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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1]천안 WoW Family 번개 모임 후기

2,258 조회

2019.08.15 13:57

안녕하세요 크루세이더군 입니다.

08/09~11일 2일간 진행한 천안 WoW Family 모임의후기입니다.^^

참석자 :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아야우, 근익 (총 4분)

총 4분인데 금요일 3명, 토요일 3명으로 3인플 위주로 번개모임이 진행 됬습니다.

1. 베런파크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아야우)

▶ 가벼운 가족용 타일 놓기 게임 / 근데 왜 흑곰이 없고 코알라가 있을까요..

그리고 게임 제목은 왜 베런파크인가요? 궁금

- 얼마전 코보게에서 월요일 주간 특가로 판매했던 베런파크를 플레이했습니다.

기본룰은 너무 가벼운것 같아서, 첫플레이부터 미션카드를 포함해서 진행했습니다.

■ 소개

가지고 있는 타일을 하나 놓고 덮이는 지역에 따라 보상 (신규타일 - 정원이나 실내우리나 실외우리 등)을

받고 다음 차례가 되면 또 그것을 놓아 베런파크 4개의 공간을 다 채우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점수는 타일위에 표시된 숫자들의 합과 달성한 미션 점수의 합으로 이루어지더군요

■ 느낌

아이들과 함께 또는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과 하면 쉽게 가벼운 룰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까지

괜찮게 먹힐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테마적이나 게임의 난이도(?) 전체적인 느낌에서 줄로레또나

아쿠아레또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뭐 게임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긴 하지만요..ㅎㅎ

보드게임을 많이 접하지 않은 분께 보드게임을 첫 소개해줄때나, 시간이 애매해서 간단하게 해야한다거나

또는 복잡한 게임후에 머리 식히는 용도로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2. 크베틀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아야우)

▶ 와이프의 찬양과도 같은 운빨망겜의 돌팔이 약장수.

운이 좋은 와이프는 모임때마다 이거는 항상 하자고하네요 ㅠㅠ

- 허브마녀 확장이 들어와서 구매했지만, 아야우님은 처음이라 기본판으로만 게임했습니다.

허브마녀는 어떤지요?? 책은 2페이지로 통일해서 진행했어요

■ 소개

유명한 게임이니.. 약재 구입. 약재를 솥에 넣고 잘못넣으면 터지는 게임...

■ 느낌

이번판도 역시 약재 20개가 있어도 4~5개째 뽑을때면 꽝꽝나무가 5~6수준이 되는 아주아주 신기한 라운드가

4번이나있었네요.. 다똥이님은 남은 것들이 다 꽝꽝나무 일때까지 뽑던데.. 저와 아야우님은 뽑힌 약재의 수가

꽝꽝나무와 1:2 비율을 이루는.. 아주아주 .. 운빨이 망하고 타들어가서 재가 되어 없어져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모임때 또하겠죠.. 운을 늘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ㅎㅎ 고민스럽군요

3. 수목원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아야우)

▶ 간단한 룰에 함부로 시작했다가는 머리를 움켜지는 당신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ㅎㅎ

- 다똥이님께서 나무 그림들 이쁜 수목원이라는 게임 그거 해보고싶어요. 라고 해서 시작된 게임..

하지만 다들 이쁜 그림과 카드게임이라는 구성물에 쉽게 보고있었는데.....

■ 소개

나무 두장을 받고 한장을 나의 수목원에 심고, 한장을 다시 버리는 행동의 반복으로

가운데 메인 카드더미가 다 떨어질때까지 게임 후 나무별로 점수 계산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특이한점은 아무리 화려한 수목원을 만들었어도, 게임 종료 시점에 손에 카드 중 그 나무의 숫자가 가장 높지

못하면 점수를 받지 못하는 아주아주 고통스러운 점수 채점 방식이지요..

■ 느낌

처음해보시는 아야우님과 다똥이님은 이쁜 나무 그림으로 쉽게보고 진행하셨지만 세바퀴 정도 진행된 후부터

여기저기 곡소리가 나더군요. 내밭에 심기엔 필요없고, 남주자니 좋아보이고, 그렇다고 다른카드를 버리자니

본인이 점수 받기 위해 필요한 카드고.. ㅎㅎㅎ 확실히 가볍게 할 게임은 아닌것 같아요. 아야우님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집중해서 하면 지쳐서 한시간은 쉬어야 할 것같은 게임이라는 표현까지 해주셨으니까요ㅎㅎ

4. 레전더리포레스트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아야우)

▶ 같은 타일로 더 이쁘고 넓은 나무밭을 만들어봅시다.

