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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워터 시티즈 - 화성보다 바다가 가까울까? 정말??
단다니 쪽지보내기   | 조회수 1069 | 추천 4 | 작성 IP: 119.195.***.*** | 등록일 2019-08-13 0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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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워터 시티즈

 (2018)
Underwater Cities
평가: 0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4 명 플레이: 17 회 보유: 54 명

 · 화성은 너무 먼 미래라고 제작자가 말한다.

 



 

- 들어가며

 

올해 막 파티게임으로 보드게임에 입문한 제게 테라포밍마스는 충격이였습니다.
테라포밍마스 덕분에 여러가지 계획을 수립해야하는 게임이 있음을 알았고
여러 장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보드게임에 대해 공부를 하게 만들었죠.
그래서 비슷하게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을 사보고 싶었습니다.

 

이 게임은 보드게임콘에 참가했을 때 처음 만났습니다.
직원분이 설명해줄 때 테포마랑 비슷하다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었는데,
그 후에 조금 더 알아보니 평가도 좋고 게임방식도 꽤 다르다는 걸 알았죠.
(결국 구입할거면 보드게임콘에서 프로모도 샀어야... ㅠㅠ)

 


 · 어쩌다 보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일꾼들, 테포마는 일꾼들이 없잖아용 

 

실제 플레이해보니 찾아봤던 대로 테포마와는 꽤 다른 게임이였고
언더워터 시티즈는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리뷰가 많지 않은 이 게임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 이 리뷰는 2인플 2회, 3인플 2회 후 씌여진 글입니다.

※ 자원과 오거나이저, 플레이어 마커(잠수함)은 별매한 물건입니다.

 

 


 

- 재미 요소

 

도시를 짓고 생산 건물로 확장하고 터널을 지어서 도시들을 연결해줍니다.
생산 건물이 지어진 도시들은 그대로 게임 승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의 개인판을 채워가는 재미가 있었네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인판에 꾸며진 해저 도시를 통해 승점을 올릴 수 있고
그 방법은 처음 개인판을 세팅할 때 랜덤으로 주어지며
게임 플레이 도중에 승점 획득 방법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승점 획득 방법은 미리 사서 그에 맞춰서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것을 구입해도 됩니다.
남에게 유리한 승점 획득 방법을 구매해버려서 방해를 하는 것도 가능하죠.

 


 · 녹색 두 개가 한 도시에 있으면 승점이 올라가는 플레이어의 개인판 상황

 


 · 가운데 카드가 승점 카드, 녹색 건물 두 개면 승점 3점을 주기 때문에 위 도시는 녹색 건물이 두 개씩 붙어있다

 

한 슬롯에 하나의 일꾼만 놓으며 그 슬롯의 행동을 하며 게임을 하게 됩니다.
중복이 안되기 때문에 먼저 원하는 타일에 일꾼을 보내는 것이 중요해서
자기 차례가 언제오냐가 게임에서 은근히 큰 요소인데요.

플레이어의 순서 또한 게임 내 경쟁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엔진 빌딩이 섞여있고 계산할 것이 많아서 머리를 잘 굴려야 하며
할 수 있는 행동이 많다보니 상황에 따라 챙겨야할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슬롯을 선점하기 위해서 혹은

상대방이 노릴만한 슬롯에 일꾼을 먼저 보내기 위해 순서 경쟁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경쟁을 위해 지금 해야할 일을 포기할 수도 없는 법이죠.

무엇을 택할 지는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 오른쪽 숫자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 우선으로 다음 라운드에서 차례가 돌아간다 

 

승점 획득 방법을 게임내에서 재화를 지불하여 구매하기 때문에
남에게 유리한 승점 획득 방법을 먼저 사버리는 방법으로 방해할 수도 있고
조건을 먼저 달성하면 주는 승점도 있기 때문에 그 것도 신경써야 합니다.

 

슬롯 선점 및 방해, 승점 카드의 존재 때문에 은근히 인터랙션이 존재해요.

 

프로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 도시 3개를 가장 빨리 만드는 사람 혼자

남보다 이득을 얻기 때문에 빠른 도시 건설로도 경쟁이 됩니다.

 

 


 


- 테마 적용

 

해저 도시 건설이 테마이기는 한데
게임의 진행은 딱히 해저라는 테마가 아니라도 상관없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해저 도시를 짓고 터널을 연결하는건
성을 짓고 도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대체하더라도 딱히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죠.
음식을 생산하는 생산 건물인 양식장을 농경지로 해도 괜찮구요.

 


 · 본판, 게임판, 카드 모두 어느 하나 바다가 빠진 것이 없다

 

그래도 테마에 맞게 구성품들이 준비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바닷속 돔 도시를 형상한 구성물은 꽤 테마에 부합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판, 카드, 그 외 구성품 모두 통일감도 좋은 편이구요.
다만 테마와 관련된 카드 내용은 더 상상력이 발휘되었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 소유욕

 

저는 주변에서 살 사람도, 해볼 곳도 없어서 샀습니다만 
사기 전에 플레이해봤다면 굳이 구입하지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사기 전에는 평가가 엄청 좋아서 막 구매하고 싶었고
직접 구매도 했으며 지금은 이왕이면 얻지못한 이바사섬 프로모도 갖고 싶습니다.

한 판 플레이 후에 오거나이저랑 자원도 따로 구매했죠.

 


 · 따로 구매한 오거나이저와 자원, 돈 값은 했다

 

산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고 중고로 팔 계획도 없습니다.

