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장길에 쓰는 리뷰]프랜시스 드레이크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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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9 오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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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지방가는길에 창밖을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군요 오늘 비소식이 있으니 우산 꼭 챙겨 나가시길 바래요·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은 프랜시스 드레이크란 항해 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박스가 상당히 큽니다 박스만보면 아나크로니급 전략 게임으로 묵직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것 같지요

박스사진 보고 넘어가도록 할께요

집에 고아랑 비교를 해봤습니다. 네이션스도 거대한 놈중 하나죠 그 사이에 적당한 크기로 들어갑니다

이런사이즈로 책장에 넣기가 힘든 녀석 입니다 일단 게임을. 알기전에 제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군요

프랜시스 드레이크 이건 영국의 한 선원의 이름 입니다 선원 주제에 왜 이름까지 낸 게임이 나왔을까 궁금하실 껍니다

이 사람에 대해 간략하게 썰좀 풀고 넘어가겠습니다

프랜시스 드레이크경(지식백과 발췌)

1577년 12월, 영국 잉글랜드의 항해가 프랜시스 드레이크는 마젤란 해협 너머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 떠났어요.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에스파냐의 식민지들을 공격해도 좋다는 허락까지 받았지요.

당시 영국과 에스파냐는 사이가 무척 안 좋았어요. 일찍이 바다로 나선 에스파냐는 남아메리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요. 그런데도 영국이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데 나서지 못하게 했던 거예요.

드레이크는 궂은 날씨를 이겨 내고 1578년 8월에 마젤란 해협에 들어섰어요. 해협을 빠져나오는 데는 보름이 넘게 걸렸지요. 그런데 태평양에 들어서자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쳐 그가 탄 배가 일행과 떨어졌어요.

일행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영국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운이 좋게도 무사했던 드레이크는 이제 에스파냐 몰래 남아메리카의 해안선을 따라 올라갔어요. 그리고 에스파냐 상인들의 배를 공격하기 시작했지요. 에스파냐 상인들은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손쓸 틈도 없이 당할 뿐이었어요.

남아메리카 대륙 앞바다를 떠날 무렵, 그의 배에는 에스파냐의 배에서 빼앗은 엄청난 양의 금은과 값비싼 보석들이 가득 실려 있었지요.

드레이크는 북아메리카 서부 해안을 지나고 필리핀과 희망봉을 거쳐 1580년에 무사히 영국으로 돌아왔어요. 이로써 그는 바닷길로 세계를 한 바퀴 돈 최초의 선장이 되었답니다. 마젤란의 탐험대가 세계 일주를 하기는 했지만, 정작 선장이었던 마젤란은 항해 도중에 죽었지요. 엘리자베스 1세는 크게 기뻐하며 드레이크에게 기사의 작위를 내렸어요.

5년 뒤, 영국과 에스파냐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어요. 에스파냐의 식민지인 네덜란드가 반란을 일으켰는데, 영국이 이를 도왔기 때문이에요. 엘리자베스 1세는 드레이크를 함대의 지휘관으로 임명했어요. 드레이크는 서인도 제도를 비롯해 지금의 콜롬비아와 미국의 플로리다까지 공격했지요.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는 식민지가 공격받자 화가 나서 보복을 준비했어요. 하지만 1587년, 드레이크가 먼저 에스파냐의 함대가 모여 있던 카디스에 갑작스런 공격을 퍼부었어요. 설마 여기까지 쳐들어오랴 생각하고 마음 놓고 있던 에스파냐는 크게 지고 말았지요.

에스퍄냐의 펠리페 2세는 자존심이 크게 상했어요. 바다를 주름잡던 최강대국 에스파냐가 당시 별볼일 없던 영국한테 졌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1588년,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다는 ‘무적함대’를 영국으로 보냈어요.

드레이크는 이번에는 부지휘관으로서 배에 올랐어요. 영국 군인들은 긴장했지만, 그가 나서서 적의 배를 무찌르자 금방 사기가 올라갔지요. 영국이 쏘는 대포도 에스파냐의 것보다 훨씬 멀리 나갔어요.

무적함대는 일단 프랑스의 칼레로 가서 다시 싸울 준비를 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드레이크가 거기까지 쫓아가 무적함대에 불을 질렀어요. 마침 바람마저 거세게 불어 그 피해는 아주 컸지요. 다음날, 무적함대는 다시 전투에 나섰다가 크나큰 패배를 당하고 말았어요. 이때 무적함대의 함선 130여 척 중 에스파냐로 돌아간 것은 겨우 60여 척이라고 해요.

이 싸움 뒤 에스파냐는 힘을 잃었고, 영국은 새로운 바다의 강대국으로 떠올랐어요. 이 틈에 네덜란드도 에스파냐로부터 사실상 독립을 하게 되었지요. 전쟁이 끝난 뒤 드레이크는 인기가 하늘로 치솟았어요. 그는 1596년에 서인도 제도의 에스파냐 땅을 공격하다가 이질(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감염병)에 걸려 죽음을 맞았다고 해요.

