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세계의 역사/옆에 붙여/해피스트 타운/나쓰메모/빅몬스터/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보드게임 카페 프렌지/슬기로운 생존생활/던전의 뒤편/캡틴 블랙잭

로나프

5,283

2019-7-25 오후 2:41

IP: 39.118.***.***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36

모든 평가는 전적으로 주관이며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옆에 붙여> 6점

*간단소개

아직 오지 않은 인원을 기다리며 둘이서 플레이한 롤 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롤앤 라이트 답게 가볍게 굴러가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룰소개

1.자신의 주사위를 정하고 주사위 5개를 한꺼번에 굴립니다.
2.자신의 주사위와 다른 한개의 주사위를 고릅니다.
-양 주사위 숫자를 더합니다.
-더한 숫자를 자신의 주사위 색 혹은 더한 주사위 색의 칸에 적습니다.
3.점수 획득방법은 2가지입니다.
-숫자가 순서대로 기록된 경우(예시3,4가 나란히 적힘 4,3이 적혀도 체크합니다.) 칸사이의 체크표에 체크를 합니다. 각 라인마다 체크횟수에 비례해 점수를 획득합니다. 점수는 1/3/6/10 입니다.
-나온 주사위 숫자에 따라 오른쪽아래 점수판의 점수마커가 전진합니다. 2/12의 경우 2칸전진 3/4/10/11은 1칸 전진합니다.
-전진은 점수판에 x로 표시하면서 전진합니다. 게임종료시 x다음에 있는 숫자가 점수판의최종점수입니다.

*게임감상

가벼운 게임이었습니다. 규칙도 직관적이고 큰 그림을 그려가면서 한다기보다는 이번에는 어떤 숫자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가볍게 굴리는 게임이었죠. 재미는 있으면서도 별생각없이 시간이 잘 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규칙상(무조건 어느 한칸에는 숫자를 적을수 있는 구조입니다.) 큰 장고없이 안 막히고 진행된다는게 제일 좋았네요.

*총평

간단간단한 롤앤라이트. 시간 때우기로 좋다.

<세계의 역사> 7.5점

*간단소개

이날 모임의 메인게임 세계의 역사입니다. 사실 이거 하려고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겜을 실제로 돌려보기 전에는 문명이 테마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돌려보니 전쟁이 테마인 워게임이네요.

*룰 설명

간단한 흐름만 설명드리고 자세한건 링크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732&id=&tb=info_movie&game_id=11550&game_category=&&btv=on

1.준비단계

-지역마다 승정표시 토큰을 배치합니다.

-선을 정한후 선부터 추가승점을 얻습니다. 선이 제일 많은 승점을 얻습니다.
-사람수만큼 제국과 사건카드를 랜덤으로 뽑아 카드더미를 만듭니다.
-카드 드래프트를 합니다.
-선부터 사건카드를 선택한후 다음 플레이어게 넘깁니다.
-역순으로 후순위 플레이어부터 제국카드를 선택한후 다음 플레이에게 넘깁니다.
-카드 선택후 다른 사람에 넘기는 행동은 동시에 일어나게 합니다. 다른 쪽 카드가 선택이 되지 않았는데 다음사람에게 넘기면 안됩니다.

2.진행단계

-시타델처럼 제국카드 뒷면에 나온 순서를 확인하여 차례대로 플레이합니다.
-제국카드에는 활용가능한 군사의 숫자와 특수능력 시작지점이 적혀있습니다.
-차례시작시 가용군사를 카드위에 올려놓습니다.
>컴포가 부족해서 올려놓을 수 없다면 공성토큰을 추가로 받습니다.
-시작지점을 확인하고 군사하나를 놓습니다.
>카드에 방배와 왕관이 그려져 있다면 시작지점에 수도를 방패만 있다면 도시를 놓습니다.
>카드에 횃불이 그려져있다면 건물에 타격을 줄때마다 승점 1점을 받습니다.
>시작지점에 건물이나 다른 세력의 병사가 있다면 모두 제거합니다.
-인접한 지역에 군사를 놓으면서 세력을 확장합니다.
>하얀색으로 표시된 황무지 혹은 바다는 함대나 카라반같은 특수능력이 있어야 건너갈수 있습니다. 다만 징검다리가 표시되어 있다면 인접한것으로 간주합니다.
-다른 세력의 군사가 있다면 전투가 벌어집니다.
>공격측은 주사위 2개를 방어자측은 주사위 하나를 굴려 더 높은 숫자가 나오는 쪽이 승리합니다.
>산이나 숲이 그려져 있는 험지라면 방어자측 주사위눈이 +1이 됩니다.
>요새가 있다면 방어자측도 주사위 하나를 더 굴릴 수 있습니다.
>동수라면 공멸한걸로 판정합니다.
>공격자측은 공격에 실패한다면 포기하거나 혹은 공성기에 군사 혹은 공성토큰을 하나 올려 재공격을 할수 있으며 이때 공성기에 적힌 숫자만큼 주사위 눈이 상승합니다.
>함대를 이용해서 공격한다면 방어실패시 방어자는 주사위를 한번 더 굴릴수 있습니다.
>공격이 성공한다면 방어자의 군대는 제거되며 해당 지역의 건물들은 1데미지를 받습니다. 우선수위는 수도-도시-기념물이며 도시와 기념물은 타격을 받으면 바로 제거되며 수도는 도시로 변화됩니다.
>요새는 공격성공시 무조건 제거됩니다.

