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well play 보드게임 모임 후기(2019/06/28,29)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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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9 오후 12:32

IP: 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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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제목이 좀 달라졌죠??... ㅎ

사실 이번에 모임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르바이트하던 데서 처음 시작해서 이름을 그대로 썼는데

이제 그만두게 되어서 혹시 헷갈리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이름을 바꿔봤습니다.

앞으로는 이 이름을 쓰게 될 것 같아요.

그럼 바로 후기 시작할게요! ㅎ

이번 주 인원: 저, moon 님, patric 님, sukata 님, 관영님, 종민 님, 현우님, 문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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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덤의 던전 에이트

이 날은 5명이 오신다고 하셨는데 저랑 종민 님, moon 님이 먼저 와서 간단하게 제가 가져온 맨덤의 던전을 했습니다. 종민 님이 처음이셨지만 기본 캐릭터는 너무 지겨워서 바바리안을 해봤어요. 바바리안은 몬스터를 죽이는 것보다 맞고 버티는 걸 더 잘하는 거 같아요 ㅎ

던전 2바퀴 정도 돌았을 때 patric 님이 오셔서 하다가 접었습니다. 담에 또 제대로 해봐야죠 ㅎ

2, 사이쓰

저번 모임에도 첫 게임을 사이드로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사이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관영님도 오셔서 5인 플로 진행했네요. 이번에는 저번에 쓰지 못한 윈드 갬빗 확장도 썼습니다.

저는 이번에 폴라니아 공화국을 했고 관영님은 색소니 제국, 종민 님은 크리미아 칸국, moon 님은 러스비엣 연합, patric 님은 알비온 씨족을 플레이했습니다. 그리고 윈드 겜빗 확장으로 인해 게임 종료 조건을 바꿔서 플레이했습니다. 아무도 별을 놓지 않은 곳에 먼저 별을 놓으면 5원을 받고 게임 종료 조건이 별 6개와 함께 한 플레이어가 40원을 모으는 경우도 추가되었습니다.

게임 초반에 moon 님이 세력의 능력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플레이를 하셔서 많이 유리한 듯 보였어요. 하지만 가만히 있을 patric 님이 아니죠 ㅎ patric 님은 꾸준히 일꾼을 뽑으신 다음에 조용히 세력을 넓혔습니다. 그래서 눈 깜짝할 사이에 별을 3개를 얻으셨어요. 저도 가만히 있지 않고 목표 카드를 제일 먼저 달성해서 별을 얻었습니다. 관영님은 제가 처음 했던 색소니 제국을 잘 활용하셨어요. 전투력이 높으셔서 팩토리 안에 계셨는데 제가 못 들어가겠더라고요 ㅠㅠ 반면 종민 님은 유일하게 사이쓰가 처음이시라 많이 당하셨습니다. 특히 색소니 제국 옆이라 전투만 3~4번 지셨어요... ㅠ

게임은 관영님이 전투로만 별 4개를 먹으면서 별 6개로 종료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patric 님이 40원으로 끝낼 수 있었는데 좀 많이 느슨하게 하신 거 같았어요. 어쨌든 1등은 patric 님 2등은 관영님이었습니다. 전 윈드 겜빗에 있는 함선을 많이 활용을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

2, 마르코폴로+베니스+캐릭터 확장+비밀통로

사이쓰를 끝낸 후 관영님과, patric 님이 가시고 저랑 moon 님, 종민 님 3명이서 마르코 폴로를 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가지고 왔어요. 마폴 모든 확장을 다 넣고 플레이했습니다. 저는 흰 주사위 얻는 캐릭터, moon 님은 교역소 추가로 얻는 캐릭터, 종민 님은 5개 캐릭터 뽑고 매 라운드마다 다르게 쓰는 캐릭터를 하셨어요.

이번 게임은 처음에 종민 님이 계약서를 완료해서 점수를 많이 치고 나갔습니다. 저랑 moon 님은 베니스에 많이 이용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캐릭터가 계약서 완료하기 좋은 캐릭터였는데 이동에 힘을 썼습니다. 확실히 베니스를 넣으면서 여행의 액션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이번에는 비밀통로도 넣어서 좀 더 윤택하게 흘러갔네요.

이번 게임에서 비밀통로는 대부분 자원을 얻는데 쓰였지만 마지막에 moon 님이 활용을 딱 한 번 좋게 하셔서 교역소를 다 놓았습니다. 그 덕에 교역소 점수만 25점을 받아서 1등을 하셨어요. 저는 견제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비밀통로가 딱 좋게 뚫리셔서 제 입장에서는 아쉬웠어요 ㅠ. 종민 님은 베이징을 빨리 먹지 못한 게 아쉬운 플레이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3, 히츠진(양과양)

마지막에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히츠진을 3인에서 돌렸습니다. 수목원과 비슷하다고 하는 게임인데 수목원을 아직 못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

이번 게임에서는 제가 잘 풀렸습니다. 딱히 엄청나게 뭘 한건 없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잘 풀렸어요. 뭐 목장이 삐져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ㅎㅎ종민님은 처음이신데도 정말 깔끔하게 잘 하셨어요. 목장을 보면서 감탄이... 반면 moon 님은 뭐가 말리셨는지 플레이가 이상하시더라고요 ㅎ 그 덕에 저랑 종민 님은 빵 터졌습니다. ㅎ 게임은 제가 이겼습니다. 종 연결 점수도 제가 먹어서 그런지 무난하게 이겼네요.

