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의 재미를 알아보자: 3부 세력별 전략(1)

강아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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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9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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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사이드 간략 소개

2부 오토마

3부 세력별 전략(1)
0. 공통 전략
1. 크리미아
2. 색소니(작센)

3부 세력별 전략(2) - 러스비엣, 폴라니아, 노르딕
3부 세력별 전략(3) - 알비온, 토가와
부록 확장 간략 소개
사이드 펀딩 가이드

3부 세력별 전략(1)

0. 공통 전략

0.1. 일꾼을 빨리 5명은 확보해라

사이드의 자원 생산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꾼이 있는 영토 최대 2(3)개마다
2. 일꾼이 있는 수만큼 해당 영토의 자원을 생산.

고로 자원 생산력은 일꾼의 수에 비례합니다.

일꾼의 수 만큼 최대 2(3) 영토까지 생산합니다.

이 때 생산에 드는 비용 또한 일꾼의 수에 비례합니다.

일꾼을 전부 뽑았을 때 생산비용은 전투력1, 평판1, 코인1입니다.
초반엔 감당하기 힘든 수치.

때문에 전투력1만 쓰고 굴러가는 일꾼 5명이, 초반 생산을 책임지는 최대 효율치라는 것입니다.

일꾼 역시 마을 영토에서 '생산'을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마을 영토가 시작 지점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가 세력 특징을 결정합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일꾼 2-3명, 8명을 초반에 바로 뽑고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5명은 가장 기초적인 전략임을 잊지 맙시다.

0.2. 가장 효과적인 2-3 콤보를 찾자

사이드의 기초는 비딸 게임처럼 액션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아래 행동 매트를 봅시다.

위 매트에서 생산 액션으로 목재를 얻을 수 있다면
다음 이동 액션을 하며 동시에 건축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이동 2콤보로 약 8라운드 가량은 순환 엔진이 가능합니다.

생산(신병모집)

이동(건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양 하단 액션도 같이 수행하는 것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며
또 초반에는 이동할 데도 마땅찮은 탓에

생산-이동 2콤보 보다는
생산-거래, 생산-강화 2콤보 내지는
생산-거래-강화 등의 3콤보 조합이 초반에는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원을 얻고 쓰는 2-3 콤보 순환을 빨리 갖추되,
이 조합을 통해 최소 광산이나 메크 1대는 갖출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다음 단계에 강을 건너 바깥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남거나 모자라는 자원 없이 차례를 완벽하게 다듬는 것이 사이드 운용의 핵심입니다.

0.3. 결국엔 땅 따먹기

모든 엔진 빌딩이 끝난 시점에 가장 쉬운 득점 액션은 영토 확장입니다.

평판이 최하점이어도 땅 하나에 2코인입니다.
즉 이동 액션 한 번에 최대 6코인은 뽑아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 영토도 뺐을 수 있다면 이론상 12코인(상대 감점치 포함)까지도 가능하긴 합니다.

이 때문에 항상 유닛을 배치하면서 후반부에 발을 넓힐 그림을 같이 그리는 게 좋습니다.

터널 영토는 모든 터널 영토와 이웃합니다.

광산 건축물은 내 전용 터널로 취급합니다.

위 두 땅은 발을 넓히기 아주 좋은 수단입니다.
물론 터널의 경우 남 또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0.4. 팩토리 카드는 잘 모르겠으면 재화 획득으로

사이드의 맵 중앙에는 팩토리 영토가 있습니다.

해당 영토에 캐릭터가 입장하면
인원 수+1장 만큼 준비된 팩토리 카드를 모두 열어보고 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팩토리 카드는 일종의 행동 선택지 추가라 보면 됩니다.
팩토리 카드를 얻게 되면 행동 매트 옆에 둔 후, 다음 턴부터 행동 매트의 일부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은 파격적인 생산 액션, 하단은 유닛 1개 2칸 이동 액션 고정입니다.

