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03 사촌형님과 함께하는 모임 후기 (52)
플레이한 게임: Clans of Caledonia
오랜만에 클랜스 오브 칼레도니아(이하 coc)를 플레이하려고 가져간 날이었습니다. 최근에 받은 수목원도 함께 해보려고 가져갔으나 중간에 에러플로 재시작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론 coc만 두 판 한 coc의 날이었네요. Coc가 참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낙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해볼 수 있었습니다. Coc는 자신의 부족을 가지고 자원을 생산하면서 영토를 늘리고, 자원을 생산하고 가공하여 계약서를 완성시켜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부족마다 고유의 특화된 능력이 있어 게임을 고를 때 마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 게임이지요. 거의 모든 액션에 돈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극한의 돈관리가 필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첫 판은 산과 나무에 가축을 놓는 에러플을 하다가 나중에 알고서 접고, 두 번째 판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물에다 부족원을 놓을 수 있는 부족이었고, 사촌 형님은 처음 일꾼 배치 때 보드 외곽에 세 명의 일꾼을 놓고 시작하는 부족이었습니다. 매번 할 때마다 시장을 잘 이용해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는군요 ㅎㅎ. 아쉽게도 두 번째 판에도 에러플을 하였으니… 다른 자원과 달리 곡물은 두 개씩 생산을 해야하는데 하나씩만 하는 셀프 핸디캡을 가지고 게임을 했습니다. 왠지 맥주와 식빵 생산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ㅋㅋ 1라운드 곡물 생산시설을 배치하고 시작했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게임은 결과적으로 졌지만 정말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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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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