다 하고 나서 근처 맥도날드에서 야식을 간단하게 먹었습니다ㅎㅎ

이 날은 여기까지 했는데 moon 님이 다음 날에 또 보자고 하셔서 인하대 부근에서 만났습니다.

4, 삼국살

인하대 부근으로 가니 moon 님이 마중 나와 주셨어요. 들어가니 3명이 더 계셨습니다. 이 날의 첫 게임으로는 patric 님이 빌려주신 삼국살을 5인에서 했어요.

전 이 게임이 거의 뱅이라고 들었는 데 한 95% 정도 뱅이었습니다. 뱅=살,

빗나감=섬, 맥주=도 등등 사실 뱅의 삼국지 버전 리테마인 것 같았어요. 하지만 캐릭터 효과가 조금씩 다르고 추가된 카드도 조금 있고 무기 카드에 여러 효과가 추가되었습니다. 그것 빼고는 그냥 뱅이었어요. 아 그리고 이 게임은 기본 10인까지 지원하는 게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 외에 별로 쓸 말이 없네요... ㅎ 2판 했는데 마지막 판에 제가 세작(배신자)로 이긴 건 기분 좋았네요 ㅎ

4.5 저녁

저녁으로 중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쟁반짜장 맛있었어요 ㅎ

5, 에스노스

저녁을 먹고 그다음으로 5인 이서 에스노스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트롤, 윙포크, 미노타우로스, 스켈레톤, 하플링, 자이언트 종족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사실 에스노스는 정말 진 걸 손꼽을 정도로 많이 이겼던 게임이었는데 이번 판은 카드의 신 님이 절 버리셨어요ᅲᅲ 1시대 마지막 드레곤이 너무 빨리 나왔습니다. 덱이 아직 3분의 1 정도 남았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1시대에 점수를 너무 못 먹었습니다. 그래도 2~3시대에는 분전해서 꼴찌는 면했는데 이번 게임은 대체적으로 드레곤이 정말 빨리 나왔네요 ㅎ 제 리뷰에서도 다뤘지만 5~6인이서 하면 파티 게임이 되어서 서로 웃으면서 재밌게 진행했습니다 ㅎ

게임은 현우님이 이기셨어요. 3시대에서도 드래곤이 빨리 나와서 자이언트를 가지고 계신 게 1등 요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6, 카론의 포커

그다음으로 간단하게 카론의 포커를 돌렸습니다.

모임에서 자주 돌리게 되네요 ㅎ 다들 재밌어하십니다. 저도 이 게임이 단순히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하면서 이 게임의 하는 법을 알고 나니 좀 더 재밌게 느껴졌어요. 처음에 한 장씩 내려놓는 카드가 생각보다 중요하더군요. 카드 풀이 적어서 카운팅이 은근히 쉽게 됩니다.

저번에는 해골로 오메가 트리플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도 해골로 5트리플을 만들었네요 ㅎㅎ 이때는 카운팅을 해서 그런지 좀 더 짜릿했습니다. 이 게임은 5인 이서할 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7, 7원더스+리더스 확장

마지막 게임으로 7원더스+리더 확장을 했습니다. 초심자와 할 때는 딱 이 조합으로 먼저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리더 확장이 이 게임의 재미를 훨씬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한판하고는 재밌어서 한판 더하고 갔네요 ㅎ

1번째 판은 제가 전쟁으로 점수를 좀 먹었지만 그거 외엔 점수가 별로 없어서 무난하게 3등을 했네요. 저랑 moon 님 외엔 다 첫 플레이었는데 다들 게임 실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이해가 빠르셨습니다. 종민 님이 첫플이신데도 불가하고 1등을 하셨네요. 마지막에 전쟁 점수를 엄청 올리셔서 옆에 문태 님에게 1승을 하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 점수가 없어서 문태 님이 2등을 하셨어요.

너무 재밌어하셔서 한판 더 플레이했습니다만 이번에는 현우님이 가시고 4명이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전쟁을 1~2시대에 많이 가서 3시대에는 양쪽이 아예 전쟁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덕에 3시대에는 전쟁 카드를 하나도 안가 고도 이겼네요 ㅎ 하지만 제가 점수를 잘못 계산해서 1등을 했네요 ㅎ 어쩐지 점수가 높더라고요... ㅎ(원더 팩인 스톤헨지 효과를 잘 몰랐습니다.) 암튼 이겪지만 무효로 해야겠군요 ㅎ

7원더스는 게임이 끝났을 때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서로 너무 웃고 떠드느라 끝났을 때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 이번 주도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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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모임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 모임은 주로 송도에서 게임하고 있어요.

간단한 게임부터 게이머즈 게임까지 골고루 하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초보 분들도 환영하니 혹시 궁금하신 분은

https://open.kakao.com/o/gtKbPzhb

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블로그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s://blog.naver.com/tjdwp8923/221573529468

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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