하단 액션만으로도 굉장히 메리트가 크지만
상단 액션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잘 선택하면 굉장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메크와 건물을 뽑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초보 때는 이 점에 혹해서 이런 카드를 고르기 쉬운데
오히려 잘 모를 때는 아래와 같은 카드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사이드의 상단 액션은 자원 획득, 하단 액션은 얻은 자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보너스로 이뤄집니다.
헌데 이 하단 액션의 보너스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점수 계산표에서 알 수 있듯, 평판 최하점 기준 사이드의 점수는 득점 요소 한 개 당 1~3 코인입니다.

하단 액션을 통해 얻는 보너스 또한 0~3 코인이라는 걸 떠올리면
보너스로 얻는 코인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가 어떤 메타로 가는지 잘 모를 때에는
자원을 벌어다 주는 팩토리 카드를 얻은 후,
보다 수월하게 일반 하단 액션을 수행하며 보너스도 취하는 편이 훨씬 득점에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돈이나 평판 등 다른 재화를 직접적으로 얻는 카드도 좋은 차선책입니다.

이런 카드는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4드론 같은 특정 메타에 더 효과적입니다.
즉 제대로 쓰려면 최소 몇 라운드에 끝내겠다는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1. 크리미아

제라와 카알.

크리미안 타르타르 일족의 1공주, 제라가 16살이 되던 해에 그녀는 생일 선물로 독수리를 받았다.

궁정에서 차나 마시며 노닥거리는 것보다 활을 짊어지고 여행하는 것에 더 흥미가 있던 제라는, 그 때 자신을 꿰뚫어 보던 독수리-카알의 눈과 자신이 닮아 있음을 알았다.
제라의 아비이자 일족의 수장, 칸은 공장의 신식 기술을 부족에 도입하는 것에 굉장히 부정적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을 거를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제라는 이제 족장의 명과 부족의 흥망을 어깨에 짋고, 카알과 함께 공장을 향한 여정에 발을 옮긴다.

초보자 추천 1순위 세력.

훌륭한 세력 능력.
훌륭한 이동 능력.
훌륭한 전투 능력.
훌륭한 시작 지점.

빛나는 4H의 사이드 최강 세력 TOP3에 빠지지 않는 크리미아입니다.
팩토리의 최신 기술 따위 필요 없다는 자부심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1.1. 세력 능력

강압.

크리미아가 강한 이유1.
전투 카드 한 장을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자원 하나 때문에 라운드 하나 더 낭비하기 십상인 사이드에서 매우 효율 좋은 능력입니다.
이 능력과 아래에 소개할 능력 때문에 크리미아는 초기에 받는 전투 카드가 0장입니다.

1.2. 메크 능력

강 횡단: 위의 땅으로 강을 건너갈 수 있습니다. 색소니 외 모든 세력 침범 가능.

여행자: 크리미아가 강한 이유2.
유휴 세력의 '본거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6-7인 플레이 시 유휴 '농장'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평화주의 메타나 전쟁광 메타 어느 쪽이든 훌륭한 능력입니다. 조우 토큰 먹기도 수월하고 노는 땅 먹기에도 효율적입니다.
크리미아가 끼면 사이드의 전장에 안전 지대란 없게 됩니다.

스카우트: 크리미아가 강한 이유3.
전투 시 상대방 전투 카드를 한 장 뺏어옵니다.
이 능력 때문에 크리미아는 전투 카드 수급이 수월하고, 전투 시 방어자일 때도 승리할 확률이 타 세력보다 높습니다.
뉴비에게 크리미아를 맡기고 전투력 5짜리 카드를 뺏겨주는 건 최고의 영업 전략입니다.

스피드: 이동력 +1칸. 본판 세력 공통 능력입니다.

1.3. 시작 지점

크리미아가 강한 이유4.
동시에 크리미아를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을이 본거지에 인접해 있는 탓에, 중간에 이동할 필요없이 바로 생산만으로 일꾼 추가 확보가 가능합니다.
농장 덕에 하단 액션 강화도 빠르고, 산맥도 인근에 있어 메크 투입도 걱정 없습니다.

건물 건설이 다소 늦고 업그레이드가 어렵지만, 이 정도 조합이면 사실 포기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이드의 기초 - 체인 액션을 배우기 이만큼 수월한 땅이 없습니다.

