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1 창원 노리터 모임 후기입니다 ㅎ

☆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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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1 오후 10:07

IP: 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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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에 모임 후기 오랜만에 남기는 거 같네요~ ㅎ

이날 모임은 원래 기존 함께 하는 친구들과 모임을 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다들 있어서 우루쿠만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노리터모임으로 가서 거기분들과 함께 게임을 했네요~

일찍부터 시작해서 꽤 오래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1. Fuji Flush 5인플

> 우루쿠, 프리노트, 다브다스, 환아랑, Felix

다른분들이 더 올거 같아서 간단하게 후지플러스로 시작했습니다.

후지플러스 가끔 이런식으로 자투리 시간에 돌리기 정말 좋은 게임 같아요. 게임이 빠르고 쉽고 재밌으니까요~

특히 '연합' 으로 큰 숫자 깰때 너무 즐겁습니다 ㅎㅎ

다들 비슷하게 나가다가 결국 프리노트님이 마지막 카드를 털어내며 승리!

2. Las Vegas Royale 5인플

> 우루쿠, 프리노트, 다브다스, 환아랑, Felix

2번째 게임은 현재 탈많은 게임 라스베가스 로얄을 플레이 했습니다.

컴포넌트에 대한 실망감으로 죽을쓰고 있는 게임으로 보이네요~

라스베가스 로얄을 기존 라스베가스의 '디럭스' 버전으로 생각하고 구입했다면 당연히 컴포넌트에 대한 배신감이 클거로 생각되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원래 라스베가스가 없던차에 새로 리뉴얼되서 나온다고 해서 구입한 케이스라 컴포넌트가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거 같기는 하지만,

기존 라스베가스 컴포도 알고 있던차라 딱히 화가 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저는 기존 라스베가스를 본판만 해봤었고 확장 요소는 한번도 해보지 못해서인지, 이번 로얄 버전의 라스베가스 정말 즐겁게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긱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ㅋ

일단 예전 라스베가스와 다르게 큰주사위(2개짜리용)가 생겼고, 패스할수 있는 칩이 생겼고, 모듈이 라운드마다 추가되는게 생겼더군요.

패스할수 있는 칩은 모두 첫플이라 그런지 이번 게임에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나머지 2요소는 너무 마음에 드는 요소였습니다.

큰주사위는 전혀 위화감 없이 잘 사용되었고, 모듈은 각각 모두 독특한 매력이 있더군요!

운 좋게 3라운드 모두 겹치지 않고 다른 모듈이 나왔는데, 제일 기억나는 모듈로는 회색 주사위가 미리 펼쳐져 있어서 동률을 더 많이 만들수도 있게 해주는 모듈과

(물론 회색 주사위 회수해서 조작도 가능!) 주점 모듈이었습니다.

주점은 활성화 할때 다른 플레이어들의 주사위를 강제로 빼앗아오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주더군요 ㅋㅋㅋ

컴포로 이런저런 불만과 아쉬움이 있지만 게임은 정말 재밌게 잘 나온거 같았네요~

게임은 1라운드부터 주사위 운이 너무나 잘 나왔고 적재적소에서 돈을 딱딱 잘 벌어가신 다브다스님이 72만달러로 압도적 1위!

저는 36만 달러밖에 못벌어서 꼴찌인줄 알았는데, 4위였다는.... ㅋㅋㅋ

3. Men At Work 5인플

> 우루쿠, 프리노트, 다브다스, 환아랑, Felix

3번째 게임은 좀 생소한 게임을 돌렸습니다.

이 게임은 공사장 테마(보드게임 꽤 오래 했지만 공사장 테마는 처음이네요....)의 게임으로 놀랍게도 덱스터리티 류 게임입니다...

일단 들어 있는 컴포들은 큼직큼직 하면서 꽤 귀엽습니다~

공사장 인부~ 철근과 벽돌을 각각 들고 있군요 ㅎ

이건 상급모드에서 쓰이는 컴포라고 합니다~

게임은 한명씩 차례대로 카드들 보고 인부나 철근(?!)을 공사현장에 쌓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쌓을때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있어서 그 제한사항에 맞춰서 쌓아야 하며 쌓을때 다른 구성물이 떨어지면 생명점(!?) 하나를 잃습니다.