- 페스타때 아무생각없이 여기 자리가 비었네, 한번 해보자에서, 지금은 저희 모임 필러로 자주 이용되는 레전더리 포레스트입니다.

■ 소개

선이 하나의 타일을 뽑고, 다른 플레이어는 그것과 같은 숫자의 타일을 찾아 놓는 게임입니다.

그 과정 속에 단풍, 벚꽃, 은행 나무 밭을 만드는데 그 사이사이 마법석이 많은 땅에 나무를 심어 점수를 획득합니다.

■ 느낌

똑같은 타일을 이용해서 나무밭을 심지만, 게임이 끝나고 사람마다 다른 형태의 나무밭이 생성되어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넓게만 만들려다가 닫지 못하면 점수가 반토막 나니 선택과 집중도 잘해야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비슷한 게임으로 카루바가 있지요. 좀 가벼운 카루바를 하고싶으시다면 레전더리포레스트.

아이들, 초심자와 하기에도 쉬운룰로 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 같아요.

5. 도미니언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아야우)

▶ 방어없는 판에 공격카드는 매우 무섭더군요....

- 장막으로 덱을 구성했었는데.. 파괴공작원 카드가 전인원의 카드를 다 파괴하고 다니는 양상의 게임이 나왔네요.

■ 소개

덱빌딩의 기초가 되는 게임이지요. 같은 덱 (돈7,승점3)을 이용해서 본인만의 덱을 만들고 효율을 뽑아내서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하면 되는게임

■ 느낌

이번판에 생각나는건 장막에서 파괴공작원 밖에 없네요.. 3원이상의 카드가 나올때까지 카드를 찾아서 파괴후 2낮은 카드를 가져가게 하는

무서운 녀석이었습니다. 한명이 그것을 주로 사니, 나머지사람들도 다 그 카드를 사게 되고 사놓은 속주도 파괴되고, 금도 파괴되고..

결국 남은건 사유지뿐이었습니다.

다른 버전도 재미있긴 하지만 도미니언은 기본판과 장막정도 섞을때가 가장 깔끔한것 같기도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요...

6. 시즌스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근익)

▶ 카드 드래프트와 자원을 이용한 나의 3년 농사 결과 뽐내기(?)

- 태풍때매 번개모임까지 못 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도착해줘서 돌려봤습니다.

셋다 처음 하는 게임이라 기본판의 기본버전인 30번까지의 카드로만 구성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 소개

카드는 종류당 2장씩 들어있고, 최초 9장을 나눠받고 한장씩 선택후 돌리는 방식의 드래프트를 진행합니다.

이후 선택된 9장을 1,2,3년 중 쓰고싶은 해를 선택. 본 게임에서는 주사위를 굴리고 하나씩 선택해서 보상을 받고

카드 사용하거나 패스하거나의 어렵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 느낌

처음 해본 느낌으로서는 별빛바다 영호님의 3번은 해보라는 말씀이 왜그런지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카드 효과나 콤보,

이런 구성이 익숙해질수록 재미있어 질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그치만.. 왜 남이 가진 카드는 사기같고 제가 가진 카드는

별것 없는것 같이 느껴지는지.. 분명 드래프르를 해서 얻은건데 콤보가 이루어지고 안이루어지고에 따라 카드의 가치가

다르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본판 30종으로만 해서 심심할 줄 알았는데, 같이 게임한 분들의 평가는 토요일에 플레이한

게임중에 1등이라고 선택하시더군요 ㅎㅎ 다음에 카드 추가해서 몇번 더 해보고싶은게임입니다.

7. 마르코폴로 (크루세이더군, 다똥이, 근익)

▶ 여행 액션이 힘든것을 보니... 마르코폴로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공감됩니다...ㅠㅠ

- 무엇을 할까...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시모네 아저씨 게임으로 마르코폴로를 선택하였습니다.

■ 소개

주사위를 이용한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몇가지 나뉘어있는 액션칸에 일꾼을 배치하여 효과를 받고,

그것들을 이용해서 점수를 받는 게임이지요.