3.승점단계

-지역에 따라 승점을 계산합니다. 승점은 토큰 혹은 승점표를 보면 알수 있으며 시대마다 해당 지역에서 얻는 점수는 달라집니다.
-획득 승점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완전정복: 한지역에 자신의 군대가 3개 이상이고 다른 세력이 없다. 제일 큰 점수 획득.
>우세: 한지역에 자신의 군대가 2개이상이고 자신이 제일 많다. 중간 점수 획득.
>잔존: 한지역에 자신의 군대가 1개라도 있을 경우. 제일 작은 점수 획득.
-승점단계에서 군대가 서있는 지역에(퇴역하지 않은) 있는 자원마커 2개당 기념물 1개를 건설합니다. 기념물은 건설하는 곳은 수도-도시-자원마커순으로 건설합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 따라 승점을 계산합니다.
>수도:2점/도시,기념물:1점
-현재 서있는 군대를 쓰러뜨려 군대를 퇴역시킵니다.

4.마무리단계

현재 승점순대로 차례를 정합니다.

이런 식으로 5시대를 모두 마무리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감상

게임의 이름이나 그려진 아트워크를 봤을때는 경제도 발전시키고 건물도 짓고 내정관리도 하고 전쟁도 하는 식으로 제국을 키워나가면서 말그대로 세계의 역사를 느끼는 게임인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닥치고 전쟁인 워게임이었네요. 디자이너가 인류역사의 본질은 전쟁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게임 룰적 측면에서 전쟁을 할수 밖에 없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안 싸우고 난 다른데 가서 놀거야'를 하려고 해도 이동수단이 제약되어 있다보니 이미 위세를 떨치고 있는 다른 세력을 후드려 팰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대륙 개척놀이는 게임 후반의 4시대 정도에나 노려볼만했습니다.

초반에는 점수를 많이주는 아랍지역쪽에서 피터지는 혈전이 많이 벌어졌고 점점 싸움지역이 커지더니 중후반에는 유럽이나 중국에서 많이 싸웠네요. 얽히고 섥힌 대혈전이었습니다.

거기다 게임을 결정하는 다이스 갓께서도 피를 원하시는지 주사위 운이 정말 빵빵 터지더군요. 공격만 들어가면 5,6이 터지니 방어측에서는 정말 맥을 못췄습니다.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터지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주사위 확률상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심하다 할 정도였네요. 뭐 그렇게 터진 덕분에 게임이 더 즐거운 거기는 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역사에 관련된 게임이다 보니 역사 관련에서 웃을만한 소재가 많았는데. 문화인을 자부하는 로마면서 야만족을 고용해 닥치는 대로 건물을 부수고 다녀 문화를 말살한다든가 아랍국가에서 십자군이 결성되어 유럽을 불바다로 만든다든가 전혀 맞지않는 제국과 사건이 선택되어 시너지를 이루어 보드판 위를 휩쓸고 다니는데 그 아이러니함이 즐거웠습니다. 이런게 테마성이겠죠. 역사적인 지식이 풍부하시다면 2배로 즐길수 있기에 가볍게 볼수 있는 요약집이라도 한번 보고 가보세요. 예를 들어 먼나라 이웃나라라든가. 어린이용 학습만화라든가 국가 이름과 능력 들으면서 '아 맞다 얘네가 이런 국가였지' 하면 소소한 재미가 살아납니다.

