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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후기

2,813 조회

2019.07.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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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사진첩 후기입니다.

요즘 프로젝트 하나 더 물었다가 피똥싸는 고행을 거치고 있어서 텀이 좀 있었네요.

그럼 잡소리는 여기까지하고 히어위고~

피츠로군요. 저희 모임에서는 피츠를 자주 즐기는데요. 현재까지 32점으로 제가 1등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앗! 하는 순간 블럭들이 꼬이며 점수가 폭락하기 때문에 운, 실력 모두 중요하지요. 개인적으로 아주 저렴하게 구했는데 제 취향에 딱 맞아서 질리지도 않고 계속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Top100에 꽤 높은 등수에 등장할지도??

우봉고 3D네요. 정말 오랜 시간동안 방치했다가 오랜만에 즐겼는데... 실력이 다 썩어문드러졌는지 절반 간신히 넘게 맞추는 졸전을... 꾸준히 즐겨야 실력이 늘텐데 말예요.

요즘에는 피츠, 인디언 서머 같은 게임을 더 좋아라 하다보니 우봉고 3D가 주는 고통을 점점 도외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드네임즈네요. 지금까지 디크립토나 워드트랩 같은 다양한 언어 게임을 해왔습니다만. 역시 세팅, 설명, 진행이 쉬운 코드네임즈만한 게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는건데 힌트를 주려고 하면 1~2개의 오답이 힌트와 겹치더군요.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거의 모든 게임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니...

25장을 깔아놓고 하는건 수학적으로 계산되어서 정해진건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듭니다.

사건의 재구성이네요. 스포 방지를 위하여 하얀색 네모로 덕지덕지 가렸습니다. 하면 할수록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느껴요.

다만 QR코드를 찍는 앱이 좀 불안정한건지 아니면 민감도가 너무 높은건지... 뜬금없이 같은 장소를 두번 찍거나 하는 버그 같은게 있더군요.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은 마음에 듭니다요.

돌아다니다가 너무 웃겨서 찍은 조형물. 보통 물이 콸콸 쏟아지며 조형물을 멋지게 꾸며주지 않나요? 그런데 저 물줄기가 물고기의 턱만 쓰다듬고 있더군요.

...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안웃긴데 왜 그 당시엔 엄청 웃기다고 생각했을까요?

뜬금 뚜벅초 사진이네요.

저는 자동차에 전혀 관심 없는데다 ( 자동차 브랜드 5개 정도 아는게 전부.)

30분 떨어진 거리도 "그 정도면 가까운데?" 라며 뽈뽈 걸어다녀서 "뚜벅초" 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심지어 걷는 속도도 빨라요 ㅋㅋㅋㅋ

그런데 평발인건 함정. 40~50분쯤 걸으면 발바닥이 욱씬거리며 표정이 일그러지는데요.

그럼 냄새꼬로 진화합니다 ㅋㅋㅋㅋ

이 표정으로 걸어다닌대요.

오부족이네요. 지인에게 알려주려고 꺼낸 게임인데, 언제해도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가합니다. 트라얀, 타오롱처럼 빡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에 가벼운 게임 같지만, 한없이 파고들면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그러한 깊이도 간지고 있는 게임이거든요.

확장도 모두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쓰고 있지 않습니다. 기본판이 질리면 그때 확장을 넣어서 할거 같아요.

질리도록 할려면 1년은 더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D&D를 하는 입장에서 너무 웃겨서 저장한 도널드 트럼프 사진 1.

ㅋㅋㅋㅋ 이런 트위터 채널은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웃긴 사람이 만드는 걸까요 ㅋㅋㅋㅋㅋ

이건 오늘 즐긴 오부족이예요. 사진을 보니 열심히 지인에게 전파하고 있네요. 또 나오면 이젠 또부족이라고 불러야 할 듯.

아, 르아브르군요. 이것도 오늘 가르쳐준 게임입니다. 간단한 진행. 간단한 액션. 그러나 해야할 것은 많은 멋진 게임이예요.

우베의 라인업 중에서 순위를 매기자면 3~4위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실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높은 평가를 줄거 같아요.

다만 다른 우베 게임과는 달리 4인부터는 절대 안하렵니다. 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데다가 너무 오래걸려요.

오랜만에 즐긴 퓨지티브. 확실히 화이트채플 같은 묵직한 게임에 비하면 간단하면서도 빠른데다, 긴장감도 적절히 살아있는 좋은 게임이예요.

히든 무브류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글래스 로드도 지인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2인 규칙은 따로 있긴 한데 글래스로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정식룰로 했어요.

예~~전에 할 때도. 지금 할 때도 느꼈지만... 4라운드가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특히 2인일때면 뭐 하기도 전에 "응? 끝이야??" 라며 어리둥절 하게 돼요.

르아브르가 액션에 비해 게임이 상당히 긴편이라면, 글래스 로드는 챙겨야 할 게 많은데 게임이 너무 짧은 편입니다. 허허허.

오늘은 둘이서만 즐긴 세션이라 로렌조, 라그랑하, 마르코폴로 같은 게임도 더 알려주고 싶었으나... 중간에 일이 생겨서 일어나야 한게 아쉽네요.

한주 한주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 그런 기회가 또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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