잨씨님의 커스텀 맵을 제작해봤습니다.

Jeamin Cho

1,351

2017-2-4 오후 8:31

IP: 122.46.***.***

BEST

데드 오브 윈터는 제가 참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오거나이저부터 시작해 부속물에 욕심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잨씨님께서 제작해주신 커스텀맵을 보고 한 번 보드판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컴포로 있는 보드판은 게임을 하기에 나쁘지 않으나 어딘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이래저래 늘어놓는 게 많다보니 어수선하다고 할까요?

잨씨님 또한 그러한 이유로 커스텀 맵을 제작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뒷면입니다. 게임 플레이 시 절대 보일 리 없는 면입니다. 그래도 비어 있는 것보다 낫겠단 생각에 제가 직접 제작했습니다.

원래는 검은 바탕에 데드 오브 윈터라는 글씨만 붙어있는 심플한 디자인이었으나 너무 심심해보이는 것 같아 판에 붙이면서 스크래치를 줬습니다.

(사실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쇠자로 꾹꾹 눌러 붙이다보니 난 기스입니다.)

제 손은 미술력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흙손이라서 자세히 보시면 보호필름을 붙이다 일어난 하자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게임이 플레이될 앞면입니다.

현제는 자료실에 3.0 버전만 올라와 있는데 제가 사용한 건 잨씨 님의 2.0버전입니다. 기존에 자료를 받아 보관하고 있던 건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접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블링크 판은 보드엠에서 판매하는 A2 사이즈의 대형을 구매해서 잨씨 님의 커스텀맵을 라벨지에 인쇄해 붙이는 식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여백부분은 작두로 잘라냈는데

제가 블링크 판의 강도를 너무 만만하게 본 건지 아니면 작두가 시원찮은 건지 자르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동네에 있는 목공소에 가서 절단해달라고 부탁할까봐요.

(아니면 아싸리 천에 인쇄를 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봤습니다.

잨씨 님의 커스텀 맵 2.0 버전은 외부장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애로사항이 있는데,

쉘링포드님처럼 외부장소를 오거나이저해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2.0 버전으로 보드판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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