인상에 남은 국가는 군사수는 적지만 사기적인 주사위 능력과 넓은 활동범위로 모든 국가의 뚝배기를 깨고다니던 바이킹, 수로 밀어 붙이는 로마. 한때 전세계를 불태운 능력을 보여주는 훈족과 몽골, 대항해시대의 명성에 걸맞는 에스파냐와 브리튼이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훈족을 선택해 플레이해봤는데 무어족의 도움을 받아 온 유럽과 아랍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니 훈족 아틸라가 된 기분이 들어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주사위운이 정말 잘터져서 역사대로 훈족의 침입에 무기력하게 쓸려버리는 아랍과 유럽. 그 과정에서 벌어들이는 승점도 개꿀이었죠. 제 제국의 황금기가 아니었을가 합니다.

<녹색훈족에게 신나게 털려버린 아랍. 원래 있었던 건물들이 싹쓸려나갔습니다. 너무 잘 되서 기념으로 한장.>

다음 4시대때 선택한 에스파냐도 재밌었습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먹는 바람에 활동범위가 극적으로 넓어져 미개척지인 신대륙들을 야금야금 먹었거든요. 이미 선빵으로 입주한 원주민들은 개척자답게 신식전염병 선물이 답이라며 흑사병카드 발동으로 고이 보내드렸습니다.

플레이만두에 가서 못해봐서 아쉬웠다가 선주문 행사때 이걸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진장 고민했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 공성기 컴포의 불안함, 별로 맘에 안드는 프로모 이 3연타로 결국 포기했는데 막상플레이 해보니 좀 후회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취향에 많이 부합합니다. 적당한 테마성, 강한 인터액션, 적은 다운타임, 적당한 전략성, 적절한 운빨.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적당히 버무려 놓은 게임입니다. 거기다 룰이 쉽다는 부분이 정말 맘에듭니다. 영업은 물론이거니와 설명이 쉬워서 게임하다 에러플 하는 경우를 줄여주거든요. 에러플 터진거 발견해서 롤백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할때마다 피곤해져요. 이겨도 기분이 찜찜할때도 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 해본 세계의 역사는 그야말로 에러플 작렬이기는 했지만요.

여러가지중 가장 치명적인 에러플은 룰대로라면 인원수만큼 랜덤으로 카드 더미를 구성해서 하는건데 저희는 모든 카드를 더미로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들 사기국가만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원래는 카드 운 덕분에 이상한 나라도 걸리고 상대방이 어떤 국가를 선택했는지도 전혀 알수 없는게 다반사인게 정상인데 대부분의 정보를 꿰뜷고 플레이했습니다. 원래 룰대로 하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네요. 다음번에 플레이한다면 원래룰대로 하지 않고 적절히 섞어서 인원수+1,2정도로 더미를 구성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하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다만 다운타임이 아예 없었던 3인플과는 달리 6인플로 해도 다운타임이 없을지는 궁금하기는 합니다. 6인이면 더 치고 박고 싸워야 하니 더 정신없을 거 같기도 하고 차례가 길어지니 자칫 잘못하면 좀 지루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그러네요. 하지만 6인플도 3인플처럼 흘러간다면 정말 갓겜일거 같네요.

사전에 본 평가 중 파티게임이다라는 평이 많았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주사위로 결정하기에 파티스러운건 맞으나 제국이나 사건카드의 선택, 자신이 어떤식으로 세력을 확장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파티게임의 탈을 쓴 워게임이 정확합니다. 사실 워게임 입문작으로 적절하다고 봐야겠지요. 룰은 쉬우면서 워게임의 기본적인 핵심은 잘 녹아들어 있으니까요. 만두게임의 포지션이 이런 식으로 게이머도 만족시키고 일반인도 만족하게 어중간한 느낌의 게임을 고르는 일이 많은데 이도저도 아닌게 되기 쉬운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역사는 성공적인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충분히 양측을 만족시킬만한 겜이니까요. 플레이 타임은 3인이서 2시간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린것 같네요. 한번더 돌리면 더 빨라지겠죠.

*총평

태마가 살아있는 파티스러운 워게임. 전략은 하고 싶은데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싶다면 추천.

<빅몬스터> 5점

*간단소개

이번에 행복한 바오밥에서 나온 외계행성을 탐험하는 우주비행사를 테마로 한 타일 드래프트 게임입니다. 모임원 중 한사람이 리뷰어로 당첨되어 플레이할 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배송이 늦어져 그보다 먼저 하게 되었네요. 제가 알고 있는 이걸 소유한 사람은 모두 선물로 받거나 협찬으로 받았는데 저는 공짜로 리뷰해주니 기분이 꽁기꽁기합니다. 리뷰할 자신이 없어서 안했었는데 그냥 신청해볼걸 그랬네요.