모듈러 보드 확장을 처음부터 추천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4. 추천 매트

무력주의

생산-거래 콤보로 빠르게 신병 모집이 가능합니다.
전투 카드 1장이 자원이나 다름 없는 크리미아에게 신병 모집을 통한 전투 카드 수급은 무척 중요합니다.

거래를 통해 철 수급도 가능한데다 모자라는 철은 전투 카드로 충당할 수 있으니
일꾼 이동도 어렵지 않습니다.

사이드에서 일꾼은 메크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일꾼의 수가 많을 때는 메크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생산을 통해 일꾼의 수가 막 불어난 시점이 바로 메크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입니다.

무력주의 매트는 이동 하단이 메크 배치인 관계로
메크를 배치하고 깔끔하게 일꾼을 실어 나르는 전략은 어렵지만

크리미아의 세력 능력 - 전투 카드를 자원으로 대체하는 능력 탓에 차례가 쉽게 낭비되지 않습니다.

크리미아의 시작 지점과 가장 잘 맞는 매트입니다.

애국주의

이 매트는 공식 금지 조합입니다.
원한다면 15라운드 안에 게임을 터뜨릴 수 있을만큼 강력한 조합입니다.

15라운드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면
버라지의 2라운드, 테포마의 7-8세대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즉 이제 막 엔진 하나가 굴러가기 시작하는 시점이 15라운드입니다.
(체감 상 더 이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1994294/crimea-patriotic-god-mode-turn-15-70-points
이렇게 공식도 따로 있을 정도이니, 한 번 시도해보시고 조용히 잊고 지내도록 합시다.

1.5. 총평

전투면 전투, 농성이면 농성 뭐 하나 꿀리는 게 없는 세력입니다.
업그레이드와 건축물 건설에 취약한 편이라 해당 액션이 강한 매트와는 조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취약 매트는 강한 전투 능력과 강한 이동 능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애초에 사이드는 전략 양상이 다양한 게임입니다.
매트 추천은 개인적인 추천일 뿐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크리미아는 마을과 농장이 함께 있는 탓에 농성만 하더라도 강한 편에 속합니다.

농장이 시작 지점에 있는 세력은 폴라니아와 확장 세력 외엔 없습니다.
대신 폴라니아는 철-메크를, 확장 세력은 이동력을 그 대가로 잃었습니다.

그에 반해 크리미아가 잃은 건 위 세력들에 비해 가볍습니다.
업그레이드와 건축물은 완전히 포기하더라도 이기기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 추천 1순위인 이유는 강해서가 아니라 기본 안에서 강하기 때문입니다.
규칙을 크게 비틀지 않는 선에서 순수 성능만으로 강하기 때문에
기본을 익히며 재미 붙이기엔 이만한 세력이 없습니다.

사이드가 어떤 게임인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크리미아를 잡아봅시다.

2. 색소니

군터 본 뒤스버그(군터 폰 뒤스부르크)와 낙트(나흐트)&테그(탁)

전쟁 동안 유럽 전역을 누비며 승전보를 떨치던 군터와 두 마리의 늑대들.
전쟁이 끝난 지금도 그들의 명성은 자자하지만, 색소니 제국엔 아직 눈조차 녹지 않았다.
이제 동유럽 영토에 제국의 깃발을 올리기 위해, 구 시대의 명장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고유명사 표기가 모조리 바뀔 우려가 있는 세력 1순위.
ALG 판이 독어 표기를 준수하지 않아, 독일을 모티브로 한 세력인 색소니(작센)는 죄 이름이 바뀌게 생겼습니다.

대표 캐릭터 군터는 스팀 게임 <아이언 하베스트>에서 PTSD에 시달리는 등 꽤 입체적인 매력을 보입니다.

참고로 늑대 두 마리의 이름 뜻은 밤과 낮입니다. 구텐 탁 할 때 그 탁 맞습니다.

디지털판 음악이 꽤 좋습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초보자 추천 2위 세력.

2.1. 세력 능력

압도적 우세.

세력 능력 설명에 앞 서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목표 카드.
목표 카드 상당수가 번역이 좋지 않습니다.

