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well play 보드게임 모임 후기(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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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9:46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2번의 모임 후기를 연달아 쓰려니 손가락이 아프네요...ㄷㄷ

그래도 힘내서 끝까지 써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 참여 인원: 저, moon 님, patric 님, sukata 님, 성규 님, 종민 님, 맑음 님

1, 오부족+장인+술탄 확장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오부족을 진행했습니다!

저번 주랑 같은 구성이지만 이번에는 5명이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치열했던 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저, moon 님, patric 님, sukata 님, 종민 님 이렇게 5명이서 했습니다.

이번 게임은 저번에 한번 해본 게 있어서 이번에는 암살자를 활용해 한 번에 지형을 2개 차지하면서 출발이 좋았습니다만...... 나중에 갈수록 점점할 게 없어졌고 노랑, 흰색, 보라 미플도 거의 모으지 못해 또 꼴찌 했네요... ᅲ

이번 게임에서 유일하게 종민 님만 첫플이셨는데 이번 판은 종민 님이 1등을 하셨습니다 ㄷㄷ

마지막에 성이 4개 쌓인 땅을 드신 게 승리 요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템을 써야 먹을 수 있던 곳이어서 견제도 안 받고 점수를 크게 드셨어요!! 그러고 보니 전 오부족 꼴찌 밖에 못했네요 ㅠㅠ 그래도 재밌는 게임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2, 스코빌+연구실 확장

그다음에 sukata 님이 가시고 맑음 님이 오셔서 5인이서 스코빌을 돌렸습니다.

연구실 확장도 같이 넣었네요.

고추 농사를 짓는 게임인데 여러 가지 요소가 다양하게 들어간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임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요. 처음에 순서를 정하기 위해 경매를 하고 고추를 얻어서 심고 이동하고 수확하고 팔고 등등할 게 정말 많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림막과 참조표가 있는데 각각 지역을 지나갈 때 그 양쪽에 고추가 있다면 그 조합 표를 보고 맞는 고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란색과 빨간색 고추가 심어진 땅을 지나가면 주황색 고추를 수확할 수 있는 방식이죠.

그리고 확장으로 추가된 연구실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연구실을 쓰게 되면 자리 차례에 심을 때 밭에 하나 연구실에 하나 심어야 됩니다. 연구실에서도 두 고추가 이어진다면 조합에 따라 맞는 고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실험실 덕에 게임 내내 고추가 좀 풍족한 느낌이었어요.

게임이 끝날 때쯤 사진인데 혼자 떨어져 있는 보라색 말이 보이시나요? 접니다... ㅎ남들 다 노다지로 찾아갈 때 저 혼자 룰루랄라하고 돌아다녔네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은 져우 꼴찌를 면했습니다 ㅎ 저 같은 경우엔 연구실에 좀 더 치중했는데 이게 사람이 많을 때는 연구실보단 밭에 투자하는 게 더 좋아 보이더라고요. patric 님이 1등을 하셨어요 ㅎ

3, 데칼코

오부족, 스코빌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간단하게 할 게임으로 데탈코를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그림 그리는 게임인데 이 부분은 제가 리뷰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리뷰를 기대해주세요 ㅎㅎ

먼저 간단히 말하자면 전략게임파 사람들도 웃으면서 할 정도의 게임이었습니다 ㅎ

4, 언어쓰(umearth)

데칼코를 끝내고 맑음님이 가시고 patric 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셔서 4명이서 언어쓰(unearth)를 했습니다. 성규 님이 가져와 주셨어요.

이 게임이 사실 전 스팀에서 pc 게임으로 먼저 봤던 게임인데 해보지 않아서 어느 게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잉 찾아보니 스팀이 그런 게임이 없네요?? 이상하다 분명 본 게임인데.....ㄷㄷㄷ 제가 잘못 본 걸까요??)

암튼 이 게임은 셋 컬렉션 게임입니다. 약간 스플렌더 느낌이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주사위로 카드를 가져오는 게 좀 다른 요소였였던 것 같아요. 카드 점수와 불가사의 점수가 주된 점수인데 카드 점수는 주사위 수가 커야 되고 불가사의 점수는 낮아야 돼서 어느 정도 밸런스가 갖춰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어디에 놓을지 정하고 굴려야 돼서 나름 골치가 아팠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사위 게임은 주사위 운이 존재하죠 ㅎ moon 님은 망갬무새가 되셨습니다 ㅎㅎ 이번 판은 종민 님이 이기셨네요.

5, 캡틴 블랙잭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은 캡틴 블랙잭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4인플로 했습니다.

얼마 전에 9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팔았던 게임이죠. 그 때 저도 혹해서 구매했는데 이제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게임의 전반적인 룰은 거의 블랙잭과 같습니다.

하지만 카드 숫자의 구성이 다르고 효과가 추가되어 좀 더 다이내믹한 상황이 나오길 유도한 게임 같아요. 게임은 어떤 플레이어가 동전을 총 4개를 먼저 모으거나 왕을 가진 채 21을 딱 맞추어 혼자 이기게 된 경우에 끝나게 됩니다.

카드들의 능력이 다 개성이 있어서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9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어요. 이 게임은 오히려 비보드게이머에게 더 먹힐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한 데칼코랑 같이 나중에 가족들이랑도 해봐야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