*룰소개

세세한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기본흐름만 설명합니다. 기억에 의존해 작성하기에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런게임이구나 정도로만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47dfkhY-mk4

1.게임준비

-우주탐험사 타일 2개를 받은후 능력을 확인하고 둘중 하나를 선택해 공개하고 다른하나는 비공개로 자신의 앞에 놓습니다.
-몬스터 타일 10장을 받습니다.

2.게임진행

-타일 한장을 선택후 공개된 우주비행사 타일근처에 비공개로 놓습니다.
-남은 타일은 아직 타일이 놓여져 있지 않는 다른 사람의 비공개 우주비행사 타일을 선택하여 위에 놓습니다.
-빈공간이 없다면 자신의 비공개 타일에 놓습니다.
-모두 타일을 공개후 모양에 맞게 배치합니다.
-10회 배치하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3.승점계산

-타일에 따라 여러가지 승점 획득 조건이 있습니다.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알수 있습니다. 대표적인것 몇개만 소개합니다.
-중간임무가 있어 조건을 달성하면 우선적으로 임무달성 토큰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타일에 따라 어떠한 몬스터를 수집하면 추가점수를 획득합니다.
-타일에 그려진 보석들을 타일을 잘배치해서 완성한다면 추가점수를 획득합니다.
-방사능을 이용해 수집한 몬스터를 진화, 추가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감상

행복한 바오밥은 어린애들이 할만한 게임을 주력으로 삼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에 게임을 하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유치하지 않고 적절한 보드겜이었거든요.
타일드래프트라고 해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감이 오지 않았으나 막상해보니 그냥 평범한 드래프트 게임이네요. 다만 드래프트에 따라 점수가 왔다갔다 하는거지.
겜 자체는 그냥 소소했습니다. 첫플이기에 뭐가 점수가 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해가지고 삽질도 많이 하고 겜이 끝났을때 아 이거를 더 가지고 있을걸 하는등 좀 엉망으로 진행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겜이기는 했습니다만 그게 다네요. 브릿지로 하기 적절하거나 테마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이 게임 특유의 특성같은건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하면하고 안해도 안 아쉬운 겜이네요. 다만 남은 타일을 줄 사람을 선택하는건 약간 특이했기는 합니다만 장고하면 안되는 겜이다 보니 카운팅 하기는 힘들더군요. 늦게 주면 자리가 다차서 선택을 못하니

의외인게 보라에 게임등록이 안되어 있네요. 당연히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총평

정석적인 드래프트 겜. 정석적일뿐 딱히 개성은 안보인다.

<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 5점

*간단소개

심금을 울리는 프로포즈를 해봅시다. 주어진 단어카드를 이용하여 기발한 프로포즈를 만들어내는 겜입니다. 이미 후기가 몇번 올라와 화제가 되었던 게임인데, 가지고 오신 김군님 말로는 아무도 자료를 받아간 적이 없으니 한국에서는 김군님 혼자 돌리고 있는게 아닐까 추측하신다네요. 귀한 겜을 플레이해서 행운이네요.

*룰소개

1.기본카드와 반지 3개를 배분받습니다.
2.낱말카드 8장을 비공개로 가져갑니다.
3.모두 동시에 카드를 공개하고 프로포즈를 받는 플레이어가 숫자 10까지 샙니다. 빠르게 세든 느리게 세든 그건 플레이어 자유입니다.
4.한사람씩 돌아가며 프로포즈를 합니다. 우승자는 반지를 다른 플레이어게 선물합니다.
5.모든반지를 선물한 사람이 우승합니다.

*게임감상

후기를 봤을 때는 어떤 겜인지 약간 감이 안왔는데 해보니 전형적인 파티겜이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빵빵터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멋진 말을 만들어낸걸 보면 '오 대단해'해도 '와 웃기다. 재밌다'하는 느낌은 딱히 들지 않았네요. 게임의 구조가 게임보다는 사람에 의존하기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좀 어렵게 느껴지지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주어진 단어를 창의적으로 배치하는게 떠오르지가 않더군요. 부사를 사용하는 방법도 어려웠고요.

*총평

아이디어는 좋으나 사람타는 파티게임.