사이드는 게임 준비 때 위와 같은 목표 카드를 세력 별로 2장씩 부여 받게 됩니다.

이 목표 카드 덕에 같은 행동 매트를 받더라도 플레이 양상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게 사이드의 매력입니다.

목표를 한 가지 완수하면 목표 별이 하나 올라가고 다른 하나는 무효 처리됩니다.

즉 목표로 올릴 수 있는 별은 하나가 끝이고
목표 카드를 2장 주는 것은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비슷하게 전투 역시 각 승리마다 최대 2개의 별까지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색소니는 이러한 전투와 목표에 올릴 수 있는 별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런 특징 덕에 색소니는 아주 공격적이고 빠릅니다.
전투 특화 답게 초기 전투 카드도 많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전투를 결정짓는 것은 전투력이 아닌 전투 카드이죠.

때문에 색소니 역시 15 라운드 안에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습니다.

시작 지점이 좋아 굳이 세력 능력을 활용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승리를 노릴 수 있는 강한 세력입니다.

2.2. 메크 능력

강 횡단: 러스비엣(루스비에트) 외엔 모두 침범 가능. 크리미아는 색소니 침범이 불가능하지만 색소니는 가능합니다.

지하통로: 크리미아 못지 않게 무시무시한 능력. 본래도 터널 인근은 위험 지역이지만
색소니가 있다면 아예 그 근처에서 차례를 마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능력 덕에 색소니는 광산 건설 우선 순위가 낮습니다.

무장해제: 지하통로와 더불어 터널 접근을 봉쇄하는 색소니의 주력 능력.
지하통로와 무장해제 덕에 색소니는 존재 자체로 터널 인근을 억제합니다.

스피드: 추가 이동력.

2.3. 시작 지점

대놓고 빨리 메크를 만들고 이동력을 올리라는 조합입니다.
원유 덕에 업그레이드가 수월해서 메크 생산 후
강만 건너고 코 앞 자원을 이용해 농성 & 엔진 빌딩으로 승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4. 추천 매트

산업주의

크리미아보다는 살짝 더 복잡한 3콤보 운용이 추천되는 조합입니다.
핵심은 거래-생산-강화 체인을 통해 업그레이드와 전투력 축적, 메크 생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
이 조합이 있으면 색소니는 누구보다 빠르게 출전이 가능합니다.

치례 순번도 빨라 색소니의 특성과 잘 맞습니다.

2.5. 총평

메크를 빠르게 만들어 남들보다 빠르게 이동력을 갖춘 후 상대를 털어먹는 데 특화된 세력입니다.

후반부엔 전투력 수급 때문에만 한 라운드를 날리는 게 꽤나 뼈 아프므로
전투는 초반에 몰아서 하고 중후반엔 엔진 빌딩에 주력하거나
팩토리 카드를 빠르게 얻어 이를 통해 전투력을 수급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잘 풀리면 색소니는 남의 자원만으로도 융성할 수 있는 유럽 최강 일진이 됩니다.

전투가 곤란하면 엔진 빌딩과 목표 클리어만으로 승부를 봐도 좋습니다.
메크 생산이 곧 광산 생산과 동일한 색소니는 이동력 확보가 빨라 위의 두 요소를 달성하는 데도 탁월합니다.

빠른 이동력 확보와 업그레이드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엔진 빌딩 수단이기에
사이드에 익숙해지면 세력 능력을 하나도 쓰지 않고 정석적으로 플레이해도 이길 수 있을 만큼
색소니의 시작 지점과 메크 능력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전투하는 족족 성과가 보이는 세력 능력과 속도감 있는 진행은 초보자들이 재미를 붙이기에도 효과적이기에
초보자 추천 2위 세력에 등극했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세력은 러스비엣(루스비에트), 폴라니아, 노르딕입니다.

<계속>

1부 사이드 간략 소개

2부 오토마

3부 세력별 전략(1) - 공통전략, 크리미아, 색소니
3부 세력별 전략(2) - 러스비엣, 폴라니아, 노르딕
3부 세력별 전략(3) - 알비온, 토가와
부록 확장 간략 소개
사이드 펀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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