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보게 지난 주 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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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9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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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슈보게입니다.

지난 주에 돌아간 게임들 중 몇가지를 골라 후기를 남깁니다.

1. 퓨덤

정말 오랜만에 돌렸습니다. 설명시간도 처음에는 2시간씩 걸렸던 것 같은데 1시간으로 단축하는데 성공!

플레이 타임은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각 길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길드장 혹은 부길드장을 맡아 경제를 쥐락펴락하게 되는데...

누군가가 길드일을 소홀히 하게 되면 자원이 순환되지 않아 모두가 고통을 받기 시작합니다.

상인길드장님 일 좀 하세요! 라며..

게임의 흐름은 비교적 단순한 편입니다

매 라운드 내가 사용할 카드 4장을 고른 다음 한명씩 돌아가며 한장씩 써서 액션을 하면 되지요.

하지만 각 카드의 기능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설명시간에 비해 플탐은 길지 않은 편이라 평일저녁에도 퇴근후에 할만한 수준입니다.

좀 더 돌려보고 싶네요 :)

2. 진년

옛날 어느 용의 해(진년).

중국에서 각종 악재들이 겹쳐 발생했더랍니다.

이 게임은 그것을 테마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10주년 판이라 확장 모듈을 모두 넣고 했습니다.

로렌초와 마찬가지로 다른사람이 들어간 구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추가로 3원을 지불해야한다는 룰 때문에 기존에는 선순서 트랙에서의 경쟁이 꽤나 치열했었습니다만...

이날은 정반대의 극단적인 전략을 실험해봤습니다.

선순서는 과감히 포기하고 액션의 효율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방향으로 전개를 해 나갔지요.

결과적으로는 1등을 했고, 선 순서를 경쟁하는 전략에 비해 어느 쪽이 우위에 있다고는 아직 말 하기 어렵지만, 못 해먹을 정도는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촐킨

비공식 밸런스 패치를 한 버전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자원테크로 진행. 상대방은 콘 위주의 전략을 사용했네요.

해본 후의 감상은...

노란색 기어의 자원교환 액션에 횟수제한이 붙은것이 자원테크를 약화시키는데 매우 기여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옥수수로 건설을 하는 칸이 2번으로 내려와서 너무 좋아진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교환칸을 2번 위치에 두되 횟수제한만 걸어놔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4. 그 외 돌아간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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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슈보게에서는 상시 멤버 모집 중입니다.

타 모임과의 중복 활동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모임에 해가 된다거나, 가입해놓고 활동수준이 일정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퇴출될 수 있습니다.

모임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은 전략게임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특히 18XX 시리즈를 좋아하는 멤버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다, 18XX 시리즈로 긴 게임에 익숙해진 멤버들이 다른 긴 게임들도 곧잘 찾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아직 보드게임에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셨거나, 혹은 이제 막 입문하시려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간단한 게임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고수 대열에!

정기모임 요일이 토요일이긴 합니다만, 딱히 요일 가리지 않고 평일 저녁에도 자주 모이는 편입니다.
일반 까페에 게임을 가져가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따로 회비는 없고, 까페에서 1인 1음료만 주문해주시면 됩니다.
모임 장소는 노보텔 뒷편에 있는 슈만이라는 까페입니다. 음료 주문하면 빵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 문의는 쪽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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