<나쓰메모> 8.5점

*간단소개

여름방학을 테마로 한 롤앤라이트 게임입니다. 테마선정과 규칙이 잘 어울려져서 근래 해본 롤앤라이트중 제일 좋았던 게임이었습니다.

*룰소개

자세한 룰은 링크를 확인하시고 겜흐름을 알기 위한 참고로만 봐주세요.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757&tb=info_files&id=&delivery=0&pg=1&game_id=11508&start=&b_category=&game_category=

1.게임은 총4주 즉 4라운드로 구성됩니다.

2.공개 계획표와 비밀계획표를 받고 비밀계획표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을 적습니다.
-비밀계획표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면 안됩니다.

3.시트지에 카드공개에 따라 스케쥴을 작성합니다.
-골목대장(선플레이어)이 스케쥴 카드를 오픈하고 무슨 요일부터 무슨 요일까지 스케쥴을 실행할지 제안합니다.
(예시: 1일짜리 국내여행 카드 오픈->우리 화요일날 다 같이 여행이나 가자)
-플레이어들은 의논후 동시에 참여여부를 결정합니다.
-투표결과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스캐쥴을 작성하고 스케쥴에 따른 점수,칭호등을 획득합니다.

4.매주 수요일은 공부모임입니다. 수요일에 스케쥴이 비었다면 공부모임에 참석합니다. 수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도 스케쥴이 비었다면 공부하기 스케쥴을 시행합니다.
-공부모임에 참석한다면 숙제를 진행합니다.
-방학동안 숙제를 25페이지 미만으로 진행한다면 한페이지당 -10점을 얻습니다.
-25페이지를 초과한다면 한페이지당 2점을 얻습니다.
-숙제는 최대 30페이지까지 할수 있습니다.
-몇몇 스케쥴에서 숙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5.같이 스케쥴을 진행한다면 그 사람들에게 카드에 표시된 갯수만큼 비밀시트지에 하트를 그려줄수 있습니다.
-게임 종료후 어느 플레이어에게 다른사람보다 더 많이 하트를 그려주었다면 10점을 획득합니다.

6.게임종료후 칭호갯수의 제곱만큼 점수를 획득합니다. 칭호는 주로 스케쥴을 혼자 진행하면 획득합니다.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게임감상

게임을 플레이하고 느낀 첫 감상은 정말 기발한 발상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름방학이란 모두에게 향수어린 테마를 선정하고 그 테마를 살리기 위해 어울리는 아트웍과 규칙을 만들어낸 노력이 돋보입니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비슷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일본이기에 이런 보드겜을 만들수 있는 거겠죠. 특히 아트웍 부분은 유럽이나 미국쪽에서는 이런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나오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플레이한 인원들이 느낀 공통적인 감상이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여름방학을 다시 보낸 기분이라더군요. 단순히 투표만 하는게 아니라 여름방학이라는 테마에 맞추어서 일종의 역할극을 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캠프를 남녀가 단둘이 다녀오면 커플 탄생이라고 놀린다거나 우리는 단짝이니 이 스케쥴은 꼭 같이 가야한다고 꼬신다든가 추억 돋는 플레이였습니다. 이 게임을 해볼 기회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추억을 상기시키며 역할극을 시도해보세요. 재밌는 점은 마지막 주에 가면 숙제를 하려고 자연스럽게 버닝하게 된다는 겁니다. 1~3주는 노는 것에 정신이 팔려(점수에 눈이 팔려) 숙제를 안하다가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 숙제를 안하면 혼이 난다는 사실(어마어마한 벌점)을 직면하고 미친듯이 숙제를 하게 됩니다. 정말 어릴적 여름방학 그대로군요. 사실과 다른건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제대부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몸으로 때웠죠.

현재 한글판을 위해 몇몇 업체에서 접촉중이라는데 한글판으로 나오면 구비해놓을 작품같습니다. 플레이 인원도 많아서 여러 상황에 대응가능한것도 좋고요.

*총평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사람들과 노가리를 까고 싶다면 추천.

<보드게임까페 프렌지> 7점

*간단소개

보드게임 카페 운영을 테마로 한 대만산 드래프트+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게임구성이 참 재밌는게 1부에서는 드래프트를 하고 2부에서는 트릭테이킹 겜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룰소개

역시 김군님이 번역하신 룰북을 링크드립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896&tb=info_files&id=&delivery=0&pg=1&game_id=11558&start=&b_category=&game_category=
간단하게 핵심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좀 복잡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시작하면 아예 룰북을 하나 쓸판이라 정말 핵심만 잡겠습니다.

