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7] Nasa모임 171회 후기----리버보트 등 2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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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 오후 4:24

IP: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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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7] Nasa모임 171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하나씩, 레드

장소는 TsP입니다.

목록입니다.

1. 리버보트 (Riverboat, 4인-불바하레)

2. 룩소르+확장+퀴니1(풍뎅이 군집)+퀴니2(뱀신의 도움)+(룩소르의 선물)+(독점적 퀴니)

(Luxor+Exp-Swarm of Scarabs+The Snake God’s Boon+The Gift of Luxor+Exclusive Queenie, 4인-불바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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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보트 (Riverboat, 4인-불바하레) 8.4/10

> 개인 평점(/10): 8.4

(6.x: 평이함, 희박 // 7.x: 양호함, 가끔 // 8.x: 추천함. 자주 // 9.x: 최고임. 매번)

> 룰 난이도(/10): 5

> 운영 난이도(/10): 7

> 인터액션(/10): 7

> 최적인원: 4=3

> 한글화 필요성: x

> 소개: 이 게임은 잘 아시는 KK사단중 한명인 Michel Kiesling의 게임이죠. 이 분의 게임은 정말 깔끔하기로 유명합니다. 깔끔하신 분중 Reiner Knizia가 있지만 Knizia의 게임은 너무 딱딱한 면이 강해서 게임의 유연성에서는 좀 약하죠. 반면 Kiesling의 게임은 깔끔한 것은 그대로 유지한채 적당한 유로형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하시는 Azul 1, 2,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Heaven & Ale, Vikings, Sanssouci등 모두 깔끔한 룰과 운영법으로 유명하죠. 개인적으로 독일형, 유로형, 북미형으로 게임을 크게 나누는데, 독일형은 제로썸과 같이 동일 리소스를 어떻게 나누어 먹는가로 효율이 바뀌는 방식으로 건조하지만 시스템이 우수하고, 유로형은 여기에 탄력을 더해 리소스의 양을 탄력적으로 바꾸고 좀더 다양한 운영법을 제공해서 각자의 효율이 차이가 나도록 하는 것이고, 북미형은 주로 상황관리를 통한 현실해결형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죠.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분류와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리버보트는 독일형이 분명하면서도 유로형의 느낌만 주도록 테마를 바꾼 방식이라 접근성이 더 좋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 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죠.

> 주 시스템: 라운드제이며 라운드를 일정 단계를 모두 진행하되 단계마다 선을 달리하여 선에게 약간의 유리함을 주는 방식입니다. Puerto Rico의 캐릭터 선택 방식이나 Stefan Feld의 Rialto에서 가지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매 라운드에 라운드선부터, 해당 라운드를 단계마다 누가 먼저 액션을 할지 결정합니다. 그후 5가지 단계를 진행하는데, 1단계에 각자는 뽑혀 나오는 구역에서 개간을 합니다. 2단계에서 단계선부터 경작시에 심을 작물을 골라 심습니다. 3단계는 심어진 작물을 뽑아 외부로 배를 띠워 보냅니다. 4단계는 점수 미션카드를 골라가고, 5단계는 점수 먹기 단계를 진행합니다.

1 단계 개간할때도 같은 칸이 여러개라 어떤 칸부터 할지가 고민이고, 2단계에서는 작물시장에 공개된 작물을 어떤 작물 위주로 가야할것인가, 어떤 순서로 할것인가를, 3단계에서는 배가 한정되어 있어 무슨 배를 선점해야 하는가를, 4단계는 어떤 점수카드가 내게 유리한가를, 5단계는 모든 점수를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심사원(녹색말)을 어디에 올려 점수먹는가를 고민하죠. 심사원을 올리는 것도 개수 한정이라, 나중에 올리면 점수가 높지만, 나중에는 아예 개수한정에 걸려 아예 못올리는 경우도 생기므로 타이밍에 고민해야 합니다. 아주 큰 전략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진행과정에서는 각 단계마다 선이 되는 것도 중요하고, 선이 아니어도 어떤 것에 주목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 단계 순서 변동

