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링포드님의 외부장소 오거나이저를 참조해서 만들어본 저의 외부장수 오거나이저입니다.

1,399 조회

2017.02.10 16:20

데드 오브 윈터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기본 컴포넌트, 특히 맵에 대해서는 늘 아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게임 특성상 이것저것 널브러놓는 게 많은데 어딘가 어수선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박스 하나에 다 담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늘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쉘링포드님의 외부장소 오거나이저를 접하게 되었고,

"아, 저거다!"

하며 무릎을 쳤습니다.

판매를 하실 듯한 글귀를 봤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감무소식.......

결국 조바심이 든 저는 학창시절 배웠던 캐드를 이용해 쉘링포드님의 외부장소 오거나이저를 벤치마킹해 cnc업체를 통해 직접 제작을 해봤습니다.

도면을 그리고 오류가 없는지 3D작업으로 가조립을 한 모델링입니다. 업체에 이런 식의 제품이 될 것이다라는 어필을 위한 것이기에 일종의 개념잡기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업체와 협의를 마치고 제작에 들어가......

짜잔!!

지난 번 제작했던 잨씨님의 커스텀맵 2.0을 활용해 세팅을 해봤습니다.

해당 세팅은 1인플 변형규칙 Infection at the Colony의 세팅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므로 규칙상에 조금 덜 세팅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 소주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쉘링포드님의 오거나이저는 장소현판이 있었지만 저는 그리 만들지 않고, 저렇게 이미지를 꽂을 수 있는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모델링의 가장 뒷면의 틈새가 이를 위한 것입니다.

기본으로 있는 맵과 현재 상태의 오거나이저를 이용한 맵의 사용면적 비교는 미세하게 오거나이저를 사용한 쪽이 적지만, 그래봐야 2, 3cm정도 되는 미세한 차이고요.

기본 콜로니 맵과 오거나이저를 조합한다면 좀 더 사용 면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만 저는 잨씨님의 커스텀 맵이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허가 없이 벤치마킹을 해 만들어 쉘링포드님과 디자인을 하셨던 그 지인 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과 양해를 부탁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