에스파냐가 보기에 드레이크는 자기들 땅에 침입해 이것저것 훔쳐 가는 해적일 뿐이었어요. 하지만 영국에서는 위대한 해군 제독이자 바다의 영웅이었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 입니다 이런 인물을 제목으로 한 게임이라면 전투가 주 목적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구매까지 이어집니다

어떤 게임인지 소개드리겠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항해 입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5/2정도로 쉽습니다.박스크기나 외관과 전혀다른 파티전략을 갖춘 게임 입니다.

적당한 인원은 3-5인으로. 인원이 많을 수록 재미가 배가 됩니다.보드판이 상당히 큽니다.이만한 게임보드판본적이 거의 없다싶이한

정사각으로 엄청난 공간을 차지합니다.이 게임의 맘에드는 점은 우수한 컴포넌트들 입니다.항해 테마다 보니 보물.자원.보물상자.해적선.배.자원.배럴 등이

들어있고 정말두꺼운 타일들이 수십여장 들어있습니다.개인적으로 고품질의 게임 갤러리스트 급은 된다고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구성물 고퀼이고

일러스트 수려하고 게임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게임 시스템

게임은 총3라운드 구성 입니다.

한 라운드는 두가지 단계로 항해전 보급단계-> 항해&전투 단계 입니다.

보급단계

보급단계는 일꾼놓기 게임 느낌이 납니다. 각 플레이어는 각자10개의

플레이어 디스크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 디스크는 매 라운드 랜덤하게 섞이게되는

액션공간에 턴마다 하나씩 배치를 하게됩니다 이말은 최대 10번의 보급을 받을 수

있지만 여기서 이 게임의 독특한 첫번째 메커니즘이 시작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턴순서대로 화살표 방향으로 10의 디스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액션을 통해 항해 전 선원 과 탄약 무기를 공급받게됩니다.

하지만 두가지 규칙이 있는데 한번 지나친 액션칸은 다시 할수없으며 한공간에 자신의 디스크를 한개만 배치해야 합니다.그리고

10개의 디스크를 무조건 다 사용해야 하는것도 아니며 배급을 다른플레이어보다 빨리 끝내면 항해단계 때 동률시 이기게 되는

특혜가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다른플레이어 눈치도 필요하고 내가 전투 할 상황에 대한 전투력과 자원을 동시에 챙겨야되는 기막힌 상황이

오게 됩니다.

액션 타일들

이 게임은 액션타일로 보급만 받는게 아닙니다. 전투시 필요한 여러가지 유용한 능력을 받게되는데

재밌는건 먼저 들어간 한 플레이어만 받게 됩니다.그러니 보급단계가 종료되면 각자 다른 능력들을 하나씩 갖게되고

그 플레이어의 항해단계를 유심히 보게 됩니다. 왜 보게 되는지 타일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 게임의 기능들을 과 타일을 이해하기 위해선. 항해단계를 알아야 합니다. 항해단계를 간략하게 이야기 드리고 타일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보급을 먼저 끝낸 플레이어부터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항해단계가 되면.1-4까지 쓰여진 각자 자신의 디스크를 보드판에 배치하게 됩니다

보드판은 크게 4구역으로 나뉘어지며 배럴(식량)보급을 많이 받은 플레이어가 가장 안쪽 지역 까지 배치가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식량보급을

적게 받은 플레이어는 1-2구역만 배치 가능. 많이 받으면 1-4구역 광범위 하게 가능합니다 디스크의 숫자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게임의 핵심 시스템이 등장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턴에 한번 숫자디스크 1턴에1개씩 배치를 하게되며 1지역지역엔 자신의 디스크는 1개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플레이어와 겹치는 지역이 많아지게되고

모든 플레이어의 디스크는 여러지역에 모이게 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모두 배치가 끝나면 동시 모든지역의 디스크가 오픈됩니다.

디스크가 오픈되면 여기저기서 괴성과 함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지역이든 플레이어 제한없이 들어갈순 있지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은 제한이 있기 때문이고

숫자가 작은 사람부터 기회가 주어지며 동률시 보급 빨리 끝낸. 플레이어가 먼저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렇다보니 디스크 하나하나 배치할 때 내가 꼭 필요한지역은

엄청난 눈치를 보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1번 구역 부터 디스크 숫자에 따라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가장먼저 전투를 해서 이기면 보석까지 챙기게 되고 이게 추후 점수이기

때문에 여러곳에서 환호성과 탄식이 나오게 됩니다.

타일들의 기능은 이 항해단게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여러가지 능력들을 주게됩니다

스파이 는 그 지역의 디스크를 오픈전에 혼자 보고 옮겨둘수 있으며 제독은 각 지역의

병력을 자기가 배치하게되면서 그 사람만 그 지역들의 병력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여러가지 능력들을 이용하며 전투를 하게되고 그 지역 공격력보딘 높은 병력 과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보석과 승점을 챙기는 방식 입니다.

총평

게임은 어렵지 않고 5명이 한번 해봤는데 엄청나게 웃고 즐겼습니다 나름 잘 짜여진 밸런스와

매번 변화되는 액션 공간은 리플레이성을 올려줍니다. 헤비한 게임에 지칠때 한번씩 꺼내면

성공하는 그런 게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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