1. 게임은 1부의 드래프트와 드래프트한 카드를 자신의 패에 트릭테이킹으로 추가하는 2부로 나누어집니다.

2. 드래프트 단계에서는 카드에 따라 다음 턴의 순서와 카드를 가져갈때의 댓가 혹은 보상이 달라집니다. 카드의 숫자가 클수록 대가가 커지고 작을수록 보상이 커집니다.

3. 드래프트로 10장을 획득하면 드래프트에 따른 승점 정산을 하고 트릭테이킹 단계를 진행합니다.

4. 순서대로 카드를 내서 카드를 획득합니다. 가장 큰 숫자를 내면 우승하며 순서에 따라 보상이 차등됩니다.
-첫번째 플레이어: 카드 2장을 획득합니다.
-마지막 플레이어: 카드를 획득하지 못하고 액션토큰 2개(액션슬롯발동용)를 획득합니다.
-중간의 플레이어: 각각 카드 1장을 획득합니다.

5.다음턴의 순서는 가장 큰 숫자를 낸 사람부터 선을 잡습니다.

6.모든 카드를 낸후 승점을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이 우승합니다.

*게임감상

박스일러나 테마부터 기대만빵이었는데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룰적 측면의 겜성은 아직 한번 밖에 하지 않아서 잘 감이 오지 않았으나 보드게임 카페를 운영한다는 테마가 확실하게 느껴지는게 좋았어요. 카드게임이면서 시스템이 좀 복잡한탓에 전략게임을 하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고요.

그냥 좀 대충한 감이 있었는데 게임 분위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했습니다. 드래프트 한걸 잘못 먹으면 나중에 트릭테이킹에서 완전히 발려버리게 되가지고, 저는 드래프트에서 잘 먹으려 노력했는데 번번히 높은 카드가 안나오다보니 어중간하게 먹은 결과 트릭테이킹 하기 참 힘들더라구요.

이런 카드로만 돌리면서 자리 차지를 덜하는 겜들을 좋아하는데 테마도 그렇고 겜방식도 그렇고 맘에 드는 겜이었습니다. 한글판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대만겜이라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총평

테마가 보드게임 카페라 호감도 업.

<슬기로운 생존생활> 6.5점

*간단소개

보드콘 아마작가존에서 해본 조종완 작가님의 슬기로운 생존생활입니다. 전에 김군님이 올리신 리뷰보고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자리가 비어있어 바로 시작해보았습니다.

*룰소개

1. 각자 캐릭터카드1개,생명력카드1개, 개인임무카드 1개, 주사위 2개 나무3개,식량3개 를 받습니다.
-캐릭터마다 리더능력이라 불리는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2.사건카드 한장을 공개한 후 사건을 적용합니다.

3. 차례대로 액션슬롯개념의 카드위에 주사위를 올려놓습니다.
-카드마다 들어갈수 있는 사람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명이 들어간다면 맨처음 들어간 사람의 리더능력이 발동합니다.
-같은 카드에 2번들어갈수는 없습니다.

4. 주사위가 모두 들어갔다면 차례대로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 눈의 합이 성공숫자보다 같거나 커야 합니다.
-성공했다면 해당 액션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되어 다음번의 난도가 높아집니다.

5.라운드가 종료된다면 나무 1개 식량 1개를 제출합니다. 실패한다면 생명력 1피해를 받습니다.

6.누군가 죽는다면 게임이 종료되고 승점계산을 합니다.

7.승점은 개인임무 달성여부, 현재 남아있는 자원으로 계산합니다.(나무1개+식량1개당 1점)

*게임감상

믿거텀 믿거텀을 많이 들어서 김군님 리뷰를 봤어도 들어갈 생각을 안했었는데 직접 해보니 이런 종류의 포지션에 위치한 게임중에서는 잘 만든 게임입니다. 통수에 통수를 치는 정치질 일색인 게임인 동시에 주사위로 굴리는 게임이라 완전 운빨 망겜이니까요. 친목도모하면서 입털기에 딱 좋은 게임입니다. 가면 갈수록 난도가 높아지는 점과 사건카드로 통수 후려갈기는 맛도 좋았습니다.