- 타일놓기

- 세트 콜렉션

- 카드 드래프팅

> 소감: 게임의 흐름이 우선 독특합니다. 푸에르토리코처럼 라운드내 단계별 선이 달라집니다. 액션은 동일한데, 선은 우선혜택이 있고, 액션도 빨리 하므로 어떤 라운드에 어떤 단계의 선이 될까하는 전체를 관통하는 고민이 필요하고, 각 단계별 별도의 고민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매라운드 점수 단계에서는 자신이 액션등으로 획득한 녹색말을 2개까지 올려서 점수를 받습니다. 녹색말이 많아도, 지금 점수를 받으면 낮은 달성률로 점수를 받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이후로 미룰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녹색말이 낭비될 수도 있고, 거꾸로 점수가 좋은 조건이 많아도, 녹색말이 모자라면 점수를 얻을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것도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잘 버무려진 전술형 게임이죠. 전술형 게임이라는 것이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전략이 약하므로 가족형 게임으로도 괞찮다는 뜻 입니다. 매번은 그래도 가끔씩 하면 충분히 재미를 얻을수 있는 중상급의 전술게임이죠. 개인적으로 매번 해보고 싶지만요.

2. 룩소르+확장+퀴니1(풍뎅이 군집)+퀴니2(뱀신의 도움)+(룩소르의 선물)+(독점적 퀴니)

(Luxor+Exp-Swarm of Scarabs+The Snake God’s Boon+The Gift of Luxor+Exclusive Queenie, 4인-불바하레) 7.3/10

> 개인 평점(/10): 7.3

(6.x: 평이함, 희박 // 7.x: 양호함, 가끔 // 8.x: 추천함. 자주 // 9.x: 최고임. 매번)

> 룰 난이도(/10): 3

> 운영 난이도(/10): 3

> 인터액션(/10): 6

> 최적인원: 4

> 한글화 필요성: x

> 소개: 룩소르는 가벼우면서 특이한 방식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Rüdiger Dorn의 게임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탐험하는 테마로 하는 독일 게임사 Queen Games의 게임입니다. 동일한 시기에 익스피디션-룩소르라는 게임을 같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킥스타터에 등장하여 확보하게 된 게임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엄청 간단합니다. 한줄로된 트랙을 핸드의 카드를 통해 이동하면서 보물을 확보하는 게임이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 주 시스템: 핸드 카드 운영이 독특한 게임이죠. 각자 핸드에서 카드 5장을 가지고 시작하고, 받은 카드를 순서를 유지한 채 손에 펼쳐 들고 시작하며

자신턴에

1) 핸드의 양쪽 2장중 1장을 골라 버리면서 사용하고, 능력이 있다면 쓰고, 표시된 숫자만큼을 전진하되 2) 자신의 여러말중 1개를 골라 전진하고,

3) 자신의 이동한 말이 마지막 멈춘자리에서 액션이 있다면 액션을 하고

4) 카드 한방을 보충받아 핸드의 4장의 정 가운데 위치에 꽂으면 됩니다.

매우 간단한 방식이죠.

- 핸드관리

- 조립형 게임판

- 세트콜렉션

- 이동후 액션

> 소감: 이동후 액션방식은 여러게임에서 사용되어 이해가 쉽습니다. Hawaii, Yokohama, Istanbul, The Princes of Machu Picchu 등에서요. 따라서 가족형 게임처럼 생각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동하는 방법이 핸드의 카드 1장을 사용해서 그 카드에 표시된 숫자만큼 정확히 이동해야 하므로 핸드에 들어오는 카드와 나가는 카드의 순서 관리가 중요해지는데, 그것이 Bohnanza나 Wind the Film, Krass Kariert처럼 받은 카드를 순서를 유지해야 하는 규칙이 있어 약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이동 루트는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 어느정도 진행성을 예측할 수 있어서 상대방과의 선점 싸움도 치열합니다. 다만 게임이 끝나는 시기가 중심칸에 들어간 말이 2개 생기면 끝나는데, 입구에서 들어가지 않고 기다리다가 자신이 유리해졌을 때 들어가는 방식의 운영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갑자기 도래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약간 아쉬운 방식입니다.

게임은 매번 타일을 무작위로 배열하고 시작해서 적당한 반복성은 확보 했지만, 게이머들이 하기에는 심플한 구석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볍게 즐기기에는 유쾌하지만 깊은 맛을 떨어집니다.

또한 확장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확장을 추가하면 약간의 진행 과정에서의 전략이 생기기 때문에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것을 추가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기존판의 콤포를 대체하는 방식이라 매번 어느것을 넣고 빼고 하는 것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 이게임의 자체 확장이 가져오는 장단점입니다. 아무래도 자주하기, 또는 자주 상대에게 권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에 프로모형이 아닌 큰 확장이 나오는데 이것도 현재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