 친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둡니다. 다만 이순신의 해전답지 않게 피해가 엄청 컸습니다. 명나라 함선 30여척이 파괴되고, 2,300명이 죽었으며, 조선군도 명나라군을 구원하다 130명이 전사합니다. 이순신의 전투는 보통 전사자가 잘 없는 것을 볼 때, 이 전투가 얼마나 힘겨웠는지 알 수 있죠(옥포해전 전사자 0명, 사천해전 전사자 11명, 안골포해전 전사자 19명 등).

 

 

사로병진 작전에 실패하고 일본군은 전력을 거의 피해 없이 온전하게 유지한 채로 노량해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 사로병진 작전에 협력하여 일본군의 전력을 줄여놨다면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죠?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장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명나라에 귀국하여 양응룡의 난을 진압하는 등의 활약을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유정의 장수 카드 분석! 시작합니다!

 



 

유정은 다른 일반적인 장수들과 동일한 3의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상ㆍ해상] 공격한 후 만약 이 군단과 장수가 살아있다면, 이 군단이 제거한 방어자의 군사만큼의 군사를 추가합니다.’

 

 

유정의 능력은 전투에 직접적인 능력은 아니지만, 군사 회복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능력을 가진 장수가 일본의 리더 장수인 ‘가토 기요마사’인데요. 가토 기요마사의 경우 ‘공격한 후 군단과 장수가 살아있으면 군사 1을 회복한다.’ 는 능력입니다. 즉, 상대에게 타격을 성공하든 하지 않았든 무조건 1을 회복하는 능력이죠. 강력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유정은 자신이 타격에 성공한 만큼 군사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의 운에 맡겨야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타격에만 제대로 성공한다면 한꺼번에 많은 군사를 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한꺼번에 많은 군사를 회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정의 군사에 ‘징집’을 통해 군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이며, 특히 징집을 통해 군사를 늘리는 것이 불가능한 해상에서는 이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명나라에서만 보여준 능력이긴 했습니다만, 큰 철도를 휘두르며 기세 좋게 돌격하는 유정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공격에 성공한 이후 사기를 얻어 더욱 기세 좋게 돌격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자신이 주사위 운에 자신이 있거나,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군을 물리치며 전진하고 싶다면 유정을 활용해보세요. 특히 해상에서는 그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으니까, 임진 1592 내에서만큼은 이순신과 진린을 도와 함께 해상 전투에 나서서 일본군을 적극적으로 물리쳐주기를 기대합니다.

 

 

=====================================================

 

 

다음 13편에는 스트래치골로 새로 추가되는 장수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지는 아직은 비밀입니다.)

소개가 가능하다면 신규 장수를, 불가능하다면 조선 장수 중 한 명을 소개하겠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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