첨에는 다 같이 사이좋게 가는 게임인줄 알고 적당적당히 했는데 작가님이 사정없이 통수를 후려갈기며 현실을 일러주시더군요. 예를 들어 2명이 들어가야 성공하는 칸에 들어가준다는 말 믿고 먼저 들어가면 망하는 겁니다. 적극적으로 견제를 해야 하는 겜이기에 그냥 속편하게 통수맞을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도 못믿으면 다른 사람 죽이며 사는 살인마로 각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텀블벅한정으로 판매하신 매트도 참 보기 좋고 간지가 나더군요. 하면서 이거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뭐 이제는 판매를 안하시니...

*총평

강한 인터액션을 즐기면서 브릿지 게임을 하고 싶다면 추천.

<캡틴 블랙잭> 6점

*간단소개

이번에 코보게에서 특가로 판매한 캡틴 블랙잭입니다. 너무 싸서 뭔게임인지도 제대로 파악안하고 사서 집에 밀봉상태로 놔뒀습니다. 다른 사람걸로 한번 해보고 밀봉을 뜯던지 선물을 하던지를 하려고 말이죠. 근데 아무도 모임에 가지고 오지를 않더군요... 믿고 있던 보드카페에서도 들여놓은 곳이 없고..
이번에 보드게임콘에 가니 체험행사를 하기에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룰소개

블랙잭+러브레터의 느낌입니다.

1.카드 2장을 받고 한장은 공개 한장은 비공개로 놔둡니다.

2.자기차례가 되면 다음 4가지중 하나를 할수 있습니다.
-카드를 한장 더 받는다.
-카드의 특수능력을 사용한다.(비공개카드의 능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스한다.
-노크를 한다.(모든 카드를 공개하고 승자를 가린다.)

3. 카드 공개후 카드숫자의 합이 21 이하면서 제일 숫자가 큰 사람이 승리합니다.

4. 라운드를 반복해 동전 3개(?)를 모은 사람이 우승합니다.
-자잘하게 동전을 모으는 방법이 몇개 있는데 이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패스.

*게임감상

블랙잭 게임에 그냥 카드마다 능력을 추가한 게임이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겜이고 겜성은 그냥 기본은 합니다. 특수능력들이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도 없고 규칙이 꼬이거나 그런거 없이 간다하고, 뭔가 브레인버닝하면 더 재밌을것 같기도 한데 게임 포지션이 브레인버닝하기에는 안맞다 보니 브레인버닝하면 과몰입하는 거 같기도 할거 같네요.
체험할때는 그냥 가변운 기분으로 빨리 빨리 진행했습니다. 하다보니 그냥 휙휙 지나가면서 순식간에 승자가 결정되더군요. 남한테 선물로 줘도 나쁘지 않은 겜이라 생각되니 그냥 상품 걸 일 있으면 상품으로 내걸거 같습니다.

*총평

초보자에게 영업하기 적당한 겜.

<해피스트 타운> 7점

*간단소개

미니빌+스플렌더 같은 느낌의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게 목표인 일본산의 귀여운 그림체를 자랑하는 셋컬렉션 게임입니다. 일러가 정말 좋더군요. 민석님이 소개해줄 때부터 타이니한 그림체로 관심이 있던 게임이어서 냉큼 돌려보았습니다.

*룰소개

1.게임준비
-각 플레이어마다 돈 2원과 기본건물 하나를 장착합니다.
-건물을 종류별로 나누어서 더미로 만듭니다.
-1,2,3원/4,5원/6,7,8,9원 더미에서 한장씩 공개해 시장에 배치합니다.
-주거건물은 공개상태로 종류별로 나누어서 건물더미위에 놓습니다.
-인프라라 불리는 임무카드를 3개 골라서 공개해 놓습니다.

2.게임진행
-시작시 건물능력에 따라 돈을 받습니다.
-시장에 배치된 건물을 확인합니다.
-시장은 위에 3개 밑에 3개해서 최대 6개의 물건이 있습니다.
-위의 3개를 확인하고 0~3개의 건물을 밑의 더미 맨위로 버립니다.(옮깁니다.)
-버릴때는 종류별로 버려야 합니다.
-위에줄이 3개가 되도록 건물을 추가합니다.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건물을 사든가 패스를 합니다. (버린 더미 맨위의 카드 또한 살 수 있습니다.)
-조건을 달성한다면 인프라카드는 즉시 가져옵니다. 인프라 카드는 1장만 획득가능합니다.
-같은 건물을 건축할수는 없습니다.
-카드가 다 떨어지면 버린 더미를 섞은후 다시 배치합니다.
-누군가 건물 10채를 건설하면 라운드를 마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3.승점 계산

하트모양의 행복도X거주인원수가 승점입니다.