2번 떨어뜨리면 엘리미네이트! ㅋ

대충 이 정도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제한사항은 꽤 다양합니다.

인부가 벽돌이나 철근등을 가지고 올려야 한다거나, 지지대 끝에 놓아야 한다거나, 큰 기둥을 균형을 맞춰서 놓아야 한다거나 특정색에 맞춰서 놓아야 한다거나 등등...

이런 제한사항이 있다보니 정말 어렵더군요!

슬슬 복잡해집니다~

점점 더 복잡해지다가~~

급기야 저렇게까지 복잡해졌어요 ㅋㅋ

1라운드에 다브다스님이 2연속 실패로 충격적 엘리를 당하고 나머지 4명은 더욱 긴장을 하며 게임을 진행한 결과...

모든 구성물을 다 사용할때까지 실패하지 않는 명경기(!)가 탄생했습니다 ㅋㅋㅋ

주어진 인부를 모두 사용해도 게임이 끝난다고 하네요 ㅋㅋ

하나하나 놓을때마다 식은땀이 나는 무서운 게임이었습니다! ㅋ

4. Thunderstone Quest 4인플

> 우루쿠, 다브다스, 환아랑, Felix

다음으로 최근에 썬더스톤 퀘스트 바리케이드 모드를 받은 기념(!?)으로 다시 썬더스톤 퀘스트를 돌렸습니다.

곧 한글판 출시 예정이니 최대한 자주 많이 돌리려는 개인적인 욕심도 좀 있습니다 ㅠㅜ

한글화도 열심히 했는데 자주 해야죠 ㅠㅜ

바리케이드 모드에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이날은 프리스티지 클래스 모드를 추가해서 게임을 진행해 봤습니다.

퀘스트는 3-3 퀘스트였던거 같네요 ㅎ

게임 초반입니다 ㅎ

프리스티지 클래스 모드를 사용할 경우 개인 퀘스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임 이름이 썬더스톤 '퀘스트' 인데 퀘스트가 빠진다니 좀 이상하네요 ㅋ

그런데 사실 프리스티지 모드가 퀘스트의 상위호환이더군요!

사실 퀘스트는 점수 관련한 퀘스트가 아닌이상 한번만 달성하면 전설무기 달랑 하나 주고 끝나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사실 크게 존재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프리스티지 클래스는 게임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가 플레이한 배틀 메이지!

프리스티지 클래스는 퀘스트 같은 조건을 달성할때마다 랭크를 올려서(추가로 썬더스톤 조각도 필요합니다!) 레벨을 올릴수 있습니다.

배틀메이지는 1이상의 몬스터를 무기를 장착하고 주문력으로 물리치면 랭크를 1 올릴수 있는 기회가 있고,

3레벨이상의 몬스터를 주문과 장착된 무기, 물리공격력보다 주문공격력이 높은 상태에서 잡으면 2랭크까지 올릴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ㅠ)

그리고 그렇게 달성한 랭크마다 특별한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배틀메이지는 1랭크만 달성해도 마을의 주문과 무기들은 1원 할인받고 성직자는 기술치가 1올라가고 마법사는 무려2가 올라가는 패시브 능력을 받습니다!!

2랭크 달성하면 보물덱에서 무작위 주문이나 무기를 얻을수 있구요!

3랭크는 성직자와 마법사가 장착한 무기는 물리공격력 대신에 주문공격력으로 쓸수 있고 추가로 1의 공격력도 주는군요!

이런식으로 점점 엄청난 배틀메이지가 되어 갑니다!

중간 랭크에서는 게임 종료시 승점을 주기도 하고, 레전더리 아이템도 얻을수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이거만 봐도 기존의 퀘스트의 한~~~참 상위호환모드로 저는 이제 퀘스트 카드 안쓸 예정입니다 ㅋㅋㅋ

같이 한 다른 분들은 다음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네크로맨서, 듀얼리스트, 보물 사냥꾼!

각 직업별로 너무나도 특징이 뚜렷해서 바리케이드 확장은 이 모드 하나만 해도 합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글화가 절실한... ㅠ

한글판 나올때는 이거까지 다 한글화되서 나오겠죠.......

미리 부럽습니다들... ㅠㅠ

한글화 자료라도 어떻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가 능력만 되었어도 하는건데 ㅠㅜ

아무튼 게임은 저와 다브다스님이 프리스티지 클래스 랭크를 쭉쭉 올리면서 제대로 클래스빨을 받았습니다.

