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 호드네임, 광기의 8월 셋째주 번개/정기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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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04:19

안녕하세요 하남/미사 보드게임 모임 '호드네임'의 스테일입니다!

8월 셋째 주 진행되었던 번개와 정기모임 후기 간단히 남깁니다.

1. 8/15 (목) 광복절 기념 번개

휴일이라고 번개를 잡았는데 궂은 날씨와 휴일에 몰린 사람들로 모임장소가 변경되는 등 고생이 있었습니다. 회원분들 다들 그래도 즐겜하셔서 다행입니다.

(1) 티켓투라이드:유럽

새로 모임에 참여하신 회원분도 계시고 유럽판은 안 해보신 분도 계셨는데 다들 즐겁게 플레이해주셨습니다. 검정색 플레이어가 압도적인 승리를 하셨네요.

(2) 할리우드 골든 에이지

보라의 '차두으리'님께서 자료실에 올려주신 자료로 충무로 패치가 된 버전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회원분들께서 빈칸을 안 채우고 영화를 완성시키는 에러플이 여러번 나서 중간에 접게 되었지만 확실히 충무로 패치를 한 게 몰입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은 전지현 배우님 작품이 두개나 있는데 신민아 배우님이나 한예슬 배우님 대신 들어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정리한 뒤라 명량과 관상이 점수 토큰이 바뀌었네요)

(3) 카르카손

고전이지만 언제해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여관과 대성당 확장이 추가된 버전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턴 식사 후에 장소를 이동하여 사진을 깜빡했네요 ㅠ

(4) 역사의 흐름

저는 처음 정모를 통해 접해본 뒤로 바로 구입하여 꾸준히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자주 같이 플레이 하신 회원분들에게는 제가 모략가 간디로 불리고 있습니다ㅎㅎ (순순히 금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5) 렉시오

렉시오 같은 경우에는 티츄랑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일단 타일 잡는 손맛이!

그런데 한 회원분께서는 카페에서 플레이하다가 지나가던 할아버지께서 '그거 마작하는거 아니여!' 하는 소리를 들어 눈치 보이게 되셨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전하셨습니다...

2. 8/16 정기 모임 : 부제 - 광기의 모임

제가 꼭 광기 5인팟을 돌려보기를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성사 되었습니다.

(1) 광기의 저택 2판

가장 어렵고 추천도가 낮은 5인팟, 그것도 룰 마스터1명, 1회플 1명, 왜 유명한거야? 3명이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몰입도가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심지어 정신이상 4명에 별의 자손 둘까지 나왔는데 낙오자 없이 어찌저찌 무사히(?) 전원이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플레이 해주신 회원 분들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5인팟 해보니까 할 게 못 되네욬ㅋㅋㅋㅋㅋ

(스포 방지를 위해 텍스트는 가렸습니다.)

(2) 렉시오

광기의 저택하고 진이 빠져서 가볍게 렉시오 한판 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라운드 승리조차 거머쥐지 못하셨던 회원님께서 오늘은 1등을 차지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픈된 타일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연출되었습니다.)

(3) 아줄(사진이 없습니다.)

아줄을 접해보지 못하신 회원분이 계셔서 가볍게 플레이했습니다.

저도 처음 배울 땐 어떻게 점수내는건가 했는데 이제 꽤 숙련된(?) 느낌이네요.

(4) 수목원

광기의 저택에서 그렇게 고통받았는데 좀 긴장 풀릴만하니까 또 다시 고통받는 게임으로 이번주 정기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