*게임감상

한판 돌리고 나니 일본산 미니겜 혹은 모바일 겜을 돌려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트웍이나 카드의 배치가 휴대폰으로 즐기던 카이로소프트의 게임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게임하기전에 룰 설명을 들으면서는 몰랐는데 막상하니 게임이 대단히 스피드하게 진행되고 딱히 인터액션이라고 할만한 점은 없네요. 게임에 대한 인상은 웃고떠들면서 교류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모두 자기자신만의 마을을 꾸미는데 열중하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전체적으로는 카드 운빨이라고 할 만한 요소가 좀 강하네요. 인프라를 노리고 카드를 모으려고 했는데 번번히 원하는 카드가 안나오다 보니. 그리고 경험자가 많이 유리한게 가격에 따라 나오는 카드들의 종류가 편중되어 있다보니 어느 정도 카드 구성을 알아야지 수월하게 겜을 할수가 있네요. 이걸 잘 모르면 인프라 먹으려고 비싼카드 열심히 파봤자 원하는 카드가 안나오는 일이 많습니다. 첫판에는 이걸 몰라서 거하게 삽질을 했습니다. 겜 끝나고 구성을 보니 인프라를 원하면 효과가 낮은 싼 건물을 모아야하고 그냥 무시하고 점수 얻으려면 비싼 건물로 달려야 하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트웍이 갑이다 보니 겜만족도는 대단히 높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아트웍떄문에 0.5~1점 추가했습니다.

*총평

아기자기한 느낌의 마을 꾸미기를 해보고 싶다면 추천.

<던전의 뒤편> 6.5점

*간단소개

보드콘에 가서 체험해본 게임입니다. 같이간 컴곰군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대기타다가 해보았습니다. 게임의 목표는 마왕이 되어 몰려오는 용사를 막기위해 몬스터를 배치해 방어하는 것입니다. 용사들은 총 5명이 있으며 각기 다른 종류의 몬스터를 배치해 막아야 합니다. 몬스터 총합이 용사를 뛰어넘으면 방어에 성공합니다.

*룰소개

1.각 플레이어들은 카드 4장과 던전코어 10개를 받습니다.

2.플레이어들은 차례마다 카드 2장을 선택해 둘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카드를 자신의 던전에 배치한다. 던전코어는 얻지 못하고 방어력만 획득합니다.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비공개로 건네준다.

3.다른 사람은 카드를 받으면 거부하거나 승낙할수 있습니다.
-승낙할 경우: 해당 플레이어의 던전에 카드를 배치합니다.
-거부할 경우: 자신의 던전에 카드를 배치합니다.

4.일반카드를 배치할 경우 하트에 따라 추가 던전코어와 그만큼의 방어력을 얻습니다.

5.특수카드를 배치할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정:배치받은 사람이 상대방의 코어 2개를 가져옵니다.
-박쥐:배치받은 사람이 자신의 던전 맨 밑에 배치된 카드 한장을 골라 파괴합니다. 이후 3코어를 지불합니다.
-사신: 일종의 조커카드로 종류 상관없이 배치가능합니다.

6.몬스터 방어력이 10을 넘으면 맨밑부터 카드를 파괴해서 10이하로 떨어뜨려야 합니다.
파괴할때마다 3코어를 지불합니다.

7.카드 더미가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8.각용사와 몬스터의 숫자 차이만큼 던전코어가 감소합니다.

*게임감상

이런식의 던전 방어형 보드게임은 처음 해보는 것 같네요. 맨날 신나게 던전만 털러다닌거 같은데 인터액션이 정말 강한 겜이었습니다. 카드를 주고 받을 때마다 두근되는 기분이 끝내주더군요. 이 사람이 받을까 안받을까 고민하면서 카드를 건네주었는데 받아들여서 망했다가 나올수도 있고 안 받아들여서 망했다가 나올수 있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집니다.
단순히 참/거짓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는 것이 아닌 특수카드와 일반카드라는 결과값을 추가함에 따라 게임양상이 더 복잡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컴곰군이 관심을 가질만했던 게임이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살까말까 고민을 하기는 했는데 콘에서 한 지출이 쎄가지고 담에 인연있을때 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포지션의 겜은 집에 많기도 해가지고 굳이 하나 더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총평

통수를 잘 때리는 정진정면한 마왕이 되어보고 싶다면 추천.

ps.의외로 등록이 안된 게임이 몇개있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로나프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