제 덱의 마법사와 성직자는 덕분에 엄청 쎄져서 한명만 나와도 공격력 14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ㅋ

다브다스님은 듀얼리스트였는데, 나중에는 식빵을 공격력으로 전환해서 쓰시더군요... 대박....

반면 네크로맨서를 제대로 쓰지 못한 환아랑님은 좀 꼬였고(사실 네크로 랭크업이 제일 힘든 조건이었습니다 ㅠ)

보물사냥꾼 우루크는 초반에 대박 보물 얻어서 잘 나가나 싶었더니, 나중에 보니 여러가지 빼먹고 해서 지지부진하더군요 ㅋ

게임은 배틀메이지를 7랭크까지 올린 제가 79점으로 승리!

다음에 다른 클래스로 또 해보고 싶네요!

5. The Castles of Burgundy 4인플

> 우루쿠, 다브다스, 환아랑, Felix

정말 오랜만에 버건디의 성도 했습니다. 확장이랑 프로모를 이것저것 사둔탓에 곧 나올 버건디 기념판?은 패스 할거 같네요~ ㅋ

아무튼 오랜만에 했는데 고통 제대로 받았습니다 ㅋ

주사위가 너무 안 도와주더라구요 ㅠ

뭐 원래 버건디는 그런맛에 하는거지만요 ㅋㅋ

게임은 이날 첫플 하신 환아랑님이 개인보드를 거의 다 채우면서 236점으로 승리!

초반에 주사위 +-1 하면서 타일 가져오는 지식 가져온게 큰 도움이 된거 같더군요~

저는 초반 승점빌드업이 망하면서.... 227점으로 3위 ㅋ

6. Legendary Encounters: An Alien Deck Building Game 4인플

> 우루쿠, 다브다스, 환아랑, Felix

마지막 게임은 오랜만에 레전더리 인카운터 에어리언 덱빌딩 게임입니다!

협력 덱빌딩 게임으로 영화 내용이 그대로 플레이 되는 게임입니다 ㅎ

몰려드는 에어리언 무리의 공포를 재현할수 있습니다 ㅋㅋ

게임은 1시나리오(영화 1편)을 세팅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중에 찍은 사진이 저거밖에 없네요 ^^;;

첫플인 분이 2분 계셔서 그냥 1편 관습적으로 했는데, 하다보니 기억이 났습니다.

1편은 한번도 깨지 못한 시나리오라는 사실을......

저만 1편 난이도 높나요 ㅠㅜ

아무튼 저는 연구원 캐릭으로 했는데 체력이 제일 낮은 9임에도 치료할수 없는 타격만 따박따박 받아서 금방 빈사상태로 갔습니다...

용병을 택한 환아랑님이 굉장한 공격력을 한번씩 보여줬고, 인조인간 캐릭을 맡은 다브다시님은 가장 협력 플레이를 잘해주셨죠 ㅎ

위생병을 맡은 우루크는 돈만 많이 있더군요,...

정작 저는 치료할수 없는 상처들 위주로 받아서 치료도 제대로 못받구 ㅠㅠ

게임에서 정말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마지막 '완벽한 유기체'가 우연찮게 에어록에서 발견한 시점에서 용병이 무력 1이 부족해서 해치우지 못했는데, 그게 실수였더군요. ㅠ

조우덱의 유일한 좋은 카드인 고양이 카드를 환아랑님이 플레이 했는데, 걔가 추가 드로우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하는 바람에...

그거 드로우 했으면 깼었을텐데... ㅠㅜ

막판에는 위생병이 페이스허거를 당했는데, 일부러 안 죽이고 체스터버스터로 변환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체스터버스터가 덱에 있으면 공격 안받거든요.

그리고 이미 배틀존에는 에어리언들이 득실대고 있어서 5,6 타격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닥친지라...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캐릭들이 모두 사망하고 결국 실패했습니다...

처음으로 1시나리오 깰수 있었는데, 아쉬웠네요~

에어리언 덱빌딩 조만간에 다시 해봐야겠어요. 오랜만에 다시 하니 또 너무 재밌더군요 ㅎㅎㅎ

확장도 사서 넣고 싶네요~ ㅎ

이렇게 이날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굉장히 즐겁게 잘 논 하루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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