 


 


- 규칙

 

어려운 보드게임을 이미 해보신 분들은 익숙해서 금방 익힐 수 있는 규칙입니다만
아닌 분들에게는 많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좋은 점은 잔룰이 없다는 것이고
자신의 차례가 시작되면 행동의 순서는 따질 것이 없어 에러플이 별로 없습니다.
한 번 제대로 익혀두면 다음에는 이게 맞는건가?싶은 것이 없죠.

 


 · 기본적으로 일꾼을 액션 슬롯에 배치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룰북은 제대로 안보면 승점 획득 방식이 헷갈릴 수도 있으니
당연한 말이지만 초심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설명해야할 부분은 승점얻는 법 및 계산 규칙입니다.

 

카드에 그려진 아이콘은 설명과 함께 보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만 해두면 딱히 글로 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물론 그래도 처음보는 것은 이게 뭐시냐하고 헷갈립니다)

 

해야할 것이 많지만 규칙은 잔룰없이 곧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구성물

 

구성물 중 두 가지는 정말이지 형편없습니다.

 

얇고 구겨지기 쉬운 개인판과 참조표는 이보다 더 최악이기 힘들어보입니다.
생산 건물을 업글하면 같은 건물을 겹치는 방식인데 보기만 해도 불안하죠.  

개인판 흔들리면 바로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 테플 때 찍은 사진 기본 개인판과 참조표는 얇은 종이 한 장이라 몹시 빈약하다 

 

현재보다 5천원을 더 올리더라도 위의 두 가지는 해결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테포마 개인판도 정말 별로인데 그에 준하는 혹은 더 못한 수준이네요.

 

도시는 좋고 생산 건물과 자원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위의 두 사항은 참혹합니다.
오거나이저를 구매한 이유가 정리보다도 위의 불만을 위해서였죠.

 

원작자는 생산 건물 업그레이드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나 엄청 궁금합니다.

 

 


 

 

- 다회플

 

첫 판할 때는 물음표였는데 두 번째 할 때는 더 나았고
세 번째할 때는 이전보다 확연하게 원하던 대로 플레이가 되더군요.
전 재미도 느꼈고 몇 판 더 해보고 싶습니다만 같이 한 사람들 중에는
'그냥 테포마하면 되지 굳이 이걸?'하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저희는 테포마를 서곡 한글판과 함께 사서 아직 경험이 적습니다)

 

첫 판이 지루하지 않았다면 두어 번 정도는 더 해보셨으면 합니다.

판과 거듭하며 룰에 익숙해지면 좀 더 게임을 좋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다음판에는 더 잘할 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이 들고 정말 더 잘하게 됩니다.

 

 


 


- 마치며

 

이 게임에서 크게 아쉬운 것은 아래 세 가지였습니다.

 

3인 이상일 경우 늘어나는 게임 시간, 
조건 달성시 효과가 발휘되는 카드의 수가 너무 많음,
조악한 개인보드와 참조표

 

특히 두 번째 사항은 초심자가 '이 것 좀 좋은 것 같은데?'하고 유혹해서
플레이하다보면 너무 많이 깔아놓게 만들더군요.
같이 했던 몇 명이 챙겨야할 것이 너무 많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금 더 단순하게 즉시 발동되는 카드의 수를 늘렸다면
직관적이고 게임 시간도 단축되어서 더 낫았을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긱에서 베스트 인원이 2인으로 나와있고 저도 동의합니다.
서로 견제가 크게 의미있고 자기 턴도 빨리오고 게임 시간도 적당하거든요.

둘이서 대결을 하고 있다는 느낌도 제법 납니다.

테포마는 2인이 좀 별로라 2인으로 한정하면 좀 더 나은 것 같네요.

 

전 3인까지는 괜찮았는데 아마도 4인은 못할 것 같습니다.
일꾼 배치할 곳은 한정되어있는데 4인이면 더 좁아져 
남에게 쉽게 뺐기게 되어있고 그러다보면 장고를 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인원이 늘어나서 차례도 늦게 오는데 
나나 다른 사람이 장고해야하는 상황까지 늘면 어우...

 

확장팩을 내려고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더 카드 종류를 생각치 못했는지
현 상태로는 카드와 승점 획득 방법의 종류가 좀 아쉽습니다.
확장팩이 나오면 해소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발매될지 모르겠네요. 

 


 · 알록달록 자신의 보드판을 승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채워가는 맛이 있다

 

계속 아쉬운 부분은 이야기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만든 게임라고 평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즐겼으니 아쉬운 것이지 아니였으면 그냥 대놓고 깠을 부분이죠.

많은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승점 획득의 다양화와 카드가 추가된 확장팩이 나오면 사고 싶네요.

 

 


 

- 총점


재  미 : 8    인원 수에 따라 크게 갈릴 것, 2인은 8.5점 3인은 8점 4인은 7.5점라 생각해 8점

테  마 : 8.5  대체 가능한 테마지만 테마 완성도는 좋은 편

소유욕 : 8   구매에 후회없고 오거나이저와 자원을 따로 구입한 것도 잘했다고 판단

규  칙 : 8.0  테포마를 해본 사람이라면 하는 방법은 쉽게 이해할 것

구성물 : 7.5 개인판과 참조표로 -, 돔 도시의 그럴싸함으로 +

다회플 : 8   승점 획득 방법과 카드의 종류가 다양했다면 더 높았을 듯 

 

종합 : 8

 

p.s 개인판과 참조표 때문에 5만6천원은 조금 비싼 기분입니다

 

p.s2 테포마랑 비교 얘기가 항상 나오길레 말하는데 제 테포마 평점은 8.8입니다

     해저보다 화성이 가깝게 느껴지네요

 

p.s3 배경음으로 서브노티카 OST 강추합니다

 

 


 

 



                    UNDERWATER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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