■ 느낌

이번 마폴때는 캐릭터를 그냥 랜덤으로 뽑아서 했습니다....... 다똥이님은 다른주사위 있어서 요금 안내기.

근익님은 주사위 눈 마음대로 하기.. 저는....... 칸....베이징에서 시작하기가 걸렸네요.

아.. 칸은 아무리 생각해도 10점 받고 하는게 다인데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겟어요. 아직 제가 전략을 잘 못잡는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캐릭터가 하나같이 사기같아서, 어차피 다 사기니까 뭐 하는 밸런스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다똥이님은 주문서인가요? 자원을 이용해서 주문서를 차곡차곡 완성시키셨고, 근익님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뭐 왕의 호위 칸에 6으로 미리 막는다거나. 하는 견재 플레이 위주. 저는 그냥 베이징에서 역 무역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매번 할때마다 새롭기도 하고, 대도시의 액션을 잘만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정확한 전략을 못잡겠네요. 하긴 그게 또 매력이니

계속 하고싶은거겠지만요 ㅎㅎ

아 그리고 이번에 피아에서 나온 메탈코인으로 게임했는데, 갯수나 사이즈나 마폴이랑 잘 어울리더군요.

통합코인으로 쓰려고했는데, 마폴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마폴 코인 업글로 쓰려고 합니다 ㅎㅎ

8. 빛의 도시, 파리 (크루세이더군, 근익)

▶ 가볍고 쉽지만, 이기기 쉽지만은 않은 빛의도시, 파리~

- 잠깐 다똥이 님이 빠지시고 2인플로 신작 빛의 도시 파리를 플레이하였습니다.

■ 소개

게임은 1페이즈, 2페이즈로 나뉘어있고, 1페이즈때는 바닥배치 및 건물 확보 / 2페이즈때는 1페이즈때 가져

온 건물을 배치하거나 8개의 선택된 액션을 하거나를 통해 점수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입니다.

■ 느낌

간만에 2인플 게임 괜찮은것 찾은 느낌입니다. 2인 전용 게임은 가볍거나 무겁거나 전쟁하거나

셋 중 하나의 느낌이 강했는데, 빛의 도시 파리는 적당히 가벼우면서도 신경쓸것이 있고

리플레이성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먼저 1페이즈때 어떤식으로 바닥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내가 가져올 건물 또는 남이 가져간 건물을

견제 할 수 도있고, 가로등이 주변에 없으면 점수가 되지 않기때문에 배치자체부터 전략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거기에 먼저 다 놓은사람부터 2페이즈를 진행하기때문에 꼭 필요한 액션이나

꼭 놓아야할 건물위치가 있다면 빠른 건물 놓기를 진행하게 되는 전략도 있었어요

2페이즈때는 8개의 액션을 잘 사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였는데, 8개중 1인당

4개밖에 못쓰고, 남이 쓴거는 못쓰기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잘 선택해서 가져가는것이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액션에 신경쓰다보면 명당에 건물을 지을수 없어지고 ,

그런 딜레마 속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이게 재미의 포인트 같았습니다.

연달아 2판해서 1승 1패 했는데.. 또 해보고싶네요 ㅎㅎ

9. 푸에르토 리코 -신판 (크루세이더군, 근익)

▶ 2002년 / 출시 된지 17년이 지났고, 게임을 해본지 14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재미있는 푸코입니다.

- 푸코는 파워그리드, 케일러스와 함께 10년넘게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뭐 그렇다고 잘하는건 아닙니다 ㅎ

■ 소개

액션을 선택후 모든 사람이 그 액션을 플레이, 선택한 사람은 특권 획득. 제가 보드게임 하고 푸코에서

처음 경험한것 같아요. 요즘은 뉴프론티어나, 레포갤, 등 뭐 꽤나 많지만요.

그런 액션들을 통해서 게임이 끝나고 승점을 가장 많이 획득하는사람이 승리

■ 느낌

푸코는 언제해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이번에는 소형,대형상가와 영업소를 이용해서 판매를

통해 대형건물을 많이 사는쪽으로 전략을 잡고 해봤는데 근익님의 옥수수 선적 테크에 당했네요

다똥이님은 채석장을 4개씩 지었으나, 돈수급에서 말려서 아쉬워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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